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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사전[경향신문]

사전도 책인가? 인쇄가 된 종이 묶음이니 사전 역시 책이 맞다. 그러면 사전을 ‘독서하다’ 할 수 있을까? 아, 그건 좀…. 기본적으로 독서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다 읽는 걸 말하잖나. 하지만 사전이란 그때그때 궁금한 낱말이나 주제어 하나를 택해서 들춰보는 거잖나. 그것이 사전의 통상적 사용법이지 않나.

분명 사전임에도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통독을 한 게 있었으니, 바로 <클래식명곡대사전>이다. 눈이 피로할 정도로 글씨가 빽빽이 차 있는, 800쪽이 넘는 분량을 전부 읽어보지 않았겠나.

화성학이니 대위법이니 하는 이론서라든가, 전문연주용 실기교본이라든가 그런 거였다면 그렇게 못했다. 그런데 클래식 1000여곡 하나하나마다 우선 해당 작곡가의 생애를 소개하고, 이어 개별 곡의 배경, 사연, 파트별 내용 등을 마치 이야기책처럼 기술하고 있으니 이건 사전이기보다 인문교양서에 가까웠다.

“봄이 옴을 노래하는 기본 주제에 의해서 개시되며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바이올린의 트릴과 작은 음형), 샘물이 솟아 흐르는데(바이올린의 16분음표 음형), 거기에 폭풍이 분다(32분음표의 트레몰로). 그러나 그 사이에 폭풍은 개고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 최후에 기본 주제가 재현된다.” 비발디 <사계> 중 ‘봄’의 제1악장 대목이다. 아, 얼마나 곡에 대한 친절한, 심미적이기까지 한 가이드인가.파워볼엔트리

플라톤은 <국가>에서 수호자 육성을 위한 필수 교육과목으로 체육과 음악 둘을 꼽은 바, 체육을 육체의 자양분으로, 음악은 영혼의 자양분으로 여겼던 것이다. 오늘날 다채로운 음악 장르 중에서 그 원류, 본류인 클래식. 이의 배경적 지식을 얼마간 미리 안고서 감상이나 연주를 한다면 자양분 흡수가 필히 심화촉진될 것 아닌가. 고백건대, 당시 사귀던 여학생이 음대생이라서 이 사전을 그냥 악착같이 다 읽었다. 하하.

윤중목 시인·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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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 /사진=KBS교향악단[파이낸셜뉴스] KBS교향악단 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해외 입국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8개월 만에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6일 KBS교향악단은 ‘외침이나 박수로 보내는 환호’를 뜻하는 ‘갈채’를 부제로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0년 다섯 번째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연주회에서는 비제의 대표적인 오페라 ‘카르멘’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으로 무대 위 예술과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힘을 줄 예정이다.

이번 특별연주회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6년간 KBS교향악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는다. 1부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콘서트 오페라로 재구성했다. ‘아바네라 –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새’, ‘꽃노래 – 당신이 나에게 던져준 이 꽃은’ 등 하이라이트 10여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돈 호세 역에 테너 박지민,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톤 양준모, 미카엘라 역에 소프라노 강혜정 등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원작 이야기를 전달하기보다는 흥미진진한 음악적 전개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에 따라 막의 흐름도 들쑥날쑥 구성했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제10교향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작품68’이 연주된다. 이 곡은 브람스가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곡으로 구성미와 응축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베토벤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나간 후 도대체 어떤 곡을 써야햐는 가에 대한 시대적 난제에 답을 한 교향곡을 웅장한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파워볼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시대의 아픔으로 공연장은 조용해졌고 갈채와 환호를 보내던 우리의 입은 마스크로 가려져 있다. 한국의 팬을 만나기 위해 흔쾌히 입국을 결정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서 무대 위 예술과 자신에게 마음속으로나마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아픔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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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이 퇴임 8개월 만에 내한, KBS교향악단과 특별연주회를 연다. [KBS교향악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요엘 레비 전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 퇴임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2주 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내한, KBS교향악단과 특별연주회를 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다섯 번째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연주회에선 요엘 레비의 지휘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려준다.파워볼

1부에서 선보인 ‘카르멘’은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재구성해 ‘아바네라’ ‘꽃노래’ 등 10여곡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에 따르면 원작 이야기를 전달하기보다는 흥미진진한 음악적 전개에 초점을 맞춘 공연이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카르멘 역을, 테너 박지민이 돈 호세 역을 맡았고, 바리톤 양준모가 에스카미요 역을, 소프라노 강혜정이 미카엘라 역을 연기한다.

2부에 연주되는 ‘교향곡 1번’은 브람스가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곡이다. 음악적 구성이 탁월해 흔히 베토벤 10번 교향곡으로 불린다.

연주회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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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가 수입 대형SUV 1위를 기록했다. 장기간 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포드 익스플로러를 넘어섰다. /사진=쉐보레

쉐보레 트래버스가 장기간 수입 대형SUV 1위를 지키던 포드 익스플로러를 넘어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쉐보레 트래버스의 등록대수는 총 427대다. 관련 집계 이후 처음으로 수입 대형SUV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대형SUV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것. 전체 수입 가솔린 차 중에서도 5위에 안착하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앞섰다.

쉐보레는 지난해 11월부터 KAIDA 집계에 포함됐다. 이후 트래버스는 익스플로러를 바짝 추격하며 수입 대형SUV 세그먼트 내 입지를 다져왔다.

트래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 크기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길이에서 많게는 350㎜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 동급 수입 모델인 익스플로러(길이 5050㎜)와 비교해도 150㎜ 더 길다.

동력성능도 충분하다. 3.6ℓ V6 직분사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의 힘을 발휘한다.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기본이며 스위처블 AWD 기술로 주행상황에 따라 전륜구동(FWD) 모드 및 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도 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트래버스의 강점 중 하나다. 쉐보레는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보다 월등히 촘촘하다”고 자부한다.

쉐보레는 지난 7월 KAIDA 집계 기준 총 1106의 수입 모델을 등록하며(판매 기준 1290대),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KAIDA 회원사 기준) 중 5위를 달성했다.

이지완 기자 lee8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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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7월 넷째주 기준으로 19주째 100을 상회했다. 8월 첫째주도 상승해 20주째 100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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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관련 서울 전세가격이 심상치 않다. 실제 90대에 머물렀던 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3월 넷째주 100을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7월 마지막주엔 이미 101까지 올랐다. 이 지수는 2017년 12월 넷째주를 기준(100)으로 하는데, 2012년 이후 100을 넘긴 적은 두어번 있었다. 그러나 20주째 100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101을 넘긴 것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2회차가 됐다.

8월 첫주 서울에서는 용산·마포·강서·금천·영등포구를 제외한 19개구의 전세값이 올랐다. 규제지역 중에서는 지난주 2.17%의 상승률을 보였던 세종시 전세가격도 이번주 2.41%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청주 전세가격도 전주 0.11%에서 이번주 0.19%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1주(8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감정원 측은 “이번 조사기간은 7월 28일∼8월 3일이라 8월 4일 발표된 공급 확대방안과 부동산법(소득세법 등) 국회통과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임대차 3법 관련 여파로 이미 전국 전세가격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자료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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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0.22%)과 서울(0.14%→0.17%)은 물론 지방(0.15%→0.18%)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2.41%), 대전(0.45%), 울산(0.33%), 경기(0.29%), 충남(0.25%), 충북(0.19%), 서울(0.17%), 강원(0.12%), 경남(0.12%), 전남(0.10%) 등은 상승했고 유일하게 제주(-0.04%)만 하락했다.

서울(0.14%→0.17%)은 임대차보호법 시행(7월 31일)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이거나 학군 양호한 지역,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에서 성동구(0.23%)는 역세권·학군수요가 있는 행당·하왕십리동 일대 위주로, 마포구(0.20%)는 가격 수준 이 낮은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강남의 전세가 상승폭은 강북보다 컸다. 강동구(0.31%)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30%)는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학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치·역삼·삼성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30%)는 송파·가락동 구축 위주로 올랐으며, 서초구(0.28%)는 한신4지구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의 전세가격도 전주 0.03%에서 이번주 0.05%로 소폭 올랐다. 경기는 전주 0.24%에서 이번주 0.29%로 올랐는데 일부 지역의 상승폭이 0.6%대를 넘겼다. 수원 권선구(0.66%)는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64%)는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전세매물이 소진됐다. 구리시(0.62%)는 갈매지구 신축과 인창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45%)에서 서구(0.55%)는 관저·도안·둔산동 등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47%)는 지족·계산동 등 주거여건 양호한 신축 단지 위주로, 중구(0.42%)는 생활편의시설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산성·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2.17%→2.41%)도 정부부처 이전과 교통호재(BRT노선 확대) 기대감으로 세종시 전역에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7.10보완대책(다주택자 종부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 관련 법률안이 국회소위(7월 28일)를 통과하고, 관련 절차들이 순항함에 따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2%→0.12%)과 서울(0.04%→0.04%), 지방(0.14%→0.14%) 모두 상승폭이 동일했다.

서울(0.04%)은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북에서 동대문구(0.05%)는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중랑구(0.05%)는 상봉·신내동 등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0.05%)·도봉(0.04%)·노원구(0.04%)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매수세는 위축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4구는 7.10대책 이후 재산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2%)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가락·방이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명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5%)는 목동 재건축과 신월동 등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6.17(규제지역 지정 등) 및 7.10대책 이후 안정세가 지속됐다.

정부부처 이전 논의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감 높아진 세종(2.95%→2.77%)은 행복도시 내 새롬·보람동 등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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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6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한다”며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는 여전하다며 재실사를 재차 요구했다.

현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12월 27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래 약 8개월 동안 기업결합 신고, 인수자금 조달 등 인수절차에 만전을 기해 왔는데도 매도인 측(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계약 불이행의 책임을 인수인(현산)에 돌렸다. 매도인 측의 진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청을 거절하며 오는 11일까지 인수 진정성을 보이지 않으면 12일 이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재실사 요청은 과도한 수준이고 기본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재실사를 거부했다.

실무선에서 거래 종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도 응하지 않다가 거래종료일 당일에야 12주간의 재실사를, 그것도 서면으로 요청한 것은 인수 진정성은 없으면서 단지 거래 종결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의도라는 주장이다.

산은 측은 계약 무산시 책임은 현산측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금호와 산은 측에선 하등 잘못한 게 없고 계약 무산의 모든 법적인 책임은 현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러번의 공문 내용이나 보도자료를 통한 현산의 주장은 상당 부분 근거가 없었고 악의적으로 왜곡된 측면도 있었다. 본인의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산은 “매도인 측이 금호산업이 아닌 현산에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수밖에 없다”며 반발했다. 250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수차례 공개적으로 인수의사를 천명했으며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총 1조7600여억원을 조달, 연간 460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융비용까지 부담하고 있는 등 분명한 인수의지를 보여왔다는 것이다.

대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진정성을 거론하는 것 또한 상식에 벗어난 것이라고 현산은 반박했다.

현산은 “2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M&A에서 거래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위해 자료와 입장의 전달은 공식적인 문서로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재실사가 이루어진 다음 인수조건을 재협의하는 단계에는 대면 협상이 자연스러운 방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7주간의 실사기간동안 제한적인 자료만을 제공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인수계약 이후 추가로 늘어난 아시아나항공 부채가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등 계약서대로 계약을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재무제표 변동이 일어났고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차입 결정과 CB발행을 인수진행 과정에서 현산의 동의없이 진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산은 “이런 상황에서도 금호산업은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임직원들이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120억원에 달하는 연간 상표권 사용료 계약을 체결했고 금호티앤아이의 전환사채 상환과 관련해서도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 부담을 전가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포트코리아 런앤히트 사모펀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통한 계열사 부당지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관련한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면서 현산의 거래종결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산은 재실사를 재차 요구하며 “채권단이 진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원한다면 매도인의 근거도 없고 실익도 없는 계약 파기주장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현산과 같은 시각으로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며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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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4년까지 외래벼 품종 재배면적 1만ha 이내로 축소 목표
해들 품종 재배면적 2019년 131ha에서 2020년 1020ha로 확대

2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비닐하우스에서 열린 국내육성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벼를 베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을 모내기한 지 162일 만에 수확했다. 2020.7.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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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농촌진흥청이 최고품질 벼 품종 선발과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해충에 약하고 잘 쓰러지는 추청벼, 고시히카리 등 외래벼 품종 재배면적을 2024년까지 1만ha 이내로 축소하겠다는 목표다.

농진청은 6일 경기도 이천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해들 품종이 이천지역에서 재배됐던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등 외래품종을 완전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알찬미의 경우 추청벼 재배면적의 15%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재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해들 품종은 2019년 131ha에서 2020년 1020ha까지 늘었고, 알찬미는 2019년 10ha에 불과했지만 2020년 현재 947ha까지 늘었고, 2022년엔 6500ha까지 재배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외래 벼 품종의 재배면적은 약 9%(6만5974ha)로 여전히 높다. 이에 농진청은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국내 벼 품종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유통 공급거점단지 조성, 지역 특화품종 선정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밥맛, 외관품질, 도정특성, 내병충성 등 4가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 ‘삼광벼’ ‘영호진미’ 등 18종의 최고품질 벼 품종을 외래 품종 대체 보급품종으로 이용,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덕분에 2006년 전체 벼 재배면적의 1.2%에 불과했던 최고품질 벼 품종 재배면적은 2019년 24.8%(18만1013ha)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농진청은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 이천, 전북 김제 등에 프리미엄 쌀 생산·유통 전문 경영체 11곳을 중점 육성해 단지별 일관된 재배·관리로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우수한 벼 신품종을 현장실증으로 재배 안정성을 확인하고 수확 후 소비자 평가를 통해 지역 특화품종으로 선정·재배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벼 지역특화 품종 보급 및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3개 사업 25개소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신품종 이용 촉진 현장실증 연구과제로 7개 지역에서 다양한 벼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외래 벼 품종 재배 축소와 국내 육성 최고 품질 벼 재배 확대를 위해 생산자·지역농협·RPC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에 적합한 벼 품종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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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27~28기 검사장 승진할 듯..11자리 중 2~3석은 공석 가능성
형사·공판부 우대와 지역 안배 기조..’4호’ 여성 검사장 탄생도 관심

검찰 고위간부 인사 이르면 오늘 단행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법무부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은 6일 촬영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8.6 jjaeck9@yna.co.kr
검찰 고위간부 인사 이르면 오늘 단행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법무부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은 6일 촬영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8.6 jjaeck9@yna.co.kr

(서울·과천=연합뉴스) 성도현 박재현 기자 = 검찰 고위 간부인사가 임박했다. 지난 1월에 이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6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 중이다.

위원장을 맡은 이창재 변호사는 “인사위원회에서는 검찰 인사 원칙과 기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며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조남관 검찰국장은 “최근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가 내놓은 인사 관련 권고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는 지난 5월 검사장 등 기관장 임용 시 형사·공판부 경력자를 우대하고 법원과 유사한 ‘순환근무제’를 도입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법무부는 전날 김태훈 검찰과장을 대검에 보내 인사 관련 의견을 요청했고, 박현철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윤 총장의 의견을 법무부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인사위는 원래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됐다. 이를 두고 추 장관과 청와대 간 이견 때문이라는 분석과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처리 때문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왔다.

법무부는 보통 검찰인사위가 열린 당일, 늦어도 이튿날 인사발령을 냈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일 오후나 7일 오전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실무진은 1월 인사 때 빚었던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지난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음 인사의 기조는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 온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검사 제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는 꾸준한 의지를 표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 윤석열 검찰총장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추미애 법무부장관 – 윤석열 검찰총장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7~28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인사에서는 연수원 26기(3명)와 27기(2명) 등 5명이 새로 검사장을 달았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특수통 대신 형사·공판부 경력이 풍부한 검사들을 우대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46명) 자리 배치에서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역대 네 번째 여성 검사장이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여성 검사장은 조희진 전 동부지검장과 이영주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어 현재 검찰 내에선 노정연 전주지검장이 유일하다. 박소영(27기) 서울고검 공판부장과 고경순(28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검사장 승진 후보군이다.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인권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11자리다. 검사장급인 고검 차장은 2~3석 비워둘 수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으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며 윤 총장과 갈등을 빚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윤 총장을 지지한 측근 간부들의 자리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이성윤(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이정현(27기) 1차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29기) 형사1부장은 검사장 승진 대상자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전날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와 후배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의 핵심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의 공모 혐의는 밝히지 못한데 따른 수사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어 인사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법무부 검찰인사위 단행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법무부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촬영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jjaeck9@yna.co.kr
법무부 검찰인사위 단행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법무부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촬영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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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2조 4.8%↑..저자극·냄새 저감 궐련 담배 인기
해외 판매·신제품·수출 호조 9.4% 늘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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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KT&G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면세점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내놨다.

KT&G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3947억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188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6% 줄어든 293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담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높아진데다 해외법인 판매와 수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판매실적이 급감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궐련형 담배의 경우 저자극·냄새 저감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궐련 담배 수요가 증가했다. KT&G에 따르면 국내 궐련 담배 총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제품 판매량도 1.9% 소폭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62.8%에서 0.6%p 상승한 63.4%를 기록했다.

전자담배는 시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2.0’ 인기에 힘입어 점유율 33.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담배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2분기 해외법인 판매·수출 담배량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139억개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864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특히 중동을 포함한 주력 시장의 성적표가 좋았다. KT&G는 해외 법인의 현지 마케팅·유통망을 확대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에도 중남미·아프리카와 같은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T&G가 올해 2분기 임대·분양사업으로 벌어들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5%, 49.8% 증가한 1925억원, 752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침체와 해외 여행객 감소로 면세점 판매가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감소한 27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54.2%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부문에선 2분기 매출액이 2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줄어들었다. 해외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감소한 256억원 기록했다.

KT&G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궐련형 담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를 보였다”며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KGC인삼공사 면세 채널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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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용 부지(경남 양산시 화북면 지산리 일대)에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가 포함돼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농지법 위반이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농지 구입 또한 농지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퇴임 준비 절차에 따라 매입한 부지로, 문 대통령의 귀향을 위한 모든 과정은 일반적인 귀농·귀촌 준비 과정과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이 낙향할 부지를 마련한 지 석 달밖에 안 됐다”며 “불과 몇 달 전 매입한 화북면 지산리 부지에 왜 당장 농지를 사놓고, 농사를 짓지 않느냐고 공격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봐달라”고 했다.

이어 “현재 건축에 필요한 형질변경 등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며 “그럼에도 해당 농지는 현재도 경작 중인 농지이고, 휴경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부 언론은 안병길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인용해, 사저 부지 중 일부에 농지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합당은 논평을 내고 사저부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헌법상 명시된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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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가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6일 “조정석, 가수 거미에게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알렸다.

이어 “거미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첫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과 가족들은 첫 아기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임신 7주 차라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조정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에게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거미가 오늘 8월 6일 오전에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첫 딸을 출산했습니다.파워볼실시간

두 사람과 가족들은 첫 아기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 두 사람의 가정에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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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엄정화가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영화사 올㈜·㈜사나이픽처스 제작). 극중 남편, 아이와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꽈베기 맛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은 엄정화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파격적인 무대와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일로 가요계를 평정한 한국의 마돈나이자 영화 ‘해운대'(2009)로 천만 관객을 동원, ‘몽타주'(2013)으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댄싱퀸'(2012)으로 405만 관객 동원 등 기록을 써내려간 믿고 보는 배우이기도 한 대한민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 그가 ‘미쓰 와이프'(2015) 이후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오케이 마담’을 택해 관객의 기대를 자아낸다.파워볼게임

‘오케이 마담’에서 그가 연기하는 미영은 생활력과 친화력, 사랑스렁움까지 겸비한 영천시장의 대표 꽈배기 맛집 사장님. 하와이 여행권 이벤트에 당첨된 그는 중고나라에 팔아버리려고 했지만 비행기 한 번 타보는게 소원인 딸과 남편을 위해 큰 맘을 먹고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다. 하지만 하와이로 향하던 중 난데없이 나타난 테러리스트에게 비행기가 납치되고 기내가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미영은 잠자고 있던 내공을 깨우기 시작한다.

이날 엄정화는 시사회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호평에 대해 “정말 기쁘다. 대부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마음이 놓인다. 그래도 개봉을 앞뒀으니 너무 마음을 놓지는 않으려고 한다. 요즘에 코로나로 인한 상황도 상화인지라 기대 반 우려 반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는 “그동안 좋은 작품 찾기가 힘들었다. 시나리오 찾기가 참 힘들었다.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가 있으며 투자가 되지 않았고 여자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작품도 진짜 적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굉장히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작품이다. 배우는 촬영장에 있을 때가 가장 큰 존재의 이유를 갖는거 아니냐. 굉장히 기다렸다”라며 “이 작품은 제목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오케이 마담’이라는 제목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스스로에게 오케이 싸인을 주는 것 같아서 참 좋더라. 시나리오도 너무 재미있게 혼자 키득되면서 봤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이니만큼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모든 작품은 ‘더 잘 할 걸’이라는 후회가 조금씩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이 작품을 끝냈을 때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온전히 이 작품을 즐기자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날 보러와요'(2015), ‘폐가'(2010),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등은 연출한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8월 1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오케이 마담OK! MADAM, 2020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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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방송화면
‘유퀴즈’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유퀴즈’에서 기자, 자동차 크리에이터, 게임회사 대표, 국회의원, 특수청소전문가가 출연해서 자신들의 직업을 소개했다. 특별한 사람들의 직업이야기는 평범한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 ‘직업의 세계’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체헐리즘’으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남형도 기자는 좋은 기자가 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을 응원해주면 더 좋은 기사로 돌아온다고 말했다.홀짝게임

자동차 크리에이터 부부 피터와 카걸은 페라리를 디자인한 마우리찌오 콜비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1년여가 넘게 걸린 이 행사는 한국의 수많은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 큰 용기와 꿈을 줬다.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김예지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안내견 조이와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지지 속에서 그는 법안 발의를 20건이나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으로 전세계에 한국의 이름을 널리 알린 김성한 대표는 16년동안 열심히 게임을 만들었지만 성공하지 못하면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함께 일한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 올인했다. 그리고 그 결과 2조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의 대표로 성장했다.

'유퀴즈' 방송화면
‘유퀴즈’ 방송화면

김새별은 고독사, 살인사건 등 뜻하지 않는 죽음이 있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전문가였다. 수많은 사연이 담긴 현장을 떠돌면서 그가 느낀 것은 인간의 삶은 덧없다는 것이었다. 김새별은 “청소를 하면서 인생이 소중하다는 것보다는 인생이 덧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기자, 크리에이터, 국회의원, 게임회사대표, 특수청소전문가까지 직업은 다르지만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 직업은 다르지만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지 않다. 행복은 직업과 상관없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pps2014@osen.co.kr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수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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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오는 24일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크래비티는 5일 오후 9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2. ‘크래비티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 투(CRAVITY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는 크래비티의 새로운 앨범 타이틀 ‘크래비티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 투 2020.08.24.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터쿼이즈 컬러의 전체 방 풍경이 담겼다. 포스터 가운데에는 마치 방을 두 개로 나누는 듯한 넓은 선이 눈에 띄고, 선 아래에는 구름 같은 안갯 속 녹색 모래 더미 사이에 쓰러진 붉은 색의 스탠드가 놓여 있어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방의 왼쪽 공간에 놓여진 붉은 촛대가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고 오른쪽의 창문에서 비추는 빛과 그림자의 분위기로 꿈속에 있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이로써 크래비티는 지난 4월 데뷔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CRAVITY SEASON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를 발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새 앨범을 예고하게 됐다. 더욱이 데뷔와 동시에 타이틀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와 후속곡 ‘클라우드 나인(Cloud 9)’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던 이들은 지난 7월 데뷔앨범 활동 종료 후 약 1개월 만에 컴백에 나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크래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독보적인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 가요계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브레이크 올 더 룰즈’와 패기 넘치는 에너지의 곡 ‘점퍼(JUMPER)’, 청량하고 상큼발랄한 매력의 ‘클라우드 나인’ 등 폭넓은 장르와 색깔의 무대로 가요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데뷔앨범으로는 발매 직후 한터차트 일간,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고, 상반기 음반차트 신인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아이튠즈 톱 케이팝 앨범 차트’ 7개 지역 1위 총 12개 지역 톱 3,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빌보드 ‘소셜 50’ 차트 12위 등을 기록하며 국내에 이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 결과 각종 패션 화보에서 모습을 비추는 것은 물론이고 ‘케이콘택트 2020 서머’,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 등 내로라하는 무대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크래비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오는 24일에 가요계를 찾을 예정이다. 명실상부 2020년 대세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래비티가 어떤 콘셉트와 매력으로 팬들의 앞에 서며 그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24일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상반기 경상흑자 191.7억달러…6월은 68.8억달러 8개월만에 최대

“6·7월 수출 전월대비 매월 증가…對중국·미국 수출 플러스 전환”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수출·입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 2019.8.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김성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수출 충격으로 올해 상반기(1~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년(16반기) 만에 가장 적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교역이 부진에 빠지면서 석유제품과 자동차 및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결과다.

다만 6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 그 결과 6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한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 240억달러 8년 최소…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축소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억7000만달러로 지난 2012년 상반기 96억5000만달러 이후 8년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해 상반기 226억3000만달러보다는 15.3% 감소했다.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240억달러로 2012년 상반기(96억6000만달러) 이후 최소치를 기록한 게 주된 요인이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인 191억7000만달러는 한은의 지난 5월 전망치였던 170억달러를 21억7000만달러 웃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한은 조사국의 전망치를 넘어선 것은 서비스본원 수지를 75억달러 적자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적은 48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수출은 241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1% 줄었다. 수입은 2179억4000만달러로 9.8% 감소했다. 수출은 세계교역 부진으로 자동차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수입은 유가하락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줄었다.

박 국장은 “6월 중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기 시작했다”며 “4월에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이 커졌지만 6월 (수출) 감소폭이 크게 완화됐고, 7월에도 완화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6월부터 대(對)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7월에는 미국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했다”면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5~7월 내부 연구자료들을 보니 6월과 7월 수출이 전월대비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서비스 수지의 경우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서비스 수지 적자폭은 84억1000만달러 감소해 2016년 상반기(-77억9000만달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31억달러로 지난 2014년 하반기(-22억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여행수입은 46억9000만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하반기 46억달러 이후 최소였다.

운송수지 적자 규모는 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7억2000만달러)보다 6억7000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38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31억9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6월 경상수지 흑자 68.8억달러 ‘8개월만에 최대’…수출·수입 4개월 연속 전년比 감소

6월 경상수지 흑자는 6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78억3000만달러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 33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 22억9000만달러로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6월 수출은 4000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했다. 수입도 34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8% 줄었다. 다만 에너지류 가격 약세로 인한 원자재 수입 감소에도 자본재·소비재의 수입이 늘면서 수입 감소세가 둔화했다. 수출과 수입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기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6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5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62억7000만달러)대비 4억달러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 21억4000만달러보다 8억8000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동월 20억7000만달러보다는 축소됐다. 배당소득수지 흑자는 6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억4000만달러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3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자본 유출입을 의미하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월 중 7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융계정을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6월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직접 투자가 33억3000만달러 늘었고, 내국인의 국내직접 투자는 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부문에선 6월 중 내국인 해외증권투자가 47억6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42억6000만달러 늘었다.

박 국장은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는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 영향을 받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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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초섬 고정작업 중 전복

7명 중 1명 구조…2명 사망

6일 오전 11시6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경찰선과 행정선,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났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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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댐에서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던 경찰선 등 배 3척이 연이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6일 오전 11시6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경찰선과 행정선(환경감시선),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경찰과 춘천시청 공무원 등 모두 7명이 실종됐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

이들은 의암호 수질정화를 위해 설치해 놓은 대형 수초섬이 댐 방류 탓에 하류로 떠내려가자 이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정 작업을 하던 고무보트가 위험에 처하자 이를 도우러 출동한 경찰선과 행정선도 연이어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선박 3척에는 모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경찰정에 타고 있던 근로자 1명은 사고가 나자 가까스로 탈출해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7명 중 1명은 사고 직후 탈진 상태에서 가까스로 구조됐다. 하지만 이날 낮 12시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께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앞에서 또다른 실종자의 주검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실종자들이 하류로 떠내려갔을 것으로 보고 경기도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소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의암댐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난 2일 밤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도중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5명이 실종된 가운데 떠내려온 수초섬이 의암댐 인근 신연교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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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도중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5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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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한국 국적 어선 ‘영진607호’가 5일 오후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돼 있다. 이 선박에서는 선장과 항해사, 경비원 등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08.05.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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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6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또 러시아 선원 13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부산시는 전날 총 38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73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확진된 한국 국적 어선 ‘영진607호’의 선장과 항해사, 선박 경비원 등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등 총 4명(부산 170번~173번 환자)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51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부산시는 또 격리치료 중이던 러시아 선원 13명(부산의료원 12명, 부산대병원 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내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32명(러시아 선박 선원 등 검역소에서 의뢰된 22명 포함), 부산대병원 9명 등 총 41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3147명(접촉자 230명, 해외입국자 2917명)이며, 부산역 인근 숙박시설 등 2곳의 임시격리시설에는 총 302명(내국인 162, 외국인 140)이 격리 중이다.

한편 지난 5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호(722t)의 선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어선 등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9척에서 나온 선원 확진자는 총 94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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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1차 유찰된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6개 사업권에 대한 2차 입찰 공고를 냈다.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해 임대료 입찰 최저가격을 1차때보다 약 30% 가량 낮췄다. 또 코로나가 회복될 때까지 임대료도 고정임대료가 아닌 매출액과 연동된 영업비만 납부토록 했다. 면세점 업계의 상황을 반영해 파격 조건을 내세운 셈이다.다급한 인천공항…임대료 최저금액 30% 내렸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은 6일 지난 1월 공고된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 총 33개 매장(6131㎡) 대상 재입찰 공고한다고 밝혔다. 재입찰 대상은 일반 대기업 사업권 4개(DF2/DF3/DF4/DF6)와 중소·중견사업권 2개(DF8/DF9)로 구성됐다.

인천공항은 우선 각 사업권 임대료 최저입찰가격(최저수용가능금액)을 1차때보다 약 30% 가량 낮췄다. 가령 매출이 가장 높은 노른자로 꼽혔던 DF2(향수·화장품)의 경우 1차년도 최저금액을 1차때 1161억원에서 842억원으로 319억원(27.5%) 내렸다.

또 특이한 점은 지난 1월 1차 공고때는 1차년도 최저금액만 제시했지만 올해는 2차년도 최저금액까지 제시했다. DF2 2차년도 최저금액은 950억원으로, 1차 공고때보다 19.2% 감액됐고 1차년도 금액보다는 108억원 가량 올렸다.

공항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감안해 1차년도까지는 파격적인 인하 조건을 내세웠지만, 2차년도부터는 조금씩 임대료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보통 유찰된 이후 재입찰에 들어가더라도 직전 최소금액의 10%를 내려 재입찰을 진행하기 마련인데, 그 이상 감액한 조건을 내세웠다는 건 인천공항이 그만큼 절박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임대료 아닌 매출액 연동, 탑승동도 제외
또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영향이 없던 지난해 월별여객수요 60% 이상을 회복하기 전까지 고정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매출액과 연동된 영업료(매출액*품목별 영업요율)만 납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1차 입찰때 묶었던 탑승동 구역도 이번 입찰에서는 제외했다. 탑승동 매장은 상대적으로 매출이 떨어져, 면세사업자들이 기피해왔다.

이번 입찰에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는 면세사업자는 기본 5년에 더해 추가 5년까지 최대 10년간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사업자들은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입찰 참가 신청을 하고, 15일 오후 4시까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재입찰 흥행할까, 대기업은 ‘반색’…중소는 ‘글쎄’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의 모습.2020.6.3/뉴스1
대기업 면세점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롯데·신라·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상황은 좀 복잡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과 현재 2023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은 DF1, DF5 임대료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이 새로운 입찰조건과 비슷하게 DF1, DF5 임대료를 조정해준다면 재입찰에 참여할 여유가 생긴다.

문제는 중소·중견사업권이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소·중견 대표격이었던 SM면세점은 이미 인천공항 철수를 선언한 상태고, 다른 면세점들 역시 생존 문제를 걱정하는 상태라 입찰에 참여할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중 시티면세점은 새로 바뀐 조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인천공항과 DF10 연장 영업 합의를 안한 이유도 이번 4기 재입찰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며 “(참여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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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터미널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앞서 진행된 입찰이 유찰되자 최저 수용금액을 대폭 낮추고 일정간 고정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공식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임대료 예정가격 30% 인하, 비인기 매장 제외
입찰 방식은 공개 경쟁입찰이다. 지난 1월에 공고된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 총 33개 매장(6,131㎡)이 대상이다. 1차 입찰과 같이 일반기업 사업권 4개(DF2/DF3/DF4/DF6), 중소·중견 사업권 2개(DF8/DF9)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공항 상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찰조건을 마련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1차 입찰에 포함시켰던 탑승동 매장은 이번 입찰 대상에서 제외했다. 상대적으로 운영 효율성이 낮아 사업자들이 기피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영업환경을 감안해서다.

우선 임대료 예정가격(최저수용가능금액)을 대폭 인하해 지난 1차 입찰시보다 약 30% 낮췄고, 여객증감율에 연동하여 조정되는 최소보장액 변동 하한(–9%)을 없애 여객감소시 사업자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면세점 업계의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정상수요(코로나19 영향이 없던 2019년 월별 여객수요 60% 이상) 회복 전까지는 최소보장금이 없는 영업료(매출액×품목별 영업요율)만을 납부하도록 하는 과감한 조건을 제시하는 한편, 기존 사업자들을 위한 9월 이후 임대료 감면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위기 종료 이후 계약기간 중에 발생할지도 모를 불가항력적 상황으로 여객이 40% 이상 감소할 경우, 임대료를 여객감소율의 1/2에 상당하는 비율만큼 즉시 감면하여 사업자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계약기간은 1차 입찰시와 동일하게 5년의 기본계약기간에 더해 평가결과를 충족하는 사업자가 요청하는 경우 추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여 최대 10년간 운영이 가능하다.

입찰결과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요건(상품·브랜드 구성, 고객서비스·마케팅, 매장구성·디자인 등)과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결정된다. 일반 대기업은 사업제안서 60% + 입찰가격 40%로 평가하는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제안 80% + 입찰가격 20%로 가격평가 비중을 낮춰 가격 제안부담을 완화시켰다.

공사는 관세청과 공동으로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관세청에 면세특허 심사 절차를 밟도록 한 것을 특허심사 통과 이후 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개선함으로써, 공사와 계약체결 후 관세청 특허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사업자가 부담해야할 계약체결 시 납부한 임대보증금 추징 리스크를 제거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다만 종전과 같이 일반 대기업의 경우 판매품목이 상이한 사업권에 한해 중복낙찰은 허용하되, 동일품목 중복낙찰과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중복낙찰을 불허한다. 1차 입찰시에 사업자로 선정된 DF7 사업자(현대)는 DF6 사업권을 DF10 사업자(엔타스)는 DF8·9사업권에 대해 이번 입찰에 참여기회를 제한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사업권별 최고득점을 기록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시행하여 낙찰자를 선정 후, 낙찰자가 관세청으로부터 특허심사의 승인을 받은 후 계약을 체결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사업 전반의 어려움을 공감하여 금번 입찰에는 예정가격을 인하하고 다양한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항 상업생태계의 존속에 중점을 두었다” 며 “향후 코로나19가 정상화되고 여객수요가 회복될 경우를 대비하여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설아 기자 sasa708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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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제4기 1차 유찰된 6개 사업권 대상 신규 입찰 시행… 여객수요 60% 회복 전까지 최소보장금 면제 등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수취 구역 내 면세점 앞으로 여행객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 김창현 기자오는 31일 오픈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향수·화장품, 주류, 포장식품, 피혁, 패션·패션악세사리, 기념품, 스포츠용품, 완구류·유아용품, 전자제품, 음반 등이 판매된다. 출국장을 포함해 1인당 3000달러까지 구매 가능하며 한도는 600달러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일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공식 게시했다.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지난 1월에 공고된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 총 33개 매장(6131㎡)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1차 입찰과 같이 일반기업 사업권 4개(DF2·DF3·DF4·DF6), 중소·중견 사업권 2개(DF8·DF9)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공항 상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찰조건을 마련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1차 입찰에 포함시켰던 탑승동 매장은 상대적으로 운영 효율성이 낮아 사업자들이 기피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악화된 영업환경을 감안해 이번 입찰 대상에서 제외했다.

임대료의 경우 입찰로 결정되는 최소보장액과 영업료를 비교해 높은 금액을 부과하는 비교징수 방식은 유지하되, 임대료 예정가격(최저수용가능금액)은 지난 1차 입찰시보다 약 30% 낮췄다. 여객증감율에 연동해 조정되는 최소보장액 변동 하한(–9%)을 없애 여객감소시 사업자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정상수요(코로나19 영향이 없던 2019년 월별 여객수요 60% 이상) 회복 전까지는 최소보장금이 없는 영업료(매출액×품목별 영업요율)만을 납부하도록 했다. 기존 사업자들을 위한 9월 이후 임대료 감면 방안도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종료 이후 계약기간 중 발생할지도 모를 불가항력적 상황으로 여객이 40% 이상 감소할 경우, 임대료를 여객감소율의 2분의 1에 상당하는 비율만큼 즉시 감면해 사업자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계약기간은 1차 입찰시와 동일하게 5년의 기본계약기간에 더해 평가결과를 충족하는 사업자가 요청하는 경우 추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대 10년간 운영이 가능하다.

이밖에 △위치나 단위면적 당 매출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매장은 고객 라운지로 변경하고 △국내 대표적인 중소기업 브랜드를 위한 ‘Brand K’ 전용존 마련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여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한국 브랜드 헌정 랜드마크 매장 도입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비대면 문화 확장을 감안해 사업자가 ‘스마트 면세 서비스’를 확산·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결과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요건(상품·브랜드 구성, 고객서비스·마케팅, 매장구성·디자인 등)과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일반 대기업은 사업제안서 60% + 입찰가격 40%로 평가한다.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제안 80% + 입찰가격 20%로 가격평가 비중을 낮춰 가격 제안부담을 완화시켰다.

공사는 관세청과 공동으로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도 주력했다.

기존에는 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관세청에 면세특허 심사 절차를 밟아야 했는데, 특허심사 통과 이후 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개선했다. 공사와 계약체결 후 관세청 특허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사업자가 부담해야할 계약체결 시 납부한 임대보증금 추징 리스크를 제거했다.

다만 종전과 같이 일반 대기업의 경우 판매품목이 상이한 사업권에 한해 중복낙찰은 허용하되 동일품목 중복낙찰과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중복낙찰을 불허했다. 1차 입찰시에 사업자로 선정된 DF7 사업자(현대)는 DF6 사업권, DF10 사업자(엔타스)는 DF8·9사업권에 대해 이번 입찰에 참여기회를 제한 받게 된다.

공사는 사업권별 최고득점을 기록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후 낙찰자는 관세청으로부터 특허심사의 승인을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해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항 상업생태계의 존속에 중점을 두었다” 며 “향후 여객수요가 회복될 경우를 대비해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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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서울 한강대교 일대에 수위가 높아져 있다. 한강 홍수주의보는 한강대교 수위가 8.5m를 넘을 때 발령한다. 2020.8.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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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6일 세종시 금강보행교 건설현장에서 지난 폭우로 불어난 물로 철제 가교 구조물이 파손되고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이 걸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 현장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0.8.6/뉴스1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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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최소 135명, 부상 5000여명으로 늘어


위성으로 찍은 베이루트 사고 현장. 왼쪽이 폭발하기 이전 항만 모습이고 오른쪽이 폭발한 이후 /타스 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 시각)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대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35명이며 부상자는 5000명 이상이라고 레바논 정부가 5일 발표했다.

2750t에 달하는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면서 사고 현장은 움푹 패였다. 인근 건물들은 대부분 와르르 무너져 잿더미가 됐다. 일간 르몽드는 폭발 지점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약 9000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위성 사진으로 이번 폭발의 전후를 비교하고 있다. 타스통신이 공개한 사진(위)을 보면 폭발 이후 해당 지점에 땅이 패여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인근 물류 창고의 지붕이 거의 대부분 폭발 충격으로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는 것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지난 7월 31일 사고 현장 모습(위)과 사고 직후 모습(아래)을 비교한 위성 사진/AP 연합뉴스
AP통신이 공개한 위성 사진(위)은 지난 7월 31일과 사고 직후 모습을 비교한 것이다. 인근 건물이 형체도 없이 사라진 가운데 접안해 있던 크루즈선이 폭발 충격을 못 이기고 옆으로 좌초해버린 모습이 눈에 띈다.


6월 9일 사고 지점 모습(왼쪽)과 사고 직후 모습(오른쪽)/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이 내놓은 위성 사진(위)은 색깔의 변화를 볼 수 있다. 6월 9일 촬영한 사진과 사고 직후 모습을 보면 폭발이 일어난 지점이 검게 그을렸다는 사실을 비교해볼 수 있다.파워볼게임

레바논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항구에 6년간 보관한 다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왜 이곳에 장기간 질산암모늄을 방치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바논 내각은 군 수사기관에 베이루트 항만 운영사 직원들을 가택 연금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까지는 외부 공격이나 테러보다는 질산암모늄 관리 소홀로 인한 폭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방송 관장하는분, 한동훈 내쫓는 보도 나간다 전화”2억 더 부른 강남 집… 靑수석님, 이러니 팔리겠습니까류호정 논란에… 심상정 “원피스 입고 싶어지는 아침”‘마샬 결승골’ 맨유, 린츠에 2-1 역전승…합계 7-1로 UEL 8강행‘재벌가 며느리’ 이세은, 5년 만에 방송 복귀했을 때의 심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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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손진석 특파원
류호정 의원 6일 출근 의상. 사진=김명일 기자.
최근 의상 논란이 불거진 류호정 정의당 의원(27·사진)이 오늘(6일)은 청바지를 입고 국회에 출근했다.

이날 의원실을 직접 찾아간 기자와 만난 류호정 의원은 최근 불거진 의상 논란에 대해 “이 정도 옷도 못 입나? 이런 일에 해명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최연소인 류호정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됐다. 류호정 의원은 당시 정의당의 상징인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릎이 드러나는 다소 짧은 분홍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소풍 왔느냐”며 “의상은 자유라고? 장례식장에도 그렇게 입고 가보라”고 비판했다.

반면 권위적 국회 이미지에 변화를 준 류호정 의원에 대한 응원도 쏟아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류호정 의원이 입었던 분홍색 원피스는 8만원대 국내 브랜드였다. 복장 논란 후 온라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이 매진되면서 류호정 의원은 ‘완판녀’라는 별명도 얻었다.

류호정 의원은 “제가 입은 옷이 튀는 옷인가?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흔하게 입는 옷”이라며 “이 정도 옷차림에 쏟아지는 성희롱을 보며 깜짝 놀랐다. 일반 여성들도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저와 같은 시선을 받아온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류호정 의원은 “자고 일어나니 어제 입은 게 논란이 됐다.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며 “저는 50대 중년 남성, 양복과 넥타이로 상징되는 국회 이미지를 깨고 싶어 꾸준히 캐주얼 의상을 입어왔다. 반바지도 입었지만 큰 논란이 안됐는데 원피스는 용납이 안됐었나 보다”고 했다.

해당 의상을 의도적으로 입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전날 제가 속한 청년 포럼 총회가 있었다. 거기서 캐주얼 복장을 입고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옷을 입고 다음날 본회의장에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답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잠시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호정 의원은 “의정활동 전반에서 여성혐오, 성희롱성 발언을 많이 들었다. 여성이라서, 청년이라서 받는 차별에 대해 공론장이 열리기를 원했는데 원피스 하나로 이렇게 공론장이 만들어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의상에 신경을 쓸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입겠다. 입고 싶은 옷을 입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양복을 입어야만 국민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인가. 제가 일하기에 적당한 옷을 입겠다”며 “국민은 국회의원들이 격식을 차리는 것보다 성과를 내기를 원한다. 저는 결과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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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국내 시장에서 1370만원, 국외시장에서 1만160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6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3%(1만8000원) 내린 1373만5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608억원어치가 거래됐다.

다른 암호화폐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메타디움(16.24%), 체인링크(2.13%), 스와이프(0.55%)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캐시(-2.07%), 리플(-0.98%), 이더리움(-0.17%), 이오스(-1.41%) 등은 하락했다.파워볼사이트

해외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통화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6% 오른 1만1648.26달러였다.

다른 가상통화들 역시 상승세이다. 리플(1.33%), 이더리움(1.74%), 테더(0.14%), 비트코인캐시(0.17%) 등이 올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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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종각 SC제일은행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지하철역 이름을 차지하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이름을 사서 홍보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오는 2023년 7월까지 서울지하철 1호선의 종각역의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방송 등에서 역명은 ‘종각(SC제일은행)’으로 표기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수익 개선을 목표로 지하철역 이름을 판매하고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대외 홍보에 소극적이던 산업은행도 ‘지하철역 이름 전쟁’에 뛰어들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국회의사당역의 역명 병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이번달 공식 명칭은 ‘국회의사당(KDB산업은행)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7년에는 국회의사당 역명 병기 사용자 모집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올해 입찰에는 참여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부의 산은의 지방이전 추진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지하철역 명칭이 은행 간 갈등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의 역명 병기 사업에 단독 응찰해 ‘을지로입구(IBK기업은행)’이라는 이름을 따냈다. 당시 계약금은 3억8000여만원이었다. 하지만 같은해 하나은행이 을지로 신사옥을 완공하며 갈등이 빚어졌다. 하나은행이 신사옥을 준공하며 을지로입구역의 1·2번 출구와 이어지는 시설물 설치를 위한 토지 사용권까지 서울교통공사에 제공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은행의 갈등은 1·2번 출구에서만 ‘IBK기업은행’이라는 부역명을 삭제하는 것으로 봉합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역명 병기를 3년간 연장했다.

은행들이 지하철역 명칭에 집착하는 이유는 우수한 광고 효과 때문이다. 현재 은행 이름이 역명에 병기된 종각역과 을지로입구역의 경우 일평균 승차인원이 각각 3만1000명, 3만3000명에 달한다. 이 역에서 타거나 내리지 않아도 지나치는 승객들도 안내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명칭을 듣게 된다.
SC제일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종각역 역명 병기를 시작한 이후 2년6개월 간 브랜드 인지도가 3%포인트 올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본점의 위치가 이 역 근방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며 “TV 광고 등과 비교했을 때 투입 비용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지하철역 명칭에 은행의 이름이 들어간 곳은 네 곳이다. 국회의사당역도 역명 병기가 시작되면 총 다섯곳으로 늘어난다. 수도권을 벗어나도 부산지하철 2호선의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과 대구지하철 2호선의 대구은행역이 있다. 두 역은 수도권전철에서 3년간 한시적으로 이름을 병기하는 것과 달리 공식 명칭이라는 차이가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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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물량 증가로 우려했던 주택사업 경착륙은 막을 듯
정비사업 등 민간 물량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

자료사진. 국내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감 찾기에 어려움을 겪던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 13만2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당초 시장 예상(10만가구)보다 3만여가구 더 늘어난 물량이다.

정부는 태릉CC와 용산 캠프킴 등 신규택지를 발굴해 3만3000가구를 공급하고, 3기 신도시 등 용적률을 높여 2만4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공공참여형 재건축에 용적률을 종전 2배인 최대 500%까지 상향해 5만 가구를 조성하고, 공공재개발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2만 가구를 더 늘리기로 했다.

앞서 발표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77만가구) 물량과 5·6 대책의 기 발표 물량(7만가구), 수도권 내 추진 중인 정비사업 물량(30만가구)까지 더하면, 향후 수도권에 무려 127만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당일 GS건설(6.60%)과 대우건설(5.03%), 대림산업(4.21%), 현대건설(3.12%) 등 국내 건설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수주난에 어려움을 겪던 건설업계에 일감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건설업계는 수도권 택지 고갈, 정비사업 규제에 따른 사업 정체 등으로 국내 주택사업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고착화된 저유가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해외사업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2분기에 영업이익은 가까스로 선방했지만, 매출 등 외형은 줄어들고 있다.

자료제공=국토부© 뉴스1
전문가들은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우려했던 국내 주택사업의 경착륙은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공공참여형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조합의 사업 진행이 불확실한 만큼 민간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총 127만가구 공급물량에는 수도권 신규 택지 물량이 84만가구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보유한 공공택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 물량은 올해 8만3000가구, 2021년에 12만가구, 2022년에는 13만8000가구 등 연차별로 입주자 모집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공공택지 물량 증가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 5년간 국내 주택 인허가 물량에서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공급방안으로 인해 공공 인허가 비중이 많게는 33%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관건은 민간 부문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민간 주택 물량을 공공부문이 채워주긴 하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좋은 민간 물량이 어느 정도는 확보돼야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은 각종 규제에 묶여 사업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정부는 공공이 참여하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제시했지만, 과도한 기부채납, 주거 쾌적성 등이 문제가 되면서 조합의 참여가 따르지 않고 있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공급확대 방안으로 공공사업 물량이 늘면서 우려했던 국내 주택사업 경착륙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문제는 민간사업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인데, 정비사업 조합의 반발과 저항을 줄여 참여를 끌어내는 것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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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타고 ‘쇼핑·광고’ 날개…신성장동력은 ‘금융·콘텐츠’[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비대면(언택트) 경제활동이 늘면서 양 사 모두 광고와 쇼핑사업이 약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자신감을 회복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금융과 콘텐츠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6일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천529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실적 사상 역대 최고치다.

네이버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9천2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306억원으로 79.7% 급증했다.

[로고=각 사]

호실적의 일등공신으로 성과형 광고가 꼽힌다. 코로나19로 국내 광고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성과형 광고가 타격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이용자가 클릭한 횟수만큼만 광고비를 내는 성과형 광고는 광고비 부담을 낮춰 광고주 외연을 넓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도입한 성과형 광고 ‘스마트 채널’이 온기 반영되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했다. 하반기엔 스마트 채널 상품을 네이버 밴드 앱으로 확대하고, 자동입찰 고도화 및 타깃팅 강화를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성과형 광고인 ‘카카오 비즈보드(톡보드)’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지난 5월 론칭 후 1년 새 누적 광고주만 8천500여 곳인 톡보드는 지난 6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초부턴 카카오페이지와 포털 다음의 프리미엄 지면으로 톡보드가 확대됐다. 이 추세라면 연간 50% 성장 및 매출 1조 달성도 무리 없을 전망이다.

네이버 2Q 실적 [사진=네이버]

쇼핑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 신규 스토어 수가 61% 늘고,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사업자도 3만명에 육박한 영향이다. 지난달 출시한 유료회원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충성 고객이 늘면서,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6조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57% 늘었다. 톡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5배, 결제 건수는 7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카카오페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14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대표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하반기 럭셔리 상품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도 명품 화장품 브랜드 ‘샤넬 뷰티’가 입점했다.

◆하반기 ‘금융’·’콘텐츠’ 날개 단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금융과 콘텐츠에 주목한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연내 자체 대안 신용평가시스템인 ‘ACSS’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SME) 대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자회사 NF보험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대상 보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이후 금융 서비스 거래액이 급증하는 만큼,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카카오의 2분기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증권 계좌 개설과 펀드 서비스 인기로 전년 대비 3배,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더불어 카카오는 올 하반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도 준비 중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약 170만명이 페이 증권 계좌를 개설했고, 7월 기준으로 월 300만 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증권업 진출 이후 1개 분기 만에 금융서비스 확장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2Q 실적 [사진=카카오]

웹툰 등 콘텐츠 사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네이버는 글로벌 월간이용자(MAU)가 6천4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의 본사를 미국으로 옮겨 유럽과 남미 등 신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해 ‘브이라이브(V LIVE)’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웹툰 사업이 글로벌 확장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미국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해 한미일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 폭넓은 기회를 포착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도 순항 중이다. 특히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인기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해 카카오 전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지 역시 지식재산권(IP) 사업 가치가 확대되며 2년 연속 10% 초반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여 대표는 “2분기에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성과가 가속화되면서 해외 거래액이 국내 비중을 넘어섰다”며 “2021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체 거래액이 1조원 이상 달성할 전망이며, 2022년에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만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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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06.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드라마, 예능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톡TV’가 내년 초 정식 출범된다. SNS로 출발한 카카오톡이 쇼핑, 콘텐츠, 금융 등 공간을 넘어 미디어까지 아우르게 되는 것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의 콘텐츠 회사 카카오M이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톡TV는 내년 본격적으로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카카오-카카오M간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플랫폼 자산을 가장 적합한 형태로 콘텐츠 유통에 활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며 “카카오M의 디지털 콘텐츠는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기술과 사용자 환경이 잘 구비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또다른 콘텐츠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웹툰 기반의 ‘연애혁명’을 비롯한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들과, ‘황금어장’, ‘비긴 어게인의 오윤환 제작총괄이 이끄는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예능 콘텐츠들을 카카오M에서 준비 중”이라면서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70분 이상 분량의 새롭게 공개되는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 안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비즈니스적으로도 의미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고품질의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광고뿐 아니라 IP 판권 판매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카톡 내 콘텐츠 소비 습관 일상화돼”

카카오는 사업 부문별로 가파른 성장세도 자세히 전했다.

플랫폼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민수 대표는 “2분기 카카오톡의 글로벌 이용자수는 5200만명을 돌파, 국내 일간 순방문자 수(DAU)는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9% 이상 성장, 수발신 메시지량은 전년동기대비 34% 확대돼 팬데믹이 일상화되는 시점에도 이용자의 플랫폼 관여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카카오톡 샵탭의 이용자 활동성은 2분기에도 보다 높아져, 이용자별 방문 횟수는 전년동기대비 28% 이상 증가했고, 샵뉴스 이용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카톡 내 콘텐츠 소비 습관이 일상화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그는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다음 포털과 샵탭에서 톡으로 손쉽게 구독하는 미디어 챗봇의 인기가 최근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이중 프로야구봇을 통한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주문형 비디오(VOD) 소비량이 급증하며, 팬데믹 상황으로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톡비즈 연간 성장 50% 가이던스 충분히 달성”

톡비즈(카카오톡 관련 사업) 활황 분위기도 공유했다.

여민수 대표는 “톡비즈 광고는 작년 5월 시범 도입한 후 불과 1년 사이 누적 광고주 8500여곳을 확보한, 국내 성과형 광고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품이 됐다”라고 밝혔다.

(출처: 카카오)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고 시장이 아직은 다소 위축된 상황이지만, 주요 전략 광고주 예산 증가와 지속적인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톡보드는 6월, 역대 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여 대표는 “이러한 ‘카카오 비즈보드’의 확장은 모바일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가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지속적으로 높여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연초 말씀드린 톡비즈 연간 성장 50%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카카오커머스, 2분기 거래액 57% 껑충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을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2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57% 확대됐다고 전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커머스의 대표 서비스 선물하기는 명품 화장품, 면역 관련 건강식품과 홈코노미 관련 상품 등의 배송 선물이 이용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샤넬 뷰티 등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가 추가 입점했고,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선택 범위가 ‘하이퍼럭셔리’ 선물까지도 확대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발견형 커머스인 톡딜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톡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다섯 배 가까이 확대되었고, 충성도 높은 이용자가 늘어나며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7배, 지난 분기 대비 46% 이상 확대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자의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주문생산형 플랫폼인 메이커스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월 구매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31%, 입점 파트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49%가량 확대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카오페이 거래액 상반기 30조 육박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4조8000억원을 기록, 상반기 기준으로는 29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결제 거래액의 경우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머니2.0 증권계좌 개설과 펀드 서비스의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전분기 대비로도 49%가 확대되며 페이증권 인수 한 분기 만에 금융 서비스의 확장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머니 2.0 증권 계좌는 현재까지 약 170만 이용자가 계좌를 개설하였고, 7월 기준 월 300만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중 모바일 이용률이 높고, 증권사 이용 경험이 적은 20대, 3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40대, 50대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용자들이 어렵게만 느껴왔던 투자의 장벽을 낮춘, 카카오페이를 통한 생활 속 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 또한 증권계좌, 신용카드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금융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하며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8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453억원의 가파른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고객 수는 1254만명, 이중 월간 활성 이용률은 94%로, 타행 대비 월등히 높은 이용자 활동성이 플랫폼 파워와 파트너 제휴 수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카카오)◇유료 콘텐츠 거래액 2분기 전년비 72%↑…내년 1조 목표

2분기 유료 콘텐츠 사업 부문의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동기대비로는 72% 상승한 1731억원을 달성했다.

일본 카카오재팬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61%, 전년 대비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여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픽코마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2300만건을 돌파하며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 거래액 또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에는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비게임부문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플랫폼 경쟁력의 상승은 일본 만화 출판 시장 공급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기존 월평균 1700여 수준이었던 신규 작품건수가 2분기에는 월 3000건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집계했다.

또한 픽코마의 성장세를 카카오페이지의 강력한 스토리 IP가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여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페이지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작품이 영상화되는 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을 영화, 드라마, 게임과 같은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고, 개별 IP를 보다 더 많은 대중과 연결하면서, 카카오페이지의 IP 파워하우스(Powerhouse)로서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역설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 부사장은 “내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체 (콘텐츠) 플랫폼 거래액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오는 2022년에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만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카카오재팬의 사업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고 구체적인 상장 계획이 논의되고 있진 않다”라고 언급했다.

◇카카오게임즈 내년 9월 상장 완료 목표

카카오 공동체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상장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우리나라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좋은 게임을 지속 선보이며 더 큰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자신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체적으로 올해는 대리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택시, 주차, B2B 서비스 확대 등 신규 수익원 확대로 매출은 전년대비 2배를 훨씬 뛰어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 카카오 T 내 주차, B2B, 바이크 등의 서비스 모두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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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글로벌 이용자 수 5,200만 돌파
톡보드 6월 역대 최고 매출 달성
하반기 다양한 IP 기반 영상화 집중
“톡에서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할 것”

여민수(오른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카카오브런치캡처
[서울경제] “카카오(035720)는 톡 10주년을 맞아 ‘아직 카카오는’ 캠페인을 통해 이미 이룬 것보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성장만 목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과 영향력으로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함께 도울 수 있는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카카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2분기 매출 9,529억,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42%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여 대표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치열히 대응하며 긴장을 놓지 않았던 분기였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여섯 분기 연속 최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더욱 확산하면서 ‘날았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만큼 호실적을 거뒀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글로벌 이용자 수는 5,200만명을 돌파했고, 국내 일간순방문자(DAU)는 전분기 대비 9% 이상 성장했고, 수발신 메시지 양도 전년 동기 대비 34% 많아졌다.

여 대표는 “팬데믹이 일상화되는 시점에도 이용자의 플랫폼 관여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다음 포털과 샵(#)탭에서 톡으로 손쉽게 구독하는 미디어 챗봇의 인기가 상승하는 등 카톡 내 콘텐츠 소비 습관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 상단에 위치한 ‘톡보드’ 광고/사진제공=카카오이 같은 환경적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광고 사업 부문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5월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던 톡보드는 불과 1년 사이 누적 광고주 8,500여 곳을 확보했고, 지속적인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지난 6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측은 올해 톡보드를 포함한 톡비즈 부분에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톡보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카카오는 하반기 톡보드를 카카오페이지나 다음포털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보드’ 명칭을 ‘카카오 비즈보드’로 변경했다.

여 대표는 “그동안 톡보드는 광고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과 만날 수 있는 메가트래픽 지면이었다면, 다음포털,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샵탭의 추가 지면들은 특정한 방문 목적을 가진 이용자 층을 보다 세밀하게 타겟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비즈보드의 확장 적용은 모바일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가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도 탄탄하게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을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2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확대됐다. 또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톡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많아졌고,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커머스의 핵심 가치는 유익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산하고, 기술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2020년 2·4분기 실적 요약표/사진제공=카카오광고와 커머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 카카오는 올해 자회사 카카오M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영상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기반이 되는 유료 콘텐츠 부문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 상승한 1,73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61%,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고, 신규 작품 건수도 기존 월평균 1,700여건 수준에서 2분기 월 3,000건 이상으로 확대됐다.

여 대표는 “하반기 주요 드라이브로 생각하는 것은 콘텐츠 부문 매출”이라며 “카카오와 카카오M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플랫폼 자산을 가장 적합한 형태로 콘텐츠 유통에 활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실험을 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이외 모빌리티나 카카오페이 등 신산업도 적자 폭을 크게 개선하면서 카카오의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T블루’ 가맹 택시 대수는 현재 9,800 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 대표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기술이 세상에 미치는 파급력이 점차 커지면서 국민의 이동 안전을 책임지는 택시기사님의 후생이 더욱 윤택해지고, 이것이 모두의 안전한 이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널리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4.8조를 기록, 상반기 기준으로는 29.1조를 달성했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머니 2.0 증권 계좌는 현재까지 약 170만 이용자가 계좌를 개설하였고, 7월 기준 월 300만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여 대표는 “이용자들이 어렵게만 느껴왔던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면서 “카카오페이를 통한 생활 속 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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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엿새째 이어지자 한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강 본류에 홍수 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홍수주의보 이후 9년 만이다.

6일 오전 서울 당산철교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 한강 상류 지역의 폭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늘리면서 한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 기준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후에 홍수주의보 수위 8.5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강 하류 주민들의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5시 50분까지 탄천 대곡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6일 오전 9시부터 팔당댐에서 초당 1만8392t의 물이 방류되면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량은 2006년 여름 장맛비에 1만9200t이 방류된 이후 14년만의 최대치였다.홀짝게임

6일 오전 한강 수위 상승으로 침수돼 출입이 통제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연합뉴스

6일 오전 반포한강공원 상황. /연합뉴스

한강 물이 불어나면서 이날 오전 강변북로·내부순환·올림픽대로·동부간선 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 통제돼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앞서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으며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쯤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하나파워볼

6일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 중인 한강철교 인근 올림픽대로 모습. /연합뉴스

6일 오전 양방향 통제 중인 서울 올림픽대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며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밖에도 한강대교~여의하류IC 구간과 증산교 하부도로, 사천교 지하차도도 이날 오전부터 양방향 통제됐다. 전날 오후 9시 25분부터 통제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은 이날도 계속 통제됐다.

차량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이 승용차나 버스 대신 지하철을 선택하며 지하철역 곳곳에서는 혼잡이 빚어졌다. 출근 시간 지하철 객차 안은 승객들로 빽빽하게 들어찼다.

비피해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6일 오전 6시 기준 현재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

전날 오후 2시 41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개야리 인근 하천에서 최모(50)씨가 숨진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최씨는 사흘전인 지난 3일 오전 11시 57분쯤 K3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은 총 1648명이다. 지역 별로는 충북이 64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93명, 경기 435명, 강원 68명, 서울 5명 순이다.파워볼

[황지윤 기자 noy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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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위 8.5m 육박…잠수교는 역대 최고 수위 기록
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 곳곳 통제 “통제상황 확인 후 이동”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6일 오전 11시를 기해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 연합뉴스

집중호우와 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9년만에 서울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로 수도권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도 큰 혼란이 예상된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강 수위를 대표하는 이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9년 만이다. 직전 홍수주의보는 2011년 7월28일 오전 2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발령됐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오전 11시 기준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8.23m다. 홍수주의보 기준이 되는 ‘주의’ 수위인 8.5m에 근접한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수위는 차츰 높아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정오 한강대교 지점 수위가 8.5m에 육박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서울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다. 앞서 이날 오전 5시50분 탄천 대곡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닷새째 진입이 전면 금지된 한강 잠수교도 역대 최고 홍수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25분 기준 잠수교 지점 한강 수위는 11.04m로,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오전 11시40분을 전후해서는 11.30m까지 상승했다. 이 지점의 과거 최대 홍수위 기록은 2011년 7월28일 오전 4시께 기록된 11.03m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수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6일 오전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 중인 서울 잠수교 ⓒ 연합뉴스

많은 비에 상류 댐 방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에는 퇴근길까지 부분·전면 통제되는 구간이 많을 것으로 보여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전부터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도 통제됐다.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노들로 한강대교∼여의하류IC 구간과 증산교 하부도로, 사천교 지하차도도 이날 오전부터 양방향 통제됐으며, 강동대로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둔촌사거리와 우면교 영동1교∼양재천교 하부도 현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과 김포 방향 반포대교→가양대교도 전면 통제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부터 소양강댐과 팔당댐에서 방류량이 많아지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도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며 “차량 통제가 이어질 수 있으니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6일 성동교 아래 통제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이 침수돼 있다. ⓒ 연합뉴스
이혜영 객원기자 applekro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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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 중인 한강철교 인근 올림픽대로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강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의 한강 수위를 대표하는 이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7월 28일 오전 2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발효된 이래 9년여만에 처음이다.

오전 11시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8.23m로, 홍수주의보 기준이 되는 ‘주의’ 수위인 8.5m에 근접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수위는 8.38m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정오께 한강대교 지점 수위가 8.5m에 육박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슬아슬 한강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한강철교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강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xyz@yna.co.kr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서울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다.

한강대교의 홍수경보 기준인 ‘경계’ 수위는 10.50m이며, 과거 최대 홍수위는 일제강점기 ‘을축년 대홍수’ 당시인 1925년 7월 18일에 기록된 11.76m였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강대교 지점에서 발령된 적이 없는 ‘대홍수경보’ 기준인 ‘심각’ 수위는 13.30m다.

집중호우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 중인 한강철교 인근 올림픽대로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강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xyz@yna.co.kr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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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발령.…하천 수위 상승·범람 우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홍수통제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06. bjko@newsis.com[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이후 9년만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강대교 수위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수위표 기준 8.36m, 해발 기준 10.43m다.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 기준 8.50m, 해발 기준 10.57m)에 거의 다다랐다. 낮 12시께 홍수주의보 수위를 육박 또는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홍수피해 우려지역인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강과 인접한 서울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홍수통제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06. bjko@newsis.com앞서 이날 오전 5시50분 탄천 대곡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강남구, 송파구 등 인근 거주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오전 10시 기준으로 탄천과 양재천 합류지점(탄천2교)의 수위상승으로 인근 주민들의 하천접근을 자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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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땡 부동산

정부가 지난 4일 내놓은 수도권 공급대책이 포함된 8·4대책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재건축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조합은 거의 없는데다 포함된 지자체에서는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임대차법이 시행된 가운데 정부는 전세에 이어 월세까지 통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재의 전월세 전환율 4%로 2%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오늘도 부동산과 관련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과태료 2000만원 법안까지 발의

첫 번째 뉴스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월세전환율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대진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게 부담이 된다는 임차인들의 의견에 따른 겁니다.

방송에 출연한 김 장관은 “전월세전환율은 기준금리가 2.5~3%였을 때(2016년) ‘기준금리+3.5%’로 결정됐는데 지금은 기준금리가 0.5%이기 때문에 3.5%는 과하다”며 “부처간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 논의를 거쳐 전월세전환율을 낮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현행 전월세전환율은 4%입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기준금리인 0.5%에 대통령령으로 정한 비율인 3.5%를 더한 값입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며 전월세전환율보다 높게 월세를 책정할 경우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전세 보증금의 전부(월세 전환) 또는 일부(반전세 전환)를 월 단위 차임으로 전환할 경우 매년 1월 말일까지 직전 3개월의 한국은행 통계월보에 게재된 금융기관의 대출평균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13만 가구 공급한다지만…”5만은 허수”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공급을 늘린다는 목표로 8·4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13만2000호 공급계획 중에서 공공재건축을 통해 나올 물량은 5만호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책이 발표되고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선택하는 조합이 있을 것이냐는 겁니다.

공공재건축은 LH나 SH 같은 공공기관이 재건축 사업의 시행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용적률을 높이고 각종 인허가를 간소화 해주는 대신 임대주택 비율도 높여 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겁니다. 현재 35층까지로 제한됐던 주택도 50층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 주요 재건축 조합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분양가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등으로 묶인데다 용적률을 높여준다는 공공재건축을 선택해도 70%를 기부채납으로 거둬가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수익성이 맞지 않는 사업에 참여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값 9억 넘는데…상시조사라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억원 이상 주택 거래를 상시 조사하고 자금 출처 의심 거래는 공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의 주요 개발예정지에서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이 보이면 즉시 기획조사에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올 2월 부동산불법행위대응반과 실거래조사팀을 꾸려 전국 9억원 이상 주택의 실거래를 상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 거래를 할 때는 자금조달계획서도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2787만원에 이르는데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택지 예정지 지자체들 반발

정부가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주요 도심에 신규 택지 3만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개발 예정지 인근 주민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과 도시 슬럼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서울 노원구(1만 가구), 용산구(3100가구), 마포구(6200가구), 경기 과천시(4000가구) 등에서 비판이 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반발에 여당과 정부는 부동산 대책 보완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지역 민심은 돌아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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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에서 617규제소급적용 피해자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인위원회 등 부동산 관련 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임대차 3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당정이 무리하게 강행한 ‘임대차 3법’의 허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서울경제가 파악한 결과 남편 단독 명의인 경우 배우자의 직계존속(장인과 장모)은 실거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가족 형태가 다양해 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개정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집주인이 실거주할 경우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 법은 갱신거절 시 실거주 기준을 ‘임대인(집주인과)과 직계존비속’으로 명시하고 있다. 문제는 아내와 남편이 단독 명의로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다. 이런 경우 배우자와 그 직계존속의 실거주는 계약갱신 거절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단일 명의 시 배우자 가족은 직계존비속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남편 명의로 돼 있을 경우 장인과 장모 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을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거꾸로 아내 단독 명의인 경우 시부모와 시어머니가 그 같은 사례에 해당된다. 단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 배우자 직계존속의 입주 또한 계약갱신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단독 명의인 경우 남편 명의의 집에 아내만 살거나, 아내 명의의 집에 남편만 들어갈 경우 계약갱신청구를 거절할 수 없다. 기준에 집주인 본인과 직계존비속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집주인이 멀리 장기간 출장을 떠나야 하는 ‘기러기 부부’나 기존 셋집에 장인·장모를 모시려 한 경우 등 다양한 사정을 가진 임대인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인 직계 존·비속으로만 한정한 내용이 남녀평등, 가정 내 평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법 조항대로 적용하면 부부 공동명의가 아니면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은 인정받지 못한다”며 “국토부나 법무부 등에서 별도로 이와 관련한 유권해석이 내려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집주인이 허위 거주 시 임차인이 손해배상을 청구토록 한 조항도 허점이 나오고 있다. 집주인이 허위로 임차인을 내보내도 해당 집을 통해 ‘금전적 이익(실제 전세계약)’을 얻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

한편 정부는 임차인으로 하여금 ‘집주인 실거주’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있도록 보완책을 제시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주민등록법의 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세입자에게 해당 주택의 정보열람을 쉽게 해준다는 방침이다. 계약 갱신을 거부하면서 거짓으로 실거주 이유를 든 집주인에 대해 전 세입자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근거를 쉽게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경우, 세입자에게 계약갱신을 요구한 기간(향후 2년 간)동안 해당 주택의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법은 임대인과 임차인, 소유자, 금융기관에 이와 관련한 정보 열람을 허용하고 있다. 이 대상을 갱신 거절 임차인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계약 갱신을 거부당한 세입자는 언제든 자신이 전에 살았던 집에 집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권혁준·진동영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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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12년 왕좌 탈환 뒤 8년간 수성에 성공
하이트진로, 지난해 반전 위해 테라로 승부수 던져
오비→하이트→오비→( )…다음 왕좌는 누가될까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국내 맥주 시장에서 새로운 왕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주력 제품인 카스를 내세워 2012년 이후 8년간 왕좌를 지켜온 오비맥주의 아성을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반격을 하고 있어서다.

아직은 카스 판매율이 테라를 앞도하고 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라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에는 오비맥주가 ‘오비’ 제품을 앞세워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를 앞도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90년대 초 오비맥주는 모기업인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전자가 낙동강에 폐놀을 무단으로 방출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소비자들은 오비맥주를 불매운동하기도 했다.

이때 경쟁사인 조선맥주는 ‘천연암반수, 깨끗한 물로 만들 제품’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하이트를 출시해 국내 맥주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조선맥주는 하이트 출시 이후 사명을 하이트진로로 변경했다.

90년대 초 70%를 육박했던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서서히 추락했고 결국 1996년 하이트진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2000년에는 30%대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의 기세는 200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지만 왕좌 탈환을 위해 오비 맥주가 90년대 후반 오비라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을 때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비라거는 배우 박중훈이 랄라라 댄스를 추며 “라거 주세요”라는 멘트를 전국적으로 유행시키며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쁜 기업 이미지에서 재미있는 기업 이미지로의 변화를 준 것이다.

이후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는데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 전략이 시장에서 먹혔다. 2007년에는 주력제품을 라거에서 카스로 교체하며 2012년 16년만에 다시금 국내 맥주시장에서의 왕좌를 탈환했다.

경쟁사 제품인 하이트가 그냥 마시기에는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은데 반해 카스는 카스 후레쉬, 카스 레몬, 카스 라이트 등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출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대로 국내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를 출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테라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1위 탈환의 선봉자을 맡은 만큼 20~30대 젊은 층 공략에 중점을 두며 카스의 성공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전략을 취했다.

맥주는 갈색병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테라는 출시 초기 녹색을 앞세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며 젊은 맥주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과거 소주시장에서 투명한 병에 담겨 판매되던 진로가 녹색병에 담긴 참이슬의 등장하며 소주시장에서 왕좌를 내준 상황과도 매우 유사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테라는 지난해 출시 이후 각종 프로모션 등을 전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맥주 1위 제품인 카스를 따라붙는다는 각오다.

맥주 판매에 따른 세금을 걷고 있는 국세청을 제외하고 정확한 시장점유율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점유율 측면에서는 오비맥주가 유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지난해 판매량은 4억1925만ℓ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지만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2억6412만ℓ로 8% 늘었다. 시장 점유율의 경우 오비맥주가 49.6%, 하이트진로가 25.3% 수준으로 파악된다.

올해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오비맥주가 40% 중후반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이트진로가 30%대 수준까지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소매점을 비롯해 전체 유흥 시장 판매율 등을 고려할 때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류업계에서는 수성을 하는 오비맥주와 공성을 펼치고 있는 하이트진로 중 어떤 기업이 2020년대 새로운 왕좌에 이름을 올릴 지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강남이나 여의도, 홍대 등에서의 테라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라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경우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카스와 테라의 격차는 20% 이상 벌어진 상태로 유지됐다”며 “상반기에 카스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소식도 있어 양사의 왕좌 쟁탈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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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컨퍼런스 5위 오클라호마시티가 1위 LA 레이커스와의 만남에서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윙 포지션 자원들의 스위치 포메이션 대결 구도 장악, 메인 볼 핸들러 크리스 폴의 공격 조립+경기 템포 조절, 에이스 슈터 다닐로 갈리나리의 날카로운 슈팅, 스티븐 아담스와 너렌스 노엘의 수준급 빅맨 로테이션 등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총 리드 시간이 47분 15초에 달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데니스 슈뢰더(개인 사정) 제외 이탈자가 없는 것도 플러스요인이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만날지도 모르는 팀들은 긴장해야 한다. 현재 잠재적인 1라운드 맞대결 후보는 4위 유타, 6위 휴스턴 등이다.유타, 덴버는 갈길 바쁜 멤피스, 샌안토니오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핵심 빅맨 자렌 잭슨 주니어가 부상 이탈한 멤피스는 서부컨퍼런스 9위 포틀랜드에게 1.0게임 차이로 쫓기고 있는 신세다. 시드 결정전 일정 시작 전 승차는 +3.5게임이었다.필라델피아, 토론토, 보스턴은 각각 워싱턴, 올랜도, 브루클린을 수월하게 제압했다. 특히 보스턴이 149득점, 야투 성공률 56.8%, 3점슛 성공률 51.3%, 자유투 성공률 82.9% 천상계 슈팅 게임으로 브루클린 수비 코트를 활활 불태웠다.

LA 레이커스(51승 16패) 86-10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42승 25패)오클라호마시티크리스 폴 2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다닐로 갈라니리 19득점 7리바운드스티븐 아담스 18득점 7리바운드레이커스르브론 제임스 1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디온 웨이터스 14득점 2리바운드앤써니 데이비스 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쿼터 : 18-262쿼터 : 27-263쿼터 : 21-294쿼터 : 20-24
오클라호마시티가 *¹레이커스와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4경기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가비지 타임 동반 19점차 대승으로 말이다. 아울러 정규시즌 포함 최근 6경기 5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틀 전 덴버에게 당했던 일격 정도를 제외하면 흠잡을 부문이 없는 경쟁력이다. 향후 2경기 일정 난이도 역시 수월하다. 8일 멤피스, 10일 워싱턴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1쿼터 시작 시점부터 4쿼터 종료 시점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무난하게 리드를 유지했던 밤이다. 우승 후보 상대로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총 리드 유지 시간이 무려 47분 15초에 달했을 정도다. 완승 비결은 철통같은 경계태세가 돋보였던 수비 코트 실점 억제력이다. *²오클라호마시티가 보유한 가드 또는 윙 포지션 자원들을 둘러보자. 샤이 길저스-알랙산더, 루겐츠 도트, 대리우스 베이즐리, 하미두 디알로, 테렌스 퍼거슨(다리 부상 결장) 등 평균 이상 사이즈와 운동능력, 풍부한 활동량을 겸비한 선수가 즐비하다. 현대농구 핵심 화두인 스위치 포메이션 설계(공격), 대처(수비) 양쪽 모두에서 높은 범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수비 앞에서 시즌 단일 경기 가장 낮은 수치인 86득점 적립에 묶였다.여기에 ‘무결점의 총사령관’ 크리스 폴의 공격 조립과 경기 템포 조절, 샤프 슈터 다닐로 갈리날리의 슈팅, 빅맨 로테이션 터프가이 콤비 스티븐 아담스와 너렌스 노엘의 허슬 플레이까지 추가되었다. 레이커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던 로테이션 운영이다. 엘리트 볼 핸들러+현대농구 핵심 자원 다수 보유+탄탄한 인사이드 전력.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무대 복병이라고 주목받는 이유다. 관건은 핵심 식스맨 데니스 슈뢰더의 조기 복귀 여부다. 부인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올랜도 버블(bubble)을 떠났다. 아래 슈뢰더 출전/결장 여부에 따른 팀 경기력 변화표를 보면 알 수 있듯, 대체 불가능한 존재 중 하나다. 빠르면 다음 주, 늦어지면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춰 복귀할 전망이다.
*¹ 오클라호마시티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5점차, 2차전 3점차, 3차전 15점차 패배*² 오클라호마시티 윙 포지션 전력은 안드레 로벌슨 부상 복귀에 힘입어 더욱 강화되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짠물 수비. 레이커스 시즌 최소 득점 경기1위 8/6 vs OKC : 86득점(마진 -19점 패배)2위 3/1 vs MEM : 88득점(마진 -17점 패배)
두 팀 주전 라인업 생산력 비교LAL : 48득점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7실책 FG 38.3% 코트 마진 -9.6점OKC : 85득점 32리바운드 13어시스트/8실책 FG 47.4% 코트 마진 +16.0점
데니스 슈뢰더 출전/결장 여부에 따른 팀 경기력 변화출전 : ORtg 108.8 DRtg 103.0 NetRtg +5.8(2위)결장 : ORtg 110.4 DRtg 113.2 NetRtg -2.8(2위)*( )안은 팀 내 순위, 오늘 일정 결과 미반영. 벤치 휴식 시간도 결장에 포함했다. 슈뢰더는 부인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올랜도 버블(bubble)을 이탈했다. 복귀하더라도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레이커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 끝에 19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는 시즌 세 번째로 큰 격차 패배다.(1/21 vs BOS 마진 -32점) 물론 승패에 일희일비할 입장은 아니다. 이미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남은 일정 관건은 아래 문단에서 다시 언급할 슈팅 컨디션 개선, 그리고 주축 선수 부상 관리다.시즌 점프 슈팅 경쟁력 변화를 살펴보자.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 35.5% 리그 전체 17위, 3점슛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eFG% 54.8% 4위 수치가 시드 결정전 일정 4경기에서는 각각 25.2%, 45.1%까지 추락했다. 22개 팀 중 단연 꼴찌다. 메인 볼 핸들러 르브론 제임스, 대니 그린과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등 윙 포지션 슈터 등 주축 선수 전원이 극심한 야투 난조를 노출 중이다. *¹더 큰 문제는 돌파구 마련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정규시즌 당시는 *²트랜지션 플레이 또는 *³공격리바운드 장악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경기들에서는 점프 슈팅 난조, 역습 상황 생산력 저하 이중고를 겪었다. 이래서는 평균 이상 실점 억제력을 갖춘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¹ 레이커스는 시드 결정전 일정에서 LA 클리퍼스, 토론토, 유타, 오클라호마시티와 만났다. 네 팀 모두 상위권 실점 억제력을 보유한 팀이다.*² 오클라호마시티 2019-20시즌 경기당 평균 트랜지션 플레이 기반 17.6실점 허용. 공수전환속도가 빠른 집단이다.*³ 드와이트 하워드 무릎 부상 결장. 앤써니 데이비스마저 조기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기 힘든 경기였다.
레이커스 시즌 최다 격차 패배 경기1위 1/21 vs BOS : 32점차 패배(107-139)2위 12/23 vs DEN : 24점차 패배(104-128)3위 8/6 vs OKC : 19점차 패배(86-105)
레이커스 슈팅 경쟁력 변화시즌 : 림 근처 FG 63.5%(1위) 3P 35.5%(17위) eFG% 54.8%(4위)시드 : 림 근처 FG 64.3%(6위) 3P 25.2%(꼴찌) eFG% 45.1%(꼴찌)*( )안은 리그 전체 순위, 정규시즌 30개, 시드 결정전 22개 팀 기준. 자유투는 여전히 잘 얻어내고 있다.*eFG% : 3점슛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최근 4경기 합작 성적 변화vs LAC(승) : 50득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9실책 FG 36.8% 3P 4/12 FT 18/19vs TOR(패) : 34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4실책 FG 40.9% 3P 3/8 FT 13/16vs UTA(승) : 64득점 20리바운드 13어시스트/5실책 FG 50.0% 3P 6/13 FT 14/17vs OKC(패) : 28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1실책 FG 33.3% 3P 0/8 FT 8/12

유타 재즈(43승 25패) 124-115 멤피스 그리즐리스(32승 37패)유타도노반 미첼 1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PM 3개조 잉글스 2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PM 6개루디 고베어 21득점 16리바운드 3블록슛 FT 11/12멤피스요나스 발렌슈나스 21득점 14리바운드자 모란트 2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딜런 브룩스 23득점 3리바운드
1쿼터 : 25-312쿼터 : 39-243쿼터 : 25-334쿼터 : 35-27
유타가 *¹멤피스와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4경기를 1차전 패배 후 2~4차전 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시드 결정전 일정 첫 4경기 2승 2패 5할 승률 적립. 5할 승률 미만 뉴올리언스, 멤피스 상대로 승리, 6할 승률 이상 강호 오클라호마시티, 레이커스와의 만남에서는 완패를 당했다. 오늘 승리에 힘입어 서부컨퍼런스 4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와 치열한 플레이오프 4번 시드 다툼을 펼치고 있다.직전 3경기와 비교해 가장 달라졌던 부문은 3점 라인 생산력이다.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9.3개, 성공률 25.9%에 머물렀던 3점 라인 생산력이 오늘 밤에는 성공 18개, 성공률 40.0%까지 개선되었다. *²보얀 보그다노비치(손목 부상 아웃)와 함께했던 정규시즌 당시 모습을 회복한 셈이다. 단순하게 슈팅 컨디션만 좋았던 것은 아니다. 킥아웃 패스 또는 상대 도움 수비 유발 후 탈압박 패스를 통한 와이드 오픈 슈팅 기회 창출 과정이 무척 매끄러웠다. 특히 조 잉글스가 4쿼터 중반 연속 3점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점슛 6개 포함 25득점(FG 7/13) 적립. 직전 3경기 성적은 8.3득점, 3점슛 성공률 27.3%에 불과했다.올스타 슈팅가드 도노반 미첼, ‘에펠탑’ 루디 고베어, 마이크 콘리 등 나머지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 준수했다. 고베어가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센터 포지션 매치업에서 균형을 맞춘 가운데, 백코트 콤비 콘리, 미첼의 직접 득점+볼 핸들링 역시 높은 공격 코트 생산력으로 연결되었다. 콘리의 슈팅 컨디션이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도 고무적인 소식이다. 시즌 재개 후 소화한 4경기에서 세 차례나 20+득점을 적립해냈다. 덕분에 에이스 미첼 어깨를 짓눌렀던 부담감도 한결 감소했다.
*¹ 유타 시즌 맞대결 시리즈 1차전 패배 후 2~3차전 연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멤피스 1점차, 2차전 유타 9점차, 3차전 유타 14점차 승리*² 유타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률 38.3% 리그 전체 2위.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리그 TOP 5 3점 슈터 중 하나였다.
유타 3점 라인 생산력 변화시즌 : 3PA 34.4개 3PM 13.2개 3P 38.3% 3PA% 40.6% 3PM 마진 +2.1개시드 : 3PA 36.0개 3PM 9.3개 3P 25.9% 3PA% 42.5% 3PM 마진 -0.7개오늘 : 3PA 45개 3PM 18개 3P 40.0% 3PA% 53.6% 3PM 마진 +7개*각각 정규시즌, 시드 결정전*3PA% : 전체 야투 시도 대비 3점슛 시도 점유율
루디 고베어 vs 요나스 발렌슈나스 시즌 맞대결 성적 비교1~3차전(UTA 2승 1패)고베어 : 18.3득점 13.7리바운드 2.3블록슛 FG 74.2% 스크린 AST 9.7개(22.7점 창출)요나스 : 14.0득점 10.3리바운드 1.7블록슛 FG 67.9% 스크린 AST 3.7개(9.0점 창출)오늘 4차전(UTA 승)고베어 : 21득점 16리바운드 3블록슛 FG 55.6% 스크린 AST 6개(16점 창출)요나스 : 21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FG 47.1% 스크린 AST 8개(18점 창출)
마이크 콘리 득점력 변화시즌 : 13.8득점 FG 40.5% 3P 37.6% FTA 2.9개 TS% 52.7%시드 : 19.8득점 FG 43.6% 3P 35.7% FTA 5.3개 TS% 61.5%*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멤피스는 정규시즌 포함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드 결정전 일정 남은 4경기 상대를 둘러보자. *¹강호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보스턴, 밀워키다. 해당 4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빅맨 자렌 잭슨 주니어가 무릎 부상과 함께 시즌 아웃 되었다. 직전 뉴올리언스전 당시 무릎 부위가 불편한 모습을 내비쳤던 기억이 있다. 통증을 참고 뛰었던 모양새다. 긴 슛 거리, 림 보호, 트랜지션 플레이 가담에 특화된 현대농구 전형적인 4번 포지션 자원. 데뷔 후 2시즌 연속 각각 오른쪽 넓적다리,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쓰러졌다. 내구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영건 구단 특유의 압박 수비가 *²유타 공격 전개에 흠집을 냈다. 상대 실책 유발+쉬운 역습 득점은 멤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으로 거듭났던 배경 중 하나다. 딜런 브룩스의 20+득점도 호재. 팀은 오늘 일정 전까지 리그 3년차 슈팅가드가 20+득점을 기록한 시즌 22경기에서 18승을 쓸어 담았다.그러나 좋은 흐름은 2쿼터 중반부에 접어들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유타가 콘리, 미첼의 안정적인 리딩에 힘입어 공격 작업 완성도를 높였던 탓이다. 반면 멤피스는 하프 코트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터프 슈팅으로만 일관했다. 유타 그물망 수비에 걸려 허우적거렸다는 의미다. 그 결과, 해당 쿼터 마지막 4분 50초 구간 기준 1-22 참담한 런(RUN)을 당했다. 후반전 역시 고비 때마다 터진 상대 3점 라인 공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전반전 공격 작업을 주도했던 브룩스마저 후반전에는 고작 3득점(FG 1/6)에 묶였다. *³유타 출신 가드 그레이슨 앨런의 연속 3점포로 추격 흐름 유지에 성공했을 뿐, 역전을 기대하긴 힘들었다. 메인 볼 핸들러 자 모란트의 경기 막판 연속 실책도 패배를 부채질했다. 시드 결정전 일정에서 줄곧 실망스러운 모습을 노출 중이다.
*¹ 동부컨퍼런스 우승 후보 토론토, 밀워키 등은 플레이오프 시드 확정 후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² 유타 1~2쿼터 구간 실책 기반 16실점(마진 -7점) -> 3~4쿼터 구간 7실점(마진 -1점)*³ 그레이슨 앨런은 2018년 드래프트 당시 유타의 전체 21순위 지명을 받았다. 2019년 여름에는 마이크 콘리 트레이드 대가로 멤피스 유니폼을 입었다.
딜런 브룩스 20득점 여부에 따른 팀 성적 변화2017-18시즌(82경기) : 7회(점유율 8.5%) -> 팀 3승 4패2018-19시즌(18경기) : 0회(점유율 0.0%)2019-20시즌(69경기) : 23회(점유율 33.3%) -> 팀 18승 5패(오늘 경기 패배)
자렌 잭슨 주니어 데뷔 후 2시즌 성적 변화1년차(58경기) : 13.8득점 4.7리바운드 1.4블록슛 3PM 0.9개 TS% 59.1% PER 16.42년차(57경기) : 17.4득점 4.6리바운드 1.6블록슛 3PM 2.5개 TS% 59.3% PER 16.3*PER : Player Efficiency Rating. 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분당 생산력

워싱턴 위저즈(24승 44패) 98-107 필라델피아 76ers(41승 27패)필라델피아조엘 엠비드 30득점 11리바운드토바이어스 해리스 17득점 6리바운드쉐이크 밀튼 14득점 4어시스트 3PM 3개워싱턴토마스 브라이언트 19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슛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시 스미스 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쿼터 : 20-262쿼터 : 27-283쿼터 : 27-234쿼터 : 24-30
필라델피아가 *¹워싱턴과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3경기를 2승 1패 우위로 마감했다. 아울러 지난 2월 21일 이후 첫 연승 기쁨을 누렸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7위 브루클린과의 승차 +9.0게임. 남은 시드 결정전 일정에서 순위가 올라갈 여지는 있어도, 내려갈 위험은 없다. 워싱턴은 4연패 부진이 계속되었다. 6할 승률 이상 강호 상대로 나름 선전했지만, 근본적인 전력 격차가 너무 컸다. *²알다시피 팀은 주축 선수들인 존 월(아킬레스건), 브래들리 빌(어깨), 다비스 베르탄스(COVID-19 이슈), 개리슨 메튜스(발목), 개리 페이튼 2세(COVID-19 이슈) 없이 시드 결정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승부는 필라델피아가 달아나면 워싱턴이 끈질기게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워싱턴의 플레이 스타일을 떠올려보자. 다소 가볍지만, 변화무쌍한 공격 전술을 보유한 집단이다. 오늘 밤에도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이시 스미스, 제롬 로빈슨 등 백코트 선수들이 다양한 변수를 창조했다. 또한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공수양면에서 투지를 불태웠다.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고 호전적으로 달려드는 터프가이다. 3쿼터 중반 시점에는 수비 코트 허슬 플레이, 공격 코트 브라운 주니어 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6할 승률 이상 팀 중 가장 안정성이 부족한 필라델피아의 민낯이 드러났던 순간이기도 하다.브렛 브라운 필라델피아 감독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재반격 카드를 끄집어 들었다. 깊게 고민하지 않고, 올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에게 공격 포제션(possession)을 몰아줬다. 결과는? 3쿼터 막판~4쿼터 초반 승부처에서 연속 12득점을 터트렸다! 포스트업 기반 개인 전술을 활용한 중거리 점프슛, 강한 파워가 돋보인 제한구역 림 직접 공략 모두 워싱턴 수비를 산산조각냈다. 아래 최근 3시즌 맞대결 성적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워싱턴 빅맨들의 재앙이나 다름없는 존재다.이틀 전 샌안토니오와의 맞대결 당시 결승 재역전 득점 주인공 쉐이크 밀튼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4쿼터 막판 리드 수성 과정에서 결정적인 득점포를 연거푸 책임졌다. 엠비드, 알 호포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조쉬 리차드슨 등 주축 동료들과의 호흡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리그 2년차 영건의 플레이오프 무대 선전이 기대된다.
*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워싱턴 6점차, 2차전 필라델피아 17점차 승리*² 필라델피아 올스타 포워드 벤 시몬스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비웠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오늘 경기 23분 소화)
조엘 엠비드의 3쿼터 막판~4쿼터 초반 공세3쿼터 1분 38초 : 로빈슨 자유투 득점(69-74)3쿼터 1분 22초 :DRB -> 추격 3점 플레이, 코크마츠 AST(73-74)3쿼터 32.3초 : 역전 자유투 득점(75-74)3쿼터 1.9초 : 골 밑 득점, 벅스 AST(77-74)4쿼터 11분 30초 : DRB -> 슬램덩크, 밀튼 AST(79-74)4쿼터 10분 26초 : 테크니컬 파울 자유투 득점(83-75)4쿼터 10분 16초 : 중거리 점프슛, 밀튼 AST(85-75)
조엘 엠비드 최근 3시즌 워싱턴과의 맞대결 성적2017-18시즌 : 23.8득점 12.5리바운드 3.3실책 2.3블록슛 FG 45.1% FTA 8.3개2018-19시즌 : 23.7득점 13.0리바운드 3.3실책 2.3블록슛 FG 57.1% FTA 9.0개2019-20시즌 : 23.5득점 17.0리바운드 5.5실책 1.5블록슛 FG 55.6% FTA 10.0개오늘 : 30득점 11리바운드 3실책 2스틸 3블록슛 FG 55.0% FT 8/9
워싱턴 정규시즌&시드 결정전 공수지표 변화시즌 : PACE 103.52(5위) ORtg 111.1(13위) DRtg 115.0(30위) NetRtg -3.9(24위)시드 : PACE 102.50(12위) ORtg 104.5(19위) DRtg 115.3(17위) NetRtg -10.8(22위)오늘 : PACE 102.00 ORtg 96.1 DRtg 104.9 NetRtg -8.8*( )안은 리그 전체 순위. 정규시즌 30개 팀, 시드 결정전 일정 22개 팀 기준. 실점 억제력이 개선되니, 화력이 감소해버렸다. 필라델피아는 만만찮은 수비 코트 경쟁력을 보유한 팀이다.*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29승 38패) 126-132 덴버 너게츠(45승 23패)덴버마이클 포터 주니어 30득점 15리바운드 3PM 5개니콜라 요키치 25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PM 3개제라미 그랜트 22득점 2리바운드샌안토니오데릭 화이트 23득점 7어시스트 3PM 4개루디 게이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켈든 존슨 20득점 6리바운드
1쿼터 : 28-322쿼터 : 37-303쿼터 : 24-274쿼터 : 37-43
덴버가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초로 샌안토니오와의 맞대결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시즌 맞대결 1차전 7점차 승리) 아울러 오늘 승리를 통해 서부컨퍼런스 2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를 -0.5게임까지 좁혔다. 두 팀은 13일에 시즌 맞대결 시리즈 최종전을 소화하게 된다. 정규시즌 당시 타이 브레이커는 1승 1패 호각세였다.샌안토니오는 시드 결정전 일정 연승 후 연패를 당했다. 서부컨퍼런스 11위 뉴올리언스와의 승차가 사라진 신세다. 9위 포틀랜드와의 승차는 -1.0게임. 빠르게 반등하지 못하면 2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라진다. 다음 2경기 상대는 각각 8일 유타, 10일 뉴올리언스다. 10일 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에 있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기선 제압에 성공했던 쪽은 덴버다. 1쿼터 시작과 함께 14-4 흥겨운 런(RUN)을 질주했다. 노발대발한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곧바로 승부수를 던졌다. 샌안토니오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전 전원 교체&벤치 전력 투입이다. 다행히 코트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되었다. 각각 해당 쿼터 첫 4분 구간 득실점 마진 -10점, 이후 4분 구간 +4점 적립. 팀 내 시드 결정전 일정 스타들인 루디 게이, *¹켈든 존슨, 패티 밀스, 드류 유뱅크스 등이 추격전 중심에 섰다. 맞대결 1차전 당시 패배 원인 중 하나였던 벤치 생산력 열세도 오늘 2차전에서는 균형을 맞췄다.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시련이 닥치자 주문을 외웠다. “신이시여, 자말 머레이(햄스트링), 개리 해리스(엉덩이), 윌 바튼(무릎)이 오늘 밤에도 결장했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주세요.” 말론 감독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줬던 이는 농구의 신이 아니다. 1998년생 22세 신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2경기 연속 30득점, 10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5.0% 이상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압도적인 슈팅 타점과 포지션 대비 평균 이상 기동력, 부드러운 슈팅 터치로 *²상대 스몰라인업 운영을 심판해줬다. 21세기 기준 데뷔 시즌에 연속 경기 30득점, 10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5.0% 이상 퍼포먼스를 선보인 신인은 블레이크 그리핀(2010-11시즌), 포터 주니어(2019-20시즌) 2명에 불과하다.
*¹ 켈든 존슨은 샌안토니오가 2019년 드래프트 당시 전체 29순위로 지명했던 신인이다. 오늘 경기에서 커리어 첫 20+득점을 터트렸다.*² 라마커스 알드리지 시즌 맞대결 1차전 3점슛 4개 포함 33득점(FG 13/25),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적립. 오늘 2차전은 어깨 부상 탓에 결장했다. 시드 결정전 일정 자체에 참여하지 못한 신세다.
1990년 이후 연속 경기 30PTS, 15REB, FG 55.0% 이상 기록 신인데이비드 로빈슨(1989-90시즌) : 2경기 3회리오넬 시몬스(1990-91시즌) : 2경기샤킬 오닐(1992-93시즌) : 2경기블레이크 그리핀(2010-11시즌) : 2경기마이클 포터 주니어(2019-20시즌) : 2경기(현재진행형)
두 팀 시즌 맞대결 벤치 생산력 비교1차전DEN : 55득점 12어시스트/2실책 FG 61.3% 3P 9/13 코트 마진 +12.0점SAS : 45득점 10어시스트/5실책 FG 40.6% 3P 6/16 코트 마진 -14.8점2차전DEN : 43득점 15어시스트/6실책 FG 57.1% 3P 4/12 코트 마진 +3.0점SAS : 70득점 10어시스트/3실책 FG 59.6% 3P 6/13 코트 마진 +5.6점
두 팀은 1~3쿼터 전장에서 동점 12회, 역전 7회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샌안토니오 식스맨들의 분전, 덴버 빅라인업의 높이 우위가 균형 잡힌 명승부 연출을 유도했다. 단, 4쿼터 승부처에서는 우열이 명확하게 갈렸다. 덴버가 43득점(마진 +6점) 강한 화력으로 상대 수비 코트를 불태웠다. 주목할 부문은 포워드 포지션 선수들이 자랑했던 에너지 레벨이다. 가드처럼 뛰면서도 높이 우위를 유지해냈다. 이는 제라미 그랜트와 포터 주니어의 4쿼터 3점슛 4개 포함 26득점(FG 8/10, FT 6/6) 합작 퍼포먼스로 증명된다. 특히 오픈 공간 선점에 이은 3점 라인 공세가 뜨겁게 진행되었다. *¹직전 3경기에서 노출했던 해당 지역 야투 난조 역시 깔끔하게 털어냈다.올스타 센터 니콜라 요키치는 야구에 비유하면 마무리 투수. 능구렁이 같은 경기 템포 조절+공격 조립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애당초 샌안토니오 라인업에 요키치 방면 수비가 가능한 자원 자체가 없긴 했다. 알다시피 세르비아 출신 농구 천재는 *²센터 포지션을 넘어, 리그 최고 수준 클러치 상황 득점원이다.샌안토니오 경기 플랜은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덴버 빅라인업의 높은 운영 완성도가 좀처럼 빈틈을 노출하지 않았던 탓이다. 4쿼터 세컨드 찬스 득실점 마진 -5점(1-6) 등 사이즈 열세가 계속된 상태로 말이다. 에이스 더마 드로잔도 4쿼터 들어 고작(?) 9득점(FG 2/2, FT 5/5) 적립에 머물렀다. 직전 3경기 4쿼터 성적은 12.7득점, 야투 성공률 81.3%에 달했던 ‘텍사스 득점 사냥꾼’이다. 게이, 존슨 등이 최후의 힘을 짜냈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게이의 경우 수비 코트에서 요키치와의 미스매치까지 소화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
*¹ 덴버 오늘 일정 전까지 시드 결정전 일정 경기당 평균 3PM 7.5개, 성공률 25.0% 양쪽 모두 리그 전체 꼴찌*² 니콜라 요키치는 2019-20시즌 경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구간 평균 3.0득점, 야투 성공률 50.0% 이상 기록 중인 5명 중 하나다.(with 조엘 엠비드, 테리 로지어, 크리스 폴, 디애런 팍스)
두 팀 4쿼터 생산력 비교SAS : 37득점 1ORB 9어시스트/0실책 FG 59.1% 3P 2/5 세컨드 찬스 1점DEN : 43득점 3ORB 11어시스트/4실책 FG 71.4% 3P 5/7 세컨드 찬스 6점
최근 4시즌 20PTS, 10AST 이상 동반 더블-더블 작성 센터1위 니콜라 요키치 : 31회나머지 모든 센터 : 총 14회
더마 드로잔 시드 결정전 일정 4쿼터 성적 변화첫 3경기 : 12.7득점 1.3어시스트/0.3실책 FG 81.3% FTA 5.0개 USG% 24.5%오늘 경기 : 9득점 2어시스트/0실책 FG 100% FT 5/5 USG% 21.8%*에이스치고 낮은 공격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클러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USG% : Usage Percentage. 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공격점유율

올랜도 매직(32승 37패) 99-109 토론토 랩터스(49승 18패)토론토프레드 밴블리트 21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파스칼 시아캄 15득점 6리바운드카일 라우리 8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올랜도테렌스 로스 15득점 3PM 3개에반 포니에 15득점 3어시스트애런 고든 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쿼터 : 11-262쿼터 : 24-293쿼터 : 33-234쿼터 : 31-31
토론토가 201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된 *¹올랜도와의 맞대결 8연승을 질주했다. 동부컨퍼런스에서 나름 유명한 천적 관계. 실제로 최근 맞대결 33경기 28승 5패 절대 우위를 자랑 중이다. 만약 올랜도가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배정받는다면? 2년 연속 2번 시드 토론토와의 1라운드 맞대결이 성사된다. 현재 7위 브루클린과 8위 올랜도의 승차는 0.5게임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7연승 행진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동안 강호 유타, LA 레이커스, 마이애미까지 제압했다. 시드 결정전 일정에서 가장 돋보이는 팀 중 하나다.올랜도가 경기 초반부터 코트 방방곡곡에 패배 플래그(flag)를 세웠다. 우선 백투백 일정 자체가 험난한 난관이었다. 시즌 해당 일정 이틀째 11경기 성적이 1승 10패에 불과한 신세다. *²나쁘지 않은 벤치 전력을 보유했음에도 이틀 연속 경기만 닥치면 손발이 어지러워진다. 또한 올스타 센터 니콜라 뷰세비치가 인간 상성인 마크 가솔과 만났다. 스페인 출신 백곰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존재다. 가솔이 오늘 밤에도 그 명성 그대로 뷰세비치 방면 공격 전개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설상가상으로 에이스 행동반경 위축이 백코트 볼 핸들러들의 부화뇌동을 초래했다. DJ 어거스틴, 에반 포니에 등이 완성도 따윈 멍멍이나 줘버린 슈팅으로 일관했다. 유기적인 패스 게임 전개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애당초 림만 보고 점프하는 벤치 득점원 테렌스 로스 역시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 결과, 전반전 35득점(마진 -20점), 야투 성공률 30.0%, 3점슛 16개 시도 중 14개 실패 대참사가 벌어졌다. 정규시즌 포함 직전 6경기 중 5경기에서 120득점 이상 기록, 맞대결에서는 4경기 연속 100득점 미만 기록. 천적 관계라는 용어를 완벽하게 정의했다.토론토는 후반전 들어서도 프레드 밴블리트, 파스칼 시아캄, 노먼 파웰, OG 애누노비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유지했다. 단, 리더 카일 라우리의 플래그런트 파울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애런 고든의 오픈 슈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과격한 파울을 범했다. 고든은 플래그런트 파울에 노출된 후 코트를 떠났다.(햄스트링 부상) *³허슬 플레이도 좋지만, 상해를 입히는 파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¹ 토론토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9점차, 2차전 16점차, 3차전 7점차 승리*² 올랜도 오늘 일정 전까지 정규시즌 후반기~시드 결정전 구간 경기당 평균 벤치 코트 마진 +0.8점 리그 전체 8위*³ 카일 라우리 2019-20시즌 누적 오펜시브 차징 유도 32개 리그 전체 1위
두 팀 전반전 생산력 비교ORL : 35득점 7어시스트/9실책 FG 30.0% 3P 2/16 상대 실책 기반 0점TOR : 55득점 14어시스트/6실책 FG 50.0% 3P 6/18 상대 실책 기반 8점*올랜도 전반전 35득점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 토론토는 2월 24일 인디애나와의 맞대결에서도 전반전 32실점(마진 +31점)만 허용했었다.
니콜라 뷰세비치, 시즌 마크 가솔과의 동반/단독 출전 구간 성적 변화시즌동반(13.8분) : 3.0득점 5.5리바운드 3.5어시스트 FG 11.1% 코트 마진 -5.5점단독(8.2분) : 2.0득점 6.0리바운드 FG 0.0% 코트 마진 +6.0점오늘동반(24.5분) :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1실책 FG 40.0% 코트 마진 -7.0점단독(8.8분) : 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FG 0.0% 코트 마진 0.0점*뷰세비치 오늘 일정 전까지 2019-20시즌 경기당 평균 19.7득점, 11.0리바운드, 3.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7.7%
올랜도 시즌 휴식일에 따른 성적 변화0일 휴식(1승 9패)102.4득점 109.9실점 마진 -7.5점 FG 44.6%/상대 FG 47.5% TOV% 14.6%1일 휴식(24승 20패)109.2득점 108.0실점 마진 +1.2점 FG 45.0%/상대 FG 46.3% TOV% 12.6%오늘 0일 휴식(패)99득점 109실점 마진 -10점 FG 40.2%/상대 FG 48.7% TOV% 12.6%*TOV% : 실책 발생 점유율

보스턴 셀틱스(45승 23패) 149-115 브루클린 네츠(32승 36패)보스턴제일런 브라운 21득점 4리바운드 3PM 5개고든 헤이워드 18득점 7리바운드제이슨 테이텀 19득점 3PM 5개브루클린제레미아 마틴 20득점 4어시스트조 해리스 14득점 6리바운드캐리스 르버트 13득점 5리바운드
1쿼터 : 34-252쿼터 : 37-273쿼터 : 35-254쿼터 : 43-38
보스턴이 *¹브루클린과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4경기를 2승 2패 동률로 마감했다. 연장 접전 끝에 무릎 꿇었던 3차전 아쉬움을 오늘 4차전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으로 털어냈다. 맞대결 34점차 이상 대승은 지난 1989년 이후 첫 경험이기도 하다. 두 팀 모두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던 코트. 각각 보스턴이 해당 일정 이틀째 10경기 6승 4패, 브루클린은 10경기 2승 8패를 기록 중이다.동부컨퍼런스 3위 보스턴이 7위 브루클린을 1쿼터부터 압도했다. 조기 파울 트러블 탓에 벤치로 귀양살이간 제이슨 테이텀 제외 나머지 주축 선수 모두 활기찬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제일런 브라운의 박력 넘치는 드리블 돌파와 3점 라인 화력, 올스타 포워드 출신 고든 헤이워드의 깔끔한 공격 전개, 벤치에서 출격한 리그 2년차 빅맨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림 보호 능력이 상대 선수단 사기를 꺾었다. 켐바 워커(휴식) 대신 선발 출전한 마커스 스마트도 별다른 사고 치지 않고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액티브 로스터 13명 전원 출전+플러스 코트 마진 적립. 48분 내내 일정한 상승세 흐름을 유지했다는 의미다.브루클린은 어제 밀워키전 당시 휴식을 취했던 캐리스 르버트, 조 해리스, 재럿 앨런이 선발 라인업에도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간간이 날카로운 컷인 플레이 기반 득점이 터졌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곧바로 반격당하기 일쑤였다. 보스턴 수비가 르버트를 작심하고 저격했던 장면도 눈에 띈다. 3차전 당시 커리어 하이인 51득점(FG 65.4%)를 폭발시켰던 에이스가 오늘 밤에는 13득점(FG 42.9%)에 묶인 후 코트 밖으로 물러났다. 물론 르버트 부진이 팀 패배로 직결되었던 것은 아니다. *²149실점, 상대 야투 성공률 56.8%를 허용하고 승리하기 바랐다면 욕심이다.
*¹ 각각 보스턴 시즌 맞대결 1차전 11점차, 2차전 브루클린 5점차, 3차전 9점차 승리. 보스턴은 2014년 1월 이후 단 한 번도 맞대결 3연패를 당하지 않았다.*² 브루클린이 연장전 없이 149실점 이상 허용한 것은 1978년 11월 26일 샌안토니오 원정 이후 최초다.(110-151 패배)
보스턴 구단 역대 브루클린과의 맞대결 최다 격차 승리1위 1979.11.1. : 37점차 대승(116-79)1위 1988.4.9. : 37점차 대승(127-90)3위 2020.8.6. : 34점차 대승(149-115)
캐리스 르버트 시즌 맞대결 성적 변화3차전(36분) : 5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3실책 FG 65.4% 3P 5/10 FT 12/184차전(27분) : 13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4실책 FG 42.9% 3P 0/3 FT 1/3*1~2차전 손가락 부상 결장

<오늘의 하이라이트 영상>
[NBA.com 제공] 데빈 부커 커리어 클러치 득점 모음

사진 제공 : gettyimages Korea기록 참조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Elias Sports Bureau, spotrac.com

염용근 기자(shemagic2@naver.com)

기사제공 염용근 칼럼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이민호가 투구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05/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이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29/[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일찍이 이런 예는 없었다.

LG 트윈스 5선발 체제는 매우 독특하다. 정찬헌과 이민호가 번갈아 맡는 구조다. 둘 다 한 번 등판하고 나면 열흘 정도 쉰다. 시즌 반환점을 돈 시점, 이 시스템은 여전히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O리그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유례가 없는 로테이션 운영 방식이다.

LG는 처음부터 5선발 자리를 플래툰 방식으로 가져갈 생각은 없었다. 시즌 전 LG가 구상한 선발진은 차우찬, 송은범, 정찬헌,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임찬규로 이뤄진 6인 로테이션이었다. 입국 후 자가격리를 소화하느라 훈련량이 부족했던 윌슨과 켈리의 컨디션과 휴식기 없는 페넌트레이스 전체를 감안했다.

그러나 송은범이 첫 선발등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자 5인 로테이션으로 바꾸면서 5선발을 지금처럼 플래툰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때 등장한 선발투수가 이민호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올해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민호는 불펜으로 두 차례 구원등판했다가 지난 5월 21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어느 정도 던져줄 것으로 기대는 했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당시 교체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이민호를 류중일 감독이 직접 마중나가 열렬히 환영해 준 장면이 화제가 됐을 정도다.

이후 3개월 정도 흘렀다. LG는 여전히 정찬헌-이민호, 5선발 투수 2명을 가지고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 5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8안타 4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6월 11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55일, 5경기 만에 따낸 값진 승리. 올시즌 선발 8경기 중 가장 많은 안타와 점수를 허용했지만, 6이닝을 버틴 건 제법 경기운영 능력이 생겼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민호는 첫 선발경기를 뺀 나머지 7경기에서 연속 10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휴식일을 충분히 보장받는 만큼 투구수에 좀더 욕심을 부려도 괜찮다는 판단이다.

정찬헌도 마찬가지다. 시즌 시작 후 9경기에 선발 등판한 정찬헌은 3경기에서 투구수 100개 이상을 기록했고, 완봉승을 따낸 6월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15개를 던졌다. 이번에 이민호가 나섰으니 다음 5선발 경기는 정찬헌이 맡는다. 지난달 29일 SK전에서 5이닝 10안타로 고전하며 5실점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챙긴 정찬헌은 오는 11일 KIA와의 잠실경기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정찬호와 이민호는 선발 합계 17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한 명의 성적이라고 치면 다승 6위, 평균자책점 7위에 해당한다. 이들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LG는 12승4패1무를 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전반기 팀 MVP로 임찬규를 꼽았지만, 사실 정찬헌-이민호 듀오의 활약도 못지 않다.

LG는 지난달 25일 차우찬이 어깨 부상으로 한 달 재활을 기약하고 로테이션에서 제외됐으나, 공백 자체가 커 보이지 않는다. 페넌트레이스 144경기 가운데 75경기를 치른 LG는 지금의 변칙 5인 로테이션을 바꿀 생각이 없다. 최동환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 등 필승조가 안정화 단계에 돌입해 불펜진 수요도 훨씬 줄어든 상황. 정찬헌-이민호 플래툰이 시즌 끝까지 간다고 봐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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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레이의 소속 클럽 에스파뇰은 차기 시즌부터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한다. 이번 시즌 강등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중국 언론과 팬들은 우레이가 하루바삐 1부리그로 이적을 해야 한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그러나 우레이는 요지부동이다. 도리어 허황된 생각을 품는 중국을 향해 작심한 듯 한마디를 남겼다.

우레이는 중국 매체 <신화>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 자리서 중국 축구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레이는 “사람들은 유럽 1부리그에서 뛰는 중국인이 최소한 한 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러나 내가 말했듯, 우리는 자신감이 너무 과하다. 스페인 2부리그조차도 중국 슈퍼리그(CSL)보다 경쟁력이 있다”라고 유럽 하부리그에서 뛴들 중국보다는 훨씬 나은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레이는 “선수가 너무 빨리 오르길 원한다면, 어려움에 맞닥뜨릴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을 보라. 그들은 20~30년 전엔 중국 축구와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우리보다 앞선다.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은 1부리그에서 뛰든 2부리그에서 뛰든 개의치 않는다”라면서 “나 혼자서는 중국 축구를 바꿀 수 없다. 항상 말했지 않나. 20~30명의 중국 선수가 더 경쟁력 있는 외국에서 뛰어야 한다고 말이다. 2부리그도 괜찮다. 그것이 우리의 발전을 도울 것이다”라고 유럽이라면 어떤 레벨에서든 뛰며 선수들이 개개인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마지막으로 우레이는 중국 여론을 향해 직접적으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분데스리가·라 리가 클럽이 접촉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선수가 1부리그에서 뛰는 게 필수적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사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그들의 강점을 발전시킬 수 있겠는가? 때때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운다.”

우레이는 다음 시즌도 에스파뇰과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CSL만 아니라면, 2부리그라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울러 우레이는 한국와 일본이 그러하듯, 중국 선수들도 하루바삐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럽 리그의 레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디로 나가서든 중국을 벗어난 곳에서 배우는 것이 급선무임을 알고 있어서다. 과연 우레이의 강경한 발언이 1부리그에 집착하는 중국 축구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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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1급 이상 공직자 재산 공개…”상위 10명 중 6명이 부동산 정책 담당자”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과 금융 정책을 직접 다루는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재산이 현 정부 초기 대비 현재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부동산과 금융 세제를 다루는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재산은 20억 원(신고가액 기준)이었으며 이 중 부동산 재산이 12억 원에 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 이해 관계자여서 한국의 부동산 정책이 집값 안정과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부동산 정책 담당 고위 공직자 1인 평균 부동산 재산 12.2억

경실련은 부동산 관련 부처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107명의 재산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산하 위원회 소속 9명,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26명, 기재부와 산하 위원회 8명,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 22명, 공정거래위원회 6명, 금감원 15명, 금융위원회 및 산하 공공기관 13명, 한국은행 및 산하위원회 8명이 조사 대상이다.파워사다리

경실련 조사 결과, 이들의 합계 신고재산은 219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5000만 원을 보유했다.

이 중 부동산 재산 총액이 1304억 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은 12억2000만 원이다. 부동산 재산 비중은 약 60%였다.

경실련은 고위 공직자 107명 중 부동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10명의 명단을 따로 뽑았다. 1인당 평균 7.5건, 33억5000만 원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전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창고, 대지 등의 부동산 19건을 소유했다. 총액이 75억2000만 원(신고가액)에 달한다. 보유 주택은 2채(15억3000만 원)였고, 비주택이 5건(27억8000만 원), 토지가 12건(32억1000만 원)이었다.

2위는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이었다. 총 4건의 부동산 39억2000만 원을 보유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1681.5㎥ 크기 공장 34% 지분을 배우자 명의로 소유했고, 서울 서초구에 전용면적 136㎥ 주상복합 아파트를 소유했다.

이들 상위 10명 중 6명이 주택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감원 소속이라고 경실련은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경실련 “다주택자 39명…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치 52% 상승”

경실련은 재산 상위 107명 중 다주택자는 39명(36%)이었으며,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이가 7명이었다고 전했다. 이 중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소속이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이 공공성과 거리가 멀게 짜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올 법한 배경이다.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와 세종시에 아파트 각각 1채씩, 대전에 단독주택 2채 등 총 4채를 보유했다.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최근 해임)은 서울 마포와 대구에 아파트 2채, 오피스텔 1채, 단독주택 1채 등 4채를 보유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기재부 출신)은 경기 과천시와 세종시에 아파트 한 채 씩, 미국에 연립주택 한 채 등 3채를 보유했다.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기재부 출신)은 서울 서초구, 세종시, 제주도에 주택 3채를 보유했다.파워볼엔트리

107명의 공무원 중 유주택자 99명이 소유한 전체 주택 수는 147채였으며, 이 중 46%인 68채가 서울에, 특히 29%인 42채가 강남4구에 포함됐다.

ⓒ경실련 제공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이 보유한 주택은 문재인 정부 들어(2017년 5월~2020년 6월) 52% 상승했다. 경실련은 시세 조사가 가능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 변화를 확인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실련 발표를 보면, 상위 10명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평균 시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14억9800만 원이었으나 현재는 22억8000만 원이었다. 상승액이 약 7억8000만 원이며 상승률은 52%다.

가장 큰 이익을 본 이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다. 구 차관이 보유한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15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뛰었다. 상승률이 107%다.

경실련은 8.4대책을 평가절하하고, 그 같은 배경에 이처럼 고위공직자가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구조가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8.4대책이 “고장난 공급방식 개선없이, 판매용 아파트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정책으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며 “이런 투기조장책, 설익은 개발책이 무분별하게 발표되는 데 정책을 생산하는 관료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나눔로또파워볼

ⓒ경실련 제공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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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고위공직자 107명 중 다주택자 39명…강남·세종시 위주”
부동산 재산 1위는 ’75억원 신고’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8.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10명 중 4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토부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정기 공개한 재산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공직자들의 직책은 재산 신고 당시 기준이다.

7명은 3채 이상 보유…다주택자 대부분 강남·세종시에 보유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39명(36%)이었다. 이 중 7명은 3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무주택자는 8명(7%)이었다.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는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4채), 최창학 당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4채),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3채), 김채규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3채), 채규하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3채),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3채), 백명기 조달청 차장(3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채규하 당시 공정거래위 사무처장은 올해 1월로 퇴직했으며 최창학 당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 김채규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올해 4월까지 재임했다.

다주택자 대부분은 서울 강남4구와 세종시에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전 국토부 국토정책국장)과 정성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3명은 강남4구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 39명 중 16명이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107명 중 강남에 집을 보유한 사람은 39명이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번에 재산을 분석한 대상은 부동산과 금융 세제 정책을 관장하는 실무 책임자들”이라며 “고위공직자들 중 다주택자도 다수이고, 강남에 집을 보유한 사람이 많은 사실을 보면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을 23번씩이나 발표해도 집값을 잡지 못하는 배경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1인당 평균 33억5천만원 상당 보유

고위공직자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부동산 재산을 살펴보면 1인당 평균 12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고액 기준 보유 부동산재산(건물 및 토지 포함)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75억2천만원을 신고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었다.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김 이사장은 주택 2채, 비주택 5채, 토지 12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39억2천만원)과 구윤철 당시 기재부 제2차관(31억7천만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29억1천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29억원),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27억8천만원), 정성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27억1천만원), 김채규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26억3천만원), 고승범 한국은행 위원(24억8천만원),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24억5천만원) 등도 부동산재산 상위 10인에 포함됐다.

이들 상위 10명은 1명당 평균 33억5천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실련은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중 7명은 전·현직 국토부나 기재부 출신”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에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정부에서 고위공직자 39명 아파트·오피스텔 시세 51% 상승

경실련, 고위공직자 부동산 분석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8.6 hama@yna.co.kr

부동산재산 상위 10명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 시세 조사가 가능한 물건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세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이들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는 15억원에서 22억8천만원으로 평균 7억8천만원(5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직속 39명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52채의 시세 변화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5억8천만원(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대부분 서울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문 정부 이후 이곳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한 재산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며 “특히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4%의 3.6배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국토부의 집값 통계는 거짓 왜곡돼있음이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관료들이 과거 정부에서도 그랬듯이 정권을 이용해 자신들의 집값을 올리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이들이 과연 서민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김 본부장은 “청년들이 고시방에서 다리라도 쭉 뻗고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때까지라도 운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공급시스템 개혁과 법인 토지 실효세율 인상, 후분양제 시행 및 선분양 시 분양가상한제 등을 촉구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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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연합뉴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서 부동산과 금융정책을 다루는 고위 공직자 10명 중 4명이 주택 2채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들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들이 가진 부동산 자산은 1인당 평균 6억원 가량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토부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3월 공개된 재산 내역을 바탕으로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을 조사했다.

107명 중 ‘강남 다주택자’는 39명
이날 경실련에 따르면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39명(36%)으로 집계됐다. 이 중 7명은 3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무주택자는 8명(7%)이었다.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는 4채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4채),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3채), 김채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3채), 채규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3채),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3채), 백명기 조달청 차장(3채) 등이 3채 이상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특히, 다주택자 대부분은 서울 강남4구와 세종시에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7명 중 강남에 집을 보유한 사람은 39명이었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전 국토부 국토정책국장)과 정성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3명은 강남4구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은 “많은 공직자들이 다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지금까지 매번 부동산대책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아닌 경기부양과 건설업계를 대변하고 집값 상승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 [중앙포토]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중앙포토]

국토부·기재부 및 산하 공공기관 고위공직자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경실련 제공]
“상위 10명, 평균 33억 5000만원 가졌다”
이들의 부동산 재산을 금액으로 보면 1인당 평균 12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명은 1명당 평균 33억50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액 기준 보유 부동산재산(건물 및 토지 포함)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75억2000만원을 신고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었다. 그는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인사로, 주택 2채와 비주택 5채, 토지 12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39억2000만원)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31억7000만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29억10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29억원),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27억8000만원), 정성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27억1000만원), 김채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26억3000만원), 고승범 한국은행 위원(24억8000만원),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24억5000만원) 등도 부동산재산 상위 10인에 포함됐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文 정부서 고위공직자 재산 52% 올랐다”
부동산재산 상위 10명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52% 상승했다고 경실련은 분석했다. 15억원에서 22억8000만원으로 평균 7억8000만원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직속 39명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52채의 시세 변화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5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대부분 서울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문 정부 이후 이곳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한 재산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며 “특히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4%의 3.6배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국토부의 집값 통계는 거짓 왜곡돼있음이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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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열린 ‘국토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부동산재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은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보유한 평균 부동산 재산이 12억원으로 국민 평균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국토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 제공.

경실련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07명의 평균 부동산 재산은 12억원이며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은 1인당 33억500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출신인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1위로 75억원의 부동산 재산을 갖고 있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39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실련 측은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 중 6명이 주택정책을 다루는 국토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소속”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 시세 조사가 가능한 자산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2017년 5월~2020년 6월) 들어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자산은 15억원에서 22억8000만원으로 평균 52%(7억8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금융 정책을 직접 다루는 국토부와 기재부, 금융위원회 소속 39명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가격도 문재인 정부 들어 5억8000만원(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위공직자 107명 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 기준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는 39명(36%)로 집계됐다. 3주택 이상 보유자도 7명이었다. 무주택자는 7%에 해당하는 8명에 불과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에 집을 가진 공직자도 39명(36%)이었다. 전 국토부 국토정책국장인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정성웅 금감원 부원장보,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3명은 강남4구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알짜배기 아파트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고위공직자들이 올바른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은 올해 3월 정기 공개한 재산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 정책을 다루는 주요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이 분석 대상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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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12년 왕좌 탈환 뒤 8년간 수성에 성공
하이트진로, 지난해 반전 위해 테라로 승부수 던져
오비→하이트→오비→( )…다음 왕좌는 누가될까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국내 맥주 시장에서 새로운 왕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주력 제품인 카스를 내세워 2012년 이후 8년간 왕좌를 지켜온 오비맥주의 아성을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반격을 하고 있어서다.

아직은 카스 판매율이 테라를 앞도하고 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라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에는 오비맥주가 ‘오비’ 제품을 앞세워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를 앞도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90년대 초 오비맥주는 모기업인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전자가 낙동강에 폐놀을 무단으로 방출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소비자들은 오비맥주를 불매운동하기도 했다.

이때 경쟁사인 조선맥주는 ‘천연암반수, 깨끗한 물로 만들 제품’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하이트를 출시해 국내 맥주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조선맥주는 하이트 출시 이후 사명을 하이트진로로 변경했다.

90년대 초 70%를 육박했던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서서히 추락했고 결국 1996년 하이트진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2000년에는 30%대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의 기세는 200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지만 왕좌 탈환을 위해 오비 맥주가 90년대 후반 오비라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을 때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비라거는 배우 박중훈이 랄라라 댄스를 추며 “라거 주세요”라는 멘트를 전국적으로 유행시키며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쁜 기업 이미지에서 재미있는 기업 이미지로의 변화를 준 것이다.

이후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는데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 전략이 시장에서 먹혔다. 2007년에는 주력제품을 라거에서 카스로 교체하며 2012년 16년만에 다시금 국내 맥주시장에서의 왕좌를 탈환했다.

경쟁사 제품인 하이트가 그냥 마시기에는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은데 반해 카스는 카스 후레쉬, 카스 레몬, 카스 라이트 등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출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대로 국내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를 출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테라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1위 탈환의 선봉자을 맡은 만큼 20~30대 젊은 층 공략에 중점을 두며 카스의 성공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전략을 취했다.

맥주는 갈색병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테라는 출시 초기 녹색을 앞세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며 젊은 맥주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과거 소주시장에서 투명한 병에 담겨 판매되던 진로가 녹색병에 담긴 참이슬의 등장하며 소주시장에서 왕좌를 내준 상황과도 매우 유사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테라는 지난해 출시 이후 각종 프로모션 등을 전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맥주 1위 제품인 카스를 따라붙는다는 각오다.

맥주 판매에 따른 세금을 걷고 있는 국세청을 제외하고 정확한 시장점유율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점유율 측면에서는 오비맥주가 유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지난해 판매량은 4억1925만ℓ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지만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2억6412만ℓ로 8% 늘었다. 시장 점유율의 경우 오비맥주가 49.6%, 하이트진로가 25.3% 수준으로 파악된다.

올해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오비맥주가 40% 중후반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이트진로가 30%대 수준까지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소매점을 비롯해 전체 유흥 시장 판매율 등을 고려할 때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류업계에서는 수성을 하는 오비맥주와 공성을 펼치고 있는 하이트진로 중 어떤 기업이 2020년대 새로운 왕좌에 이름을 올릴 지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강남이나 여의도, 홍대 등에서의 테라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라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경우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카스와 테라의 격차는 20% 이상 벌어진 상태로 유지됐다”며 “상반기에 카스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소식도 있어 양사의 왕좌 쟁탈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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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bhc와 BBQ의 2위 싸움이 치열하다. bhc는 2004년 제너시스BBQ 그룹 자회사로 설립한 후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튼코리아에 매각됐다. 2016년 처음으로 BBQ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bhc는 3186억원, BBQ는 2438억원이다. 1위인 교촌(3693억원) 자리까지 넘볼 만큼 성장했다. 옛말에 ‘형만한 아우 없다’고 했지만, bhc는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평을 듣고 있다.

bhc는 삼성 출신 전문경영인을 내세운 과감한 투자가 한 몫했다. 2013년 삼성전자 출신 박현종 회장을 영입했다. 박 회장은 3년 만에 bhc를 업계 2위로 올려놓았다. 2017년 같은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도 합류했다. ‘삼성 DNA 이식 후 외연 확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4.1% 성장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61% 증가했다. 교촌에 이어 두번째로 3000억원대 매출을 냈다. 격차도 2018년 977억원대에서 지난해 506억원까지 좁혔다.

박 회장은 2016년 경기 이천에 공장을 건립했다. 60억원을 투자했다. 닭 소스 치킨무 등 식자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자회사를 두지 않고 독립법인으로 운영해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사이드메뉴 ‘뿌링치즈볼’이 대박 나면서 탄력이 붙었다. 가맹점주와의 상생경영도 칭찬할 만하다. 이전까지는 소비자가 결제하면 가맹점주에게 입금되기까지 최대 55일이 걸렸지만, 3일 안으로 줄였다. 2015년 가맹점은 873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56개로 늘었다.

반면 BBQ는 성장세가 더디다. 2013년 매출 1752억원으로 bhc(827억원)와 격차는 926억원에 달했다. 2016년 처음으로 2위 자리를 내준 뒤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도 전년대비 5.8% 성장하는데 그쳤다. 2013년부터 6년간 bhc 매출 증가율은 285.4%로 연평균 47.6씩 성장했다. BBQ는 총 39.1% 늘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6.5%에 불과하다.

치킨값 인상은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고, 가맹점과 마찰도 잦았다. 지난해 기준 가맹점수 1621개로 치킨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지만, 2018년 1653개보다 32개 감소했다. 특히 2017년 가맹점주 폭언과 욕설 의혹도 샀다. 지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 결과 허위로 밝혀졌다.

한류스타 이민호를 새 모델로 발탁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민호의 전역 후 복귀작인 SBS TV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에도 광고협찬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4월 출시한 신제품 ‘핫황금올리브치킨’의 인기도 한 몫했다. 약 2개월 만에 주문 100만건을 돌파,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뛰었다.

BBQ 관계자는 “이민호씨를 모델로 발탁한 후 매출이 급증했다. 꽤 많은 광고료를 지불했지만 그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 1년 계약했지만 홍보 효과가 큰 만큼 계속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방콕’ 생활하는 분들이 늘고,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bhc와 BBQ는 야구장 입점 전쟁으로 또 한 번 불이 붙었다. BBQ는 지난달 bhc의 잠실야구장 치킨매장 운영권을 따냈다. 기존에 잠실야구장에서는 bhc가 7개, BBQ가 1개 매장을 운영했다. 올해 BBQ 6개, bhc 3개로 상황이 역전됐다. bhc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운영권을 따오며 매장을 13개까지 확장했다. 애초 고척스카이돔에서는 BBQ 매장 1개 뿐이었다.

bhc는 총 5개 야구장에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19개가 늘었다. BBQ는 6개 야구장에서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BBQ는 3년간 잠실야구장 매장을 운영한다. 잠실야구장의 연간 치킨 매출은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bhc가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1위인 교촌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며 “야구장 내 bhc와 BBQ 대결도 볼 만하다. 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 후 무관중 경기를 이어왔다. 관중 10%를 경기장에 들이면서 bhc와 BBQ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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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소유예 사실무근…최종 처분절차 진행중”
檢, 8월 중순 결론낼듯…’벌써 한 달’ 장기화 비판 부담
[한국경제TV 김민수 기자]

검찰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 방침이 정해졌다는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6일)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사실상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기소유예는 검사가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피의자의 성격, 환경 등을 따져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 사건에 대해 수사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검찰이 심의위 의결을 통상 1~2주 내에 따랐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단행될 검찰 고위간부 인사 후 논의를 거쳐 8월 중으로 기소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중간간부 인사 단행 전에는 1년 8개월여의 수사를 매듭짓고 그 결과를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찰은 금융·경제 전문가들을 불러 수사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권고에 따르면서도 장기간 검찰 수사의 명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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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참석자 규모 수차례 번복..”확진자 명확한 답변 회피”
‘언어장벽’에 통역관 부재까지..”GPS 정보 등 분석 방침”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방역당국이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의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이들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데다 통역관 부족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DB]
[연합뉴스 DB]

6일 충북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이 지난 3∼4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30대 6명을 상대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5일 오전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6명 중 5명만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가 오후에 6명 모두 참석한 것으로 수정했다.

이날 저녁에는 5명이 맞는다고 재차 수정하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6명 전원 참석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런 혼선은 일부 확진자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라고 당역당국은 해명했다.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거나 얼버무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 입국한 우즈베키스탄인 대부분은 자국어와 함께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 등도 구사한다.

그러나 6명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우즈베키스탄어 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외국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검사받는 외국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제는 도내 방역 당국이 우즈베키스탄어 통역관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역학조사관이 전화 면담하려면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다른 우즈베키스탄인을 거쳐야 한다.

역학조사관 → 러시아어 통역관 → 다른 우즈베키스탄인 → 확진자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쳐 질문하고, 역순으로 답변을 받는 식이다.

방역 당국은 이 과정에서 질문의 의도나 의미가 변질·왜곡돼 명확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난감해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이동 경로가 이튿날 늦은 오후에나 공개되고, 일부 정보가 불명확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됐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초기조사가 언어 문제로 어려움이 크다”며 “어제 외교부에 우즈베키스탄어 통역관 지원을 요청했고, 오늘쯤 통역관이 오면 더 명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확진자들의 GPS 정보 공개도 요청했다”며 “이를 분석해 이들의 이동 경로를 자세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8월 기준 47년 만에 최대 일일 강우량”..곳곳 침수 피해

폭우로 잠긴 인도 뭄바이의 철로. [AFP=연합뉴스]
폭우로 잠긴 인도 뭄바이의 철로.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난리까지 겹쳤다고 NDTV 등 현지 언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는 오후 8시 30분까지 12시간 동안 294㎜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기상청(IMD)을 인용해 이날 8월 하루 강우량으로는 1974년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와 함께 이례적으로 강풍도 몰아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뭄바이에 순간 최대 풍속 107㎞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구 1천800만명이 몰려 사는 뭄바이 시내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저지대 주거지역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항구의 대형 크레인과 건물 지붕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쓰러진 나무와 뒤집힌 차량 등 뭄바이의 피해를 담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의 우다브 타케라이 주총리는 당국에 비상 경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하면서 주민에게는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폭우로 잠긴 인도 뭄바이 시내. [AFP=연합뉴스]
폭우로 잠긴 인도 뭄바이 시내. [AFP=연합뉴스]

특히 뭄바이는 인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다.

마하라슈트라의 경우 인도 여러 주 가운데 가장 많은 46만8천26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뭄바이에서도 이날까지 11만9천240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남아시아의 몬순(계절풍) 우기는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이 우기에는 현지에서 해마다 수백명이 목숨을 잃는다.

cool@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신문]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거리가 28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6.28 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거리가 28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6.28 AFP 연합뉴스

일본의 총인구가 처음으로 연간 50만명 이상 줄어들면서 11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 총무성의 5일 발표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전체 인구는 1억 2427만 1318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 5046명(0.40%) 감소했다. 돗토리현 전체(55만 6195명) 만큼의 인구가 한해 동안 사라진 것이다. 1억 2707만명에 달했던 2009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로 1968년 조사 개시 이후 최대폭이다.

광역단체별로 6만 8547명(0.52%)이 증가한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현, 오키나와현 등 3곳에서만 인구가 증가했다. 도쿄·가나가와와 함께 수도권을 형성하며 인구가 늘어왔던 사이타마현과 지바현도 지난해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구 감소가 가장 큰 곳은 홋카이도(4만 2286명)였으며 이어 효고현(2만 6937명), 시즈오카현(2만 5600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는 86만 6908명으로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90만명을 밑돌았고, 사망자는 137만 8906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0.35%포인트 높아진 28.41%였다. 생산인구(15~64세)의 비율은 59.29%로 0.20%포인트 감소했다.

일본에 사는 외국인은 286만 6715명으로 전년보다 19만 9516명(7.48%) 증가하면서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25%로 2012년 외국인 주민기본대장 등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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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고석용 기자] [6월 대중국 수출 증가 전환…코로나 충격, 상반기 경상흑자 8년 만에 최소]

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6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수출부진이 완화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8개월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충격에 올해 상반기 경상흑자는 반기기준으로 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쪼그라들었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파워볼실시간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0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동월(56억7000만달러)에 비해 12억1000만달러 늘어난 6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부진은 지속됐지만, 마이너스폭이 줄었다. 6월 경상흑자 규모는 전월(22억9000만달러)에 비해 약 3배 규모로 커졌다. 상품수지를 제외한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모두 개선됐다.

월별 경상수지 추이.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6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억달러 감소했다. 전월(25억달러)에 비해서는 33억7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400억2000만달러, 수입은 341억5000만달러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9.3%, 9.8% 감소했다. 전월 수출·입 감소폭은 각각 -28.2%, -24.8%였다.

반도체, 석유류 등 수출주력품목의 수출단가 하락에도 대중국 수출이 증가 전환하면서 전월대비 수출 감소세가 완화됐다.

대중국 수출(통관기준)은 5월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2.5%에서 6월 9.6%로 상승 전환했다. 7월에는 중국을 비롯 대미 수출도 증가 전환하면서 향후 수출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수출 증감률(통관기준)은 △4월 -25.5% △5월 -23.7% △6월 -10.95 △7월 -7.0%로 개선되고 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 감소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71억5000만달러 늘었다. 6월 내국인 해외증권투자는 47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릴만큼 매서운 개인들의 주식투자 열풍이 해외까지 뻗치고 있다.파워볼

올해 상반기 기준 내국인 해외주식투자는 252억5000만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반기 기준 역대 3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최근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경제재개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해외주식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6월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42억6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상반기 경상흑자 전망치 상회…”터널 벗어나는 중”한편 올해 상반기 경상흑자는 191억7000만달러였다. 반기 기준으로 2012년 상반기(96억5000만달러) 이후 8년 만에 흑자규모가 가장 작았다.

한은이 지난 5월 내놓은 상반기 경상흑자 전망치는 넘었다. 한은은 올해 경상흑자 규모가 상·하반기 각각 170억달러·400억달러, 연간 5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상품수지 흑자 급감에도 서비스수지 등 여타 항목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간 전망치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간 전망치를 달성하더라도, 경상흑자 규모는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박양수 국장은 “경상수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대외건전성 지표인데 4월 적자를 보이면서 다소 불안한 느낌을 가진 게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등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어 경계감이 다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경상수지의 핵심인 수출이 개선되면서 불안감의 터널은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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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전년比 34.6억弗 감소
수출 악화·해외투자 급증에 달러 수급 악화
“코로나 재확산 및 외화 자금흐름 주시해야”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8개월만에 최대치인 68억8000만달러로 회복됐지만, 1~6월 동안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흑자는 191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수준이다. 2012년 상반기 이후 8년만에 최소치로 뚝 떨어진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인 경제활동 봉쇄가 우리나라에는 수출 감소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수출 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급감이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경상수지 흑자 구조를 흔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들어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 등이 급증하는 것은 외환시장 수급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자금보다 국내에서 해외 투자를 위해 빠져 나가는 돈이 더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파워볼게임

13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모습. /연합뉴스
◇ 경상수지 570억달러 흑자 목표 달성할 수 있나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0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경상수지는 191억7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기간(226억3000만달러)보다 15% 가량 감소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확대됐던 지난 2012년 96억5000만달러 이후 8년 만에 최소치다.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주요국 경기가 타격을 입으면서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상품수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상품수지는 240억달러로, 작년 상반기 369억달러에 비해 34% 가량 급감했다. 상반기 수출이 2419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 수입 또한 국내 생산 등 실물 경제활동이 부진하면서 전년대비 9% 감소한 2298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로 전세계 교역이 부진한 가운데, 비대면·방역 IT 기기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면서 수입 또한 반도체 장비의 견조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 위축으로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은은 상반기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간 570억달러로 제시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상반기 170억달러, 하반기 400억달러로 각각 전망했는데, 상반기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는 이유에서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상반기 245억달러, 하반기 470억달러로 내다봤다. 박양수 국장은 “6월부터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고, 7월에는 대(對) 미국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한은의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입장이다. 수출 감소폭이 둔화됐지만, 하반기에도 여전이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서다. 민간 경제기관에서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최대 500억달러 수준으로 한은보다는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하반기 수출이 상방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 이슈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실물·금융 모두 달러 유입 감소…’대외 안전판’ 흔들릴 수도

경상수지 흑자로 실물에서 유입되는 달러가 감소한 가운데, 금융부문에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외화 자금이 들어오는 자금보다 많아지고 있다. 올해 1~6월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가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투자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DB
상반기 자본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7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16억5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3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39억2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2억7000만달러 늘었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증가폭이 컸다. 상반기 내국인 해외주식투자는 253억5000만달러 늘어나 반기 기준 역대 세번째 증가폭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는 180억5000만달러 줄어 반기 기준 역대 3위 감소폭을 나타냈다.

박 국장은 “내국인 해외투자가 역대 1, 2위 규모를 나타낸 지난 2007년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장려 정책이 뒷받침됐다”며 “올해 상반기의 경우 일반 국민들의 글로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코로나 경기 부양책 효과로 주요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 상황 자체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글로벌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수출 감소 추세가 장기화되면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정원석 기자 lllp@chosunbiz.com]

[권유정 기자 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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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흑자규모 8년만에 최소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소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상흔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6월 경상수지가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4∼5월 입은 타격을 회복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은 “불안감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6일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19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6억3000만 달러)에 비해 15.3% 급감했다. 2012년 상반기(96억5000만 달러) 이후 최소 흑자 규모다. 수출 규모(2419억3000만 달러)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한은은 “전 세계 교역이 부진하면서 대부분 품목에서 전 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한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수입 규모(2179억4000만 달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84억1000만 달러로, 2016년 상반기(-77억9000만 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었다.

6월 경상수지는 68억8000만 달러 흑자로 2019년 10월(78억3000만 달러)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경상수지는 33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 22억9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6월 수출은 40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3% 줄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대중국 수출이 증가로 전환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완화했다. 6월 수입도 34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8% 줄었다.

한은은 지난 5월 전망한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170억 달러, 연간 57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4∼5월 경상수지가 급감하면서 불안감을 느껴왔는데 하반기에도 저유가 유지,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있지만 불안감의 터널은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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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0 상반기 국제수지(잠정)’
상반기 경상수지 191.7억달러…2012년 이후 최소
한은 전망치보다는 소폭 상회
6~7월 수출 감소세 줄어…흑자기조 유지전망

지난 6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원다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1~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년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올 상반기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월별로도 5월 흑자 전환한 데 이어 6월 흑자폭이 확대됐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91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상반기(226억3000만달러)대비 34억6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2012년 상반기(96억5000만달러) 이후 8년(16반기)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한은의 전망치(상반기 170억달러)를 21억달러 웃돌았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봉쇄되고 수출이 막히면서 쪼그라든 상품수지 흑자가 경상수지 규모를 끌어내렸다.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369억달러)대비 129억달러가 준 240억달러로, 지난 2012년 상반기(96억6000만달러) 이후 16반기만 최소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전 지역에 대해 감소했고 품목별로는 특히 석유제품과 승용차 및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상반기 수출 규모는 2419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1%가 줄었다. 수입은 2179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8%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84억1000만달러 적자로 지난 2016년 상반기(-77억9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적자를 기록했다. 세계교역량 부진에도 항공운임 상승에 따라 항공화물운송 수입이 늘어나 운송수지가 개선되고 코로나19에 따른 국가간 이동 제약으로 여행지급이 크게 줄며 여행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38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흑자폭을 확대했다. 외투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원화 절하에 따라 배당유인이 축소되면서 배당소득지급(97억달러)이 전년(137억4000만달러)대비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박 국장은 “전월과 비교하면 5∼7월 수출이 계속 늘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어서 7월에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불확실성, 미·중 무역갈등 등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연간 전망치(570억달러 흑자) 정도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불안감의 터널은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6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8개월만에 최대치다.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뜻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축소했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같은달(62억7000만달러)보다 4억달러 줄어든 5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400억2000만달러)과 수입(341억5000만달러)이 각각 9.3%, 9.8% 줄었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대중국 통관 수출이 5월 -2.5%에서 6월 9.6% 증가세로 돌아선 데 힘입었다.

서비스수지(-12억6000만달러)는 여행수지 개선으로 전년대비(-21억4000만달러) 적자폭을 줄였다.

상반기 중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78억9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는 253억5000만달러 증가했는데, 반기 기준으로는 2007년 하반기(264억6000만달러), 2007년 상반기(261억달러)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180억5000만달러 감소해 역대 3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반면 부채성증권 투자는 223억2000만달러 늘어 역대 3번째로 크게 증가했다.

6월 중 금융계정 순자산은 71억5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0억3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6억7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6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4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 투자는 주요국 증시 호조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해외채권투자도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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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尹 ‘독재 배격’ 발언 후폭풍 계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난달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자치분권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재 배격’ 발언을 문제 삼으며 당에 윤 총장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급기야 검찰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윤 총장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에서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져 나오면서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가 기강과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검찰을 바로 세우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총장이 국가 원수인 대통령을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비판한 것은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헌정질서 유린이자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해임해야 마땅하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박정희·전두환 군부독재의 충복으로 사건 조작과 인권유린을 일삼았던 검찰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이 목숨과 피눈물로 몰아낸 독재와 전체주의를 내세워 대통령을 공격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검사는 언제나 헌법 가치를 지킨다는 엄숙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발언해 ‘말에 뼈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원은 또 “윤 총장을 해임하면 박해자 이미지로 정치적으로 키워주고 야당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국기문란 행위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 조사도 윤 총장의 방해로 사실상 실패로 귀결되는 것 같다”면서 “검찰의 정치화를 방치할 수 없으며, 검찰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검찰을 순수 소추 기관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며 고등검찰청을 해체해야 한다”면서 “수사 분야는 경찰의 국가수사본부와 통합해 국가수사청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공개적으로 윤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이 독재와 전체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있나”라면서 “이제 물러나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윤 총장의 발언을 겨냥해 “문재인정부가 독재·전체주의라는 주장으로 해석되는데, ‘문재인정부’라는 주어만 뺀 교묘한 주장”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설 최고위원은 “(윤 총장이) 총장직을 유지한다면 독재와 전체주의 대열에 함께 한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차라리 물러나서 본격적인 정치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초임 검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대검찰청 제공

당 대표 경선 출마자들도 윤 총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윤 총장의 발언은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막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대검찰청 수뇌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의원은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에 “특정 발언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직분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우회 비판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요즘 심심하냐”며 “뭔가 파국적인 상황이 보고 싶은가 보다”고 일침을 놨다. 진 전 교수는 “검언유착 의혹이 사기로 드러나니, 민주당 사람들이 위기감을 느끼는 모양”이라며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분(김 의원)이 대선에 나오려나 보다”며 “애들(친문 지지자들) 코 묻은 표 좀 받아보겠다고 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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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정의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불쾌함을 나타냈다.

먼저 정의당은 지난 5일 조혜민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지금은 2020년”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조 대변인은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여성 정치인의 외모, 이미지로 평가함으로써 정치인으로서의 ‘자격 없음’을 말하려고 하는 행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중년 남성의 옷차림은 탈권위일 수 있고, 청년 여성의 옷차림은 정치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태도는 이중잣대에 불과해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성 의원의 경우,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화려한 색의 옷차림을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며 “상대에게 고압적으로 소리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모습이 되고 원피스를 입은 게 문제시되는 작금의 현실에 유감을 표하며 지금은 2020년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원피스, 반바지 차림을 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뭘 입던 무슨 상관? 이런 수준으로 받아들여지지도, 마음이 가라앉지도 않는다. 이건 떼로 달려들어 폭력적 수준의 말들을 쏟아내는데 민주주의? 개혁?”이라며 “21세기에 원피스로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 ‘모욕죄’, ‘명예훼손’ 이런 범죄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한다니”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나는 논쟁이 결코, 유쾌하지가 않다. 정말 이럴 때 기분 더럽다고 하는 거다”라고도 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를 지낸 배복주 정의당 여성본부장은 “올림머리, 투피스 정장만 예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배 본부장은 “다들 (예의있게) 비슷한 머리스타일, 블라우스에 스카프, 정정바지 또는 치마로 스타일링 한다. 난 비슷한 스타일링 때문에 간혹 누가 누구인지 잘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기도 하다”며 “비슷비슷한 스타일. 다들 이유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편하게, 개성있게, 스타일링 하시는게 국민을 닮은 국회로, 탈권위적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장 지적도 어이없지만 성희롱이 너무 심해서, 이를 어찌 대응해야하나 고민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도 “아, 쉰내 나”

민주당에선 고민정 의원과 유정주 의원이 류 의원의 원피스를 언급했다.

고 의원은 “난 류 의원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진 않는다. 나와 생각이 다른 점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입은 옷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국회는 그렇게 다른 목소리, 다른 모습, 다른 생각들이 허용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17년 전 그 쉰내 나던 논쟁’이라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리며 류 의원이 원피스를 입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청년다방’은 지난 3일 창립행사를 가졌다. 저는 류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여의도식 청년 구분법’으로 제일 나이 많은 저, 그리고 가장 나이가 적은 류 의원이 상징적으로 대표의원을 맡았다. 당일 인사말과 그전 행사 준비 중에 가벼운 이벤트로 ‘오늘 복장으로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기’를 준비했다. 그날 류 의원은 원피스를 입었고, 저는 청바지를 입었었다. 결론적으론 저만 약속을 못 지킨 꼴이 되었다”고 전했다.

유시민의 ‘빽바지’ (사진=연합뉴스)

유 의원은 17년 전 유시민 전 개혁국민정당 의원의 이른바 ‘빽바지’ 사건(?)을 떠올리며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 같은 논란(?)이 일어나고 그때보다 더 과격한 공격에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2040청년다방’의 ‘2040’엔 20년 후인 2040년까지 내다보고 청년과 함께 방법을 찾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금 논란을 보자니, 2040년에도 비슷한 논쟁이 반복될지도 모르겠단 ‘합리적 우려’가 된다”며 “‘20년 전엔 원피스 사건이 있었어’라고. ‘아, 쉰내 나’”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03년 4월, 개혁국민정당 소속으로 재보궐 선거에 당선해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당시 국회의원 선서를 위해 재킷에 티셔츠, ‘빽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올랐다. 그의 복장에 일부 의원들은 “저건 예의가 아니잖아”, “국회가 이게 뭐냐”, “퇴장시키자”고 반발했다.

남성 의원 가운데에선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복장을 갖고 평가하기보다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이 해야 할 복장이 어떤 수준인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 않느냐”며 “유시민 전 의원이 ‘빽바지’를 입고 왔다고 해서 의정활동을 엉망으로 하거나 생각이 바르지 못하거나 한 게 아니잖나”라고 반문했다.

“꼰대당…통합당은 달라”

통합당에선 다소 정치적인 해석이 나왔다.

김재섭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SNS에 “이제 민주당에서 ‘민주’라는 말을 뺄 때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꼰대력’으로는 (통합당과 민주당이) 완전히 배턴터치가 됐다”고 비판했다.

여권 지지 성향의 커뮤니티와 민주당 당원모임 커뮤니티에서 류 의원에 대한 성희롱성 글이 올라온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김 비대위원은 “일부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들이 류 의원의 패션을 가지고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며 “복장이 어디가 어떤가, 국회가 학교인가”라며 “‘꼰대력’ 극강의 복장 지적, 다양성이 사라진 경직된 당 분위기,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미투(Me too, 성폭력 폭로 의미의 ‘나도 당했다’)”라고 민주당을 저격하면서 “명실공히 ‘꼰대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상황은 다르다고 했다. 그는 “비대위원이 되고도 반팔 옷을 입고 회의에 잘 나가고 있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모든 비대위원들, 의원들, 당직자들, 하물며 기사들도 복장을 가지고 지적을 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은 “몇 년 전만 해도 어떤 비대위원이 회의에서 반팔을 입었다고 혼쭐이 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 당이 한때 ‘꼰대력’으로 상한가를 치던 무렵”이라며 “젊은 사람이 입고 싶은 옷 입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게 변화이고 젊은 정당”이라고 했다.

한편, 류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성희롱성 비난에 대해선 “제가 원피스를 입어서 듣는 혐오 발언은 아니다. 제가 양복을 입었을 때도 그에 대한 성희롱 댓글이 있었다”고 했다.

류 의원은 또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고 소신을 밝혔다”고 전했다.

동부간선·강변북로·내부순환·올림픽대로 곳곳 통제

파주소방서 구조대가 6일 오전 임진강 인근인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1리에서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고립된 승객과 운전사 5명을 구조하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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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등에 호우 경보수준의 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6일 오전 7시께 서울에는 최고 30㎜를 상회하는 비가 1시간에 내려 막판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의한 빗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호우 실황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는 이날 오전 6시4분부터 1시간 동안 34.5㎜ 비가 쏟아졌다. 강동구에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102.5㎜가 쏟아진 상태다.

광진구에도 25.0㎜, 송파구에는 22.0㎜, 성동구에도 20.5㎜가 쏟아졌다.

서울에서 가장 적은 비가 내린 곳은 금천구로, 이 지역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9.5㎜의 비가 내렸다.

해당 시각 시간당 가장 비가 많이 온 곳은 경기 화성 진안동으로, 53.5㎜가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 용문산 자락과 용인 처인구 역북동 역삼 AWS에는 각각 시간당 48.5㎜와 46.5㎜가 내렸다.

기상청은 7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에 30~80㎜가 더 내릴 것으로 봤다. 많은 곳은 120㎜ 이상 올 수 있다.

이날(6일) 오전 7시 기준 대전과 세종, 서울 전역 및 인천(인천시, 강화·옹진군)에 호우 경보가 발효돼 있다.

충북 일부 지역(보은, 옥천, 진천, 증평, 음성, 충주, 단양, 청주, 괴산)과 강원(속초·고성·양양·평창·인제·양구·홍천 평지, 철원, 화천, 춘천, 영월, 횡성, 원주), 경기(용인, 이천, 여주, 광주, 안성, 동두천, 포천, 가평, 의정부, 구리, 남양주, 하남, 양평), 충남(부여, 서천, 공주, 청양, 보령), 경북(문경, 북동 산지, 봉화 평지, 영주), 서해5도 등에도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으로 인한 풍랑 특보도 바다에 발효 중이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중부 앞바다(충남 북부 앞바다)에 풍랑 경보가 발효한 상태다.

5일 충남 천안시 성남면 승천천 용원교 앞 도로가 지난 폭우로 유실되면서 공업용 상수도관이 파열, 수자원공사 및 업체 관계자들이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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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에는 이날 오전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55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교 하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 지역은 상습 침수구역으로, 침수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 위협에 대비해 통제가 이뤄졌다.

오전 3시50분부터 동부순환도로 양방향 전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성동구 성수분기점(JC)부터 도봉구 수락지하차도까지 통제되고 있다.

40분 앞선 오전 3시10분부터는 강변북로도 양방향 본선 통제상태다. 마포구 원효대교 북단 부근부터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진입로까지 양방향이 해당한다.

오전 2시부터는 내부순환도로 양방향 본선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성동구 성수분기점(JC)과 동대문구 군자교 양방향에서 차량의 통행이 통제됐다.

5일 오후 9시25분부터 올림픽대로도 양방향 본선이 통제됐다. 강서구 염창나들목(IC)과 동작구 동작대교 하부 구간이다.

앞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던 잠수교(2일 오후 5시20분부터)와 개화육문관(3일 오전 7시30분부터)도 계속 통제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과 9시30분부터 각각 통제됐던 여의상류 나들목(IC)과 여의하류 나들목 통제도 풀리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팔당댐 등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통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교통상황 ‘로드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외곽선 구리에서 일산 방향으로는 장수 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 2㎞ 구간, 구리 나들목에서 상일나들목 8㎞가 정체되고 있다. 반대 방향에는 서운분기점부터 송내나들목까지 6㎞도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는 신촌로와 올림픽대로 가양나들목에서 가양대교 방향, 성수대교 동단에서 서단, 강변북로 가양대교 동단에서 성산대교 서단, 성산로 연희IC교에서 연세대사거리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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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은 수원과 홈 경기..사령탑 문제 어수선한 인천은 ‘첫 승 재도전’

세징야와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징야와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현재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세징야(대구)가 혜성처럼 등장한 새로운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전북)와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2위 전북 현대(승점 32)와 3위 대구FC(승점 25)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K리그 흥행을 주도한 ‘대팍’에 올해 처음으로 팬들이 찾아오는 가운데 열리는 이 경기는 두 팀을 대표하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격돌로 관심을 끈다.

전북에선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 출신의 구스타보가 K리그 데뷔 이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작성, 연승을 이끌며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그사이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까지 폭발하며 새로운 무대 적응을 끝낸 모습이다.

한국에 온 이후 만나는 가장 강한 상대인 대구에 맞서 그의 파괴력이 한 번 더 발휘될지 주목된다.

대구에선 간판스타 세징야가 구스타보 앞에서 K리그 베테랑다운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5월 24일 전북과의 3라운드 맞대결 때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채 팀의 0-2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세징야는 이후에만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올해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 외에도 한 달 넘는 부상 공백을 깨고 돌아와 지난 경기 수원 삼성을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린 대구의 에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진가를 연일 드러내는 전북의 바로우 등 화려한 외국인 선수 진용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세징야가 처음부터 나설지는 일단 미지수다.

세징야는 수원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몸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아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츠바사로 바뀐 바 있다.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를 큰 문제 없이 소화했고 보호 차원의 조기 교체였다.

5월 17일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골 넣은 주니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5월 17일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골 넣은 주니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두 울산(승점 35)은 8일 오후 7시 10위 수원(승점 13)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의 ‘골무원’ 주니오는 6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최근 5경기 9골을 몰아치는 등 18골로 올해 K리그1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주니오는 한 골만 더하면 자신의 지난해 리그 총 득점(19골)에 도달한다.

수원은 5월 17일 울산과의 올해 첫 맞대결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후반 3골을 내주고 패한 쓰린 기억을 씻어내야 한다.

지난 라운드 안방에서 전반부터 수적 우세를 등에 업고도 대구에 0-1로 졌을 정도로 부족한 결정력, 집중력 보완이 시급하다.

5월 17일 성남과 인천의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17일 성남과 인천의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주 동안 감독 선임 문제로 어수선했던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는 9일 오후 7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올해 정규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월 말 임완섭 감독과 결별한 인천은 지난달 중순 수원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임생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하고 협상을 벌였으나 막판 결렬되며 잡음을 냈다.

당분간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 유지가 불가피한 가운데 승리로 분위기 전환을 원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FC서울의 윤주태에게 멀티 골을 내주고 1-2로 져 2경기 무승에 그친 9위 성남(승점 14)도 남의 사정을 봐줄 만한 처지가 되지 못한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일정

▲ 7일(금)

서울-강원(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 8일(토)

울산-수원(문수축구경기장)

포항-광주(포항스틸야드·이상 19시)

대구-전북(20시·DGB대구은행파크)

▲ 9일(일)

상주-부산(상주시민운동장)

인천-성남(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9시)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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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상민(왼쪽부터), 한석희, 박상혁.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이상민(왼쪽부터), 한석희, 박상혁.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의 20대 젊은 피 3총사가 팀을 이끌고 있다.

수원의 올시즌은 험난하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과 개막 2연전에서 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이임생 감독은 팀을 떠났지만 달라진 건 많지 않다.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수원은 13라운드 광주전에서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젊은 피들의 약진이다. 이상민(25) 한석희(24) 박상혁(22)이 팀에 안착을 넘어서 주축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염기훈 김민우에게 다소 치우쳤던 비중을 나눠가지고 있다.

3총사 중 가장 막내인 1998년생 박상혁은 올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165㎝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시즌에는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시즌에는 벌써 13경기에 나섰는데 12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고승범과 함께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라운드 광주전에서는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슛으로 프로 데뷔 첫 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한석희와 이상민은 주승진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한석희는 데뷔시즌이던 지난해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비상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개막전 출전 이후 부상이 겹치며 출전 기회를 잃었다. 한석희는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주 감독대행의 믿음에 보답했다. 최근 FA컵 8강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적극적인 공격 전개로 박수를 받았다.

이상민도 마찬가지. 2017시즌 수원에서 데뷔한 이상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2018시즌에는 수원FC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수원으로 다시 돌아온 뒤에도 이상민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시즌에는 처음 출전한 최종라운드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렇게 절치부심한 이상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3라운드 광주전을 시작으로 3경기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섰는데, 포백라인 앞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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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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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강원FC가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김지현(24)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강원은 시즌 초반 선두권에서 경쟁했던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최근 K리그1 8경기에서 1승2무5패로 승점을 4 얻는 데 그쳤다. 그나마 최근 2경기에서 성남FC, 상주 상무와 비기며 연패를 당하지는 않은 게 위안거리다.

김병수 감독의 최대 고민은 공격이다. 특히 득점이 좀처럼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다. 올시즌 강원은 14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1.2골에 불과하다.지난해 38경기에서 56골로 1.47골을 넣었던 것과 달리 득점력이 저조해졌다. 수비보다 공격을 중요하게 여기는 김 감독 성향을 생각할 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주요 공격수들의 침묵이 문제다. 큰 활약을 기대하며 데려온 김승대는 지난 5월10일 개막전에서 골맛을 본 이후로 한 골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도움을 5개나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직접 골은 넣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고무열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고무열은 시즌 초반 자신이 출전한 5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공격의 핵심인 두 선수가 간헐적으로라도 골을 넣어줘야 강원도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대안은 있다. 지난해 10골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지현이 주인공이다. 김지현은 지난해 혜성 같이 등장해 이름을 알린 신예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7경기에서 10골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신예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올해 김지현은 선발과 주전을 오가는 가운데 12경기 3골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페이스는 떨어졌다. 김 감독은 김지현을 주로 교체로 활용했다. 5경기에서는 선발로 들어갔지만 7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강원의 화력이 살아나려면 김지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승대와 고무열의 득점 흐름이 끊겼다면 득점력이 가장 좋은 김지현의 능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김지현은 지난 상주전에서도 후반 막판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강원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선발 출전한 김지현을 끝까지 빼지 않은 김 감독의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김지현은 활용 폭이 넓은 선수다. 신장 184㎝로 제공권 능력이 좋고 활동량도 많다. 여기에 박스 근처에서의 슈팅 능력도 준수하다. 공격이 침체된 강원의 해결사가 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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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단 1안타만 허용…’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탈삼진 6개
통산 55승 역대 코리안 빅리거 다승 단독 2위…애틀랜타서 첫 승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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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1회말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daeuliii@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투수 류현진(33)이 새 팀으로 옮긴 뒤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삼진을 무려 8개나 솎아내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FX시티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안고 토머스 해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애틀랜타의 추격을 1점으로 막은 구원진의 계투에 힘입어 토론토가 2-1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됐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시즌 첫 승리를 마침내 따낸 류현진은 개인 통산 승수를 55승(34패)으로 늘려 김병현(54승 60패 86세이브)을 밀어내고 역대 코리안 빅리거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124승(98패)을 남긴 박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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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류현진은 또 그간 좋은 기억이 없던 애틀랜타에서 통산 첫 승리를 거둬 겹경사를 누렸다. 류현진은 전날까지 애틀랜타 원정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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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이날 공 84개를 던져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최고 구속 시속 146㎞를 찍었고, 평균자책점을 5.14로 크게 떨어뜨렸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해 1패, 평균자책점 8.00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쥔 류현진은 이날 ‘괴물투’로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머리를 짧게 깎고 각오를 새로 다진 류현진은 8명을 오른손 타자로 내세운 애틀랜타 타선을 단 1안타로 봉쇄하고 우리가 알던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 안타도 3루수 브랜던 드루리가 포구 위치를 잘못 판단해 내준 내야 안타였다.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의 효과가 맹위를 떨쳤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져 탈삼진 8개 중 6개를 잡았다.

다만, 바깥쪽에 후한 대신 몸쪽 스트라이크에 박한 주심 판정 탓에 볼넷을 3개 내준 게 유일한 흠이었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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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연합뉴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바깥쪽 공의 제구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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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류현진은 날카로운 1루 견제로 분위기를 바꿨다.

2번 댄스비 스완슨 타석 때 견제 후 1, 2루 사이에서 협살로 아쿠냐 주니어를 잡아냈다.

류현진이 타자에게 공을 던지기 전 아쿠냐 주니어는 2루를 향해 뛰기 시작했고, 류현진은 재빨리 1루에 공을 던져 1, 2루 사이에 아쿠냐 주니어를 몰아넣은 끝에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한숨 돌린 류현진은 스완슨과 3번 마르셀 오수나를 각각 빠른볼,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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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류현진은 2회 1사 후 애덤 듀발을 3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내고 폭투로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을 낚아 이닝을 마쳤다.

3회 2사 1루에서 스완슨의 깊숙한 뜬공을 펜스 앞에서 잡아낸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호수비 덕분에 무실점을 이어간 류현진은 삼진 2개씩을 곁들이며 4회와 5회도 너끈히 넘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성 컷 패스트볼의 위력이 이닝을 더할수록 위력을 발휘했다. 6번 오스틴 라일리와 7번 호안 카마고는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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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토론토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아 류현진을 도왔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사 후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랜들 그리칙이 중전 안타로 뒤를 받쳤다.

1사 1, 3루에서 포수 대니 젠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수확했다.

5회초에는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보 비솃이 2루를 훔친 뒤 캐번 비지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을 했다.

9회말 1사 1, 2루 마지막 고비를 넘긴 토론토는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성적 4승 5패를 기록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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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1회 시작부터 홈런을 쳤다.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오클랜드 좌완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초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타구 비거리는 394피트로 약 120m. 타구 속도는 106.4마일로 171.3km에 달했다.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일,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선발출장 기준으로는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안타 숫자가 4개인데 그 중 3개가 홈런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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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28)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앞서 자체 시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 등 4개 부문 수상자에 빛났다.

손흥민이 4관왕에 이어 또 하나의 영광을 누렸다. 토트넘 레전드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4관왕을 기록했지만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상은 무사 시소코에게 돌아갔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모든 상을 휩쓸 정도로 이번 시즌 활약을 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나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10-10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 외에 10골 10도움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뿐이다.

손흥민은 이밖에도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개인 최다 한 시즌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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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사령탑도 믿음을 보내줬다.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시즌 재개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전부터 경기를 재개한다.세인트루이스는 5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두 명이나 이탈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또한 5일에는 김광현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실트 감독은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의 뒤로 이어지는 4, 5선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실트 감독은 “(세 선수에 이어) 김광현과 다니엘 폰세 데 레온에게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마무리 투수로 고정시켰던 김광현을 선발로 복귀시킨 이유에 대해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선발투수를 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충분히 따낸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김광현이 바뀐 역할에서 안정을 찾을 시간을 확보했다”며 보직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예상 투구 수를 70개 정도로 보았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상태는) 계속 확인하면서 맞춰 나가고 있다”며 “이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진전을 시켜나가야 겠다”고 말했다.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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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 중 冊바위도…이청준,한승원-한강 부녀 배출
고려 임금 셋 낳은 공예왕후의 고향 “길게 흥하라”는 뜻
환희대,봉수,탑산사,방촌마을 고택 등 경승·문화재 즐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옥황상제의 면류관을 닮은 전남 장흥 천관산에 가면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사자, 부처, 기(게)바위가 있고, 거북바위에 이르면 바다와 산야가 발아래 펼쳐진다.

천관산의 여름

천관산 책바위. 장흥에선◇ 유난히 세계적인 문학가가 많이 났다.

거북바위에서 북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800m쯤 가면 책(冊)바위를 만난다. 책꽂이도 없는데 거대한 책들이 꽂혀있고, 두어권은 꼿꼿이 서있는 큰 책들에 기대어 있어 정겹다.

과연 장흥은 관동별곡 보다 25년 앞선 관서별곡을 지은 백광홍을 낳고, 이청춘을 낳고, 송기숙을 낳고, 한승원을 낳고, 한승원은 문학계의 노벨상인 맨부커상 수상자 한강을 낳았다. 영화 ‘축제’의 배경지, 아름다운 소등섬의 아름다움은 동급 바위섬 세계 최강이라 할 만 하다.

장흥 관산읍과 대덕읍 사이에 있는 천관산은 예로부터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경관을 즐기기 위해 찾던 경승지다.

천관산의 늦가을

구룡봉, 구정봉 등의 산봉우리는 돌탑을 쌓은 것과 같이 솟은 기암괴석들로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와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또 연대봉, 환희대 등 몇몇 산봉우리와 능선에서는 다도해 경관이 펼쳐지며, 맑은 날은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천관산은 백제·고려와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장흥 일대의 중심 산으로서 봉수(烽燧)를 설치하거나, 국가의 치제를 지내는 영험한 산으로 활용되어 왔다.

한승원 문학산책로 해변에서 보이는 천관산 [드론 촬영]

고려 임금 셋(의종,명종,신종)을 낳은 공예왕후의 고향인데, 애처가인 인종이 ‘길게 흥하라’는 뜻으로 ‘장흥(長興)’으로 이름지었다. 그랬으니, 신증동국여지승람, 연려실기술, 동문선 등에는 장흥과 천관산에 관한 내용이 수두룩하다.

천관산 인근엔 천관사, 탑산사 등 사찰과 방촌마을 고택, 청태전, 장흥한우삼합 등 문화·관광 자원도 많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6일 장흥 천관산(長興 天冠山)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명산 답게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천관산의 명승 지정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다.

장흥 한우 삼합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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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으로 독특한 경관 자랑
백제~조선 초 행정 중심지 역할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장흥 천관산’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장흥 천관산’은 구룡봉, 구정봉 등 산봉우리는 돌탑을 쌓은 것과 같은 기암괴석들로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와 조화를 이뤄 절경을 자랑한다.

연대봉, 환희대 등 일부 산봉우리와 능선에서는 다도해 경관이 펼쳐지는데, 맑은 날은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천관산은 백제·고구려·조선 초까지 장흥 일대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다.

국가 치제(국가에서 왕족이나 대신(大臣)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에게 지내는 제사)를 지내거나 봉수를 설치해 국방의 요충지로 활용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연려실기술’, ‘동문선’에 수록된 ‘천관산기’등 천관산에 관한 기록들도 상당수 전해진다.

인근에 천관사, 탑산사 등 사찰과 방촌마을 고택 등 문화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해 역사·문화적 가치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장흥 천관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장층 천관산 경관(사진=문화재청)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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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프로그램 ‘황정민의 뮤직쇼’ [인터넷 캡처]
곡괭이를 든 괴한의 침입을 당한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의 진행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 곡괭이를 든 괴한이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 당시 해당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던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제작진은 6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 남성은 오픈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고, 생방송 중인 황정민 아나운서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치면서 ‘당장 나오라’고 위협하고 난동을 부렸다.

유리창이 모두 깨져 흉기를 소지한 괴한의 내부 침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제작진은 남성이 지목한 당사자인 황 아나운서의 방송 진행을 멈추고 보호 조치를 취했다. 제작진은 입장문에서 “황 아나운서가 사고 와중에 개인의 판단으로 스튜디오를 떠났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황 아나운서가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황정민의 뮤직쇼’의 대체 진행을 준비 중이며, “사고 경위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황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1998년부터 19년간 ‘황정민의 FM 데이트’ DJ로 활약했다. 2008년에는 10주년을 맞아 골든 페이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일 파손된 KBS 본관 라디오 스튜디오. [사진 KBS공영노조]KBS 라디오 스튜디오 유리창 파손 난동 사건에 대한 제작진 입장지난 5일 오후, 한 괴한이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 중인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 전부를 곡괭이로 깨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남성은 생방송 중인 황정민 아나운서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치고 당장 나오라고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제작 스텝들은 유리창이 모두 깨져 침입이 가능하고 흉기를 소지한 괴한을 직면해 생명을 위협받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황정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괴한을 자극해 불의의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지목 당사자인 황정민 아나운서의 방송진행을 멈추고 보호조치를 취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사고 와중에 개인의 판단으로 스튜디오를 떠났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증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하여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현재 입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이에 프로그램의 대체 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황정민의 뮤직쇼〉 제작진은 사고 경위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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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글로벌 이용자 수 5,200만 돌파
톡보드 6월 역대 최고 매출 달성
하반기 다양한 IP 기반 영상화 집중
“톡에서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할 것”

여민수(오른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카카오브런치캡처
[서울경제] “카카오(035720)는 톡 10주년을 맞아 ‘아직 카카오는’ 캠페인을 통해 이미 이룬 것보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성장만 목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과 영향력으로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함께 도울 수 있는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카카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2분기 매출 9,529억,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42%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여 대표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치열히 대응하며 긴장을 놓지 않았던 분기였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여섯 분기 연속 최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더욱 확산하면서 ‘날았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만큼 호실적을 거뒀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글로벌 이용자 수는 5,200만명을 돌파했고, 국내 일간순방문자(DAU)는 전분기 대비 9% 이상 성장했고, 수발신 메시지 양도 전년 동기 대비 34% 많아졌다.

여 대표는 “팬데믹이 일상화되는 시점에도 이용자의 플랫폼 관여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다음 포털과 샵(#)탭에서 톡으로 손쉽게 구독하는 미디어 챗봇의 인기가 상승하는 등 카톡 내 콘텐츠 소비 습관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 상단에 위치한 ‘톡보드’ 광고/사진제공=카카오이 같은 환경적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광고 사업 부문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5월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던 톡보드는 불과 1년 사이 누적 광고주 8,500여 곳을 확보했고, 지속적인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지난 6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측은 올해 톡보드를 포함한 톡비즈 부분에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톡보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카카오는 하반기 톡보드를 카카오페이지나 다음포털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보드’ 명칭을 ‘카카오 비즈보드’로 변경했다.

여 대표는 “그동안 톡보드는 광고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과 만날 수 있는 메가트래픽 지면이었다면, 다음포털,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샵탭의 추가 지면들은 특정한 방문 목적을 가진 이용자 층을 보다 세밀하게 타겟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비즈보드의 확장 적용은 모바일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가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도 탄탄하게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을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2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확대됐다. 또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톡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많아졌고,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커머스의 핵심 가치는 유익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산하고, 기술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2020년 2·4분기 실적 요약표/사진제공=카카오광고와 커머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 카카오는 올해 자회사 카카오M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영상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기반이 되는 유료 콘텐츠 부문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 상승한 1,73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61%,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고, 신규 작품 건수도 기존 월평균 1,700여건 수준에서 2분기 월 3,000건 이상으로 확대됐다.

여 대표는 “하반기 주요 드라이브로 생각하는 것은 콘텐츠 부문 매출”이라며 “카카오와 카카오M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플랫폼 자산을 가장 적합한 형태로 콘텐츠 유통에 활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실험을 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이외 모빌리티나 카카오페이 등 신산업도 적자 폭을 크게 개선하면서 카카오의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T블루’ 가맹 택시 대수는 현재 9,800 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 대표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기술이 세상에 미치는 파급력이 점차 커지면서 국민의 이동 안전을 책임지는 택시기사님의 후생이 더욱 윤택해지고, 이것이 모두의 안전한 이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널리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4.8조를 기록, 상반기 기준으로는 29.1조를 달성했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머니 2.0 증권 계좌는 현재까지 약 170만 이용자가 계좌를 개설하였고, 7월 기준 월 300만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여 대표는 “이용자들이 어렵게만 느껴왔던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면서 “카카오페이를 통한 생활 속 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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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영업익 977억원…전년比 141.7% 증가
비대면 시장 활성화…”이커머스·결제·신사업이 실적 견인”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정윤경 기자 = 카카오가 국내 455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을 기반으로 메신저를 넘어 금융,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는 카카오의 고속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비대면 소비 수혜를 톡톡히 누리면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맞춤형 상품부터 명품까지 다 파는 카톡…광고주도 몰린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528억원, 당기순이익은 14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8.6%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카톡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인 ‘톡비즈’ 매출 확대와 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들(톡비즈, 포털비즈, 신사업)을 합친 플랫폼 부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이 계속되면서 모바일 쇼핑이 증가했고 광고주는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카톡으로 몰렸다. 카카오의 프리미엄 광고상품 ‘톡보드’는 누적 광고주 8500곳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플랫폼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고 시장이 아직은 다소 위축됐지만 주요 전략 광고주 예산 증가와 지속적인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톡보드는 지난 6월, 역대 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부터 시도된 ‘카카오 비즈보드’가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포털의 프리미엄 지면에 선보이기 시작했고 빠른 시일 내 카카오 주요 플랫폼 트래픽을 대상으로 정식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톡 기반 커머스 사업도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을 포함하는 카카오커머스의 2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카카오는 지난 7월 선물하기에 입점한 명품 뷰티브랜드 ‘샤넬뷰티’에 이어 하반기 중 ‘하이퍼럭셔리’ 선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판매자의 재고 부담을 줄이는 주문형 생산 플랫폼 ‘카카오커머스’도 지원을 강화한다.

여 대표는 “메이커스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차별화된 좋은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생활의 불편과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참여를 확산시키며 기술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날개 달아준 신사업+콘텐츠 키워 호실적 이어간다”

카카오의 2분기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및 금융 서비스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카카오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카카오T블루’의 가맹사업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로나19에 따른 프리미엄 수요의 증가에 맞춰 블루, 벤티, 모범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여 대표는 “프리미엄 택시에 대한 이용자 수요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카카오T앱을 통한 프리미엄 택시 호출 비중이 전체 호출 수의 15%까지 증가했다”며 “블루 가맹 택시 대수는 현재 9800대 규모로, 향후 이용자의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합하기 위한 선택 범위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체적으로 올해는 대리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택시, 주차, B2B서비스 확대 등 신규 수익원 확대로 모빌리티 매출은 전년대비 2배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며 “카카오 T 내 주차, 기업간(B2B) 서비스 등의 서비스 모두가 큰 성장세를 보여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테크핀 사업의 성장도 눈에 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성장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만 29조1000억원 이상이 거래됐다.

여 대표는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67% 이상 확대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머니 2.0 증권계좌 개설과 펀드 서비스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확대되며 페이증권 인수 한 분기 만에 금융 서비스 확장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카카오는 모바일에 친숙한 미래의 VIP ‘2030세대’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카카오페이를 통한 펀드투자는 7월 기준 월 300만건으로 이 중 60%가 증권사 이용경험이 적지만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다. 카카오페이가 강조하는 ‘플랫폼을 통한 생활 속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

배 CIO는 “페이를 통해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2030 이용자들이 소액으로 새롭게 투자를 접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몇 년 후에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비중도 달라지고, VIP의 개념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소액으로 투자하기 시작하지만 카톡에서 세금을 내고, 대출을 받고, 가벼운 간편 보험으로 시작한 보험이 자동차 보험, 연금 보험과 같은 일생 보험까지 확대된다면, 페이 내에서 금융을 거래하는 인당 거래액의 성장성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과 게임, 뮤직 등 ‘콘텐츠’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카카오 2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카카오는 특히 하반기 중 카카오M을 통해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카톡으로 선보이는 실험을 선보인다. 일명 ‘톡티비'(톡TV)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오는 2021년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 대표는 “카카오M 디지털 콘텐츠는 모바일에 적합한 디지털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또 다른 형태의 콘텐츠 영역 개척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70분 이상 분량의 새롭게 공개되는 드라마, 예능 등의 콘텐츠를 카톡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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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어 매출, 영업이익 기록 갱신
매출 9529억,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
카톡 기반 광고, 카카오페이 등이 견인
“올 톡비즈 매출, 50% 성장과 1조 달성”
“신사업,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기대”

카카오 2분기 실적. (자료=카카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035720)(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올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매출,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42% 증가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45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

카카오는 국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한 콘텐츠 소비 증가와 신사업의 성장 흐름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톡비즈 매출 2484억, 전년 동기 比 79% 증가

카카오의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대표되는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 원을 나타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이끌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 시즌2, 더 나은 세상 새로운 미션”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률의 증가와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 등 신사업 성장으로 향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또 상반기 실적에 비춰볼 때 당초 제시했던 연간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 콜에서 “샵 뉴스 이용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카카오톡 내 콘텐츠 소비 습관이 일상화하고 있다”며 “이용자 참여가 높아지면 비즈니스 기여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올해도 톡비즈 매출은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1조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사업 부분 매출이 많이 성장했는데 투자, 보험, 대출, 펀드 상품 등 금융서비스 영역을 강화하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카카오에 따르면 2분기 카카오톡 글로벌 이용자 수는 52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일간 순 방문자 역시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9% 성장을 기록했고 수발신 메시지는 전년동기 대비 34% 확대됐다.

여 대표는 ‘아직 카카오는’이라는 카카오톡 10주년 맞이 캠페인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 시즌2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미션으로 존재 이유를 재정의하려고 한다”며 “플랫폼 성장만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술과 영향력으로, 이용자와 파트너를 돕는 동반성장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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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군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시범 운용 시작
세 차례 테스트서 시행착오 수두룩…앞으로 26차례 정밀 시험

스트라이크 콜은 확실하게
(이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정은재 구심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의 음성 판정 결과에 따라 스트라이크 콜을 하고 있다.
2020.8.4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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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인간의 오류를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프로야구 로봇 심판이 마침내 첫선을 보였다.

KBO 사무국은 4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다.

KBO는 퓨처스리그 구장 중 마산야구장과 LG 챔피언스파크에 로봇심판 운영 장비와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주 세 차례 테스트를 거친 뒤 이날 처음으로 로봇심판을 공개했다.

KBO는 올 시즌 26차례 로봇 심판 판정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정밀 검증한다.

‘로봇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
(이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운영실 관계자들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0.8.4 hihong@yna.co.kr

경기 전 정은재 주심은 이어폰을 귀에 끼우고 로봇심판의 음성 판정을 들은 뒤 손으로 스트라이크 콜 신호를 연습하며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경험했다.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은 총 3대의 카메라가 사전 측정된 마운드, 홈 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 위치 정보를 토대로 모든 투구를 실시간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 통과 시 해당 투구의 위치를 측정해 자동으로 볼·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하며, 볼·스트라이크 판정 결과는 로봇심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변환돼 이어폰을 통해 주심에게 전달된다.파워볼

주심은 음성 수신 결과를 듣고 수신호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린다.

볼·스트라이크 판정 이외 모든 심판 판정 상황은 기존 경기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그래픽] KBO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운영 개요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KBO는 3일 “내일(4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대상을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로봇심판이 처음 등장하는 경기는 4일 오후 6시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이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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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테스트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드러났다.

김선수 KBO 심판위원은 본격적인 로봇심판 운영을 앞두고 테스트로 치러진 7월 30일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주심을 봤다.

9이닝 내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다가 4회 초, 4회 말에 1이닝씩 로봇의 판정대로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다.

김 심판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며 “투구를 보고 스트라이크·볼을 바로 판정하던 것과 비교해 로봇 심판의 판정 시간은 더 걸렸다”고 소개했다.홀짝게임

평소라면 스트라이크·볼 판정이 끝날 시각에 이어폰으로 판정이 들려와 최종 판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렸다는 얘기다.

이때 걸렸던 시간은 약 3초. KBO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시범 운영에서 걸린 시간은 2초로 줄었다.

현재 로봇 심판을 검증 중인 메이저리그에선 1.5초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음성 수신 전엔 할 수 없는 스트라이크 콜
(이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정은재 구심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에 따라 음성 수신 장치(허리)와 이어폰을 착용한 채 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8.4 hihong@yna.co.kr

김 심판위원은 허리에는 로봇심판 애플리케이션이 깔린 휴대전화 단말기를 허리에 차고, 이 단말기에 연결된 유선 이어폰을 한쪽 귀에만 꽂았다.

파울 팁 등 경기 중 일어나는 여러 상황을 소리로 정확하게 판단하고자 다른 한 쪽 귀에선 이어폰을 뺐다.

판정 결과를 좀 더 빨리 수신할 수 있어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유선 이어폰을 사용했다고 한다.

주심으로선 한 귀로는 로봇의 판정을 들으랴, 다른 귀로는 경기 상황을 들으랴 바쁠 법도 했다.

김 심판위원은 “관중이 들어찬 상황에선 더욱더 정신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로봇심판의 정확성을 묻자 김 심판위원은 “원래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던 볼과 기계의 판정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도 “포수들과도 얘기해봤는데, 땅바닥에 닿을 정도의 볼이라고 봤던 공을 기계가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해 약간 당황하기도 했다”고 경험을 전했다.

또 때로는 이어폰으로 스트라이크·볼 판정 결과가 전달되지 않아 먹통이 되기도 했다고 김 위원은 덧붙였다.

로봇심판 운영 초반의 기계적 시행착오를 설명하던 김 위원은 사견을 전제로 로봇심판이 심판의 정확성을 키우는 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은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경기 중 모호한 순간이 간혹 있는데, 로봇심판의 정확한 판정을 훈련할 때 참고한다면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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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순위 경쟁이 역대급으로 펼쳐지고 있다. 치열한 우승경쟁뿐 아니라 파이널A(상위 스플릿) 진입 싸움도 치열하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대폭 축소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2월에서 5월로 연기된 까닭이다.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예비일 등을 고려할 때 짧은 시간 동안 기존 38라운드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27라운드로 줄였다. 그렇게 닻을 올린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역대급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엔 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개막 전 예상대로 2019시즌에 이어 올해도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치열한 우승 경쟁이다. 울산(승점 35)은 전북(승점 32)의 추격에서 잘 도망치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파이널A 진입 싸움도 피 튀긴다.

12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K리그1은 정규 라운드를 치르고 해당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6개 팀이 속한 파이널A와 하위 6개 팀의 파이널B로 나눈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파이널B에 속하게 되면 승점이 파이널A팀보다 높아도 순위를 추월할 수 없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등을 거머쥐기 위해선 파이널A에 진입해야만 한다. 현재까진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그리는 대구FC와 돌풍의 주역인 상주상무, 포항스틸러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 5개 구단은 파이널A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남은 자리는 하나다. 현재 강원FC(승점 16)가 자리 잡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11위 FC서울(승점 13)과는 단 3점밖에 나지 않는다. 오는 7일에 치러질 15라운드에서 서울이 강원을 7골 차 이상으로 잡고 그 사이에 있는 팀들이 동시에 부진한다면 서울이 단번에 6위로 오를 수 있다. 불가능에 가까운 대승과 경우의 수지만 산술적으론 가능하다. 이렇게 촘촘한 간격을 잇고 있는 하위권들의 치열한 파이널A 진입 싸움은 최근 입장이 허용된 K리그 팬들에겐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올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19)의 경쟁자 페란 토레스(20)가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 

ESPN은 4일 “페란 토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5년 계약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레스를 두고 경쟁했지만 승자는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2300만 유로(약 324억 원)가 넘는 거액을 투자해 토레스 영입에 성공했다. 

발렌시아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이강인은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요청했다. 발렌시아는 시즌 막판 이강인에게 기회를 줬고, 이강인은 2호골을 터트려 기량을 증명했다. 

토레스의 이적으로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이강인이 이적설을 잠재우고 발렌시아에서 성장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제공 OSEN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 및 최재형 감사원장 발언 논란과 관련,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그 누구도 직분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의 ‘독재 배격’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특정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가 헌법 가치”라고 말했다.

최 감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 득표율(41%) 발언으로 여권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기사 이미지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사무소에서 수해 상황을 보고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2020.8.4 xanadu@yna.co.kr

sol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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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시 2주 자가격리 후 8월 중순 이후 본부 복귀 전망

[뉴질랜드 방송 뉴스허브 보도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4일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인 직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는 A 외교관에 대한 재조사 여부와 관련해 “규정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성추행 의혹 외교관에 대한 재조사 또는 추가 징계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A씨의 귀국 일정과 관련해서는 “어제 발령이 났고 가능한 한 조속히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A씨는 귀국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주간 자가격리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 이후 외교부 내 소명과 상황 재점검 등의 절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외교부의 즉각귀임 발령 조치를 따르겠다고 응답했지만, 코로나19 상황과 항공편 등을 고려해 귀국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전날 필리핀에서 근무 중인 외교관 A씨에 대해 즉각 귀임 발령을 냈으며, 귀국 후 A씨 소명을 듣고 나서 재조사 또는 징계 여부를 포함해 후속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무보직 상태로 본부 근무 발령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외교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항의 및 면담을 위해 방문했다.jin90@yna.co.kr

또 외교부는 현재 외교관 면책 특권을 포함해 관련 규정과 성추행 의혹이 발생했던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 주한 필리핀 대사의 한국 송환을 필리핀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양국 서로 관심사 소통을 통해서 의견교환을 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고 있다”며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점에선 (뉴질랜드 성추행 의혹 외교관 건과) 다를 것이 없다”고 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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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만 해도 태풍 하구핏의 영향을 받아서 조금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다, 이런 예측이 있었는데 어제는 하구핏이 우리나라를 피해 갔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런데 또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태풍은 중국 쪽으로 들어갑니다. 중국 동부지역으로 들어가면서 상하이 부근에서 소멸할 겁니다. 그래픽을 잠깐 보실까요. 태풍 진로도가 표현될 텐데요.





중국 동해안 쪽으로 들어가서 상하이 부근에서 내일 오전쯤에 소멸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태풍은 죽으면 비구름을 남깁니다.





태풍은 죽어도 강한 저기압입니다. 그 강한 저기압이 중국에서 서해로 나와서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게 6일쯤 그러니까 내일 모레가 됩니다.





그래서 내일모레 6일부터 7일까지는 이 강한 저기압, 태풍이 죽어서 남긴 강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비를 뿌립니다.





그때는 중부지방만이 아니라 남부지방까지도 비구름의 영향권에 들어서 전국적인 호우가 6일과 7일 사이에 쏟아질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앵커]


6일과 7일에는 남부지방까지 같이 중부, 남부 할 것 없이 다 비가 내린다. 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이번 비는 언제까지 내리는 겁니까?





[기자]


이게 참 어렵습니다. 고기압이 어느 정도로 수축이 될 건지 계속 밀어올릴 것인지 이 상황이 굉장히 어렵고요. 또 이렇게 태풍급 강한 저기압이 통과하면 날씨를 예측하는 모델들이 상당히 혼란을 겪습니다.





상당히 다들 각각 다른 모습을 묘사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기상청이 지금 중계예보를 내놓은 게 있는데요. 우선 14일까지, 다음 주 금요일 정도까지는 계속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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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집중호우 긴급상황점검회의…”피해 최소화 총력”
“인명피해, 발생소지 차단…작은 우려에도 위험지역 통제”
“지반 붕괴·산사태 상황 각별 대비…홍수 사전통제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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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8.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도권 및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정부 대처와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긴급상황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인명피해 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언제 어디서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각별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며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안전점검과 인명구조,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과 재난 구호 등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대응과 함께 재난 대응에서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원활한 협력체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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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이나 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는데, 부작용은 간의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그리고 심장에서 심실이 조기수축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렘데시비르 투여 대상인 중증·위중환자는 보통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많다며,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중증·위중환자 10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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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106명의 투여 상황을 봤을 때, 4건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각각 간 수치 상승, 피부 두드러기. 피부 발진, 심실 조기 수축 등의 경우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투여 대상인 중증·위중환자는 보통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많다”며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 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3개 병원에서 중증·위중환자 10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 / 정은혜 기자

정은혜 기자(jung.eunhy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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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서민 주거 안정이 아닌 투기 조장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4일 정부·여당 협의를 거쳐 수도권에 26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신규 택지 발굴,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및 기존사업 고밀화, 재개발·재건축 공공참여시 규제 완화 등이 담겼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의 집값 폭등은 결코 공급 물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50조 도시재생뉴딜 △수도권 3기 신도시개발 △용산정비창 부지 및 잠실 마이스 민자개발 등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12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과 대출 특혜가 발표된 이후에도 집값은 급등했다”며 “지금처럼 집값에 거품이 잔뜩 긴 상황에서, 분양가를 찔끔 낮춘 새 아파트가 시장에 나오더라도 오히려 주변 집값을 자극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도 투기조장대책”이라며 “지금의 재건축 사업은 지자체가 합법적으로 용적률과 층수제한은 기존 단지보다 높여준다. 하지만 이에 따른 개발이익환수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재건축 단지 내의 공공임대 확충 또한 미미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지주와 건설업계에 로또만 안겨주고 있다”며 “경실련 분석결과, 세운재개발 사업에서 토지주에게는 3.6조 원, 민간사업자에게는 5000억 원의 막대한 불로소득이 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가세입자 대부분은 재정착하지 못한 채 내쫓겼다”고 했다.

아울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17년 6월 취임 당시, 투기적 가수요가 집값 상승의 원인이지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입장을 번복하여 공급 확대 대책을 주도하고, 엉터리 부동산 통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집값상승과 투기조장을 부추길 8.4대책 철회를 촉구한다”며 “설익은 정책, 투기 조장대책으로 서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세력들을 발본색원하고 국민과 함께 집값 거품 제거를 위한 운동을 전개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경실련 입장문 전문
오늘(4일) 정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하여 26.2만호+α를 공급하겠다는 대대적 공급확대 정책이다. 이를 위해 신규택지 발굴,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및 기존사업 고밀화, 재개발 재건축 공공참여시 규제 완화 등의 주택공급방안을 제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안정은 최대의 민생정책이고 최우선 정책“이라며 이번 대책의 집값 안정 효과를 자신했다.

지금의 집값 폭등은 결코 공급 물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50조 도시재생뉴딜 ▲수도권 3기 신도시개발 ▲용산정비창 부지 및 잠실 마이스 민자개발 등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은 올랐다. 2017년 12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과 대출 특혜가 발표된 이후에도 집값은 급등했다. 지금처럼 집값에 거품이 잔뜩 긴 상황에서, 분양가를 찔끔 낮춘 새 아파트가 시장에 나오더라도 오히려 주변 집값을 자극할 뿐이다.

과거 참여정부에서도 집값 폭등을 해결하겠다며 강남 송파거여(위례)지구 등 10여개 신도시 개발과 5년간 1,500만평 개발계획 등 공급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2기 신도시는 최근까지 분양을 진행하고 있지만, 집값을 안정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판교, 위례신도시 등에서 고분양가가 책정되면서 LH, SH 등 공기업과 건설업계만 수조원의 막대한 부당이득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신도시개발은 서민주거안정으로 포장된 공기업과 건설업계의 먹잇감일 뿐이다.

대책으로 발표된 26만호에 서민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일부에 불과하다. 70%는 과거처럼 판매용 아파트다. 신규주택 건설로 공기업과 건설업계에 막대한 부당이득을 안겨줄 것이고, 이후에는 투기세력들의 투기수단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 지난 10년간 500만호의 새 주택이 공급됐지만, 260만호는 다주택자가 사재기했다. 당장 공급효과가 발생하는 효과적인 공급책은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700만 채를 시장에 내놓게 하는 것이다.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도 투기조장대책이다. 지금의 재건축 사업은 지자체가 합법적으로 용적률과 층수제한은 기존 단지보다 높여준다. 하지만 이에 따른 개발이익환수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 재건축 단지 내의 공공임대 확충 또한 미미하다. 토지주와 건설업계에 로또만 안겨주고 있다. 따라서 공공참여형 재건축을 거론하려면 개발이익환수 장치부터 제대로 손보는 것이 우선이다. 재개발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경실련 분석결과, 세운재개발 사업에서 토지주에게는 3.6조원, 민간사업자에게는 5,000억원의 막대한 불로소득이 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가세입자 대부분은 재정착하지 못한 채 내쫓겼다. 이번 대책에 포함된 기부채납은 증가용적률의 50~70%를 환수하는 것으로 미흡하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장 난 공급시스템 개선 없이 공급확대로 집값을 안정시켜 민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홍 부총리는 건설업계와 투기세력 대변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17년 6월 취임 당시, 투기적 가수요가 집값 상승의 원인이지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입장을 번복하여 공급 확대책을 주도하고, 엉터리 부동산통계로 국민을 속이고있다. 23번째 공급 확대책은 서민을 위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공기업, 건설업계와 함께 투기를 조장해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겠다는 정부의 선언처럼 보인다.

경실련은 집값상승과 투기조장을 부추길 8.4대책 철회를 촉구한다. 또한 정책의 책임자인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 그리고 김현미 장관 교체를 촉구한다. 경실련은 설익은 정책, 투기 조장대책으로 서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세력들을 발본색원하고 국민과 함께 집값 거품 제거를 위한 운동을 전개해갈 것이다. “끝”

2020년 8월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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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2회 볼넷을 남발한 뒤 공을 조 매든 감독에게 넘기고 있다.(애너하임 AP=연합뉴스)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던 일본 출신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또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MLB 홈페이지는 4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3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굴곡근과 회내근 1∼2단계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일반적으로 4~6주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전날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1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2실점한 뒤 교체됐다. 이날 최고 구속 156km를 찍었지만 마지막 타자인 조지 스프링어에게는 속구 구속이 143km까지 저하돼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결국 검진에서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 오타니는 MLB 데뷔 시즌인 2018년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뒤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지명 타자로만 뛰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남은 시즌 타자로만 뛸 전망이다. 오타니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5일 경기에도 팀과 동행하는데 컨디션에 따라 지명 타자로 나설 예정이다.파워볼게임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오클랜드와 투수 복귀전에서도 부진했다.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하고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주며 5실점했다.

이런 가운데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면서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AP통신도 이런 전망을 내놨다. 특히 올 시즌은 팀당 60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에인절스로서도 오타니의 부상 복귀를 기다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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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천일평 대기자]오승환. /사진=뉴스1지난 6월 9일, 삼성 오승환(38)은 7년 만의 국내 복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타자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승환은 “이정후(22·키움)나 강백호(21·KT)처럼 리그에 어리고 실력 좋은 타자들이 많아졌다”며 “그런 친구들하고 힘 대 힘으로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승환의 복귀전 상대는 키움이었습니다. 9일과 10일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정후와는 승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둘의 맞대결은 근 두 달이 훌쩍 지난 지난 2일에야 찾아왔습니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습니다. 삼성은 1회말 김동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김동엽은 6회말에도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때려 스코어를 2-0으로 벌렸습니다.

이정후. /사진=뉴스1그러나 키움은 8회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하고, 김하성의 좌익수 앞 적시타가 터져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이닝은 실점 없이 막았으나, 연장 10회 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2사 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디슨 러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 2루에 몰렸습니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바로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는 처음 상대한 오승환에게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백호. /사진=OSEN오승환은 강백호와는 두 차례 맞붙었습니다. 성적은 2타수 1안타 1타점이었습니다. 6월 13일 KT와 대구 더블헤더 1차전 8회 1사 2루에서 강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7월 11일 두 번째 만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잡아냈습니다.

KBO리그와 일본, 미국 무대까지 거친 베테랑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타자들의 격돌. 이들의 다음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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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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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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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누가 더 잘했을까.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세기의 라이벌로 꼽히는 호날두와 메시의 이번 시즌 활약상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라리가에서 함께 활약했을 때는 어느 정도 직접 비교가 가능했지만 호날두가 세리에 A로 간 뒤에는 간접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고 프랑스 풋볼이 선정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올해는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둘의 비교는 다소 애매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인정한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했다.우선 메시는 20골 20도움을 돌파하면서 티에리 앙리(당시 아스날)에 이어 역사상 유럽 5대 리그 두 번째 20-20을 달성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시즌 아직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준우승에 그쳤다.반면 호날두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에게 밀려 유럽 득점왕을 놓쳤다. 36득점(9도움)의 임모빌레를 넘어서지 못했다. 대신 호날두는 유벤투스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진출 후에도 꾸준하게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는 호날두다.득점은 호날두가 앞섰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골(5도움)을 기록했다. 임모벨레에 미치지 못했지만 25골을 기록한 메시보다는 월등했다. 도움은 메시가 단연 앞섰다. 메시가 21개를 기록하는 동안 호날두는 5개로 경쟁이 되지 않았다.후스코어닷컴에 따르면 경기 평점은 메시가 앞섰다. 메시가 경기 평균 8.71점을 기록한 반면 호날두는 7.82였다. 경기 최우수선수인 MOM 역시 메시가 22번 따냈고 호날두는 10번에 머물렀다. 분당 득점비율은 호날두가 94분 당 득점을 성공시켰고 메시는 115분이 필요했다.이 매체는 이번 시즌 전체적인 통계에서는 메시가 호날두를 앞섰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총평에서는 35세 호날두가 31골을 넣은 것이 더 대단하다고 봤다. 결국 이 매체는 이번 시즌 더 대단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메시가 아닌 호날두였으며 호날두가 레반도프스키에 좀더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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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뭐가 좋겠노? 쏘맥줄까?”.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에게 선사할 답례품을 놓고 고민아닌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윌리엄스 감독은 최원호 한화이글스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 이강철 KT위즈 감독, 손혁 키움히어로즈 감독, 김태형 두산베어스 감독, 허삼영 삼성라이온즈감독, 허문회 롯데자이언츠 감독에게 차례로 감독들의 이름을 상자에 새겨 와인을 선물했다.KBO리그 감독들도 빈손이 아니었다. 이강철 감독이 수원왕갈비 세트를 직접 들고 왔다. 이후 소곡주(손혁), 우승기념 소주(김태형), 감와인(허삼영), 인삼 담금주(최원호), 어묵세트(허문회) 등을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답례품에 깜짝 놀라며 한국의 정을 제대로 느꼈다.이번에는 류중일 감독의 차례였다. 그러나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앞서 만남이 불발이 됐다. 윌리엄스 감독측이 미팅을 하느라 5일에 만나자는 연락이 온 것이었다. 하루 늦게 윌리엄스의 와인과 류 감독의 답례품을 주고 받게 됐다.류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 시간에 “나도 기사보고 뭘 할까 고민아닌 고민을 했다. 주변에 ‘뭐가 좋겠노?’라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쏘맥을 줄까? 참OO 1병, 카O 1병씩 주면서 우리는 이렇게 마신다고 말하고 싶다”며 껄껄 웃었다.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윌리엄스 와인 도장깨기를 촉발시킨 주인공이다. 지난 5월 말 광주 원정길에 직접 윌리엄스 감독을 찾아가 첫 인사를 했다. 이후 윌리엄스 감독이 와인을 들고 감독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유 감독은 “그때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라며 “그저 ‘내가 두 살 나이가 많다. 한국은 감독들도 학연, 지연끼리 선후배로 맺어져 경기전에 인사를 한다’는 말만 했다”며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sunny@osen.co.kr파워사다리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지디넷코리아=선민규 기자)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올 2분기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하락한 255억원에 머물렀다. 나스미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상황이 중소형 광고주 위주의 디지털 옥외 및 모바일플랫폼 사업 부문 실적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언택트 중심의 소비자 행동 패턴 변화로 관련 업종인 게임, 가전 분야 등의 광고는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온라인 DA(Display AD) 취급고는 대형광고주 집행 물량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성장했고, 디지털방송 광고에서 IPTV 3사 통합판매 효과 및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올 하반기부터는 대형 게임 기대작들의 라인업에 따른 광고 증가와 퍼포먼스 광고플랫폼의 해외사업이 확대 예정됐고, Addressable TV 관련 신규BM 출시가 준비돼 있다”며 “자회사 플레이디의 커머스 사업 확대, KT 데이터 및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 검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는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선민규 기자(sun1108@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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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 ‘나파모스타트’ 韓·日 임상 치료서 8명중 7명 인공호흡기 제거]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혈액 응고를 막고 급성 췌장염 치료에도 쓰이는 의약품 성분 ‘나파모스타트’가 국내외 코로나19(COVID-19) 임상 치료를 통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 폐렴 증상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단국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이지영·장석빈 교수는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통한 임상 치료를 진행, 부작용 없이 모두 완치됐다고 4일 밝혔다.

단국대 병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치료 승인을 받은 10개 병원 중 한 곳이다. 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긴급지원을 받은 ‘약물 재창출’ 연구를 통해 지난 5월 사람 폐 세포를 이용한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분석,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보다 600배 가량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 약물을 다른 질환 신약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통상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 비해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부터 3월말까지 65세 이상 고위험군 3명의 임상 환자에게 나파모스타트 약물을 투여했다. 3명의 확진 환자는 치료 전 발열 및 폐의 다수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했으며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인공호흡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들은 나파모스타트 임상 치료 전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처방받았으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매일 나파모스타트 200mg을 처방했고, 그 결과 2~5일 만에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자가 호흡이 가능해졌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폐렴의 주요 병리인 혈전 등의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일본 도쿄대학의 임상 치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도쿄대 병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중증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21일까지 나파모스타트 임상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전 8명은 삽관형 인공호흡기로 산소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인공심폐장치 ‘에크모’ 치료에 의존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나파모스타트를 14일간 처방하고,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 도야마화학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 ‘아비간’을 1일째 3600mg, 2일째 1600mg을 함께 처방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22일 기준, 7명은 퇴원했고 2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중환자실 치료를 계속 받았으며, 1명은 사망했다. 도쿄대 의료진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던 환자 8명 중 7명은 평균 16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임상 치료를 통해 나파모스타트의 효능이 확인되면서 실제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이탈리아 등 유럽 등에서도 이 약물의 효능을 주목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렘데시비르보다 세포 수준에서 수백 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종식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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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등 7개 국내 제약사 생산[한국경제TV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나파모스타트를 투여한 후 완치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외에서 나오면서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지영·장석빈 단국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통한 임상 치료를 진행, 부작용 없이 모두 완치됐다고 4일 밝혔다.

나파모스타트는 파종성 혈관내응고증(DIC, 응고 촉진인자가 혈관내로 유입, 광범위한 혈관 내 혈전 형성 및 출혈을 야기하는 증후군)과 급성 췌장염 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약은 국내에서 종근당을 비롯해 JW중외제약, 제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GC녹십자, SK케미칼, 한국비엠아이 등 7개 업체가 생산중이다.

이 가운데 종근당은 지난 6월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함께 코로나 19 폐렴으로 진단받아 입원한 환자 대상으로 ‘CKD-31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CKD-314는 나파모스타트에 대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을 위한 종근당의 신약후보물질 코드번호이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긴급지원을 받은 ‘약물 재창출’ 연구를 통해 지난 5월 사람 폐 세포를 이용한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가량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사진 설명 : 종근당 효종연구소>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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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수익 90% 환수한다는데…

용적률 500%에 50층 지으라며
기부채납은 50~70% 책정

강남·여의도 등 재건축단지
“임대 많고 공공간섭도 싫다”

정부가 4일 공공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지을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정부가 4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핵심은 강남 재건축 활성화를 노린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강남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재건축 규제 완화를 반대해왔다.

하지만 22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자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판단해 과감히 방향을 틀었다. 단 규제 완화 대상을 ‘공공참여’ 단지로 한정했다. 기부채납(공공기여) 등의 방식으로 기대수익의 90%를 환수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참여하는 재건축 단지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크다. 인허가권을 보유한 서울시가 공개적으로 공공재건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도 부담이다.

공공재건축 두고 정부·서울시 ‘엇박자’공공재건축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선 조합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500%는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한이다. 이를 위해 종상향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고밀 재건축을 통해 증가한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환수한다. 당초 50%가 유력했지만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기부채납 상한 확대를 강력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채납 받은 주택의 절반 이상은 장기 공공임대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원래 용적률 250%면서 조합원 분양과 일반분양 가구 수가 500가구인 재건축 단지가 공공재건축에 참여할 경우 용적률 500%를 적용받아 가구 수가 500가구 더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 중 최대 350가구는 기부채납해야 한다. 조합으로선 참여를 망설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번 대책 마련에 참여해온 서울시가 공공재건축에 반대하는 것도 문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별도 브리핑을 열고 공공재건축에 대해 “애초 서울시는 별로 찬성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서울시는 비정상적으로 멈춘 민간 재건축을 정상적으로 해야 하고, 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민간 재건축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주되 강화한 임대주택 비율을 인센티브 차원이 아닌, 의무 규정으로 집어넣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반대 입장을 내놓은 만큼 공공재건축을 통한 실제 공급량이 정부 목표치인 5만 가구에 훨씬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90% 환수는 참여하지 말라는 것”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지역의 재건축 단지들도 시큰둥한 분위기다. 재건축 조합들은 “공공재건축 도입을 고려할 만한 혜택이 전혀 없다”며 기존 방식대로 재건축을 진행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여의도 삼부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지금 수준의 용적률로도 사업성이 충분히 나오는데 굳이 LH, SH공사를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며 “50층 고밀 개발을 해도 성냥갑 아파트로 주거의 질이 떨어지고, 개발이익의 90%를 가져가면 혜택이 없다”고 지적했다. 압구정3구역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의 층수 규제를 푼 것은 의의가 있다”면서도 “압구정 아파트는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라 1 대 1 재건축을 할 수밖에 없어 공공재건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재건축에 참여해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조합 입장에선 마이너스다. 은마아파트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아지고, 공공기관 눈치까지 살펴야 하는 공공재건축을 하느니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때까지 버티겠다는 집주인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실거주 요건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까지 한 뒤 실입주한 집주인도 늘고 있어 당장 아쉬울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강남권 재건축 조합의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단지들이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를 통해선 양질의 주택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외곽의 사업성이 부족하고 추가 분담금이 부담스러운 초기 재건축 단지 일부가 공공재건축을 선택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기대이익 환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진석/윤아영/장현주/이동훈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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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참여형 재건축 회의적 반응
5만가구는커녕 1만가구도 어려워
다닥다닥 지으면 집값도 떨어져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호재 예상
정부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통해 강남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장에서는 “차라리 사업을 안하는 게 낫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통해 5년간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1만가구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도입해 5년간 5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공공재건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재건축이다. 용적률과 층수제한 등을 통해 주택을 기존 가구수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 방식이다.

기부채납받은 주택의 절반 이상은 장기 공공임대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하고 층수 역시 최대 50층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모든 재건축단지가 50층까지 층수를 올릴 수 있는 건 아니다. 주거지역의 경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하고 상가 등을 포함한 복합건축물로 개발해야 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하고 복합화하더라도 도시계획법상 도심, 부도심 등 위계별로 높이 기준이 다르다”며 “여의도 등 지역중심은 50층까지, 은마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은 40층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강남 등 핵심지역의 공급확대를 위해 ‘용적률 상향과 층고 완화’ 카드를 내밀었지만 현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공공참여형 재건축은 우리 아파트와는 안 맞는 것 같다”며 “LH나 SH는 저가 중심, 소형 위주의 집을 많이 짓고 있어 특단의 반대급부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민간주택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반포2차, 압구정현대, 반포3주구, 압구정미성 등 강남 재건축단지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차라리 1대 1 재건축을 하는 게 낫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한형기 신반포1차(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은 “강남 대다수 재건축단지에서 단 한 군데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이 없다”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2개만으로도 강남 재건축사업이 멈출 판인데 용적률 상향 및 층고 완화를 통해 얻는 수익 90%를 환수하겠다고 하면 사업을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 조합장은 “용적률을 완화하고 층고를 높여 다닥다닥 아파트를 지을 경우 집값이 떨어질 텐데 수익 10%를 얻겠다고 사업 추진을 하겠나”라며 “정부가 5만가구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만가구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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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일반 재건축 완화는 언급없어 조합들 실망
‘7만 가구 플러스’ 밝혔지만 공급량 허수 많아
서울시 “민간 공공성 강화 주장했는 데”..찬성 힘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TF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8·4공급대책’을 통해 각종 정비사업 규제를 풀어 오는 2028년까지 정비사업으로만 ‘7만가구 +α’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크게 기대했던 일반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는 빠진 반면 늘어나는 물량 대부분을 기부채납해야 하는 ‘공공참여형’ 재건축 계획만 포함됐기 때문이다. 주요 대상인 강남권 조합의 경우 “절반 이상 기부채납이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다. 서울시도 회의적이다.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공재건축에 민간이 참여할지는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비사업 규제 풀어 7만가구 확보, 시장 반응은 ‘시큰둥’=이날 발표된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로 7만가구 이상의 공급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참여해 공공성을 대폭 높인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이 계획량의 대부분인 5만가구를 차지한다. 정부는 공공이 참여하는 대신 규제를 대폭 완화해 기존 정비사업 계획보다 두 배 이상 공급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하고 층수도 기존 ‘35층 규제’를 풀어 최대 50층까지 허용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택 공급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현행 90%인 준주거지역의 주거비율 상한과 공원설치 의무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뉴타운 해제지역 등 정비 예정 및 해제구역의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2만가구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공공참여형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LH·SH가 참여하고 조합원 물량 외 나머지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식이다. 이 계획에 해당하는 서울 내 176곳 중 82%에 달하는 145곳이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에 몰려 있어 누적된 도심 수요를 흡수하기는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큰 폭의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혀 호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규제 완화로 발생한 추가 물량의 대부분을 정부가 다시 거둬갈 계획이어서다. 정부는 용적률 증가로 발생한 추가 물량의 최대 70%를 기부채납으로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기존 500가구 규모의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600가구 규모로 확대되면 늘어난 100가구 중 50가구를 임대물량으로 기부채납하면 됐다. 하지만 공공참여형 재건축에서는 단지 규모가 1,000가구로 두 배 증가하는 대신 늘어난 500가구 중 최대 350가구가 기부채납 대상이 되는 식이다. 정부는 이렇게 확보한 주택 물량을 장기공공임대나 무주택·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장미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일반 재건축 규제 완화 배제, 서울시도 “찬성 어려워”=시장의 기대가 컸던 일반 재건축 규제 완화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용적률은 ‘공공재’로 도심 밀도 관리를 위해 관리돼야 할 수단”이라며 “공공성이 확보된 사업장을 우선 고려하는 측면에서 공공참여형만 고밀 개발을 허용하기로 했다. 민간에 고밀 개발을 허용할 경우 시장 불안이 나올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책 발표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서울 내 상당수 정비사업장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새로 발생하는 물량 대부분을 정부에 기부하면서 50층짜리 아파트를 짓느니 정권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거나 현행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임대 물량을 늘리고 싶다는 것 정도로 보인다”며 “딱히 매력적이지 않는 계획이다. 주민들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압구정 현대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은 처음부터 기대를 걸지도 않았다는 반응”이라며 “기부채납으로 공공임대를 늘리느니 1대1 재건축으로 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성이 낮은 서울 외곽의 정비사업장 정도가 관심을 보일 것 같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심지어 서울시와의 의견도 맞지 않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서울시는 민간 재건축에 공공성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주장했지만 정부가 최종적으로 공공참여형 재건축을 결정한 것”이라며 “적극 찬성하기는 힘들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공참여형 재건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조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했다. 정부가 실패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목표치로서 제시한 것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산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진동영·박윤선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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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효과 검토중”

렘데시비르.(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투약 상황 및 효과와 관련해 “106명에 대한 (투여) 현황을 보게 되면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다”며 “부작용은 각각 간에 수치가 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그리고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렘데시비르 투여 대상인 중증·위중환자는 보통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많다”면서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파워볼사이트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3개 병원에서 중증·위중환자 10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다. 투약은 5일간 10㎖ 주사약 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한 경우 투약 기간을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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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성남=뉴스1)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투약될 예정이다. 사진은 렘데시비르의 모습.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20.7.1/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국내 환자 106명 중 4명에게서 피부 두드러기나 간수치 상승 등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는 사용을 신청한 33개 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108명에게 모두 공급이 완료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수입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일 총 106명에 대한 투여 결과 이상반응이 4건 보고됐다.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살펴봐야 환자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며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파워볼게임

권 부본부장은 구체적인 이상반응에 대해 “이상반응 4건은 각각 간에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 발진이 생긴 것, 심장에서 심실 조기수축이라고 리듬에 약간 문제가 생긴 것 정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렘데시비르 미국 긴급승인과정에서 학술지에 나왔던 부작용도 위약 투여군(플라시보)보다 그 부작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증 이상은 고연령, 고위험군이 많아서 임상 결과를 해석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부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투여 후 치료과정을 거쳐 회복·퇴원하는 환자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구조화된 임상시험이 아닌 투여자의 호전·악화 인원수만으로는 약제의 효과를 파악할 수 없고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경계했다.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제조사로부터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맞게 적기에 확보했다”며 “추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확보된 양으로는 일단 중증환자 대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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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환자서 간 수치 상승·피부 발진 등 부작용 확인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연합뉴스
[서울경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106명 중 현재까지 4명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상반응은 간의 수치가 상승한 것, 그다음에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 발진이 생긴 것 또 어떤 부작용이 있었냐면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이라고 해서 약간 리듬에 문제가 생긴 것, 그런 정도의 4가지 이상반응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렘데시비르 투여 효과와 관련해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현재까지 33개 병원에서 중증·위중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파워볼게임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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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이나 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는데, 부작용은 간의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그리고 심장에서 심실이 조기수축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렘데시비르 투여 대상인 중증·위중환자는 보통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많다며,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중증·위중환자 10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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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사위원회, 5∼14일 수당 지급 실태 특정 감사

광주FC 엠블럼 [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FC 엠블럼 [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시민 구단인 광주FC 직원들이 실제 근무하지도 않고 수당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져 광주시가 감사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FC 소속 일부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시간외·휴일 근무를 한 것처럼 조작해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돼 감사위원회에서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5∼14일 수당 지급 실태 등에 대해 특정 감사를 하기로 했다.

문제점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고 주무 감독부서인 체육진흥과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내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개인·일자별 근무 현황에 따르면 출근 시간 입력 없이 퇴근 시간만 기록된 채 오전 9시 출근 기준으로 산정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은 기록이 곳곳에 있었다.

오후 9시 퇴근 기록만 있는데도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를 한 것으로 인정해 3시간분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는 방식이다.

해당 직원은 외부에서 업무를 하고 사무실에 늦게 출근해 근무 시간을 채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직원 상당수가 한 달에 34시간 이상 시간 외 수당과 16시간 휴일 수당을 수령한 과정에서도 근무시간 부풀리기가 있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연초에도 비슷한 내용의 제보를 듣고 지난 3월 근무 수당 지급 현황을 살펴봤지만 뚜렷한 위반 사항을 찾지 못해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시 최근 현황만 점검했으나 몇 년 단위로 범위를 넓혀 파악하겠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 범위나 결과를 아직 예단할 수 없지만, 부당 수령 의혹이나 내부 알력의 정황이 노출된 만큼 체계를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75억원의 예산을 광주FC에 지원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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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에드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에드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에게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0’ 14라운드 원정경기는 몹시 중요했다. 점차 과열되는 3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승점 3점을 반드시 얻어야 했다. K리그는 정규리그 1~3위 팀이 FA컵 우승 팀과 다음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얻는다.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다. 코칭스태프는 수원의 최근 경기영상을 수차례 돌려보며 전략을 구상했고, 선수들은 ‘맞춤형 전술’에 따라 혹독하게 훈련했다. 그런데 정작 실전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터졌다. 전반 33분 중앙 미드필더 김선민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런데도 대구는 잘 버텼다. 수적 열세의 원정 팀을 두들긴 수원의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32분 이병근 감독대행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브라질 스트라이커 에드가를 교체카드로 썼다. 그는 믿음에 100% 부응했다. 투입 10분 만에 결승골을 뽑았다. 승점 25가 된 대구는 다시 3위로 도약했다.

에드가의 투입은 의외였다. 최근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서울에서 치료에 전념해온 터였다. 이 기간, 필드훈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조광래 사장과 이 대행은 논의 끝에 경기 엔트리(18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출전 자체보다는 기분 전환에 초점을 둔 결정이었다. “경기를 보면서 마음을 환기하라는 의도가 컸다. 출전해도 10~15분 정도 염두에 뒀다”고 이 대행은 설명했다. 물론 한 가지 더 있었다. 상대 벤치의 혼란 유도다. 듬직한 골잡이를 앉혀두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작전이 통했다. 모처럼 잔디를 밟고 에너지가 솟구친 에드가는 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수원 수비수 헨리를 몸으로 뚫고 돌파해 골 망을 흔들었다. 한 달여 만의 복귀전, 그것도 훈련 없이 시즌 4호골(2도움)을 터트린 장면은 에드가를 대구가 왜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지를 보여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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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FC서울이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김호영 대행은 지난 1일, 성남전에서 지휘봉을 잡은 뒤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서울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영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선임 소식을 알렸다.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은 P급 라이센스를 보유한 지도자로, FC서울 코치,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석코치, 강원FC 감독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FC서울 수석코치로 부임한 김호영 감독대행은 지난 1일 K리그1 14라운드 성남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당시 서울은 윤주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최용수 감독이 전격 사임을 결정하며 벤치에 공백이 생겼다. 우선 김호영 대행 체제를 구축한 뒤 차기 감독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은 오는 7일, 안방에서 강원을 상대로 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유관중 전환 후 처음으로 치르는 홈경기인 만큼 성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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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가는 여성 MC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SBS '박장데소'(왼쪽)와 E채널 '노는언니'가 있다. /SBS·E채널 제공
최근 방송가는 여성 MC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SBS ‘박장데소'(왼쪽)와 E채널 ‘노는언니’가 있다. /SBS·E채널 제공

“식상함 벗어나 새로움에 관한 니즈 반영”

[더팩트|이진하 기자] 남성 중심으로 흘러가던 예능프로그램의 판도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최근 2~3년 전부터 여성 MC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더니 이제 여성 출연자로만 구성된 예능프로그램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나래와 예능감 포텐이 터진 장도연이 SBS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박장데소’의 투톱 MC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3일 첫 선을 보였으며 연애 고수들이 추천하는 데이트 팁과 요즘 핵인싸들의 놀이, 핫플레이스 정보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을 그린다.

먼저 여성 코미디언 박나래와 장도연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르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 MC는 남성 MC보다 비중이 낮았으며 메인이란 느낌보다 서브 역할이 강했던 것과 차별화된다. 두 사람의 활약은 과거 ‘일반인의 데이트’를 차용한 투톱 MC를 내세운 점에서 SBS의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1999~2000)을 떠올리게 한다.

7회까지 방송된 ‘박장데소’는 연애 컨설팅이라는 흔한 설정과 일반인 커플에게 데이트 장소를 추천 과정에서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연출돼 다소 불편하단 의견도 있었지만 두 사람의 예능감과 노력으로 불편함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2%대로 시작한 첫 방송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4회에서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코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여자 친구가 보일 수 있는 극단적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김호중, 임원희, 이태환 등 연예인 게스트를 초대해 색다른 데이트를 함께 체험하면서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과거 여성 출연진 중심으로 꾸려진 예능프로그램은 MBC every1에서 선보인 '무한걸스'(왼쪽)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있었다. /MBC every1·KBS2 제공
과거 여성 출연진 중심으로 꾸려진 예능프로그램은 MBC every1에서 선보인 ‘무한걸스'(왼쪽)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있었다. /MBC every1·KBS2 제공

E채널 새 예능 ‘노는언니’가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목에 걸맞게 출연진은 모두 여성 스포츠 선수들로 구성됐다. 골프선수 박세리를 필두로 펜싱 남현희, 배구 이재영, 이다영 자매, 피겨 곽민정, 수영 정유인이 그동안 익숙했던 경기장을 벗어나 제대로 놀 줄 아는 언니로 거듭나기 위해 펼치는 일탈을 담는다.

최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 박세리는 지난 3일 열린 E채널 ‘노는언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선수들은 왜 예능에 노출되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노는언니’는) 여자 운동선수로만 구성된 게 특별했고 취지도 좋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송가는 스포츠 선수 출신의 남성 방송인의 계보가 이어졌다. 씨름선수 출신인 강호동과 이만기,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허재, 서장훈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단순히 특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2개 이상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진행까지 맡는 점에서 방송인으로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갔다.

그동안의 통념을 깨고 여성 스포츠 선수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노는언니’를 론칭한 E채널 방현영 CP는 <더팩트>에 “‘여성 스포츠 선수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란 질문에서 시작한 기획”이라며 “방송 전 여성 스포츠 선수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다들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비슷하게 공감하는 지점이 있어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선수들 개개인은 은퇴한 분이나 현역인 분이나 모두 자신의 종목을 알리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하는 책임감도 남다르다. 또 선수 출신이라 매번 훈련과 인터뷰 정도의 과정만 거쳤기 때문에 생각보다 해본 것들이 많지 않았고 그런 지점에서 방송을 통해 스포츠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왼쪽)는 지난달 1일 첫 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중년 여성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여성 MC로 구성된 MBC every1 '비디오 스타'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4년째 꾸준히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KBS2·MBC every1 제공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왼쪽)는 지난달 1일 첫 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중년 여성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여성 MC로 구성된 MBC every1 ‘비디오 스타’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4년째 꾸준히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KBS2·MBC every1 제공

이밖에도 최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은 여성 MC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MBC ‘구해줘 홈즈’는 코미디언 박나래와 김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MBC every1 ‘비디오 스타’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다라 등 여성 MC만으로 구성됐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에피소드 중 부캐릭터로 인기몰이한 조지나(박나래), 사만다(한혜진), 마리아(화사)를 따로 모아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란 웹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중년 여성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지난달 1일부터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배우 박원숙, 김영란, 문숙, 가수 혜은이가 함께 살면서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배우와 가수로 살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소박한 일상을 경험한다. 또 솔직한 입담으로 방송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가 관계자들은 그동안 남성 진행자 중심이었던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그동안 남성 출연진이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을 주도해왔다. 여성 연예인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전부였다.

출연진 성비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는 상황과 관련해 E채널 방현영 CP는 “방송가는 그동안 비슷한 사람으로 구성된 식상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선한 인물을 찾는 과정에서 기존에 없었던 구성을 찾게 됐고 또 여자끼리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대중들의 니즈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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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나 혼자 산다MBC 금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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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오지호가 장기인 코믹 액션으로 돌아온다. 신소율은 결혼 후 첫 ‘유부녀’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언론 시사회가 8월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최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8월 20일 개봉하는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국내 유일의 태백권 전승자 ‘성준’ 역에는 오지호가 활약한다. 그의 아내 ‘보미’ 역에는 신소율이, 20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태백권을 연마한 사형 ‘진수’ 역은 정의욱이 맡았다.

앞서 ‘태백권’은 제24회 부천국제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오지호는 ‘태백권’에 대해 “주성치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봤던 무술이 가미된 코믹인데, 어떻게 이런 시나리오를 다 썼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코미디와 액션 연기를 잘해서 감독님이 추구하는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다”고 강조했다.

또 오지호는 “결혼하고 나서는 액션을 못 했다. 아빠 이미지가 되면서다. 이에 액션을 너무나 하고 싶어서 올 초부터 몸을 만들면서 준비했다”며 “‘태백권’은 너무나 좋아하는 장르여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액션 장르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극중 소화한 부성애 연기에 대해서는 슬하에 두 자녀를 뒀기 때문이라는 오지호는 “부성애 연기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몸 속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아이들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대본대로 찍는다기 보다 애드리브성으로 했다. 저도 모르게 그런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한 신소율은 “부부 연기를 하는 게 결혼 전보다 편하더라”며 “오지호 선배님도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평소에 제가 잔소리를 할 때 저런 표정인가 조금은 반성하게 됐다”며 “영화를 떠올리면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신소율은 “액션이라고 하면 큰 악의 무리 가운데에서 멋있는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지 않나”라며 “그러나 평범해보이는 지압원 하는 남자가 동네 상인들을 구하는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도 액션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최상훈 감독은 “오지호 씨에게 프러프즈를 했는데 선뜻 하겠다고 하더라. 대체 불가의 배우를 만나게 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신소율 씨는 처음 뵙고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 전작이 진중한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석에서 보고 정말 괜찮은 배우라 생각했다”고 만족을 전했다.

이어 “아무런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두 배우가 만들어주는 부분이 많았다”며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월 2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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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권The Therapist : Fist of Tae-baek, 2020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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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을 예고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가 싹쓰리에 이어 올 여름 음원차트 공룡이 될까. MBC '놀면 뭐하니?', 연합뉴스, 피네이션, RBW 제공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을 예고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가 싹쓰리에 이어 올 여름 음원차트 공룡이 될까. MBC ‘놀면 뭐하니?’, 연합뉴스, 피네이션, RBW 제공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가 여름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연일 인기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이효리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도 첫 삽을 떴다. 올 여름 음원 시장을 ‘올킬’할 또 하나의 공룡이 탄생할까.

환불원정대의 출발은 지난 6월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부터였다. 당시 싹쓰리의 데뷔곡을 고르는 과정에서 이효리는 걸그룹 노래를 다수 만든 작곡가의 후보곡을 듣고 “여자 친구들을 모아 그룹을 하겠다”며 엄정화 제시 화사를 멤버로 지목했다.

역대급 ‘센 언니’들의 조합이 언급된 이후 네티즌들은 이들에게 “함께 항의하러 가면 어느 가게에서도 환불을 해 줄 것 같다”며 ‘환불원정대’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와 함께 엄정화와 제시가 이효리의 SNS 답글을 통해 회동에 대한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고, 이후 화사도 한 프로그램을 통해 “막내 노릇을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해 환불원정대의 현실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로부터 약 한 달여 만에 환불원정대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달 31일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는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와 첫 회동을 갖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본지에 “아직까지 네 사람의 그룹 결성이나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는 상태”라며 “추후 계획은 결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안내드리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실제로 현재 싹쓰리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이효리를 비롯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정화, 지난 달 30일 신곡 ‘눈누난나’ 발표 이후 활발한 활동 중인 제시, 최근 솔로 앨범 ‘마리아’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각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화사 등 네 사람이 모두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만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화제 속 첫 만남을 갖고 간단한 촬영까지 함께 진행한 만큼 이들의 프로젝트는 그지 머지않은 시점에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환불원정대의 활동 방향성과 이들의 음원 발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첫 회동을 앞두고 출연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음원 발매 계획에 대해 “음원 계획은 아직 모르겠지만 낼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잘 모르겠지만 (활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까지 환불원정대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전무한 상황이다. 그저 이효리가 첫 언급 당시 “네 명이서 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네 사람이 싹쓰리처럼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음원을 발매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전해질 뿐이다. 예상과는 달리 ‘환불원정대’라는 그룹명을 활용해 음원 발매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다만 네 사람이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음원을 발매할 경우, 싹쓰리 못지않은 파급력과 화제성을 지닌 ‘음원 공룡’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미 시대를 초월한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입증한 이효리에 ‘대세’ 화사와 90년대를 풍미했던 ‘퀸’ 엄정화, 독보적인 걸크러시 이미지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센 언니’ 제시까지 힘을 더하며 또 한 번의 역대급 시너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이효리가 ‘툭 던진’ 한마디가 환불원정대라는 태풍으로 돌아왔다. 싹쓰리에 이어 환불원정대로 ‘놀면 뭐하니?’가 올 여름 음원 차트를 뒤흔들어버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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