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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토마스 비티 SNS 캡처.과거 헐시티에서 뛰었던 영국 축구선수 토마스 비티(34)가 현역 선수들의 ‘커밍아웃’을 독려했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팬들의 시선 때문에 동성애자 선수들이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티가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비티는 이미 지난 주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동성애자 축구선수는 1990년 저스틴 파사누 이후 비티가 처음이다.

헐시티 유스 출신인 비티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에는 실패하고 캐나다와 싱가포르 등에서 현역으로 뛰었다. 2015년 은퇴했다.

비티는 “나는 내가 현역일 때 커밍아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나는 내 성적 정체성과 축구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했다”고 돌아봤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왓포드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가 “모든 축구 팀에 적어도 동성애자 한 명은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디니는 “그들은 단지 자신이 첫 번째로 커밍아웃하는 선수가 되기 싫어서 숨 죽이고 있을 뿐”이라 주장했다.

비티는 이에 대해 사회의 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티는 “동성애가 불법인 국가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동성애자 선수들은 스스로를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티는 이어서 “요즘 클럽하우스에는 정말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다. 이런 곳에서 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비티는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며 호소했다.

더 선은 “비티가 자신의 커밍아웃으로 인해 다른 동성애자 선수들도 용기를 얻어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비티는 “나는 겨우 3달 전에서야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동성애자 선수들을 위한 내 공개적인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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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타뉴스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지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페르난데스가 5회말 2사1루 1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BO리그도 강한 2번 타자 이론이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제 2번 타자의 필수요건은 찬스를 만드는 작전수행 능력이 아니다. 1번 타자 출루시 혹은 하위타순에서 찬스를 만들었을 때 점수를 올리는 ‘해결사 능력’이 요구된다. ML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피트 알론조(뉴욕 메츠) 등이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리듯 KBO리그도 이제는 강타자의 2번 타순 배치가 전혀 낯설지 않았다.

기록이 변화를 증명한다. 올시즌 2번 타순에 배치됐고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들의 타율은 0.315, OPS(출루율+장타율)는 0.882에 달한다. 상위타순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고 OPS는 3번 타자(0.884) 다음으로 높다. 전반적인 결과물은 4번 타자(타율 0.280·OPS 0.874)보다 낫다. 지난해까지만 봐도 2번 타자 OPS 0.800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두산과 키움 뿐이었는데 올해는 6팀이 2번 타순에서 OPS 0.800 이상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강한 2번 타자 유무가 고스란히 순위표에 반영된다는 점이다. 2번 타자 OPS 0.800 이상을 기록한 6팀 중 롯데를 제외한 5팀이 1위부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면면도 화려하다. 두산은 리그 타율과 안타수에서 1위를 질주하는 호세 페르난데스, 키움은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 LG는 타격머신 김현수가 주로 2번 타순에 배치된다. 선두를 질주하는 NC 또한 이명기와 권희동을 2번에 넣어 2번 타자 타율 0.313·OPS 0.855를 기록했다. KIA는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가 2번을 맡는다.

사령탑이 의도한 결과물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년 전부터 2번 타자 역할이 예전 야구와 달라지기 시작했다. 예전에 2번 타자는 작전이 중요시됐다. 지금은 잘 살아나가면서 공격이 뛰어난 타자를 2번으로 선호한다.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팀들도 2번 타자에게 바라는 역할이 달라지고 중요성도 더 높아진 것 같다. 지금은 경기 초반부터 번트를 지시하는 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페르난데스가 2번으로 나간다. 타율이 높은데 1번 하기에는 발이 느리다. 2번 혹은 3번으로 딱 좋은 타자다. 예전 같으면 페르난데스를 5번에 놓을 수도 있는데 지금 야구에서 페르난데스 5번은 너무 뒤다. 잘 치는 타자가 최대한 앞에서 쳐야 점수를 낼 확률도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DH 2차전이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NC 알테어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이동욱 감독도 2번 타자의 타석수에 주목했다. 향후 나성범이나 애런 알테어의 2번 배치를 예고한 이 감독은 “아무래도 1, 2번 타자가 타석에 많이 들어선다. 한 시즌으로 통계를 내면 1, 2번 타자가 클린업보다 17번 이상 찬스를 맞이하게 된다. 잘 치는 타자가 2번에 있는 게 맞다”고 밝혔다. 강한 2번의 원조격인 LG 류중일 감독은 “1번 타자 출루시 득점을 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강한 2번 타자가 있는 것”이라며 “1번 출루시 2번의 역할은 1사 2루를 만드는 게 아니다. 무사 1, 3루를 만들거나 장타로 선취점을 뽑는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LG 주장 김현수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LG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SK 고종욱의 뜬공을 잡아낸 뒤 완봉승을 거둔 정찬헌에게 승리 기념구를 건네고 있다.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강한 2번의 효과는 1회에 그치지 않는다. 하위타순 타자들이 출루할 경우 강한 2번이 있어야 빅이닝을 만들기 수월하다. 하위타순이 만든 찬스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찬스를 클린업까지 이어준다. 김태형 감독은 “강한 2번이 있어야 빅이닝도 나온다”며 두산 특유의 응집력이 정교한 타순 배치에서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두산은 2번 타순에 페르난데스를 고정시키지만 하위타순은 꾸준히 변화를 준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투수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구상한다. 리드오프로 나서는 허경민이나 정수빈이 때로는 7번 혹은 9번에 배치된다.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ML처럼 KBO리그에도 2번 타자 홈런왕이 등장할 수 있다. NC만 봐도 홈런 부문 공동 2위 나성범(13개)과 4위 알테어(12개)를 2번에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 올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9명의 선수 중 3명(알테어, 터커, 김하성)이 2번 타자로 최소 6경기 이상 소화했다. 강한 2번 타자가 KBO리그에서도 ‘뉴 노멀’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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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2020 발롱도르 파워랭킹이 발표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3개월간의 휴식기가 막을 내리면서 발롱도르 레이스가 다시 시작됐다. 개인 수상의 최고 영예라고 여겨지는 발롱도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며 2020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최신화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바이에른 뮌헨)가 1위를 달렸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34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리그 8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리그 득점왕, MVP 석권과 함께 외국인 신분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였다. 호날두는 현재 세리에A에서 23골을 넣으며 치로 임모빌레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골닷컴’은 “페널티킥으로 득점 행진을 다시 이어나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스쿠데토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소개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가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29경기에서 10골 16도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록 리그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내줬지만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이 남아있는 만큼 더 브라위너의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어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21골 17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선두,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뽐내며 리그 ’20-20’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만 리그 선두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고 내부 분열이 일어나는 등 최근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편 ‘골닷컴’은 “여름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국가 대항전들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의 판도는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오는 8월에 재개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성적이 순위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골닷컴 선정 2020 발롱도르 파워랭킹

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 케빈 더 브라위너

4. 리오넬 메시

5. 토마스 뮐러

6. 카림 벤제마

7. 네이마르

8. 엘링 홀란드

9. 킬리안 음바페

10. 제이든 산초

11. 카이 하베르츠

12. 조던 헨더슨

13. 사디오 마네

14. 브루노 페르난데스

15. 세르지 나브리

16.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17. 알폰소 데이비스

18. 티모 베르너

19. 요십 일리치치

20. 치로 임모빌레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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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시즌1의 꽉 막힌 로맨스 해피 엔딩으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겨줬다. 우혜림-신민철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며 모인 원더걸스와 박진영의 역사적인 상봉 현장과 ‘두더지 커플’ 지숙-이두희의 깜짝 결혼발표는 놀라움과 함께 리얼 러브 스토리의 완벽한 엔딩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 / 기획 박정규 연출 허항 김진용)에서는 우혜림-신민철, 지숙-이두희, 치타-남연우의 시즌1 마지막 연애 일상이 공개됐다.

7월 5일 결혼을 앞둔 우혜림-신민철 커플을 위해 원더걸스와 박진영이 뭉친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라이덜 샤워 현장에서 원더걸스 유빈, 소희, 선미는 혜림에게 섹시한 속옷을 비롯한 신혼 맞춤 선물을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캐나다에 있는 선예와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참석을 못 한 예은은 영상 통화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활동 당시 누구보다 가족 같았던 멤버들은 그때의 추억을 소환하며 원더걸스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여기에 신민철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우며 “혜림이 울게 하면 찾아가겠다”는 ‘깡’있는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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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아버지인 박진영과의 만남 역시 훈훈함을 더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 멤버들의 연애를 걱정하며 진짜 딸들을 보는 듯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민철과의 결혼을 축하하며 민철의 첫인상에 대해 “인상이 참 좋았다. 남자답고 서글서글하고 잘 생겼다”고 마음에 쏙 든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결혼을 앞둔 우혜림과 신민철 커플에게 “둘이 한 번쯤 ‘우리가 같이 뭘 위해 살아야 할까?’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아빠 나 왜 살아?’라고 물으면 말해줄 게 있는 부모가 됐으면 한다”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두더지 커플’로 사랑받았던 지숙과 이두희 커플은 결혼소식을 전하며 부럽패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이두희는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지숙 어머니의 기일을 앞두고 함께 산소를 찾았다. 지숙은 “엄마가 오빠 엄청 좋아했을 거다. 오빠가 엄마 스타일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이야기에 울컥 눈물이 터진 지숙의 등을 두드려주며 “울어도 돼!”라고 말하는 이두희. 지숙을 위로하고 함께 눈물로 공감하며 ‘부럽지’ 최고의 성장캐로 등극한 로맨티시스트 이두희의 모습에 부럽패치들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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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더지 커플’은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부럽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처음으로 전했다. 지난 어버이날 양가 어른들이 만나 적극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오갔고 이후 결혼준비를 하게 됐다는 것. 이날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미소를 짓던 두 사람은 첫 입 뽀뽀까지 선보이며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던 부럽패치들을 더욱 환호케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치타와 남연우 커플은 치타의 고향인 부산 바다 데이트로 로맨틱지수를 높였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동백섬에서 치타는 “오빠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빠가 보내 준 사람 같았다”고 고백, 남연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부산 지인들과 함께 제트 스키 등 바다 스포츠를 즐기기도. 보트 위에서 치타와 남연우는 스웨그 가득한 모습으로 ‘깡’ 춤을 추며 흥부자 커플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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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트 위에서 아름다운 부산 바다의 경치를 즐기는 두 사람. 남연우가 광안대교를 보고 “저렇게 큰 걸 바다에 어떻게 지었을까”라고 말하자 치타는 “우린 어떻게 만났을까? (우리 연애도) 불가능해 보이는데 했잖아”라며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두 눈과 그림 속에 서로의 모습을 남기며 앞으로 계속될 사랑의 기록을 채웠다. 언제나 자유롭고 배려심 가득한 데이트를 즐기는 ‘로맨틱 끝판왕 커플’ 치타와 남연우는 ‘남김 커플’로 부럽패치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4개월의 시간 동안 다양한 공개 커플들의 리얼한 연애 일상을 달달한 풍경 속에서, 때론 현실 갈등 속에서 촘촘하게 담아내며 안방의 연애세포를 일깨우고 공감지수를 끌어올린 ‘부럽지’. 이날 각각의 매력으로 안방을 달군 커플들의 훈훈한 모습을 끝으로 아쉬움 속에 시즌1의 막을 내렸다. 안방의 설렘지수를 높이며 화제를 모았던 ‘부럽지’는 더욱 강력해진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았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며 호평 속에 시즌1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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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 로비에서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배우 이순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원로배우 이순재가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 씨가 머슴 생활을 한 후 2달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순재의 갑질 의혹은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 씨가 지난 29일 SBS ‘8뉴스’를 통해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날 ‘8뉴스’는 원로배우 A씨의 갑질 의혹을 보도했는데 이후 갑질 원로배우로 이순재가 지목됐고 한 매체가 이순재와의 인터뷰를 보도, 이순재가 반박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8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에서 연예인 매니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고 A 씨의 매니저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매니저 업무 외에 이순재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배달된 생수통을 옮겼을 뿐 아니라 잡다한 심부름까지 맡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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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는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막말도 한 이순재 아내의 녹취까지 공개했다. 

김 씨 주장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다.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고 김 모씨가 받은 것은 기본급 월 180만 원이었다. 

김 씨는 두 달 만에 해고됐지만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회사에 따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김 씨는 A 씨에게 고충을 털어놓았지만, A씨는 전 매니저들도 같은 방식으로 일해왔다고 말했다고 했다. 

더불어 ‘8뉴스’는 A씨가 “사실 그 전에 앞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해줬어. 추가근무를 하지만 감안해서 집안일까지 다 도와줬다. 지금까지 내 일을 했던 사람들은 4대 보험 그런 거 하나도 없다. 그러고 쭉 해왔다. 1년 이상씩”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가족이 되니까 그런 부분은 양해하면서 넘어갔던 부분”이라고 말한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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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8뉴스’에 “매니저 채용과 해고는 자신과 아무런 법적 관련이 없고 다만 김 씨가 해고됐을 때 도의적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 후 A씨의 정체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한 매체가 이순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순재는 ‘8뉴스’의 원로배우 A씨가 자신인 것을 인정하며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는 아내가 개인적인 일을 김 씨에게 3번 정도 부탁했는데 이를 알고 아내에게 주의를 줬으며, 김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오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간 ‘모범 배우’로 존경받았던 이순재가 이 같은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가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그만큼 네티즌들은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8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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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미니멀 라이프의 매력에 빠졌다.

어제(29일) 첫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의 집을 찾아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매력을 탐구하고, 1호 신청자 윤균상의 집을 찾아 신박한 정리를 제안했다.

tvN ‘신박한 정리’는 물건 정리를 통해 생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예능이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나래와 정리의 달인 신애라, 그리고 예능 초보 윤균상이 의뢰자의 공간을 방문하고 정리를 제안한다.

박나래는 사전 인터뷰에서 “정리를 잘하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난다”라며, “청소해주시는 이모님을 알아봤는데 ‘이 집은 못 하겠다’며 그만두셨다. 워너원 숙소를 하셨던 분이다. 거긴 11명이 살고, 전 혼자 산다. 그런데도 ‘그 집이 낫다’며 포기하셨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파트너 신애라의 집을 방문해 TV와 쇼파도 없는 미니멀 라이프에 놀란 박나래는 “전 버리질 못한다. 호텔의 소금이 너무 좋은 나머지 직원 분이 조금 챙겨주셨는데,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쓸려고 한다. ‘아끼다 똥 된다’는데 그래서 전 항상 ‘내가 똥이야’라고 말한다”면서, “애들마다 다 사연이 있다. 버리려고 하면 아이들이 말을 거는 것 같다. 필요와 욕구 사이에 전 욕망 덩어리다”라고 맥시멈 라이프의 욕밍아웃을 선언해 큰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프로그램 파트너이자 1호 신청자 배우 윤균상의 집을 기습한 박나래는 옷 정리를 도우며 “브랜드에 현혹되지 말고 버려야 한다”를 말하는 신애라에게 “전 자본주의 노예다”라며 명품 옷 사수를 끝까지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1주 후 몰라보게 달라진 윤균상의 집에 “허벅지까지 소름 돋았다. 지금까지 왜 그렇게 살았는지 성질이 난다”고 말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파워볼사이트

이처럼 박나래는 맥시멈 라이프의 아이콘답게 물건 하나하나에 애착을 보이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신애라와 대립하며 웃음폭탄을 터뜨리는가 하면 냉장고 정리에서 나온 식재료로 요리 솜씨까지 뽐내는 등 팔방미인의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취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Olive ‘밥블레스유2’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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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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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꼰대인턴’으로 코믹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박해진.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박해진의 또다른 얼굴을 만났다.

박해진은 MBC 수목극 ‘꼰대인턴’의 ‘가열찬’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냉미남’ 이미지인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질하고 코믹 연기도 어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꼰대’ 부장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그는, 부장 자리에 올라 스스로 ‘꼰대’가 되어 가게된다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데뷔 14년차인 박해진도 스스로 ‘꼰대 경계선에 서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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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꼰대인턴’으로 코믹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박해진.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맏형으로 임했던 ‘꼰대인턴’ 현장

마지막 촬영 현장은 눈물바다였다. ‘꼰대’ 없는 ‘꼰대인턴’의 현장은 배우 김응수부터 신인 배우들까지 신구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곳이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나이 어린 배우나 스태프들이 울어서 ‘뭘 우니’라고 했지만 저도 김응수 선배님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에 이어 감정을 삼키며 ‘행복했다’고 하는 마지막 한 마디에 울컥하더라구요.”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김응수와 박해진의 케미스트리는 완벽했다. 함께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두 배우였다.

“처음 뵀을 때부터 그랬어요. 첫 만남에서 불편하거나 어색한 감정이 없더라구요. 지내는 동안 더 편해지다보니 스스럼없이 선배님의 배를 만지며 ‘오늘은 뭘 드셨기에 이렇게 배가 나왔어요?’라는 농담을 건넬 정도였어요. 이런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우들간 사이도 좋았어요.”

박해진은 현장에서 선배와 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 국민 ‘연하남’으로 시작한 그의 연기 경력이 벌써 14년이 됐다.

“워낙 스스럼 없는 현장이었지만 혹여 후배가 선배님에게 말씀드릴 일이 있으면 가교 역할을 했어요. 김응수 선배님이 간혹 장난으로 버럭하면 모르는 친구들은 쫄거든요. 그럴 때면 저는 팔짱끼고 보면서 티 내지 않고 후배들을 뒷받침했어요. 사실 저 스스로도 ‘꼰대가 되어 간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서 굉장히 조심해요.”

그는 후배들에게 말 한 마디를 건네기 전에 습관적으로 ‘꼰대 자가 체크’를 한단다. 자신이 ‘꼰대 경계선’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 때는…’하려다가 툭 멈춰요. 또 이름을 묻지 않고 편하다고 ‘야!’하고 부르면 그 시점에서 끝난 거죠. 조심하려고 생각을 많이 해요. 실제로 겁도 많고 쫄보거든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처받거나 어디가서 나를 씹지 않을까?’ 그런 고민들이 앞서게 되죠. 정말 조언을 구해서 ‘꼰대’ 같은 말을 듣고자하는 분이 아니면 절대 나서지 않아요.”

그는 인터뷰 중 ‘꼰대’의 정의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 의견이 다를 뿐인데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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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수상에 연연하기 보다 시청자가 공감하고 사랑받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차기작 ‘크라임퍼즐’로 대중과 만날 예정.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소처럼 일하는 이유

박해진은 올해만 해도 드라마 ‘포레스트’, ‘꼰대인턴’ 그리고 쉬지 않고 ‘크라임퍼즐’의 주인공을 맡아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쉼없이 달리고 있다. ‘소처럼 일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쉬고 싶은 생각은 늘 있지만 반대로 일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일이 들어오면 하게 돼요. 번아웃 증후군 느낌도 있죠. 그때마다 ‘놀면 뭐하나?’라는 생각을 해요. 노느니 일 한다는 생각도 있고 일하는 중간에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요. 현장이든 취미생활이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하려고 해요.”

그는 ‘꼰대인턴’을 통해 코믹이 가능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스스로도 확신이 생겼다.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꼰대인턴’을 통해 코믹 연기에 대한 확신이 생겼죠. 내가 어떤 연기를 하거나 리액션을 할 때 시청자들이 좋아해준다는 것에 대한 감을 알았어요.”

그가 자신의 드라마를 모니터할 때는 실시간 드라마 ‘라이브톡’을 함께 보는 것이 기본 자세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중간 광고가 나올때 라이브톡을 자주 봐요. 워낙 요즘 시청자들은 재미있게 말씀해줘서 ‘누군가는 내 연기를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앞으로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그런 반응들이 매회 쌓여서 캐릭터가 되다보니 시청자 반응을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해요.”파워볼

‘꼰대 인턴’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진 MBC 드라마에 한 줄기 빛을 드리웠다.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의 수상도 기대해볼 만하다. 게다가 드라마팬들은 김응수-박해진의 베스트 커플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베스트 커플상을 준다면 감사하죠. 남남 커플 주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커플상을 받은 지 10년은 넘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수상을 기대하진 않아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상에 연연한다는 건 목적의식이 있다는 건데 저는 상을 받기 위해 연기하지 않아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고 사랑받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요.”

박해진은 차기작으로 ‘크라임퍼즐’을 일찌감치 정해놓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사이코패스 기질을 지닌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으로 분한다. 그의 또다른 얼굴을 확인할 때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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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 박종진 , 김하늬 , 서진욱 , 김민우 , 이해진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the300](종합)]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0.6.29/뉴스1새로운 국회가 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년 만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 단독 과반의석을 넘어서 국회는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이 됐다. 여당은 책임을, 야당은 파행을 이야기한다. 어떤 식으로든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회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1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30일 21대 국회가 개원한지 정확하게 한 달 만에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상임위는 이날 본회의 직후 바로 가동됐다.

◇서로 네탓…새로운 국회 VS 의회 독재(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6.28/뉴스11988년 이후 국회는 관례에 따라 의석수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했다. 민주당은 11개의 상임위원장을 제외하고 7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미래통합당에 제안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의 상임위원장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선출했다.

이후 원구성 협상이 지속됐다. 하지만 협상은 이날 오전 최종 결렬됐다.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문제 삼았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가져간 상황에서 더이상의 원구성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법사위원장을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지만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했다”며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했다. 본회의에는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건이 올라갔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른 별도의 선출절차가 필요해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장(김태년), 정무위원장(윤관석), 국토위원장(진선미), 교육위원장(유기홍), 과방위원장(박광온), 환노위원장(송옥주), 행안위원장(서영교), 문체위원장(도종환), 농해수위원장(이개호), 예결위원장(정성호), 여가위원장(정춘숙) 모두 민주당의 몫이었다.

◇닷새 남은 추경…민주당의 시간이 이제부터 시작(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6.29/뉴스1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는다.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는 민주당과 달리 통합당은 의회독재를 거론한다. 통합당은 “30여년의 민주주의를 거친 성숙한 민주 체제가 일당독재, 의회독재로 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여지가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상임위원장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급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을 서둘러 확정했지만 이후 재협상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급한 불은 추가경정예산안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까지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임위원장 독식 등 원구성을 서둘러 마친 이유도 추경안 때문이다. 추경안 심사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시정연설과 함께 시작됐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집행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정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초유의 추경 단독 심사를 감내해야 한다. 35조3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심사일정은 가장 짧은 축에 속한다. 단독 원구성에 이어 단독 추경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책임이 더 커졌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예산이 잘 통과돼 하루빨리 어려운 분들의 경제적인 흐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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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 박종진 , 김하늬 , 서진욱 , 김민우 , 이해진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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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만에 초유의 사태…與, 상임위 개회·법안 통과 수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자당 소속으로 채우면서 이후 국회 운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1987년 5월 1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33년만에 벌어진 상임위 독식을 통해 여당은 국회 운영에 커다란 책임을 갖게 됐다. 야당이 자당 소속 상임위원장을 이용해 했던 국회 운영 비협조를 하지 못하게 된 것도 큰 변화다.[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6차 본회의에서 국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열리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상임위, 여야 합의 없이도 열 수 있다일단 상임위 회의를 여는 것 자체가 여당으로서는 수월해진다.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회는 ▲본회의 의결이 있을 때 ▲의장이나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개회할 수 있다.하지만 법과 별개로 그간 여야는 합의에 따라 상임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했다. 여야가 합의로 회의를 열기로 결정한 뒤 이를 상임위원장에게 요청하면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이 때문에 20대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상임위를 열기가 어려웠다. 또 야당 출신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있는 곳은 여당 의원들의 상임위 개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앞으로는 이 같은 사례가 없을 전망이다. 모든 상임위원장이 여당 출신 의원이기 때문이다. 또 지금처럼 야당이 상임위를 보이콧 하거나 회의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라 해도 여당이 법에 따라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다면 상임위 개회를 강행할 수 있게 된다.[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5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5.20 kilroy023@newspim.com◆ 법안 통과도 쉬워진다…법안소위·상임위도 ‘프리패스’여당이 추진하는 법안 통과도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일단 절대적인 의석수가 많은 민주당은 각 상임위에서 과반의 위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려면 과반 의원 출석에 과반 찬성의 요건이 필요한데, 이를 쉽게 충족시킬 수 있는 셈이다.상임위 전체회의 전 단계인 법안소위원회에서의 논의도 수월해질 가능성이 있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소위원회는 위원회 규정에 따라 소위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법안을 의결해 상임위 전체회의로 올려보낸다.하지만 그간 국회는 소위에서의 의결 절차는 ‘만장일치’로 결정해왔다. 지난해 데이터 3법 처리 과정에서 정무위 법안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 대부분이 법안 통과에 찬성했지만, 지상욱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 반대하면서 논의가 몇 차례 지연된 바 있다.앞으로는 소위 운영도 법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교섭단체인 통합당이 회의를 보이콧할 경우 여당이 법에 따라 의결절차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더불어 통합당이 원구성 협상 결렬을 계기로 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이나 정책들을 건건이 발목잡기 할 가능성도 있어, 여당은 그간의 관행이 아닌 법에 따른 국회 운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발표에 대한 비판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일반적인 국회 운영 아냐…추경 끝나면 다시 돌려줘야”33년만에 벌어진 초유의 사태에 당황한 것은 국회도 마찬가지다.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어서 상임위 운영과 관련해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한 여당 관계자도 “국회 회의 진행의 묘미는 여야가 합의를 통해 하는 것인데 지금은 합의 상대방이 없는 것 아니냐”며 “여당도 앞으로는 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회의를 못열었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은 만큼 여당이 시급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나면 다시 야당과 상임위 협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한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는 국회가 운영되지 못한다. 통합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데 대한 명분을 여당이 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여당이 야당에게 명분을 줘야 하니 추경 심사가 끝나고 나면 다시 상임위를 야당 측에 돌려줘야 앞으로 여야 협의가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했다.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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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처리 서두르는 與…文 “국회응답해달라”
– 통합당 “추경설명 못 들어…그린뉴딜 예산 이해 못해”
– 공수처장 추천위 규칙안 각각 발의하며 ‘기싸움’
– 이해찬 “통합당 방해하면 법 바꿔서라도 공수처 출범”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제3차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대 국회 첫 과제였던 원 구성 협상이 결국 결렬로 끝나면서 여야 관계가 시작부터 험악해졌다. 이어질 3차 추경 예산안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문제 역시 충돌할 부분이 많아 여야는 극한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경안 처리와 공수처장 임명은 청와대·여당이 신속한 처리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안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서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35조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처리와 관련 야당은 시작부터 반발하고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 “오늘까지 행정부로부터 3차 추경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 우리 국회가 대통령 한마디에 고무도장 팍팍 찍는 통법부인가. 유신 국회로 돌아간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통합당 소속 한 재선의원도 “3차 추경에 왜 그린뉴딜 예산이 그리 많이 반영돼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본예산에 넣어도 충분한 것까지 모두 추경에 넣었다”고 반발했다.

반면 민주당은 3차 추경안 처리가 야당의 발목잡기로 지연됐다며 반드시 6월 임시국회 종료일(7월4일) 전까지 처리하겠단 각오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차 추경에는 주력사업 기업에 유동성 지원을 위한 예상과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에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돼 있다”며 “더 이상 기다릴 시간도 지체할 시간도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회기 내 추경을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수처 역시 마찬가지다. 여야는 한참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규칙안’을 각각 발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소속 백혜련 의원은 규칙안에 ‘교섭단체에 국회의장이 기한을 정해 위원의 추천을 서면으로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또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추천을 위해 위원회를 지체없이 구성한다’는 부분도 포함했다. 사실상 야당의 신속한 협조를 압박하는 내용이다. 대척점에 있는 통합당 소속 유상범 의원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국회의장의 추천요구권도 없는 규칙안을 발의했다. 또 교섭단체가 국회의장에게 추천위 위원의 재추천을 요청할 수 있다는 부분도 넣었다.

양당 지도부 사이에도 날선 발언이 오가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에서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라도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반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탄생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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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다.
강정호는 29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 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히어로즈를 떠나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그 사이 2009년, 2011년 음주운전 적발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그는 지난달 KBO 복귀 의향서를 제출해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실격,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2015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키움이 보류권을 가지고 있어 복귀하려면 키움에 복귀하거나 키움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줘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다. 강정호는 이달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죄한 뒤 키움과 협상에 나섰으나 결국 KBO 복귀를 포기했다.
다음은 강정호가 올린 입장 발표 전문.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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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하주석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가을야구에 나간 2018년, 그 중심에는 주전 유격수 하주석(26)이 있었다. 그해 하주석은 규정타석 타자 62명 중 타율 60위(.254).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1년 내내 1군 붙박이로 141경기를 뛰었다. 당시 한용덕 감독은 “하주석이 빠지면 안 된다. 유격수는 타격이 안 맞아도 수비가 우선이다. 수비로 팀을 구해주고 있다”며 절대 신뢰를 보냈다. 빠른 첫 발 스타트와 강한 어깨로 폭넓은 범위를 자랑하며 수비에서 대체 불가 선수로 평가됐다. 

하주석이 개막 5경기 만에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지난해 한화는 9위로 추락했다. 재활을 거쳐 돌아온 올 시즌에도 하주석은 12경기 만에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이탈했다. 하주석 부상 전까지 5승7패로 출발이 나쁘지 않았던 한화는 이후 18연패 포함 7승29패, 승률 1할대(.194)로 급추락했다. 

무너진 유격수 수비가 치명타였다. 29일 현재 한화는 팀 실책이 44개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많은 키움(36개)과도 차이가 크다. 실책 44개 중 무려 11개가 유격수 자리에서 나왔다. 하주석이 뛴 11경기, 88이닝에는 실책이 하나도 없었지만 나머지 유격수들이 11개의 실책을 합작했다. 

[OSEN=대구, 지형준 기자]6회말 2사 1,3루에서 한화 박한결이 삼성 박승규 내야안타에 볼을 놓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하주석의 대체자로 기회를 얻은 조한민(5개), 노시환(3개), 박한결(2개), 강경학(1개)이 유격수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3차례나 유격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져 패배로 직결됐다. 그나마 지난주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오선진이 유격수로 돌아와 한시름 놓았지만, 여전히 팀 내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하주석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하주석 공백이 크다. 내외부 평가 모두 팀 내에서 하주석 수비를 넘을 만한 유격수가 없다”며 “안정적인 유격수가 없는 팀은 지속적인 강팀이 될 수 없다. 지금 우리 팀은 하주석 존재 유무에 따라 등락 폭이 크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대행은 “LG도 오지환이 수비에서 안정성이 생기면서 상위권에 올라갔다. 김재호가 있는 두산, 김하성이 있는 키움도 꾸준히 상위권에 있다. 우리도 상위권에 가려면 안정된 유격수가 있어야 한다. 좋은 유격수들을 많이 스카우트하며 잘 육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주석이 건강하면 걱정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야 할 시점이 왔다. 

한편 하주석의 복귀 시점은 빨라야 7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늦으면 7월말 정도 1군 복귀를 생각한다. 아직 재활군에 있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을 마친 뒤 단계별로 타석, 수비 이닝을 늘려 풀로 뛰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섣불리 올렸다가 다시 다치면 시즌을 날릴 수도 있다. 조금 더 안전하게 재활 과정을 밟고 올라와야 한다. 빨리 오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와서 시즌 끝까지 뛰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며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7회초 2사 2, 3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로 뛰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8회초 1사에서 NC 알테어가 솔로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라이트, 루친스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지금 던져도 140km 이상은 나오지는 않을까 싶은데요?”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3-3으로 8회말 잠시 고민에 빠졌다. 마운드에 오른 김영규가 두산 타선에 고전하며 좀처럼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두산에게 점수를 내줬고, 올라가는 점수 만큼이나 불어나는 김영규의 투구 수에 이동욱 감독은 다음 투수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투수가 없었다. 25일 KT와 더블헤더를 치르면서 대부분의 투수가 이틀 연속 공을 던졌다. 이동욱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당시에 3연투를 안할 선수가 송명기와 김영규 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김영규에 앞서 던진 배재환은 그나마 앞서 두 경기 총 투구수가 20개에 그쳤기 때문에 등판이 가능했다.

이동욱 감독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다. 좀 더 길어지면 야수가 공을 던지는 것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김영규가 32개 째에서 이닝을 끝내면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은 이루지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이 생각했던 김영규의 다음 카드는 누구였을까. 이동욱 감독은 야수가 투수로 올라갈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로 “제구”를 들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야수는 있지만, 여기에 제구까지 가능한 선수는 많지 않다. 어느정도 제구가 돼야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이동욱 감독은 ‘제구 되는 야수’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이동욱 감독은 “따로 선수들에게 피칭 연습을 시킨 것은 아니다. 다만 잘 맞아도 라인 드라이브로 갈 수 있고, 수비에게 잡힐 수도 있다. 친다고해서 다 안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가장 먼저 알테어의 이름을 말했다. 알테어의 강점은 강한 어깨. 여기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2019년에 피칭 경험도 있다. 당시 알테어는 1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실점을 했다. 이동욱 감독은 “아마 알테어가 던졌으면 140km 이상은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종 투수’도 후보군이 있었다. 김성욱과 노진혁이 대상자였다. 김성욱은 고교시절까지 투수였고, 노진혁도 중학교 때 투수를 하기도 했다. ‘경력자’인 만큼 어느정도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미 프로무대에서 피칭 경험이 있던 나성범은 제외됐다. 대학교 때까지 투수를 겸했던 나성범은 2015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던 만큼, 아직 몸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기사제공 OSEN

나머지 3개 품목은 폴리프로필렌·폴리에틸렌·폴리스티렌

수입 페트 플라스틱[환경부 제공]
수입 페트 플라스틱[환경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페트(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등 폐플라스틱 4종류의 수입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내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수입이 제한되는 폐기물 품목 고시’ 제정안이 30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입제한 고시는 페트 등 적체가 심한 폐플라스틱 품목의 수입을 제한해 국내 적체 상황을 해소하는 동시에 오염된 저급 폐플라스틱의 수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 유가 하락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폐페트 및 재생원료의 국내 적체가 심화했음에도 매년 폐플라스틱 수입량이 증가해 국내 재활용품 수거 체계의 불안전성이 커졌다.

이에 환경부는 페트,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등 4개 폐플라스틱 품목의 국내 폐기물 수입허가·신고를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오염되지 않은 플레이크, 펠릿 등 폐기물 수입 신고 대상이 아닌 재생원료는 수입제한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수입허가·신고가 수리된 건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수입을 허용했다.

또 대체재의 국내 조달이 어려운 경우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지방(유역)환경청장이 국내 적체 및 재활용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폐기물 불법 수출입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폐기물 수출입 시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통관 전 현장 검사 강화를 위해 수출입안전관리센터를 지정하는 등 수출 폐기물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환경보호와 국민 건강을 위해 국내에서 대체가 가능한 폐기물의 수입 제한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대체재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국산 폐플라스틱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미국이 홍콩 문제와 관련해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하겠다고 하자 중국도 같은 조치로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홍콩 문제에서 악질적인 언행을 한 미국 인사들에 대해 비자 제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홍콩의 자치권 훼손과 인권·자유 침해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에 대해 비자를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자 홍콩의 민주주의가 침해받을 것이라며 입법 중단을 거듭 요구해 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홍콩보안법은 순수히 중국의 내정으로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중국 정부는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한다는 결심에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재로 중국의 홍콩보안법 입법을 막으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또 미 상원이 지난 25일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중국의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한데 대해 “중국은 결연히 반대하며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대해 관련 법안 추진과 중국에 대한 제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단호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며 일체의 결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경향신문]

국방부 청사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국방부 청사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북 확성기 납품비리 관련 부패행위를 폭로했던 공익신고자가 안보지원사령부(전 기무사)로부터 사찰을 받았다며 국방부를 인권 침해 행위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신고자는 국방부에 공식 사과와 수사 중단, 사찰 내용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김영수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 조사2과장은 지난 28일 국방부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국방부장관을 사생활 비밀 및 통신의 비밀 침해 혐의로 인권위에 진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과장은 경향신문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부패행위 신고서 내용 및 첨부 제출된 자료’가 군사기밀이나 군사기밀의 누설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국방부가 신고인의 e메일과 핸드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것은 사생활의 비밀과 통신의 비밀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의 처벌을 요구한다”고 진정 요지를 설명했다.

김 과장이 인권위 신고를 결심한 건 지난 25일 안보지원사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으면서다. 김 과장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사기밀보호법(군기법) 위반으로 안보지원사에 그를 신고했고, 안보지원사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휴대폰, e메일을 살펴봤다고 했다. 김 과장이 지난 2018년 5월 국방부를 ‘성능미달 대북확성기에 대한 하자처리 미행으로 인한 국고손실 방치’를 사유로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행위 신고한 것이 계기였다. 김 과장은 권익위 신고 당시 신고내용에 국방부 전력조정평가과가 주관한 확성기 재검증 시험결과를 포함하고 감사원에서 확보한 국방부 시험평가 결과 사본을 첨부했다. 안보지원사는 김 과장이 첨부한 자료가 군기법상 군사기밀에 해당하며, 김 과장의 신고 행위는 기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했다.

김 과장이 신고한 확성기 납품비리는 여러 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국방부는 민간 업체로부터 144억여원 분량의 대북 확성기를 구매했는데, 성능평가 조건을 조작하고 확성기 단가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나왔다. 수사 결과 군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들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8년 감사원은 확성기 성능이 요구 조건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업체의 부당이득금 환수, 성능보완 등의 하자구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김 과장이 권익위 신고에 나섰던 배경이다.

김 과장은 자신을 향한 안보지원사의 수사가 사생활 침해 소지가 다분한 과잉수사라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국방부가 납품받은 대북확성기는 무기체계나 방산물자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상용물자에 해당한다. 또 국방부 자신이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입찰하면서 요구 성능과 규격 등을 공개한 바도 있어 기밀이라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의 신고와 수사는 부패방지법에도 위반된다. 방산비리는 군 내부 정보를 활용해야 신고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매번 이렇게 걸고 넘어진다면 군 비리는 살피지도 말라는 얘기”라며 기밀 누설이란 국방부 주장을 반박했다. 부패방지법 66조 3항은 ‘신고 등의 내용에 직무상 비밀이 포함된 경우에도 다른 법령, 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 등의 관련 규정에 불구하고 직무상 비밀준수의무를 위반하지 아니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2009년 군납비리를 내부고발한 것 때문에 군에서 징계와 형사처벌을 받아 전역했고, 이후 꾸준히 군내 비리를 제보받으며 살피고 있다”며 “기밀이라는 명분으로 민간인 신분의 공익신고자를 사찰한 자체도 문제지만, 이번에 확보한 개인정보를 가지고 나중에 별건으로 괴롭히거나 이 건 이외 내부 제보를 통해 확보한 군납 방산비리 정보가 안보지원사로 새어나갔을까 걱정”이라며 국방부의 공식 사과와 사찰 범위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

안보지원사 측은 “국방부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민간인 사찰은 절대 아니다. 안보지원사는 사찰 논란으로 기무사가 해체되고 새로 꾸며진 곳인데, 그런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서는 수사 외 목적에 대해 나머지 정보에 대해서는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 이외의 건으로 군이 그분을 문제삼는다고 하면, 그때 그분이 우리를 고발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호물로가 위기의 순간마다 팀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최근 25m 중거리 슛을 포함하여 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물로는 지난 2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는 후반 23분 약 25m 거리에서 구석으로 꽂히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다.

부산은 전반 초반부터 자책골로 성남에 힘겹게 끌려가고 있었으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으며 유리한 조건을 맞았다. 그러나 성남이 더욱 견고한 수비벽을 쌓으며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부산은 다방면으로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그때 호물로가 예상치 못한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답답했던 흐름을 깼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후반 35분 상대 추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활용하여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부산으로선 아쉬운 결과였지만 호물로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자칫 패할 뻔했다.

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K리그 오피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프로일레븐(BEPRO11)’에 따르면 호물로는 이날 중원에서 부지런히 볼을 배급하며 공격의 키(Key) 역할을 했다. 그는 성남전에서 총 109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팀 내 최다 패스를 기록했다. 성공률도 82.6%로 높았다.

특히 호물로는 15번의 백패스를 제외하면 모두 공격 지역으로 볼을 배급했다. 미드필더 역할뿐 나이라 공격적인 모습도 수차례 보였다. 호물로는 총 5번의 슈팅을 시도하였고 2번이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었는데 팀 내 최다 기록이다. 공격수 이정협, 이동준, 김병오 3명의 공격수들은 합하여 총 1회의 슈팅만 기록했다.

이외에도 호물로는 올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과 도움으로 팀에 기여하며 에이스이자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팀에 안긴 승점은 5점(1승 2무)이다.

호물로는 2라운드 전북전에서 동점골을 넣었지만 팀은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어 6라운드 광주전에선 선제골로 첫 승의 희망을 안겼지만 역전패했다. 7라운드 대구전에선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 승점 1점을 선물했다. 8라운드 인천전에선 김문환의 결승골을 도와 첫 승을 도왔다. 9라운드 성남전에선 동점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팀의 승격을 이끌었던 호물로는 올 시즌에도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팀의 K리그1 잔류를 꿈꾸고 있는데 꾸준히 힘을 실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공민현(30)의 유연함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공격라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탈환과 함께 2013시즌 이후 리그 5연승 재현에 나섰던 제주(승점 14점)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무엇보다 골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였다. 16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로 영점이 전체적으로 맞지 않았다. 1-1로 맞선 전반 막판 페널티킥 찬스에서도 키커로 나선 주민규의 회심의 슈팅이 손정현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전반 8분 공민현이 보여준 환상의 퍼스트터치에 이은 유연한 마무리는 제주의 커다란 수확이었다.

공민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서 제주로 이적했다. 남기일 감독이 성남 재임 시절에 이어 제주에서도 공민현을 적극 기용하는 이유는 바로 공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카드이기 때문이다.(2020시즌 7경기 출전) 전방 압박에 능하고, 공간 창출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골잡이’ 주민규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주민규에게 견제가 집중되는 빅매치에서는 피니셔 역할까지 도맡으며 적극적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낸다. 5월 23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비록 2-3으로 패했지만 공민현은 전반 18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10분에는 마치 물을 흐르듯 흘려준 감각적인 킬패스로 상대 수비수 2명을 무력화시키며 주민규의 추가골을 도왔다.

경남전에서도 공민현의 부드러움은 치명적이었다. 이창민의 킬패스도 일품이었지만 문전 쇄도 후 오른발 뒷꿈치로 볼을 돌려세우고 빠른 턴 동작 후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었다. 만약 그 상황에서 피지컬(192cm, 89kg)이 뛰어난 마크맨 이광선과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 경합을 펼쳤다면 득점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 역시 공민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남기일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자신의 몫을 해주는 선수가 바로 공민현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다. 축구에서도 공격 템포를 유연하게 강도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한데 공민현이 바로 그렇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경기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민현은 스포트라이트는 필요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공민현은 “스포트라이트는 필요없다. 나는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플레이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한다. 동료의 패스가 좋다면 득점을, 동료의 슈팅이 좋다면 좋은 패스를 해주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부드러워야 더 강하다.’ 그가 돋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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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감독 공석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유상철 명예감독의 복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루어지면 현재 수석코치인 임중용 수석코치가 많은 부분을 대신 역할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파워볼

인천이 자충수를 뒀다. 치료와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유상철 명예감독의 현직 복귀 검토다.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원한다고 하지만, 인천은 오히려 거부하고 말려야 한다. 그런데도 28일 물러난 임완섭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유상철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다.

유상철 감독 복귀는 인천이 연패에 빠지면서 조금씩 흘러나왔다. 하지만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실제 복귀를 할 것이라고 믿지는 않았다. 감독직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에 자칫하다 병세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벌어지고 말았다.

사실 인천은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임중용 코치를 미래 감독감으로 여겼다. 팀의 레전드로 모든 이들이 신뢰를 보내고 지도력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A급 라이선스가 있는 임중용 코치가 서둘러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길 원했다. 그러나 2년마다 진행하는 P급 라이선스 강습회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인천은 임완섭 감독에게 팀을 맡긴 뒤 임중용 코치가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몇 년 뒤에 지휘봉을 이어받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그러졌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아닌 다른 지도자를 선임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르게 팀을 수습하기는 어렵다. 유상철 감독은 명예감독으로서 꾸준히 선수단을 지켜봤다. 9경기를 하면서 무승과 연패에 빠진 팀을 수습하기에는 최적의 지도자다.

그렇지만 유상철 감독의 건강을 담보로 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데도 강행을 한다면 결국 임중용 코치에게 더 큰 역할을 맡겨야 한다. 감독이 맡아야 할 역할의 일정 부분을 임중용 코치가 대신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비정상이다. 버젓이 감독이 있는데 수석코치가 대신하는 것도 촌극이다.파워볼실시간

가장 큰 원인은 초반 성적 부진으로 항상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 체제를 거쳐 새 감독을 선임하는 인천의 후진적인 팀 운영에 있다. 임완섭 감독까지 10명의 감독 중 장외룡, 김봉길, 유상철 감독 외에는 시즌 중에 그만두고 팀을 떠났다.

감독을 믿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인천 프런트의 모습이 계속되는 한 이런 모습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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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다음 거취가 관심사다. 여기저기서 FC서울과 다시 연결하는 분위기지만, 기성용 측은 거리를 뒀다. © News1 권현진 기자
기성용의 다음 거취가 관심사다. 여기저기서 FC서울과 다시 연결하는 분위기지만, 기성용 측은 거리를 뒀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기성용(31)의 향후 거취가 관심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적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기성용의 ‘K리그 복귀설’, ‘FC서울 컴백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관련해 기성용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대답을 전하면서도 “이적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다고 해서 무조건 국내 복귀를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6일 조용히 귀국했다. 한국에 오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타지 생활로 가족들이 그리운 기성용이지만 아직은 홀로 지내고 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29일 “7월9일 정도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아직 가족들도 만나지 못한 상태”라면서 “부상 상태는 자가격리 후 제대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어렵사리 진출한 프리메라리가 생활이 코로나19라는 재앙 속에 꼬여버렸고 재개 후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는 등 아쉬움 짙은 스페인 생활이었다. 연장 계약 없이 마요르카와 결별했기에 이제 많은 시선이 다음 행선지로 향하고 있다.

많이 알려진 대로 기성용이 국내 무대에 복귀하려면 친정 FC서울 유니폼을 입어야한다. K리그 내 다른 팀으로 간다면 일종의 위약금을 내야한다. 이로 인해 다시 FC서울과 기성용 사이를 연결지어 조명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우리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겠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FC서울로 가는 줄 알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있고, 최종적으로 FC서울에 갈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먼저 FC서울에 간다고 말한 적도 없다. 일단 선수는 크게 (서울행에)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상황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기성용이 지난 2월 한국을 떠날 때와는 축구계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짚으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제기하고도 있다.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 게 근거다.

관계자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진 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고 또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쪽은 리그 운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기에 FC서울로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는 말로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파워볼

끝으로 그는 “급하지 않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한다. 중동 쪽은 이적시장이 9월까지라 지금 결정하기에는 빠른 타이밍”이라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시간을 두고 선수에게 가장 좋은 팀을 찾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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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감독 공석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유상철 명예감독의 복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루어지면 현재 수석코치인 임중용 수석코치가 많은 부분을 대신 역할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인천이 자충수를 뒀다. 치료와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유상철 명예감독의 현직 복귀 검토다.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원한다고 하지만, 인천은 오히려 거부하고 말려야 한다. 그런데도 28일 물러난 임완섭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유상철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다.

유상철 감독 복귀는 인천이 연패에 빠지면서 조금씩 흘러나왔다. 하지만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실제 복귀를 할 것이라고 믿지는 않았다. 감독직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에 자칫하다 병세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벌어지고 말았다.

사실 인천은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임중용 코치를 미래 감독감으로 여겼다. 팀의 레전드로 모든 이들이 신뢰를 보내고 지도력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A급 라이선스가 있는 임중용 코치가 서둘러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길 원했다. 그러나 2년마다 진행하는 P급 라이선스 강습회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인천은 임완섭 감독에게 팀을 맡긴 뒤 임중용 코치가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몇 년 뒤에 지휘봉을 이어받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그러졌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아닌 다른 지도자를 선임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르게 팀을 수습하기는 어렵다. 유상철 감독은 명예감독으로서 꾸준히 선수단을 지켜봤다. 9경기를 하면서 무승과 연패에 빠진 팀을 수습하기에는 최적의 지도자다.

그렇지만 유상철 감독의 건강을 담보로 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데도 강행을 한다면 결국 임중용 코치에게 더 큰 역할을 맡겨야 한다. 감독이 맡아야 할 역할의 일정 부분을 임중용 코치가 대신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비정상이다. 버젓이 감독이 있는데 수석코치가 대신하는 것도 촌극이다.

가장 큰 원인은 초반 성적 부진으로 항상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 체제를 거쳐 새 감독을 선임하는 인천의 후진적인 팀 운영에 있다. 임완섭 감독까지 10명의 감독 중 장외룡, 김봉길, 유상철 감독 외에는 시즌 중에 그만두고 팀을 떠났다.

감독을 믿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인천 프런트의 모습이 계속되는 한 이런 모습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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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강정호. /사진=뉴스1강정호(33)가 끝내 KBO리그 복귀 무대 의사를 접었다.

강정호는 29일 자신의 SNS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됐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또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의 복귀 의사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까지도 고민을 이어갔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잦아들지 않는 비난 여론에 강정호가 먼저 백기를 들게 됐다.

다음은 강정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강정호 올림.

/사진=강정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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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강정호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강정호(33)가 결국 국내 무대 복귀 의사를 철회했다. 키움 측은 강정호가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전 10분 전에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치현 키움 히어로즈 단장은 29일 강정호의 발표 직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강)정호가 (23일) 기자회견 직후 구단 사무실로 찾아와 시간을 조금 달라고 했다. 우리 구단 역시 나름대로 상황 파악과 회의를 이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28일) 마침 통화를 했는데 광주에 있는 가족들과 회의를 한 뒤 서울에 올라왔다고 했고 오늘 글과 비슷한 의사 표현을 했다. 에이전트와 회의를 한 뒤 최종적인 결정은 오늘(29일) 내렸고, 글을 올리기 10분 전에 나에게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됐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사과 기자회견 뒤 6일 만에 키움 복귀 의사를 접었다.

결국 강정호는 좋지 않은 여론에 자신의 뜻을 굽혔다. 그는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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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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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수진 기자]강정호. /사진=뉴스1강정호(33)가 끝내 KBO리그 복귀 무대 의사를 접었다.

강정호는 29일 자신의 SNS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됐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또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의 복귀 의사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까지도 고민을 이어갔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잦아들지 않는 비난 여론에 강정호가 먼저 백기를 들게 됐다.

다음은 강정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강정호 올림.

/사진=강정호 SNS 캡처

[관련기사]
☞ 유현주 이어 ‘실검 장악’, 골퍼 안소현 매력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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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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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심의…금액 논의는 다음 회의로 미뤄질 가능성

‘팽팽한 긴장감'(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3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참석한 사용자 측 류기정 위원(왼쪽부터), 근로자 측 이동호(한국노총 사무총장) 위원, 윤택근(민주노총 부위원장) 위원이 자리하고 있다. 2020.6.29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29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3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노·사·공익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준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 안건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와 최저임금 금액 문제를 제시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지금까지 (업종별) 구분 적용을 할 여건이나 환경이 제대로 되지 않고 공전을 이뤘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에 선 상황에서는 구분 적용을 할 수 있는 법 취지가 충분히 돼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차등 적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이지, 고용주를 보호하는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업종별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 제도를 통해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한다는 절대적인 기준과 원칙에 반한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은 업종을 몇 개 집단으로 나눠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 심의를 거쳐 업종별 차등 적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저임금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 2개 업종 그룹을 설정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한 적이 있지만, 이후 전 업종에 단일 임금을 적용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박준식 위원장(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3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2020.6.29 kjhpress@yna.co.kr

경영계는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자 업종별 차등 적용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업종별로 임금 지급 능력이 다른 만큼, 최저임금에도 차등을 둬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그러나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 적용이 저임금 노동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정한다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박준식 위원장은 노사 양측이 이번 회의에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의 요구안을 놓고 차이를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계 내부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과 삭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최저임금 심의에서도 사용자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으로 4.2% 삭감안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양대 노총의 단일 요구안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19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25.4% 오른 1만770원을 내놓자 한국노총은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인상안’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에 관한 논의가 진통을 겪을 경우 최저임금 금액에 관한 논의는 다음 회의로 미뤄질 수도 있다.

지난해 최저임금 심의에서도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이 표결에 부쳐져 부결되자 이에 반발한 사용자위원들이 집단 퇴장해 한동안 심의가 공전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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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와 남부 전체 영업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확대 추진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부산은행 중국 난징에 2호점을 설립하는 성과를 올렸다.

BNK부산은행은 29일 중국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 BNK부산은행 중국 낭징 2호 영업점 개점식.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지난 5월말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에 대한 본인가를 취득했으며 국내 지방은행이 중국에 2호 영업점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장쑤성(난징 소재)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한 이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난징시, 금융당국 등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경영전략그룹장은 “중국은 부산은행 글로벌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난징지점 개점이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에 개점한 난징지점 외에도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에는 사무소를 운영 중에 있다.

향후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은행 인수, 지분투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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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BNK부산은행은 중국 장쑤성 성도인 난징에 지점을 개점, 영업을 개시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5월 말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에 대한 본인가를 취득했다. 국내 지방은행이 중국에 2호 영업점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장쑤성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한 이후 중국 난징시, 금융당국 등과 협력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산은행은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중국은 부산은행 글로벌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난징지점 개점이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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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포럼 개최
기존 금융사-핀테크 간 데이터 갈등 의식한 듯
손병두 “상호주의 관점 소비자 정보 개방해야”
핀테크 업계도 “서로 데이터 모두 개방해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서 상호주의 관점에서 소비자 정보를 모두 개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서울경제] #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신혼집으로 교통이 편리한 아파트를 찾고 있다. 부부는 부동산 발품을 팔아 적당한 매물을 찾고 은행을 돌아다니며 최적의 금리를 제공하는 곳을 알아봐야 했다. 그러나 네이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출시되면 이제 휴대폰으로 손쉽게 신혼집을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부동산·네이버지도를 통해 적합한 매물을 추천받고 마이데이터로 파악된 부부의 재무 상태를 기반으로 최적의 주택 대출 상품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정식 허가 신청을 한 달여 앞두고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존 금융사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업체, 이동통신사 등 다수가 사업 진출을 희망하면서다. 업계 간 데이터 개방에 대한 갈등도 지속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의 정식 허가 신청을 앞두고 인허가 기준 및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신한카드·삼성카드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토스·뱅크샐러드 등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화두는 ‘데이터 개방’이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사,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기업 모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주의 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개방해야 한다”며 “정부도 규제 차익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측 역시 “마이데이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웹사이트나 창구에서 조회가 가능한 정보는 모두 개방해야 한다”며 “금융기관·핀테크 모두 서로의 데이터를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과 핀테크 업계 모두 데이터 개방을 주장했지만 금융권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은행·카드사 등 기존 금융사가 고객 데이터, 금융 관련 서비스가 적은 핀테크 업체로부터 공유 받을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게다가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네이버와 협력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하는 반면 금융사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정보만 공유 받는 점도 불균형으로 지목된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핀테크 업체로부터 기존 금융사가 어떤 정보를 받을 수 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유통·의료 등 비금융 정보도 개방돼야 하는 데 금융 관련 신용정보만 개방되면서 데이터 갈등이 불거졌다”며 “정부가 대략 언제쯤 비금융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계획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청사진이 없어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 간 갈등이 커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존 금융사의 차별화 고민도 드러났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진출을 희망한 기업은 최근 3곳이 추가돼 총 119곳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은행·카드·보험 등으로부터 똑같은 데이터를 공유 받는 상황에서 다른 서비스를 선보여야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KB국민은행은 영업 창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까지 포용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한은행은 세대별·고객별 대상을 나눠 접근하는 방식을 내비쳤다.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결국 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며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미세한 차이, 서비스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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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불참 속 17명 위원장 선출… “코로나 국가 비상시기, 더는 외면 못해”

[오마이뉴스 글:김성욱, 사진:남소연]

▲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미래통합당과의 원구성 최종 협상이 결렬되자 아직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12개 상임위 중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1개를 모두 가져가며 21대 국회 전반기 단독 원구성을 강행했다. 176석 슈퍼 여당 내 일각에서도 의문을 품었던 ’18대 0′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것이다. 여당이 국회 상임위를 싹쓸이한 건 1988년 이후 32년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운영위원장·정무위원장·교육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행정안전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환경노동위원장·국토교통위원장·여성가족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자당 몫으로 선출했다. 다만 정보위원장 선출은 국회법상 야당 출신 국회부의장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이날 이뤄지지 못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이번 원구성 협상 최대 뇌관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바 있다.

이로써 21대 국회는 지난 5월 30일 임기 시작 후 한 달 만에 사실상 원구성을 마무리 짓게 됐다. 통합당은 이미 민주당몫으로 돌아간 법사위의 임기 분리·후반기 배분과 각종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위 구성을 완료한 뒤 7월 3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코로나 3차 추경까지 속전속결하겠다는 각오다. 

결국 칼 빼든 박병석 “코로나 국가 비상시기, 더 이상 국민 외면 못해”

▲ 이번에도 ‘반쪽’ 국회 제21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미래통합당 등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했다.
ⓒ 남소연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는 어제(28일) 저녁 원구성과 관련된 합의 초안을 만들고 오늘 오전 중으로 추인을 받아 효력을 발생하기로 했지만, 야당은 추인을 받지 못했다”라고 상임위 단독 선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와 경제 난국,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한 국가 비상 시기에 더는 국민을 외면할 수 없어 원구성을 마치기로 했다”라면서 “국회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의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미 앞서 수차례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상임위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연기했던 박 의장은 이날 만큼은 본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원구성을 매듭지었다. 그간 박 의장은 29일을 원 구성 마지노선으로 못박고 6월 임시국회 내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이날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에는 총 181명의 범여권 의원이 참석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이날 투표로 국회 운영위원장엔 김태년, 정무위원장엔 윤관석, 교육위원장엔 유기홍, 과방위원장엔 박광온, 행안위원장엔 서영교, 문체위원장엔 도종환, 농해수위위원장엔 이개호, 환노위원장엔 송옥주, 국토위원장엔 진선미, 여가위원장엔 정춘숙, 예결위원장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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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경제적 고통, 국회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어”
“21대 국회 벌써 한 달, 자칫 아무것도 못한 채 이번 주 끝나”
“日 수출규제 1년…정부, 정면돌파로 전화위복 계기 만들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새 기회로…범국가적 역량 총동원해야”
“방역·소비, 두 마리 토끼 잡아야…국내 관광 활성화도 기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29. since1999@newsis.com[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간절히 기다리는 데 국회가 응답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세계 경제 침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우리 경제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라며 “기업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난 극복에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회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21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된 후 벌써 한 달인데, 자칫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첫 임시국회의 회기가 이번 주에 끝나게 된다”고 우려했다.

정부 여당은 늦어도 이날까지는 21대 국회 원구성이 완료돼야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임시국회 마지막 날 3차 추경안이 통과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재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추경안의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 된다.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회가 부디 6월 중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촉구한 바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29. since1999@newsis.com문 대통령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만 명,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며 “세계 전체로 보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어 더욱 걱정”이라는 말로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 나라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의 지역감염 상황은 충분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정부의 대응능력을 믿고 방역지침과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을 언급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된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발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는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지 1년이 된다”며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 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29. since1999@newsis.com그러면서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파워사다리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다. 특히,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들 사이에 힘을 모아 협력한 것이 위기 극복의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며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역량을 결집하면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난 1년의 성과에 머물 형편이 못 된다. 전 세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보호 무역주의와 자국 이기주의가 강화되고 있으며, 국제 분업 체계가 균열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와 비교할 수 없는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위기에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며 “보다 공세적으로 전환해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 강국과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민·관이 다시 한 번 혼연일체가 되어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29. since1999@newsis.com이어 “이에 대한 정부의 전략과 계획을 국민들께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개선 추세에 있고, 소비 심리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 불씨를 더욱 살려 나가야 하겠다”며 “한편으로 코로나 상황이 걱정되지만, 방역과 소비촉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소비회복과 경제 활력에 기여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물품 구입비를 할인해 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소비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휴가철을 맞아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우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상당 기간 해외여행을 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국내 여행의 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행이 매우 중요하다.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의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별히 휴가 장소와 시기가 적절히 분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보를 잘 제공해 주고,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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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감독 공석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유상철 명예감독의 복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루어지면 현재 수석코치인 임중용 수석코치가 많은 부분을 대신 역할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인천이 자충수를 뒀다. 치료와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유상철 명예감독의 현직 복귀 검토다.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원한다고 하지만, 인천은 오히려 거부하고 말려야 한다. 그런데도 28일 물러난 임완섭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유상철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다.

유상철 감독 복귀는 인천이 연패에 빠지면서 조금씩 흘러나왔다. 하지만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실제 복귀를 할 것이라고 믿지는 않았다. 감독직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에 자칫하다 병세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벌어지고 말았다.

사실 인천은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임중용 코치를 미래 감독감으로 여겼다. 팀의 레전드로 모든 이들이 신뢰를 보내고 지도력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A급 라이선스가 있는 임중용 코치가 서둘러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길 원했다. 그러나 2년마다 진행하는 P급 라이선스 강습회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인천은 임완섭 감독에게 팀을 맡긴 뒤 임중용 코치가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몇 년 뒤에 지휘봉을 이어받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그러졌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아닌 다른 지도자를 선임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르게 팀을 수습하기는 어렵다. 유상철 감독은 명예감독으로서 꾸준히 선수단을 지켜봤다. 9경기를 하면서 무승과 연패에 빠진 팀을 수습하기에는 최적의 지도자다.

그렇지만 유상철 감독의 건강을 담보로 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데도 강행을 한다면 결국 임중용 코치에게 더 큰 역할을 맡겨야 한다. 감독이 맡아야 할 역할의 일정 부분을 임중용 코치가 대신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비정상이다. 버젓이 감독이 있는데 수석코치가 대신하는 것도 촌극이다.

가장 큰 원인은 초반 성적 부진으로 항상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 체제를 거쳐 새 감독을 선임하는 인천의 후진적인 팀 운영에 있다. 임완섭 감독까지 10명의 감독 중 장외룡, 김봉길, 유상철 감독 외에는 시즌 중에 그만두고 팀을 떠났다.

감독을 믿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인천 프런트의 모습이 계속되는 한 이런 모습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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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해태 타이거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전설의 왕조였다. 원년인 1982년에는 6개 구단 중 4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1980년대 5차례, 1990년대 4차례 정상을 밟으며 KBO리그 역대 최다우승팀으로 거듭났다.

해태에는 우승 트로피만큼이나 쟁쟁한 슈퍼스타들이 많았다.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필두로 선동열과 이종범, 김봉연, 김성한, 이순철, 장채근, 조계현, 이강철, 임창용 등이 왕조를 수놓았다. 또, 가을만 되면 유독 강해졌던 김정수와 박철우, 신동수, 송유석 등은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왕조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해태도 세상의 모든 이치처럼 영원한 제국일 순 없었다. 1990년대 말 IMF 금융위기로 모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존폐 위기를 맞았다. 왕조를 지탱했던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명맥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2001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화려한 영광을 뒤로하고 퇴장한 해태 왕조는 그러나 KBO리그 곳곳으로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다. 전설 속의 선수들은 이제 지도자와 행정가 등으로 변신해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는 후신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에게도 전수돼 2009년과 2017년 우승을 낳았다.

해태 왕조의 유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의 DNA를 물려받은 해태 주니어들이 이제 어엿한 주축으로 성장해 KBO리그를 수놓고 있다.



대표적인 해태 주니어는 바로 ‘이종범 아들’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와 ‘박철우 아들’ 박세혁(30·두산 베어스)이다.

야구인 2세로 먼저 이름을 알린 둘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3년 연속 3할 타율을 앞세워 키움은 물론 국가대표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박세혁 역시 마찬가지. 그간 양의지라는 그늘 아래서 가려져 있던 박세혁은 지난해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한 뒤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야구인 2세 열풍을 선도했다.

그리고 최근 KBO리그에선 또 하나의 해태 주니어가 뒤늦은 등장을 알렸다. 주인공은 ‘이순철 아들’ 이성곤(28·삼성 라이온즈). 2014년 두산에서 데뷔한 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던 이성곤은 26~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사실상 ‘이성곤 시리즈’로 불려도 될 만큼의 활약이었다. 시작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이성곤은 동료 내야수 박계범이 26일 1차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1루수로 급히 투입됐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6회초 롯데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성곤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활약은 주말 내내 계속됐다. 이성곤은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27일 경기에서 2회초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어 안타와 2루타도 추가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4번 1루수로 나온 28일 경기에선 1회초 1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하고 주전 입지를 굳혔다.

1~3차전 내리 선제 타점을 올린 이성곤을 먼발치에서 묵묵히 지켜본 이는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었다. 이 위원은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7년간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뜻깊은 홈런을 기록해서 기쁘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래 유지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간 숨겨왔던 속마음도 함께 내비쳤다. 이 위원은 “사실 다른 야구인 2세들을 보면서 부러움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야구인 부자(父子)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자신은 물론 아들도 다른 부자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면서 겪었을 어려움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성곤은 이번 3연전 활약을 통해 자신 역시 해태 왕조의 자랑스러운 유산임을 증명해냈다. 이정후와 박세혁 그리고 이성곤은 나이는 물론 소속팀과 포지션도 모두 다르지만, 이제 해태 주니어라는 교집합 안에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가게 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벌써 20년이 되어 가는 해태 왕조. 영광의 잔상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해태 왕조의 숨결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머물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말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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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이청용(오른쪽).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울산=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현대가 더비’에서 부상, 퇴장 악재에 시달리며 완패한 울산 현대가 딱 한차례 상대를 몰아붙였을 때가 있었다. 후반 25분 주니오 대신 이청용이 그라운드를 밟았을 때다.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하며 클래스를 입증한 그는 이후 경미한 오른 무릎 부상에 시달려왔다. 병원에서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받았지만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김도훈 울산 감독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청용은 이전 3경기 연달아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또 최대한 이청용을 아낀 이유는 현대가 더비 때문이기도 했다. 올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전북 현대와 라이벌전에서 최대한 이청용의 활용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전북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이청용이 자체 경기를 소화했다”며 출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홈경기에서 이청용은 4경기 만에 출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만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이었다. 당시 울산 관계자는 “아무래도 통증이 약간 남아 있기 때문에 코치진은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전북전이 잘 풀리면 이청용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전북전은 울산의 의도와 정반대 흐름으로 진행됐다. 경기 전 워밍업하다가 주장 신진호가 가슴 답답함 증세를 호소,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어 전반 초반 김기희가 과격한 태클을 시도했다가 퇴장당했다. 급기야 전북 공세에 시달린 울산은 신진호 대신 선발 멤버로 뛴 이근호를 빼고 수비수 불투이스를 다급하게 투입하는 등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됐다.

전반 막판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울산은 후반 8분 고명진 대신 비욘 존슨을 투입했지만 흐름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김 감독은 이청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울산 공격 진영에 패스가 돌기 시작했다. 이청용은 윤빛가람과 시너지를 냈고, 몇 차례 기회 창출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김인성 등이 몇차례 결정적인 슛 기회를 놓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흐트러진 울산 수비진을 틈타 전북 쿠니모토가 왼발 쐐기포를 터뜨렸다.

경기 직후 이청용의 표정은 당연히 어두웠다. 코치진의 격려를 받으며 쓸쓸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는 이날 20분을 뛰었지만 존재 가치가 확실했다. 패스 성공률이 93.8%(16회 시도 15회 성공)로 팀 내 1위였는데, 중거리 패스와 쇼트패스 성공률이 100%였다.

울산 관계자는 “사실 김도훈 감독은 이청용을 선발로도 활용할 생각을 한 것 같다. 다만 선수 본인이 (이전 3경기를 못 뛰기도 했고) 스스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여겼다. 중요한 라이벌전에서 혹시나 동료에게 피해를 줄까봐 우려했다”고 전했다. 그런 마음이 컸는지 이청용은 팀 경기 흐름이 무너진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는 내달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선발 재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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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시민위, 수사심의위 회부 결정
윤 총장이 지시한 수사자문단 진전 없어

검-언 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소집된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사건 심의를 전문수사자문단(수사자문단)에 맡기겠다는 결정에 뒤이은 것으로, 하나의 사건을 놓고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2개의 외부 기구가 판단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사건관계인의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에 따라 오늘 오전 부의심의위원회가 개최됐고 ‘민주언론시민연합 고발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의 피해자 자격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으로 구성된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이 사건의 수사심의위 회부를 결정한 것이다.

앞으로 절차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심의와 똑같다. 검찰수사심의위원 250명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15명의 현안위원들이 이 사건의 수사 계속 및 기소 여부를 의결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검사와 형사사법전문가들에게 수사의 적정성을 묻는 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자문단 소집 요청은 대검이나 수사팀이 할 수 있지만 윤 총장은 피의자인 채널에이 이아무개 기자 변호인의 ‘진정’을 받아 이를 결정해 ‘불공정 수사지휘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26일 ‘대검과 수사팀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회의를 수사팀이 보이콧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서울중앙지검은 “수사 내용과 경과, 향후 계획,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현재 상황에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논의 및 결정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대검에 지속적으로 보고 및 건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린 G7 틀 유지하는 게 중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확대 개편’ 구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부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최종적으로 (G7 정상회의가) 어떤 개최 형식이 될지는 미국이 조정하는 것”이라며 “그 이상 상세한 건 외교상 의견교환에 관한 것인 만큼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G7 정상회의) 개최 형식은 의장국인 미국과 G7 각국이 논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일본)는 G7의 틀 자체를 유지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G7 체제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한국·인도·호주·러시아 등이 합류한 주요 10~11개국(G10~11) 체제를 언급했다. 또 이달 1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선 한국 등 4개국에 브라질까지 포함한 주요 12개국(G12)을 거론하는 등 G7 확대 개편 의사를 밝혀왔다.

반면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보도된 직후부터 “G7이란 틀은 참가 주요국들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임하는 방침과 연대·협력을 확인하는 장(場)으로서 계속 중요하다”(스가 장관)는 말로 현행 7개국 체제 유지 쪽에 무게를 둬왔던 상황.

특히 28일엔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G7 확대 구상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반대한다’는 견해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교도통신)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스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도통신 보도의 진위 여부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G7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한국 등이 1회성 초청국이 아닌 정규멤버로 회의에 참여하는 데는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도 전날 NHK 방송에 출연, “G7의 틀 자체는 유지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며 “이것이 전체의 콘센서스(합의)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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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 하락 마감…2,100선 아래로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코스피 1.9% 하락 마감…2,100선 아래로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2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밀려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7포인트(1.93%) 하락한 2,093.4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1.36%) 내린 2,105.54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 폭을 키우면서 2,090대로 후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등지의 경제 활동 재개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하면서 지수 하락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약 3천509억원, 외국인이 2천34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개인은 5천7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9%)와 SK하이닉스(-1.18%)가 동반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1%)와 셀트리온(-0.48%)도 함께 내렸다.

그 외 LG화학(-2.30%), 삼성SDI(-1.89%), 네이버(-1.86%), 카카오(-2.55%) 등도 내리면서 그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제약·2차전지·정보기술(IT)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상장 주식 양도차익 과세 확대와 증권거래세의 단계적 인하를 골자로 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과 관련해 실적 불확실성이 제기된 증권업종(-2.97%)을 비롯해 운수·창고(-2.87%), 철강(-3.18%) 등도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천346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8조8천62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9포인트(2.12%) 내린 734.6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89%) 내린 743.88로 개장해 역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242억원, 외국인이 8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21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9%)와 에이치엘비(-2.51%), 셀트리온제약(-3.37%) 등이 하락했고 알테오젠(-8.31%)은 8% 넘게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 소재 업체인 SK머티리얼즈(5.88%)는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2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8조9천674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19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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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이름 딴 ‘○○○병’ 소문에 상처..원장과는 개별 소통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29일 오전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원내 폐쇄회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29일 오전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원내 폐쇄회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유재규 기자 = 장출혈성대장균(EHEC) 확진자 58명(28일 오후 6시 기준)이 발생한 경기 안산시 A유치원 학부모가 ‘주홍글씨 낙인’을 우려했다.

A유치원 사태 학부모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B씨는 29일 A유치원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취재진에 “주위에서 ‘○○○(유치원명)병’이라고 이야기 한다. 같이 손잡고 논다고 감염되는 병이 아닌데도 그런 상처가 되는 말들이 돌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치원 이름을 딴 병명이 만들어져 소문으로 돌면서 다른 단지와 거리가 멀어지고, 유치원 전원도 어렵게 되는 등 학부모와 아이들의 피해와 고통이 크다는 하소연이다.

B씨는 A유치원에 7살, 5살 자녀를 각각 보냈으며, 이번 사태로 두 자녀 모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떠도는 말대로라면 치료를 받고 있는 둘 째와 셋 째를 돌본 저도 감염됐어야 하고, 함께 지낸 첫 째도 감염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저는 물론 첫 째도 음성이다”며 “제발 주홍글씨 낙인을 찍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A유치원 원장에 대해서는 “소통은 되고 있다. 학부모들과 개별적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안다”며 “원장은 ‘모든 것 내려놓고 책임을 지겠다. 공적·사적 보상을 하겠다’고 이야기 한다”고 전했다.

B씨는 “어제 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조만간 지역 국회의원인 전해철 의원과 안산시 등과 만나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유치원에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부착돼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유치원에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부착돼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찰은 이날 A유치원에 수사관 5명을 파견해 원내 폐쇄회로(CC)TV 영상 파일과 급식 장부 등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받았다. 파란색 압수수색용 박스 1개 분량이다. 지난 27일 A유치원 학부모들이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지 이틀만의 조치다.

학부모들은 고소장을 통해 집단 식중독 원인 규명과, A유치원이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행위가 증거인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기준 유치원 원아 및 종사자 202명 중 장출혈성대장균 확진자는 58명이다. 지난 27일 57명에서 1명 늘어났다.

확진자는 주로 원생이며 원장 1명과 종사자 1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2~3세 형제가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관련 유증상자는 총 114명으로 원생 111명, 원아의 가족 3명 등이다.

현재 입원자는 원아 19명과 가족 2명 등 21명이다. 이 중 16명(원아 14명, 가족 2명)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현재 4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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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다.
강정호는 29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 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히어로즈를 떠나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그 사이 2009년, 2011년 음주운전 적발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그는 지난달 KBO 복귀 의향서를 제출해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실격,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2015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키움이 보류권을 가지고 있어 복귀하려면 키움에 복귀하거나 키움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줘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다. 강정호는 이달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죄한 뒤 키움과 협상에 나섰으나 결국 KBO 복귀를 포기했다.
다음은 강정호가 올린 입장 발표 전문.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파워볼사이트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PL] 손흥민 웨스트햄전 현지해설 “날카롭게 골망을 흔든 SON, 그러나…”

[스포츠타임] 손흥민이 넣고 김민재가 막는다…토트넘서 국대 라인업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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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8회초 1사에서 NC 알테어가 솔로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라이트, 루친스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지금 던져도 140km 이상은 나오지는 않을까 싶은데요?”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3-3으로 8회말 잠시 고민에 빠졌다. 마운드에 오른 김영규가 두산 타선에 고전하며 좀처럼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두산에게 점수를 내줬고, 올라가는 점수 만큼이나 불어나는 김영규의 투구 수에 이동욱 감독은 다음 투수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투수가 없었다. 25일 KT와 더블헤더를 치르면서 대부분의 투수가 이틀 연속 공을 던졌다. 이동욱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당시에 3연투를 안할 선수가 송명기와 김영규 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김영규에 앞서 던진 배재환은 그나마 앞서 두 경기 총 투구수가 20개에 그쳤기 때문에 등판이 가능했다.

이동욱 감독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다. 좀 더 길어지면 야수가 공을 던지는 것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김영규가 32개 째에서 이닝을 끝내면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은 이루지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이 생각했던 김영규의 다음 카드는 누구였을까. 이동욱 감독은 야수가 투수로 올라갈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로 “제구”를 들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야수는 있지만, 여기에 제구까지 가능한 선수는 많지 않다. 어느정도 제구가 돼야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이동욱 감독은 ‘제구 되는 야수’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이동욱 감독은 “따로 선수들에게 피칭 연습을 시킨 것은 아니다. 다만 잘 맞아도 라인 드라이브로 갈 수 있고, 수비에게 잡힐 수도 있다. 친다고해서 다 안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동욱 감독은 가장 먼저 알테어의 이름을 말했다. 알테어의 강점은 강한 어깨. 여기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2019년에 피칭 경험도 있다. 당시 알테어는 1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실점을 했다. 이동욱 감독은 “아마 알테어가 던졌으면 140km 이상은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종 투수’도 후보군이 있었다. 김성욱과 노진혁이 대상자였다. 김성욱은 고교시절까지 투수였고, 노진혁도 중학교 때 투수를 하기도 했다. ‘경력자’인 만큼 어느정도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미 프로무대에서 피칭 경험이 있던 나성범은 제외됐다. 대학교 때까지 투수를 겸했던 나성범은 2015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던 만큼, 아직 몸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OSEN=이인환 기자]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도전한다. 단 축구가 아닌 패션으로!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린가드는 패션 사업 분야에서 베컴과 호날두에 필적할만한 거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린가드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 ‘JLingz’를 출시햇다.

더 선은 “젊은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린가드는 트렌드 세터로 이미지를 키웠다. 그는 지난해부터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며 JLingz서 여러 의류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린가드의 패션 브랜드 JLingz는 의류뿐만 아니라 향수, 휴대폰 케이스 등을 발매한 상태다. 더 선은 “린가드는 JLingz를 베컴과 호날두의 브랜드만큼 키우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JLingz는 대부분 린가드의 트레이드마크인 골 세리머니 손 모양을 엠블럼으로 내세웠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축구 선수로 실적. 맨유를 넘어 전 세계 축구계를 평정한 베컴과 호날두와 달리 린가드의 실적은 초라하다. 그는 2018년 박싱데이 이후 리그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다.

한 마디로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린가드는 리그에서 단 한 번도 JLingz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야할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전설 개리 네빌, 로이 킨, 폴 잉스는 ‘본업’인 축구가 아닌 ‘부업’인 패션 사업에 집중하는 것처롬 보이는 린가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파워볼실시간

로이 킨은 린가드에게 “축구가 너의 최우선 순위여야만 한다. 경기에 집중해라. 경기하고 나서 은퇴하면 패션 사업이든 뭐든 다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인스는 “축구 말고도 코치 라이센스를 따거나 언어를 배우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면서 “모두 세계 최고 선수처럼 패션 브랜드를 만들 필요는 없다. 린가드는 자신의 수준을 알아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물론 베컴-호날두와 달리 본업도 부진한 린가드의 패션 사업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더 선은 “JLINGZ는 첫 해에 20만 파운드(2억 9700만 원)의 손실을 봤다. 소비자들도 린가드의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mcadoo@ose.co.kr

[사진] 더 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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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걸어가며 코로나19 검사’ – 29일 대전 중구보건소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걸어가며 접수, 검체 채취, 동선 조사 등을 할 수 있는 속칭 ‘워킹스루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2020.6.29. 대전 중구 제공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밝혀져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휴원조치를 내렸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7일 확진된 105번 확진자와 같은 판암장로교회 교인이다.

113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최초 증상 발현일은 113번 여성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원생 19명과 종사자 5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긴급 돌봄 필요하면 돌봄서비스 제공”

아울러 시내 어린이집 1204곳에 대해서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원토록 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국은 이 여성의 남편과 자녀 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에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원에 대한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은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 1부 예배에 참석한 모든 신도도 검사할 계획이다. 교회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늘었다. 112번 확진자인 동구에 사는 6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111번 확진자의 아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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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산후조리원 종사자를 포함해 신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진=방인권 기자)

29일 경기 군포시는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 A씨(군포 73번 확진자)와 군포2동에 사는 70대 남성 B씨(군포 74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50대 여성 A씨는 의왕시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산모 13명과 신생아 13명, 종사자 19명, 산모 가족 3명 등 4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앞서 주영광교회에서는 교인인 군포 59번 확진자가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9번 확진자와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가 군포 59번 확진자와 함께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 27일 1차 검사를 받고 판정보류된 뒤 28일 2차 검사를 받고 당일 자정쯤 확진됐다.

B씨는 27일 확진된 군포 71번 확진자(70대 여성)의 배우자로 71번 확진자도 주영광교회 교인이다.

군포 5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군포 59번 확진자는 의왕시 포일동 소재 키즈빌 어린이집 교사로 이 어린이집에서는 동료 교사 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교사 5명과 원생 21명 등 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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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에서 구속영장 기각 후 귀가하고 있다. 부산=뉴스1

‘미투 의혹’을 제기했다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세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 등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변호사 등 3명은 지난해 10월 가세연 유튜브 방송에서 오 전 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선 피해를 당한 여성이 다른 정치인 밑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내용도 나왔다. 당시 오 전 시장은 가세연 의혹 제기를 강하게 부인하며 본인 페이스북에 “소도 웃을 가짜 뉴스, 모조리 처벌하겠다”고 적었다. 오 전 시장은 이후 가세연 운영진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피고소인인 강 변호사 주거지를 관할하는 강남서로 이관됐다. 

경찰 관계자는 “‘미투 의혹이 있다’는 발언은 성추행이 있었다고 단정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며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하며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이달 2일 기각됐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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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수도본부 직원 동호회 지원금, ‘민간보조금 집행 기준’에 따라야

[박정한 기자(=대구)(binu52da@naver.com)]
대구시 상수도본부 ‘직원 동호회’ 지원금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29일 ‘민간보조금 집행 기준’에 따라야한다며 대구시 감사관실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날 대구경실련은 ▲지원금 신청과 상수도본부의 지원금 교부의 적절성 ▲지원금 집행·정산 및 이와 관련한 상수도본부 처분의 적절성 ▲보조금 사용에 대한 상수도본부 경영감사과 처분의 적절성 등을 감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시청 전경 ⓒ프레시안(박정한)
대구경실련은 또 상수도본부 직원 동호회와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대구시의 ‘2019년 직원동호회 지원계획’에 따르면 동호회 지원금은 ‘민간보조금 집행 기준’을 준수하는 수준에서 집행해야 하며 식비, 간식 등은 가급적 자체 회비를 사용해야 한다.

또 지원금을 신청할 때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에는 각 비목별 산출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구체적인 사용목적이 나타나지 않는 예산 편성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특별활동비 지원기준에 따르면 행사지원은 행사타당성 검토 후 행사경비의 70% 이내에서 지원, 행사경비의 30% 이상은 동호회 자체회비로 충당해야 한다. 운영 및 집행기준은 식비는 지원금의 40% 이내에서 인정되는데 1인당 8000원 이내에서 지출이 허용된다.

정산기준에 따르면 정산서 제출 시 자체회비 지출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동호회가 지원금 집행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담당부서는 평가표에 의거 감점 조치하고, 부적정 지출 적발 시 환수 및 지급제한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러나 대구시 상수도본부의 일부 동호회 행사에 대한 지원금 교부, 집행, 정산 과정에서는 이런 기준들이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대구경실련이 확보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이들 동호회는 상수도본부로부터 110만 원을 지원받았는데 청구서에는 00 40만원, 000 40만원, 00 30만원으로 명시돼 있을 뿐 산출근거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또한 상수도본부에 제출한 행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동호회는 17명이 참여한 행사를 하면서 총 110만원을 지출했는데, 식비가 71만원(중식 36만원, 석식 35만원), 부식비 18만원이다. 이들 동호회는 지원금의 64,8%를 식비로 사용한 것이다. 이는 식비 40%의 기준을 넘어선 것이며, 청구서에는 자부담 60만원으로 기재된 반면, 행사결과 보고서 자부담엔 약 0.09%인 970원에 불과했다.

대구경실련은 “이러한 행위는 ‘동호회 지원계획’의 각종 규정과 민간보조금 집행 기준을 위반한 것이며, 상수도본부는 부적정하게 지출한 금액의 환수 등의 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 감사관실로부터 이 사안을 넘겨받은 상수도본부 경영감사과는 정당한 동호회 행사이고, 예산도 정당하게 집행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구경실련은 “상수도본부의 대응은 일반적인 ‘제 식구 감싸기’ 수준을 넘어 각종 규정을 무시하고, 규정 위반을 조장하는 것으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상수도본부 한 관계자는 “지난 일이다. 충분히 검토했고, 명확한 규정이 없어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내려 시정조치만 했다”며, “앞으로 문제가 없도록 올해 초 새롭게 규정이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시 공무원 내부에서는 “규정에 위반이 확실하게 드러났음에도 대충 덮으려한다”며, “이 같은 위반에 대해서는 감사청구의 대상이라 정확하게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박정한 기자(=대구)(binu52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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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산 화학제품인 탄산칼륨의 덤핑 판매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늘 한국산 탄산칼륨이 일본에서 부당하게 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1년 이내에 한국 제품의 수출가와 정상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자국 산업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산칼륨은 액정 패널로 쓰이는 유리류와 중화면 가루에 섞는 용액 등의 원료로 쓰이며 지난해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산 탄산칼륨은 5천 293톤입니다.

앞서 일본 내 관련업계 단체는 지난 4월 한국산 제품의 염가 판매로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아 손해가 발생했다며 한국산 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신청했습니다.

한수연 기자 (soo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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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역사 왜곡 이어 G7 참여 사사건건 딴지
日, 위상 하락 우려…北·中 외교정책 문제 삼아
아베 총리 지지율 하락 만회에 혐한 정치 시동
WTO 사무총장 선거 훼방 우려도…불신 가중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6.2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일본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 등을 참여시키는 미국의 구상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군함도 등 23개 산업유산 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며 국제사회에 했던 약속을 어기고 역사 왜곡에 나선 데 이어 G7 참여 반대까지 잇따라 한국에 뒤통수를 때리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한국의 친북 및 친중 태도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국제 사회 내 일본의 위상 하락과 한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과거사 문제 제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와 정치 스캔들로 인한 지지율 급락을 만회하기 위해 ‘혐한 정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일 간에는 수출 규제와 강제징용 문제 등에 이어 최근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한국 내 자산 현금화 절차가 개시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있다. 여기에 G7 참여 반대는 물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를 둘러싼 외교전으로까지 비화될 경우 한일 간에 해법 모색은커녕 불신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日, 韓 외교적 영향력 강화 견제…아베, 정치적 위기 타개 속내

28일 일본 도쿄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한국과 인도, 호주, 러시아를 포함시키자는 G7 확대 구상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고위 관리가 미국에 한국을 참여시키는데 대한 반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이 북한과 중국에 대한 한국의 외교 정책이 G7과 다르다고 우려하며 기존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고 미국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이 한국의 G7 참여에 반대하는 것은 현재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G7에 참여하고 있다는 외교적 우위를 지킨다는 의도와 함께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의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상 역시 NHK 방송의 일요토론에서 G7 정상회담의 확대 구상에 대해 “G7의 틀 자체는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전체 합의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반대 이유로 한국 정부의 친북, 친중국 성향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G7 확대를 주장한 배경에는 중국 견제 전략이 포함돼 있는 만큼 한국 참여시 미국의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데 이어 대표적인 선진국 클럽에 참여할 경우 일본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일본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뉴시스에 “일본은 한국을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했지만 노골적으로 아시아의 대표성을 유지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일 양국간 문제가 미국 등 선진국과 직접 공유될 경우 일본이 상당히 불리해지고, 그간 일본이 유일하게 아시아를 대표했던 지위가 손실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역시 C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한국이 아시아 국가에서 두 번째로 G7에 들어가면 한국의 발언력이 굉장히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한일 간 여러 가지 문제가 놓여 있는데 한국의 발언력이 강화돼 일본이 역사 문제나 강제징용 판결, 위안부 문제 등에서 밀리기 시작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 정치 비리 등으로 약화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혐한’ 정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국이 들어가면 국제적으로 일본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것을 보여줘 아베 정권 만이 아닌 경우에 따라 자민당 집권 전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어서 일본 보수나 아베 정권이 경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마리네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에 있는 핀칸티에리 마리네트 조선소를 선거 유세차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 초 미 해군이 이 조선소에 미사일 구축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음을 강조하고 1천 명 이상을 더 고용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0.06.26.◇日, 韓 위상 강화에 사사건건 딴지…WTO 사무총장 선거 촉각

그간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꾸준히 견제해 왔다. 지난 200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 가운데 일본이 막판까지 반대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일본은 지난 2018년 남·북·미 대화 국면에서도 한국의 역할 확대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믿지 말라”고 전했다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타결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다른 회원국의 반대가 없으면 원하는 나라를 의결권이 없는 옵서버 자격으로 일시 초청할 수 있다. 일본 역시 일회적으로 참석하는 데는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언론 보도라는 점에서 별도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하지만 외교가 안팎에서는 일본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출하면서 G7 확대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역시 G7 확대 대상국으로 거론된 러시아를 향해 ‘국제사회 규칙과 규범을 무시하고 있다’며 참여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G11 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의 전환에 공감한다”며 기꺼이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일본이 한국의 G7 참여에 제동을 거는 것은 물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출마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지난 24일 “유 본부장은 일본의 대(對)한 수출관리 엄격화에 반발하고 있어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유 본부장이 선출될 경우 대일 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채 교수는 “일본의 대외 전략은 국제질서에서 일본 위상을 강화하고, 현재의 자유무역질서보다는 미중 대립구조 속에서 일본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한국이 WTO 사무총장을 내면 현재 한일관계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이 국제 무역질서를 새롭게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G7보다 훨씬 강력하게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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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가결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인대 헌법·법률위원회 주임위원 리페이(李飛)는 홍콩보안법 초안 수정에 대한 의견을 보고했다. 헌법·법률위는 상무위 회의 심의 의견에 따라 초안 건의 표결 원고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인대 상무위는 지난 28일 개막한 20차 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간 상태다. 헌법·법률 위원회에서 제출한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회의 마지막날인 30일 이 법안을 가결한 가능성이 커졌다.

전인대 상무위는 지난 18∼20일 회의에 이어 일주일 만인 28∼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홍콩보안법을 논의하는 등 이 법안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홍콩보안법이 전인대 상무위를 통과하면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인 7월 1일부터 홍콩보안법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 홍콩에서 벌어지는 반중 시위에 대한 법 집행이 한층 강력해질 수 있다. 홍콩 정부는 기본법 부칙을 근거로 ‘홍콩 독립’이나 ‘광복 홍콩 시대 혁명’을 구호로 외치는 시위대를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보안법의 최고 형량이 종신형으로 정해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최고 종신형의 형량은 마카오 국가보안법보다 더 센 규정으로 중국 본토 수준의 형량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마카오의 국가안보법은 최고 형량을 30년으로 규정했다. 중국 본토의 형법은 국가전복, 국가분열 등을 주도한 사람에 대해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홍콩인으로는 유일한 전인대 상무위원회 멤버인 탄야오쭝(譚耀宗)은 28일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소급 적용’과 ‘엄중 처벌’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 미국은 대중 제재를 강화하며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홍콩의 고도 자치권을 훼손하거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데 관여한 전·현직 중국공산당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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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인천, 7연패 수렁 속에 임완섭 감독과 결별”인천이 매년 이런 모습(잔류 경쟁)을 보이는데 내년에는 반복되지 않게 잘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30일 경남FC와의 K리그 1 최종라운드에서 극적인 0-0 무승부를 거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의 잔류를 확정지은 유상철 감독(현 인천 명예감독)은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매년 잔류경쟁을 하는 팀의 현실을 인지하면서 올해만큼은 그 모습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그의 희망과 목표를 읽을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유상철 감독의 그 희망은 올 시즌에도 이뤄지지 못했다.

올 시즌 현재 7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인천의 선택은 감독교체였다. 인천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완섭 감독의 사퇴를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한 임완섭 감독은 지난 4개월여 동안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 개막 9경기 무승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이 28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인천 구단이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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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인 인천의 올시즌

지난 1월 2일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치료를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인천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브라질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미칼레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공식적인 선임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프리시즌 동안 감독 없이 임중용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박용호, 김재성 코치가 팀을 이끌다가 2월 6일 임완섭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리그 개막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뒤늦게 감독선임을 마친 것이다.

지난시즌 K리그 2 안산 그리너스 감독을 역임하며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축구로 팀을 5위로 이끌었던 임완섭 감독. 팀의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까지 가게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임완섭 감독의 행보는 시작부터 꼬였다. 프리시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것이라는 명분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리그 개막이 늦춰지며 시간을 벌 수 있었던 임완섭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첫 두 경기를 제외하곤 자신의 색깔 축구를 전혀 입히지 못했다.

9경기를 치르는 동안 3골에 그치는 빈약한 공격력에 14실점을 허용하는 수비 등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인천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시즌개막 이후 인천의 경기들을 살펴보면 제 역할을 하는 선수는 정산 골키퍼와 김호남과 같은 일부 선수들뿐이었다.

여기에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임완섭 감독 역시 ‘최대의 적은 부상이다’ 라고 발언할 정도인데 27일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이호석, 지언학이 부상으로 교체아웃 됐다. 국내선수들의 부상도 크지만 무엇보다 팀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용병들의 부상은 인천에겐 치명적이었다.

케힌데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인천은 수비수 부노자가 부상으로 인해 현재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유일하게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무고사도 지난 부산전에서 발목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때 아닌 불화설이 인천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주장인 이재성과 코칭스태프간의 불화설로 이재성이 전력 외 취급을 받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 가뜩이나 프리시즌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주장과 코칭스태프의 불화는 인천에겐 좋은 소식이 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최근들어 이재성이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일단락되는 듯한 모습이지만 인천의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5년 사이 4번의 감독교체

인천이 본격적으로 잔류경쟁을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 였다. 시즌초반부터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의 위협을 받은 인천은 그때마다 ‘감독교체’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극적인 잔류를 이뤄냈다.

2016년 당시에도 성적부진 속에 그 해 9월 김도훈 감독이 물러나고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 이기형 감독대행은 마지막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팀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다. 이후 이기형 감독대행은 감독으로 승격해 2017 시즌에도 부진한 성적속에서도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기형 감독도 경질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2018년 문선민, 무고사, 아길라르라는 공격 삼각편대를 보유하고도 불안한 수비탓에 패배를 거듭하던 인천은 그 해 5월 이기형 감독을 경질하고 북한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던 욘 안데르센 감독을 선임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부임초기엔 들쭉날쭉한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막판 4연승을 기록해 승점 12점을 쓸어담으며 극적인 잔류동화를 썼다.

그러나 안데르센 감독의 활약도 거기까지 였다. 2019시즌 초반 5연패를 기록하는 부진에 단조로운 전술 등이 도마에 오른 안데르센 감독은 2019시즌 개막 이후 한 달만인 4월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이후 부임한 유상철 감독은 시즌막판 췌장암 투병속에서도 팀을 이끄는 감동을 선사하며 극적인 잔류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2020시즌에도 인천은 7연패의 부진 속에 임완섭 감독이 물러나면서 또다시 감독교체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올시즌 현실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짧아진 리그 일정이 인천에겐 불리하다. 지난시즌까지 38라운드로 치러진 K리그 1은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탓에 개막이 늦춰지면서 27경기(정규리그 22경기+파이널 라운드 5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자칫하면 이도저도 아닌 상황속에서 감독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수석코치인 임중용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켜 남은 시즌을 치르는 방안도 있지만 이 역시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하다. 지난시즌 임중용 수석코치는 욘 안데르센 감독 사퇴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했는데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었기에 당시 60일만 팀을 이끌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올시즌에도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임중용 수석코치는 감독대행이 되더라도 시즌 끝까지 팀을 이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인천 감독직은 어느 감독에게든지 부담스러운 자리가 될 수밖에 없게 됐다.

노성빈 기자(sungbin031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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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인지한 생체 데이터, AI 스피커로 가이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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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언택트(Untactㆍ비대면) 시대의 노인 케어 서비스를 제시했다.

한국 MS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ㆍ연세의료원ㆍ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ㆍ비알프레임 등과 함께 노인들의 우울증과 치매 등 정신 질환을 예방ㆍ관리 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MS의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전략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사람과 기계가 음성ㆍ키보드ㆍ펜 등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 받는 멀티모달(Multi-modal)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 MS는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들이 접목된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 및 패턴을 복합적으로 파악하고 정신 건강 문제를 신속히 예측할 것”이라고 사업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당사는 “(자사의) AI 기반 모션 인식 장치인 애저 키넥트와 삼성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스피커 등이 통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즉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착용자의 누움ㆍ앉음ㆍ일어섬ㆍ식사ㆍ수면 등 각종 동작 정보와 거주지 체류 시간 및 손님 방문 여부 등의 데이터를 인지하면,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정신 건강 케어 가이드가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ㆍ영상 형태로 지원되도록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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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참여 기관들 간의 전문적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은 사업 초기부터 노인 우울증 연구 대상 선정 지원 및 돌봄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요건 협의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의 실제 활용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질환 예측 모형을 개발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의 김희정 교수 연구팀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와 협업해 인지 측정 방법과 의료 서비스 가이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SV 파트너인 비알프레임은 데이터 연계ㆍ통합 인지 모형 구축ㆍ딥러닝 및 비지도 기계 학습 기반 이상 패턴 감지 기술 등을 맡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김현정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 전무는 “언택트 시대에 IT 기업으로서 기술 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으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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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판타지 공감형 콘서트 ‘기억극장(Memory Theater)’이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29일 김필·볼빨간사춘기·에피톤 프로젝트·정준일·타블로·하동균이 각각의 공식 및 개인 SNS를 통해 초상이 담긴 ‘기억극장’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이에 ‘기억극장’ 감독 역시 티켓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획 의도부터 관전 포인트, 6인 아티스트 캐스팅 비화까지 콘서트에 대한 스포일러를 깜짝 공개했다.

▼ ‘기억극장’ 감독 일문일답 전문

Q. ‘기억극장’ 공연 기획 의도.

A. “기억을 공유하면 특별한 관계가 된다.”

상대방과 함께 하지 못했던 부재의 시간들을 늘 궁금해하며, 그 시절 그의 모습을 상상해보곤 한다. 내가 보지 못한 동경하는 아티스트의 시간을 만남으로써, 그와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모든 관객은 ‘기억극장’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작품, 그가 서는 무대를 통해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달콤한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환상이 현실이 되는 진한 여운이 남는 순간을 경험하게 만들고 싶다.

Q. 일반적인 콘서트 형식과 벗어난 ‘기억극장’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

A. 콘서트를 방문하는 관객들은 음악으로 인해 치유를 받고,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한 면에서 ‘기억극장’은 치유의 측면이 더욱 강하다. ‘기억’이라고 해서 아날로그 감성적 연출이 쓰일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최첨단 장비들을 활용해 상상 그 이상의 공연 구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 BTS, 빅뱅, 블랙핑크 등의 월드투어에서 미술감독을 담당한 유잠스튜디오의 유재헌 감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화기술그룹의 김진영 그룹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공학박사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공연인 만큼 SF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로봇 기술인 ‘애니메트로닉스’를 접목하는가 하면 스마트스테이지, 3D 플라잉 기술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파워볼게임

Q. 탄탄한 라인업 또한 화제다. 6인의 아티스트를 섭외한 이유가 있다면?

A. 타블로의 ‘열꽃’ 앨범을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 감정을 무대화하고 싶어 콘서트를 제안했고, 그 이후 에픽하이 콘서트를 7년 정도 같이 해왔다. 그동안 ‘기억극장’이라는 공연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타블로 역시 자신이 첫 번째 출연자가 되어 주기로 약속했고, 실제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주었다. 아티스트의 자전적 이야기로 꾸미는 공연인 만큼 하동균, 김필, 에피톤 프로젝트, 정준일, 볼빨간사춘기 또한 두말할 나위 없이 섭외 1순위였다. 기획안을 듣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셨다. 지금 생각만 해도 꿈만 같은 캐스팅이어서 연출자의 입장으로서 엄청난 부담감에 매일 밤 잠을 설치고 있지만, 관객의 입장으로는 정말 행복하다.

Q. 공연장과 일정을 변경했다. 코로나 19 대비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방역대책은 방역당국지침의 규정을 기본으로 한다. 지그재그 형식의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하기 위해 야외극장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을 선택했다. 공연 스태프, 제작진들은 확진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매 공연 전, 공연장 내 살균소독은 물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관객들 또한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QR 코드 출입시스템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할 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의심증상이 발견될 시에는 당연하게 입장을 제하고, 티켓 금액을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Q. 어떤 공연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A. 동경하는 아티스트와 ‘기억극장’에서의 만남이 팬들과 아티스트들과의 특별한 관계가 되는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파워볼

한편 아티스트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판타지 쇼에 담아 관객과 소통하는 공감형 콘서트 ‘기억극장’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사진 = 마스터키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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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신애라 박나래/tvN ‘신박한 정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불필요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던 투머치 라이프가 정리되자,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정리’의 효과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유곤PD와 출연자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참석했다.

‘신박한 정리’는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비우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유곤PD는 “신애라씨가 제안해줘서 나온 프로그램이다. 신애라씨가 ‘요즘 시대는 정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시기에 많은 분들이 우리 집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면서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디어를 주는 프로그램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라고 덧붙였다.

김PD는 “신애라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기획이라 신애라씨를 중심으로 캐스팅했고, 그 반대에 있는 사람을 찾는데 모두 박나래씨를 추천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균상씨는 막내이자 중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으로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리하는 신애라, 채우는 박나래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나에게 맞는 정리가 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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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박나래/tvN ‘신박한 정리’ 제공© 뉴스1
이에 정리의 여왕 신애라는 “정리란, 내가 속한 공간 정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곳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 불필요한 것을 찾는 게 정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전혀 내게 필요하지도 않은데 그저 갖고 싶은 욕구로 가지고 있는 물건이 많다. 그러다보니 정작 필요한 건 보이지도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찾고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자신 역시 정리를 못 하는 편이었다고. 신애라는 “결혼하기 전에는 물건이 정말 많이 가지고 있었고, 책상 위에 물건이 가득했다. 외국 가면 슈퍼에서 파는 자잘한 물건을다 사왔다. 나중에는 그렇게 좋아한 물건에 먼지가 쌓이고 그러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또 결혼 후에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나래는 “나는 모든 물건에 영혼이 있고 감정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 그 물건들을 어떻게 보내주냐”라고 반대의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언젠가 쓴다는 생각으로 이고 지고 산다. 사실 내가 정말 정리를 못 하는 편이고 그 삶을 좋아했다. 신애라씨를 만나고 내 삶이 변화하고 있기는 하다. 나 살 빼면 입을 거라면서 20대 초반 옷을 아직도 가지고 있지 않나. 이번에 조금 비웠다. 큰 결심해서 세 장을 비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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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tvN ‘신박한 정리’ 제공© 뉴스1
윤균상은 ‘신박한 정리’의 진행자이자 첫 의뢰인이다. 그는 “신애라 선배로부터 정리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정리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를 배웠다”라고 정리 소감을 밝혔다.

박나래와 윤균상은 실제로도 절친 사이. 박나래는 “윤균상씨와 사적으로 친한데 방송에서 만나니까 이렇게 방송쟁이가 없다”라며 윤균상의 진행 실력을 칭찬했다. 또 자신과 신애라의 극과 극 성향을 조화롭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윤균상은 “예능을 잘 몰라서 겁도 많이 났는데 박나래씨가 용기도 많이 줬고 편하게 해줬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박나래와 신애라 사이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고 있다. 방송으로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윤균상에 대해 “보기 드물게 예의 바른 친구다 사회성이 좋고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편안하다”라며 “나와 박나래씨가 높은 걸 못 꺼내는데 윤균상씨는 키가 크니까 한 손으로 꺼내준다. 멋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도 “윤균상은 거의 인간 지미짚이다. 보는 시선이 우리와 다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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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tvN ‘신박한 정리’ 제공 © 뉴스1
실제로 정리의 효과를 봤다는 윤균상은 “나는 정리가 단순한 청소와 수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리를 해보니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되고 생활의 질도 올라간다. 사람이 여유를 갖고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박나래는 최근 캠핑 장비를 많이 산다는 절친 김숙을 이야기했다. 또 윤균상은 절친한 배우 이종석, 변요한과 아이를 키우면서 정리 고민이 많다는 이준혁을 언급했다. 김유곤PD는 신애라가 출연하는 tvN ‘청춘기록’ 배우들을 언급하자 신애라는 “(박보검이) 군대를 가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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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tvN ‘신박한 정리’ 제공 © 뉴스1
김유곤PD는 마지막으로 “나도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고, 신애라씨를 통해 정리가 뭔지 비우는 게 뭔지 공간 재배치가 어떤 효과가 나오는지 처음 배웠다”라며 “정리가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처음 배웠다”며 이같은 변화를 프로그램에 녹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에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 바로 정리”라며 정리의 효과가 곧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도 “정리를 하면서 내 인생을 다시 봤고, 인생 정리가 되더라”라며 “이런 때가 있었구나,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면서 마음, 인생이 싹 정리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애라도 “정리를 하면 진솔한 나를 찾는다. 우리가 그동안 불필요한 것에 싸여 있고 불필요한 옷을 너무 많이 입고 있다”라며 “욕심, 허세, 수치심 등 많은 것들을 덜어내고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정리다”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10시30분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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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솔로퀸’ 선미가 돌아왔다.

선미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선미는 “10개월 동안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앨범 작업을 비중있게 했다. 여름과 어울리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안한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을 해본 적이 없어서 밝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고 음악 자체도 들으면 기분 좋고 설레는 느낌을 내려 노력했다. 다 부담이 된다. 대중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가 제일 부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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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밤’은 선미가 작사하고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FRANTS와 공동작곡한 곡이다. 여기에 천재 기타리스트 적재가 가세해 리드미컬한 비트와 대중성 있는 멜로디를 완성했다.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곡으로, 선미가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냈다.

선미는 “사실 다른 곡을 타이틀곡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앨범을 준비하다 요즘 사람들이 감정 자체가 무겁고 조금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준비하는 앨범 자체가 조금 무거운 경향이 있어서 이런 시기에 그나마 그 마음들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음악을 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보랏빛 밤’을 하게 됐다. 정말 설레는 곡이다. 곡을 만들때도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도 너무 설렜다. 초여름 해질녘 들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 그 기분이 설레지 않나. 그 기분을 청각화 시켜볼까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다. ‘날라리’ ‘느와르’ ‘사이렌’ 등이 조금 시니컬하거나 사랑에 대한 조소가 섞인 음악들이었다면 ‘보랏빛 밤’은 사랑 초기의 몽글몽글한 마음이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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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라빛 하늘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청량한 ‘선미표 시티팝’이다. 박진영PD님이 나한테 보랏빛이 파장이 짧아서 볼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는, 꿈 같은 일인데 그걸 알고 쓴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모르고 썼다고 답했다. 데뷔 초 원더걸스 멤버 각각의 색이 있는데 그때 내 색이 보라색이었고 개인적으로도 보라색을 좋아한다. 빨강 파랑이 섞이면 보라색이지 않나. 내 안에 차가운 선미도, 뜨거운 선미도 있다. 그래서 이 두 색을 섞은 게 나의 진짜 색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중점을 둔 건 공감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를 담았다. 가사에 신경을 썼고 듣기 편하고 청량하고 밝으면서도 선미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사운드적으로 플룻 소리, 기타소리 등 몽환적인 부분이 많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브릿지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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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날라리’ ‘사이렌’ 등 파격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타공인 ‘K-POP 솔로퀸’으로 우뚝 섰다.

선미는 “콘셉트는 사랑에 빠진 선미다.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 선배님이 사랑 노래가 나오면 사랑에 빠진 걸로 하겠다고 하셨는데 사랑에 빠진 건 아니다. 그게 전작과의 차별점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선미가 아닌, 사랑에 빠진 선미다. 또 조금더 듣기 편한,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전작들이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풀한 느낌이 강해서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노래는 좀더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곡이었으면 했다. 콘셉트도 무겁지 않다. ‘날라리’ 때는 나비를 머리에 얹고 ‘사이렌’ 때는 비늘을 붙이고 콘셉슈얼한 모습이 강했는데 이번 ‘보라빛밤’은 정말 사랑하는 청춘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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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내 음악의 키워드는 외유내강이다. 솔로 활동이 벌써 7년차다. 돌이켜보니 날아갈 것 같고 여리여리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이번 안무에서도 그렇고 약해보이지만 강단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내 음악의 키워드인 것 같다. 일상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것들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편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PPT를 만드는 습관이 있다. 곡을 쓸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낌을 이미지화를 시켜놓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는 언제나 불안하다. 도전마다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지 않나. 솔로 활동도 7년차에 접어들면서 계속 잘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르락 내리락 할수밖에 없다. 그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마라톤이라 생각한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고 싶다. 끝까지 버티는 게 이기는거라고 하지 않나. 지금 당장 어떤 결과를 받더라도 슬퍼하거나 좌절하거나 너무 들떠서 기뻐하지 않고 오랫동안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매번 도전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부담을 갖고 임한다. 나도 언젠가는 변화를 해야할 시기가 분명히 올 거다. 그 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도전과 변화를 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거지만 어떤 타이밍이냐에 따라 다르다 생각한다. 그래서 변화하는 게,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기대된다. 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급격한 변화는 지양한다. 이번 곡도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생각은 아니었고 ‘어떤 걸 안했었지’ 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원더걸스 때부터 지금까지 도전해왔다. 그때는 아무래도 음악을 직접 만들진 않았다. 그런데 이제 음악을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이 어떤 음악을 사랑하는가에 중점을 두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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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선미를 비롯해 청하, 마마무 화사, 에이핑크 은지 등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신곡을 발표하며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선미는 “경쟁 자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경쟁보다 내가 발표하는 새 음악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에 포커스를 더 맞추는 편이다. 같이 활동하는 게 오히려 놀랍다.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힘을 내서 뭔가 이 신을 씹어드시는 느낌이다. 대단한 일인 것 같다. 모두가 같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는 것 또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 획일화된 콘셉트가 아니다. 아티스트마다 색이 뚜렷하다. 그런 게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게 너무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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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이날 오후 6시 ‘보라빗 밤’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선미는 “매일 밤하늘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보랏빛 밤’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 1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이 됐으면 한다. 선미도 예쁘게 사랑할 줄 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만약 1위를 한다면 한밤중에 라이브를 하겠다. 뮤직비디오에 횡단보도 신이 있는데 그걸 한번 해보고 싶다. 파란불이 깜빡깜빡할 때 ‘보라빛밤’ 공연하고 도망가고 그런 엉뚱한 걸 해보고 싶다. ‘보라빛 밤’으로 이 무더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해드리고 싶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여자 솔로 아티스트 선미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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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황정민 이정재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소탈한 매력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황정민, 이정재는 29일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에 함께 출연했다. 8월 개봉 예정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이날 이정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역대급’ 액션을 소화했다고 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는 “오랜만에 운동하려니까 너무 힘들었다. 캐릭터가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가 필요해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다이어트도 힘들고 운동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먹으로 하는 액션신이 있었다. 촬영, 무술, 연출 감독님이 진짜로 때리는 걸 해보자라고 해서 3박4일동안 해봤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알렸다.

황정민은 자신만의 액션신 요령에 대해 “바닥으로 하면 아프고 다치니까 손 끝으로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신세계’에 이어 7년만에 이번 영화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세계’에서 남다른 ‘남남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반가워했던 사실을 알렸다.

이정재는 “이미 정민이 형이 캐스팅 된 걸 알았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황정민 역시 “전작에서도 재미있게 잘 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만나는 것도 인연이다. 그래서 다시 만났을 때 기뻤다”면서 “그런데 관객분들이 더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DJ 김신영의 익살스러운 질문에 특유의 넉살로 대응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황정민은 “영화에서 황정민씨가 욕을 하시나. 기대를 하고 있다”는 김신영의 말에 “태국에서 배우분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한국어로 욕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이정재씨는 ‘엄근진’을 ‘엄마, 근처에 오시면 진짜 전화 좀 주세요’로 (해석)하신 게 돌아다닌다”는 김신영의 말에 “어머니가 집에 오시면 정말 반찬만 놓고 가시는 경우가 가끔가다 있다. 그래서 전화 좀 주시라고 한 얘기”라고 변명해 웃음을 줬다.

청취자들은 이정재와 황정민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한 청취자는 이정재가 과거 정우성과 출연한 영화 ‘태양은 없다’를 언급했다. 이에 이정재는 “가끔 ‘태양은 없다’를 보시고 이야기 해주시는 20대 분들이 있다. 그걸 왜 찾아보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볼 영화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2020년에 ‘태양은 없다’를 찍는다면 정우성씨와 또 찍을 것”이라며 오랜 인연 정우성에 대한 의리를 드러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신세계’ 이후 달라진 점이 있었느냐”라고 질문했다. 황정민은 “햇수로 따지면 오래 됐는데 그렇게 오래 됐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촬영할 때가 엊그제 같은 기분이다. 너무 신기하다. 현장에 오면 7년이라는 시간을 잊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재도 “저도 (‘신세계’가) 재작년밖에 안 된 것 같은데 7년이 지났다고 해서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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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가수 영탁이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와 함께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출연했다.

영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더하기 하나. 최고의 선물 주신 ‘뽕숭아학당’,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진분들,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전광렬, 박시후 선배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가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출연해 사극 분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네 사람의 콧수염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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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진에는 ‘뽕숭아학당’ MC인 붐과 ‘바람과 구름과 비’ 출연 중인 배우 전광렬, 박시후와 함께 찍은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 전광렬, 박시후는 ‘뽕숭아학당’에 출연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에게 연기지도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바람과 구름과 비’ 특별출연 분은 지난 주말 공개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영탁 SNS

수도권 종교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유증상자가 예배에 참석하는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수련회 등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확진자 28명을 기록했다. 이 교회의 교인은 1963명으로 파악됐다. 1600여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4명 더 추가됐다. 현재까지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주영광교회에서 발생한 4명의 신규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 2명, 직장동료 2명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직장인 이마트24 경기 이천시 양지 SLC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됐다. 이 교회 교인은 9000여명에 달한다. 예배에 참석한 720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감시 중이다.

지난 24일 왕성교회의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등 3개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미착용 하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미흡하게 착용해 생활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며 “찬송,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고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다”며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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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정오를 기준으로 경기 안양시의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교인 2명을 비롯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 수가 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중 한 명이 다닌 물류센터에 대해서도 추가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도 4명의 감염자가 더 나와 현재까지 총확진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중앙침례교회는 교인 수 9천여명 이상의 대형 교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7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 수는 28명이 됐다. 교인 1천9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1천60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기존에 확인됐던 집단 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는 자가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10명으로 늘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중 방문자는 42명, 접촉자는 168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방대본은 광주광역시와 전남에서 발생한 일가족 확진 사례를 조사한 결과, 광주 시내 사찰 광륵사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광륵사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2명으로 늘었고,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조사 및 검사 대상이 된 인원은 76명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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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도 스님과 차담회 등으로 전파 발생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28. semail3778@naver.com[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수도권 내 종교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유증상자가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왕성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4명이다.

이 교회의 교인은 1963명으로 파악됐다. 1600여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4명 더 추가됐다. 현재까지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경기도 21명이다.홀짝게임

주영광교회에서 발생한 4명의 신규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 2명, 직장동료 2명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직장인 이마트24 경기 이천시 양지 SLC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는 이날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됐다. 이 교회 교인은 9000여명으로 확인됐다. 예배에 참석한 720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감시 중이다.

지난 24일 왕성교회의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등 3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는 총 57명이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일가족 확진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광역시 동구 광륵사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 사찰에서는 스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사찰 방문자가 8명,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7명, 전남 3명, 전북 1명, 경기 1명 등이다. 접촉자 76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곳에서는 확진된 스님과의 차담회 등 접촉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미착용 하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미흡하게 착용해 생활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며 “찬송,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고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다”며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소재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0명으로 증가했다. 리치웨이 방문자가 42명, 확진자의 접촉자가 168명이다. 지역은 서울 122명, 경기 57명, 인천 24명, 강원 4명, 충남 3명 등이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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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멈춰서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애경그룹은 29일 이스타항공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스타항공측의 기자회견을 보고 정확한 의미와 인수협상에 미칠 영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스타홀딩스 보유 주식 모두를 이스타항공측에 모두 헌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 관계자는 “사전에 내용을 전혀 몰랐고 이스타항공측 입장도 기자회견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기자회견만 보고는 (사전) 계약서상에 명시된 내용 등은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대해선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의 입장문을 대신 전달했다. 이 의원은 “가족이 희생을 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식 헌납 배경을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최 대표는 “현재 이스타항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일차적 책임은 저희들에 있지만 제주항공 역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이 당초 약속한대로 진정성을 갖고 인수작업을 서둘러주기를 1600명 임직원들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의원의 딸과 아들이 이스타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은 39.6%다.

당초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29일 항공 인수 절차를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해외기업결합심사를 이유로 미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양사는 체불임금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부터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의 임금 지급을 미뤘는데 6월까지 체불임금 규모가 250억원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의원의 ‘전 지분 헌납’ 선언은 체불임금 등 인수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불식하는 동시에 남은 체불임금은 제주항공 측이 인수 협상 후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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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집단면역’으로 돌파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봉쇄령을 “미친 짓”이라고 평가한 스웨덴 보건책임자의 손을 들어줬다.

블룸버그통신은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이 WHO를 상대로 분명한 승리를 거뒀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5일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스웨덴 등 11개국의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언급하며 “매우 심각한 재확산을 초래했다”며 각국의 의료체계가 “벼랑 끝으로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WHO는 텡넬이 이를 맹렬히 비난하자 평가를 정정하면서 스웨덴의 감염률은 “사실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WHO는 블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스웨덴에선 몇 가지 매우 긍정적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 중 중증 환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사망자의 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다른 유럽 국가와는 달리 전면적 봉쇄 대신 제한적 거리두기만을 시행하며 국민의 면역력을 기르는 집단면역 정책을 취했다.

이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린다. 블룸버그는 스웨덴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이웃 국가 덴마크의 5배 수준이라며 스웨덴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윌리엄 해네지 하버드대학교 부교수는 “스웨덴의 전략은 스마트했다”면서 “전체적인 결과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텡넬은 최근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각국이 비이성적으로 봉쇄령을 내렸다고 지적하며 “전 세계가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봉쇄령은 가정폭력과 외로움, 대량 실업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스웨덴의 집단면역 모델이 진지한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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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기 청소하려고 연통에 구멍 뚫었다가 불티 날려 화재 발생
경찰, 60대 집주인 검찰 송치…화목보일러 관련법 제정도 건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 5월 축구장 면적(0.714㏊) 172개에 달하는 산림 123㏊(123만㎡)를 태운 강원 고성산불의 원인은 ‘화목보일러 부실시공’으로 드러났다.

노후를 자연 속에서 보내기 위해 3년 전부터 집에서 화목보일러까지 손수 시공한 60대 집주인은 실화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적지 않음에도 안전관리를 규정하는 법률은 없었다.

이에 경찰은 관계 기관에 관련 법률 제정 등 제도개선 필요성을 통보해 화목보일러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통에 구멍 뚫으면 안 되는데”…직접 시공한 집주인, 산불 실화자 전락

강원지방경찰청은 주택에 화목보일러를 직접 설치하면서 연통을 부실하게 시공해 보일러실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로 A(68)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산불 발생 직후 수사본부를 꾸려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의 합동 감식과 탐문 수사 결과, 화목보일러 연통 설치·관리 상태가 제품 사용설명서 기준에 맞지 않아 연통 중간 연결 부위에서 불티가 새어 나와 화재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보일러 사업을 하는 지인을 도와준 경험이 있어 시공비도 아낄 겸 화목보일러와 연통 등을 직접 구매해 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통은 보일러실 천장을 통해 ‘1자’ 형태로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A씨는 보일러실 벽면을 뚫어 연통을 바깥으로 빼낸 뒤 다시 직각으로 연결했다.

바깥으로 빠진 연통에는 찌꺼기(슬러지) 청소를 쉽게 하고자 구멍을 뚫었고, 연통 밑에는 뜨거운 찌꺼기 등을 받을 플라스틱 통을 뒀다.

화목보일러 연통 사용설명서 기준상 연통에는 인위로 구멍을 뚫어서는 안 된다.

경찰은 플라스틱 통에 물이 마르면서 불티가 날려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고, 산불로 번졌다고 판단했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물이 말랐을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연통이 샌드위치 패널 벽을 뚫고 바깥으로 빠질 때는 가열로 인한 화재 위험 차단을 위해 샌드위치 패널을 불연성 자재로 채워 넣어야 함에도 미비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밖에 전기시설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살폈으나 단락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화재 위험성 큰데”…정작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법률 없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화목보일러 안전관리를 규정하는 법률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화목보일러는 관련 규정상 소형 온수 보일러로 분류되다 보니 가스보일러와 같은 검사 대상 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설치나 검사에 등에 관한 규정도 없어 제조사에는 과실 책임을 묻기도 어렵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액화석유가스법)에 안전관리 규정이 마련돼있다.

이에 경찰은 관계 기관에 화목보일러 관련 법률 제정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화목보일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넣거나 연통 내부에 쌓인 그을음이나 타르 성분 등이 쌓이면 과열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화재 사례처럼 시공비 절감 등을 이유로 직접 공사하는 경우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큰불이 날 위험이 있다.

화재 위험성을 안고 있는 만큼 관련 법률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언젠가 제2의 고성산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4년간 도내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117건이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주변에는 불에 타기 쉬운 종이, 목재, 천 등을 두지 말아야 하며, 불씨가 남은 재는 바람에 의해 산불로 번지기 쉽기 때문에 물로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산불은 지난달 1일 오후 8시 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시작됐다.

이 불로 산림 123㏊와 주택 등 6개 동이 전소됐고, 주민 329명과 장병 1천876명 등 2천2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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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명지대 교수, 김희선 알투코리아 전무 등 전문가 8명 공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전망
경기침체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조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도 예상치 못한 빠른 반전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정부 및 여당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추가 규제 불사 방침 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인한 아파트 청약 열풍, 수도권 인구 유입 증가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 요인들도 만만치 않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동산 시장은 변화무쌍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비대면(언택트) 상황의 장기화로 자영업의 몰락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 오피스, 빌딩 임대업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호텔, 숙박업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대학가 원룸, 고시텔은 개점 휴업 상태고 주목 받던 공유주택은 시들해 지고 있다. 지방도시에서는 거래 침체와 가격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다. 모두가 울상인 가운데 남몰래 미소 짓는 분야도 있다. 물류센터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고 프롭테크 산업도 날개를 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분양시장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청약열풍은 ‘로또 광풍’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부동산의 앞날’은 부동산114의 창업자인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 교수와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뱅크에서 아파트 시세표를 국내에 처음 선 보여 부동산 거래 정보화를 이끈 김희선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전무 등이 분야별 다섯 차례의 토론을 거쳐 탄생했다. 이정환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개발센터 소장, 윤여신 젠스타 마케팅 이사, 서후석 명지전문대 부동산경영과 교수 등 8명의 저자들은 부동산 업계의 전문가들이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다룬다.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원룸과 고시텔, 전세시장과 임대주택, 프롭테크 등 분야 전문가들이 과거 유사사례 비교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층 분석과 진단을 했다. 부동산 가격변동 추이와 전망을 넘어 비대면의 일상화,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산,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부동산 시장 전반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까지 살펴본다.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자들의 안정적인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는 부동산 펀드와 리츠 시장까지 점검해 본다.

부동산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믿을만한 전문가들의 분야별 세밀한 분석은 부동산 투자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의 가치와 신뢰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유통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10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의 고군분투 성공담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시사점이 될 것이다.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사례 등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는 살아 숨 쉬는 정보가 가득 채워져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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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본상 수상자 미즈 퀸, 시니어 진 이금옥

‘2020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28일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가운데 조윤미가 미즈퀸, 이금옥이 시니어 진을 수상했다.
특히 조윤미와 이금옥은 모녀사이로 이번 대회에 지원한 수많은 참가자 중 모녀가 같이 참가해 본선에 진출함과 동시에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선발대회에서 조윤미 모녀는 각각 미즈 부분 1위 미즈퀸과 시니어 부분 2위 진을 비롯해 슈퍼 탤런트 상까지 수상했다. 두 모녀는 미모와 함께 재능, 끼를 마음껏 표출하며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들을 선보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사진: 미즈퀸 수상 조윤미

현재 모델 및 글로벌 광고마케팅 회사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윤미는 “어머니와 함께 출전하며 대회 준비부터 본선까지 즐거운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더 넒은 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단으로 전세계에 대한민국 한류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인터내셔널 슈퍼퀸과 함께하는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매년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선발대회’는 세계 글로벌 모델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모델을 발굴 하기 위한 대회로 국적이나 나이 상관없이 키즈부터 성인 남여 누구나 연령대별로 참여가능하며, 수상시 세계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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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업자로 서비스 변경하면 자동으로 해지처리
‘원스톱 사업자 전환 서비스’ 1일부터 시범실시
다음 달부터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이 결합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해지 작업이 간편해진다. 별도의 해지신청 없이 새로운 사업자로 서비스를 변경할때 자동으로 해지처리가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위성방송 등이 결합된 유선결합상품에 대해 ‘원스톱 사업자전환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가입을 하려는 사업자에게 가입 신청을 하면 기존 서비스가 자동으로 해지 처리되는 방식이다.

이동전화는 2004년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업자 간에 사업자 전환이 자동으로 처리됐다. 반면 초고속인터넷과 유선방송 등 결합상품은 일일이 해지 신청을 해야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자가 부당하게 해지를 지연하거나 신청을 누락해 요금을 이중납부하는 등 피해가 적지않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원스톱 사업자전환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시범실시를 거쳐 27일 본격 시행된다. 전국 사업자인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스카이라이프 등 5개 업체에 우선 적용한다. LG헬로비전, 딜라이브, 현대HCN, CMB 등 지역 케이블방송 사업자는 1년 뒤인 내년 7월 도입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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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4번째)과 박상철 호남대총장(가운데)이 협약식을 체결하고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29일 호남대학교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광주은행과 호남대학교는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키로 약속했으며 협약 기간은 3년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 인재 양성이 곧 지역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해가고 있는 호남대학교와 긴밀이 협력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힘을 싣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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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기자 진정으로 전문자문단 소집…이철 전 대표 신청으로 수사심의위 열기로

‘검언유착’ 의혹 관련 대검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정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기자에게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폭로한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소집이 결정됐다.

이로써 한 사건을 두고 전문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가 함께 열리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기는 안건을 가결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 과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수사의 계속 여부나 기소·불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판단하고 기소 또는 불기소된 사건의 적정성·적법성 등을 평가한다. 소집 신청은 고소인이나 피해자,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이 해당 검찰청 시민위원회로 할 수 있다.

대검은 통상적으로 시민위원회의 부의 결정 후 2주 이내에 수사심의위원 중 현안위원을 선정하고 회의를 개최한다.

수사심의위는 검언유착 의혹의 강요미수 피의자인 이모(35) 전 채널 A 기자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수사심의위 결정은 권고적 효력이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다만 수사의 정당성을 외부 전문가를 통해 평가받기 위해 검찰 스스로 도입한 제도의 취지가 있는 만큼 권고에 반하는 처분을 내리는 데는 부담이 따른다.

시민위원회가 수사심의위 소집을 의결하면 검찰총장은 이를 받아들여 반드시 수사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한 사건을 두고 전문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가 함께 열리는 전대미문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전 기자 측은 지난 14일 검찰 수사가 절차적 형평성을 잃었다며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을 대검에 제출했다. 대검은 진정을 받아들여 사건을 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대검이 수사자문단 소집 요청 권한도 없는 사건관계인의 진정을 받아들여 소집을 결정했다”고 반발하며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으로 ‘맞불’을 놨다.

앞서 ‘삼성 합병·승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청으로 수사심의위가 열린 바 있다.

지난 26일 소집된 수사심의위는 장시간 논의 끝에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 의견을 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와 수사심의위 심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낸 후 사법처리 여부 등을 고심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서울=연합뉴스) 지난 2월 13일 부산고등·지방 검찰청을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이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비롯한 간부진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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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내 모든 어린이집이 내달 5일까지 휴원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13명이다.

동구 대성동 소재 어린이집 원장인 113번 확진자는 동구 천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원생 19명과 종사자 5명을 전수 검사할 방침이다. 또 시내 어린이집 1203곳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문을 닫는다.

당국은 어린이집 휴원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초 증상이 발현한 후 3∼4일 만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을 먼저 방문하지 말고, 곧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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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도 스님과 차담회 등으로 전파 발생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28. semail3778@naver.com[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수도권 내 종교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유증상자가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왕성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4명이다.

이 교회의 교인은 1963명으로 파악됐다. 1600여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4명 더 추가됐다. 현재까지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경기도 21명이다.

주영광교회에서 발생한 4명의 신규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 2명, 직장동료 2명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직장인 이마트24 경기 이천시 양지 SLC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는 이날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됐다. 이 교회 교인은 9000여명으로 확인됐다. 예배에 참석한 720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감시 중이다.

지난 24일 왕성교회의 지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등 3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는 총 57명이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일가족 확진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광역시 동구 광륵사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 사찰에서는 스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사찰 방문자가 8명,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7명, 전남 3명, 전북 1명, 경기 1명 등이다. 접촉자 76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곳에서는 확진된 스님과의 차담회 등 접촉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미착용 하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미흡하게 착용해 생활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며 “찬송,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고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다”며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소재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0명으로 증가했다. 리치웨이 방문자가 42명, 확진자의 접촉자가 168명이다. 지역은 서울 122명, 경기 57명, 인천 24명, 강원 4명, 충남 3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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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등 밀접접촉 14명 검사 결과 음성..나머지 11명 검사 예정

코로나19 (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8일 직장 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 접촉 후 감염 판정을 받은 부산 150번 확진자의 부산지역 접촉자는 모두 25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50번 확진자(46세·남성·해운대구)가 지난 25일 자택으로 돌아온 이후 동선을 따라 역학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촉자가 모두 25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가족 5명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14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나머지 11명도 진단 검사할 예정이며, 접촉자 25명 모두 자가격리 조처했다.

시는 지난 25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150번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2곳과 편의점 2곳, 주점 2곳 등 10여 곳의 CCTV 화면을 분석, 접촉자를 모두 찾아냈다고 설명했다.엔트리파워볼

직장에서 개인 행동 지침  (GIF) [제작 남궁선. 일러스트]
직장에서 개인 행동 지침 (GIF) [제작 남궁선. 일러스트]

그러나 150번 확진자 연관 접촉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가 25일 부산에 도착한 뒤 부산역에서 해운대구 자택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150번 확진자가 귀가할 때 이용한 버스 차량을 특정, 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버스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기 때문에 접촉자가 많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과장은 이어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에서의 접촉자를 모두 찾아냈고 소독을 완료했기 대문에 개인정보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나 시설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백화점 빅3’ 매출 최대 20% 늘어..”전통시장 별다른 변화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가 6월 마지막 주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따른 매출 증가로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파워사다리

백화점·대형마트가 명품·가전·생활 분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한 동행세일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처럼 대규모 행사를 하기 힘든 전통시장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8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사흘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북적이는 코리아패션마켓 행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적이는 코리아패션마켓 행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쇼핑의 교외형 아웃렛 6곳도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이 40%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동행세일 첫 주말인 26~28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5.2% 늘었다.

이에 대해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말 매출 증가율로서는 최대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재고면세품 판매와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보복소비’ 영향으로 이 기간 명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동행세일에 맞춰 오프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던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해외명품 매출이 각각 78%, 98% 늘었다.

지난 25일 프리오픈일을 포함해 28일까지 4일간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에서는 63억원어치 재고면세품이 판매돼 전체 물량의 70%가 소진됐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명품 매출이 각각 55.3%, 37.2% 늘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 지원을 위해 동행세일 부대행사로 마련된 ‘코리아 패션마켓’이 패션 상품군 매출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 골프·아웃도어 상품군과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각각 25%, 18% 증가했고, 전체 남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13%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골프·아웃도어 부문 매출이 30.1%로 가장 많이 늘어난 가운데 스포츠(18.3%), 여성패션(8.5%), 남성패션(7.1%) 매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세계백화점 가전 매출이 123.7% 급증한 가운데 롯데 아웃렛 6곳의 생활가전도 49%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행세일 행사로 ‘주방·침구 상품 특가전’을 열었던 현대백화점은 생활분야 매출이 45.6% 늘기도 했다.

대형마트는 일요일 대부분 매장이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았지만, 동행세일 하루 전부터 시작한 할인 행사 영향 등으로 목∼토요일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는 26~28일 제철 식품인 복숭아(236.6%)와 오징어(309.7%) 매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의무휴업일인 28일 일부 지점만 문을 열었다.

와인(32.9%)과 맥주(17.1%) 등 주류 매출이 15.7% 늘었고, 과자 매출도 10.4% 증가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마트는 동행세일을 시작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7.2% 증가했다.

과일(6.4%)과 채소(3.3%), 축산(13.6%) 상품 등 주로 신선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유통업체들이 할인 폭을 높이고, 상품권 증정 등 행사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동행세일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동행세일 기간 당일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지역별로도 자체 판촉 행사를 한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의 대대적인 할인과 홍보로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데다 5월 중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반짝’ 호황과 대비되면서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은 동행세일 효과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FX외환거래

vivid@yna.co.kr

총 114명 의심증세..종사자 18명 중 1명도 ‘양성’
장출혈성대장균 58명 확진..21명 입원·4명 투석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12.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안산 유치원에서 14명이 장출혈성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인데 이어 어린 형제·자매 2명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질본은 지난 16일 경기 안산 A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에 대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방자치단체,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역학조사·환자 발생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유증상자는 원생 111명과 가족 3명 등 총 114명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자는 환자 원아의 가족 1명 이 추가돼 총 58명으로 늘었다.

유치원 종사자 18명 중 1명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리종사자 포함 나머지 17명은 음성이다.

현재 원아 19명과 가족 2명 등 21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원아 14명과 어린 형제 2명까지 총 16명의 환아에게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증상이 발생했고 현재 4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정 본부장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된다”면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전염이 되지만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손을 통해서 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당 유치원 원아와 함께 물놀이하던 생후 26개월 영아가 전염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감염경로가 물놀이를 통한 전염인지 개인 간 손 접촉 등을 통한 것인지는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 섭취 ▲조리도구 구분 사용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금지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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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이 ‘코로나19’ 출국객이 없어 한산하다.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이 ‘코로나19’ 출국객이 없어 한산하다.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이맘때쯤이면 여름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보안검색을 받느라 긴 줄을 서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출국객이 없어 한산했다.

여행객들의 휴대품을 검색하느라 바빴던 보안검색요원들은 일손이 줄었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 최근 인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들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고용하기로 하자 이 같은 전환 방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논란의 중심에 선 보안검색요원들은 직접고용된다는 안도감보다는 ‘로또 취업’, ‘취업준비생(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 등 “사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에 억울하다고 토로한다.

2007년부터 보안검색요원으로 근무 중인 ㄱ씨(42)도 최근 공사가 발표한 직접고용 대상자다. 그는 “그동안 근로계약서만 7번 넘게 썼다”며 “다음달에 제3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주)로 임시 편제되지만, 연봉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근로계약서를 또 써야 한다”고 말했다.

ㄱ씨는 (주)유니에스 소속이다. 그는 처음에 유니에스에 입사했지만 입찰을 통해 새로 낙찰된 씨큐어넷(주)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다시 입찰을 통해 유니에스가 선정되자 또 소속이 바뀌었다. 회사가 바뀌거나 임금이 변경될 때, 그리고 근무형태가 바뀔 때마다 ㄱ씨는 근로계약서를 다시 썼다.

인천공항의 60개 파견·용역업체 9785명이 모두 ㄱ씨와 비슷한 처지다.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서측에 위치한 여행사 안내 카운터가 ‘코로나19’ 로 이용객이 없어 텅 비었다.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서측에 위치한 여행사 안내 카운터가 ‘코로나19’ 로 이용객이 없어 텅 비었다.

■‘직고용’을 불공정의 상징처럼 매도해

항공기를 타 본 사람은 보안검색요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안다. 보안검색요원들은 항공보안법에 따라 테러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 전 여행객의 신체와 위탁·휴대 수하물을 검색해 위해물품을 적발한다. X-레이 판독자들은 1년 이상의 훈련을 통한 고도의 숙련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항 노동자들이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보안검색요원들을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보안청(TSA) 소속으로 바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떠도는 것처럼 아르바이트는 불가능하며, 전원 공채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208시간의 전문교육과 국토교통부의 보안검색인가증을 받아야만 현장에 투입된다. 75%가 4년대 대졸자이다. 신입 연봉은 기본급이 최저시급 8950원으로 야간·연장근로수당을 합해 3240만원, 10년차는 3730만원이다. 이들은 오전·오후·야간조로 나눠 근무한다. 하루 13시간 서서 근무하는 등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등으로 그만두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인천공항 보안검색노조 관계자는 “2017년 5월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규직화를 선언한 이후에도 2019년 12월까지 그만둔 보안검색요원은 477명으로 이직률이 무려 25%에 달한다”며 “보안검색요원 상당수는 현장에서 여객 휴대품을 넣은 바구니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일을 반복하고 무거운 수하물을 들어 손목과 어깨, 무릎 등에 ‘골절염’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안검색요원 ㄴ씨(41)는 “직고용될 보안검색요원들은 공사 공채를 준비하려는 취준생들의 새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오히려 문 대통령의 선언 이후 입사해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된 800여명의 동료들이 공채시험에서 떨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30∼40대인 보안검색요원들은 가족들에게 우리가 불공정의 상징처럼 보여지는 게 가장 가슴 아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직고용되는 공항 노동자는 보안검색요원 1902명만이 아니다. 화재 진압과 구조를 맡고 있는 소방대 노동자 211명과 활주로 주변에서 조류충돌(버드 스트라이크)예방 활동을 하는 야생동물통제요원 30명도 있다.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인천공항 노(노조)·사(사측)·전(전문가) 협의회는 2017년 생명·안전 분야 노동자 30%를 직고용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체크인카운터가  ‘코로나19’ 로 이용객이 없어 텅 비었다.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체크인카운터가 ‘코로나19’ 로 이용객이 없어 텅 비었다.

■공채시험에 동료 낙방할까 걱정

지난 27일 인천공항공사는 고용승계 대상이 아닌 소방대 노동자들에 대해 공채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관리·예방·소방대원 등 64명을 뽑는데 소방 공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 등 599명이 응시해 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방대 노동자는 ‘공채’ 때문에 오히려 현 소방대 노동자들이 떨어지는 역차별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소방노동자 ㄷ씨(54)는 “이번에 공채시험을 본 소방노동자들은 3년 전 입사할 때 이미 국가직인 소방공무원들과 똑같은 신체검사와 필기, 체력테스트를 통해 뽑혔다”며 “공공부문 제로화 선언 이후 입사한 48명 중 상당수가 떨어진다면 그동안 힘들게 근무한 것이 모두 헛고생이 된다”고 말했다.

소방노동자 관리직 19명은 문 대통령 정규직화 선언 이전 입사해 고용승계 대상인데도 인천공항공사가 12명을 뽑는 공채에 응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행위는 정부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어긴 것으로 공채시험을 치른 관리직들은 지난 15일 인천지법에 ‘공개경쟁채용 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인천공항에는 직고용이 아닌 자회사로 전환돼 고용불안이 해소된 것에 대해 만족하는 노동자들도 많다. 지난 4월 제2자회사인 인천공항서비스(주) 소속으로 정규직이 된 청소노동자 ㄹ씨(62)는 2007년 입사 이후 13년간 소속사가 4번 바뀌었다. 인천공항공사가 3∼5년마다 입찰을 통해 새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ㄷ씨는 “이제 근로계약서를 다시 쓰지 않고, 65세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이 된 데에는 현장 노동자들도 큰 역할을 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장 노동자인 ㅁ씨(38)는 “일반직 공채 출신인 인천공항공사 정규직은 직급이 높아지면서 본부장 등 임원이 되고, 퇴직 때는 자회사 임원이나 사장도 할 수 있지만 현장 노동자들은 정년 때까지 줄곧 현장만 지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80%가 넘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업체가 바뀔 때마다 근로계약서를 다시 써야 하는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취임 3일 만에 인천공항을 방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했다.

인천공항 1만명 정규직화는 노·사·전 협의회가 합의한 직고용 30%에 8% 부족한 22%로 3년 만인 이달 말 마무리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청원경찰로 바꿔 채용해 빌미 제공

이들의 직고용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들은 보안검색요원 직고용에 대해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신입 사원 연봉은 4589만원, 정규직 평균연봉은 9100만원(2019년 기준)이다. 공사는 보안검색요원을 직고용하면 별도직군으로 관리·운영하고, 초봉은 3850만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로, 인기 직장이다. 경쟁률 100 대 1을 뚫고 입사한 인천공항공사 정규직들은 공채를 위해 3∼4년을 준비한다.

연봉 8000만원 정도를 받는 대리급 ㅁ씨는 “이번에 직고용될 노동자들은 자회사로도 가도 얼마든지 고용안정이 되는데, 노조의 힘을 이용해 공정한 입사 절차도 없이 정규직 1545명보다 많은 2143명이 한꺼번에 입사하게 돼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ㅁ씨는 이어 “이들이 직고용돼 노조를 설립하면, 인원이 많은 곳으로 단체교섭권이 넘어가 회사 경영권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정규직화 사태는 사측이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특수경비원인 보안검색요원 1902명은 현행 항공보안법과 경비업법, 통합방위법으로는 직고용이 불가능해 법이 개정돼야 가능하다며 소방대와 야생동물통제만 직고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2일 갑자기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을 자초한 셈이 됐다.

글·사진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핫플레이스 광안리 수변공원, QR바코드 찍어야 출입 가능
개장식 생략..파라솔·그늘막 텐트 줄이고 2m 간격 유지
공공시설 출입문에는 대기선, 사람 몰리는 시설물은 폐쇄

임랑·일광 '텐트 간 거리 두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랑·일광 ‘텐트 간 거리 두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내달 1일 전면 개장을 앞둔 부산 7개 공설 해수욕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 두기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9일 기장군에 따르면 임랑해수욕장과 일광해수욕장에는 그늘막 텐트와 파라솔을 2m 이상 공간을 띄우고 설치하도록 한다.

공공시설 출입문 앞에는 대기선을 설치해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공중화장실에는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해 문손잡이와 변기 레버 등 여러 명의 손이 닿는 부분을 수시로 소독하도록 하고 시간당 5분 이상 환기하도록 했다.

바닥분수 1곳과 음수대 2곳은 폐쇄했다.

공동 샤워장도 이용 때 한 칸씩 거리를 두도록 안내문을 부착했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은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방역 전담 인력을 36명 투입한다.

해수욕장 내 시설을 시간당 최소 2회 방역하는 것이 목표다.

분수대는 운영 잠정 연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분수대는 운영 잠정 연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안내소 방문자들은 열을 체크하고 방명록을 작성해 관리한다.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밤이면 ‘핫플레이스’가 되는 민락수변공원은 야외이지만 클럽·노래방에 준한 수준으로 관리된다.

7월 중 민락수변공원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출입로를 만든 뒤 발열을 측정하고 QR 바코드 출입증을 통해 방문객 관리를 한다.

QR 바코드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에게는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손으로 명부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미 이달 초부터는 수변공원 내 이용객 거리 두기를 위해 바닥에 청테이프를 붙여 가로 2m, 세로 1.5m 크기로 구획을 나눠 놓았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파라솔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설치 개수를 대폭 축소했다.

지난해 해운대에 4천200개 설치된 파라솔이 올해 1천800개로 대폭 줄고, 송정도 지난해 1천50개에서 올해 450개로 축소됐다.

민락수변공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락수변공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각 파라솔에는 번호가 매겨져 이용객을 관리한다.

피서객이 파라솔을 빌리려고 ‘해운대 비치’ 전자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당 승인번호를 이용해 개인정보도 보호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역학 조사도 바로 될 수 있도록 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내 샤워장 8개 동은 환기를 위해 천장에 창문을 달아 개방하기도 했다.

‘해수욕장 신호등 앱’을 통해 해수욕장 혼잡도를 미리 알아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우 3만7천명이 적정인원(3.2㎡당 1명 기준)인데 그보다 피서객이 적을 경우 파란불이 들어오지만, 그 이상이면 신호등 색이 바뀐다.

다대포와 송도 해수욕장도 파라솔 개수를 줄이고, 피서 용품 대여자 인적 확인 발열 체크 등의 조치를 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안전개장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안전개장을 하고 첫 주말은 맞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20.6.7 ready@yna.co.kr(끝)
해운대해수욕장 안전개장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안전개장을 하고 첫 주말은 맞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20.6.7 ready@yna.co.kr

올해는 개장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우 2016년부터 매년 해오던 야간 개장도 하지 않는다.

야간에 올빼미 피서객이 몰릴 경우도 대비해 거리 두기 계도 인원도 상시 배치한다.

ready@yna.co.kr

이철 전 대표가 신청..서울중앙지검 시민위에서 부의 가결

'검언유착' 의혹 관련 대검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정 (CG) [연합뉴스TV 제공]
‘검언유착’ 의혹 관련 대검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정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기자에게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폭로한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소집이 결정됐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기는 안건을 가결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 과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수사의 계속 여부나 기소·불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판단하고 기소 또는 불기소된 사건의 적정성·적법성 등을 평가한다. 소집 신청은 고소인이나 피해자,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이 해당 검찰청 시민위원회로 할 수 있다.

부의심의위원회가 수사심의위 소집을 의결하면 검찰총장은 이를 받아들여 수사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이 전 대표 측은 채널A 이모(35) 전 기자 측이 요청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이 결정되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지난 25일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앞서 이 기자 측은 검찰 수사가 절차적 형평성을 잃었다며 전문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을 대검에 제출했다. 대검은 진정을 받아들여 사건을 전문자문단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대검이 수사자문단 소집 요청 권한도 없는 사건관계인의 진정을 받아들여 소집을 결정했다”며 “수사자문단 회의가 공정하게 진행될지 의문이 들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trauma@yna.co.kr

상대의 통신기기·레이더 무력화

[도쿄=AP/뉴시스]일본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 '블루 임펄스'가 지난달 29일 도쿄역 상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격려 비행을 하고 있다. 2020.05.29.
[도쿄=AP/뉴시스]일본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 ‘블루 임펄스’가 지난달 29일 도쿄역 상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격려 비행을 하고 있다. 2020.05.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전자파를 사용해 상대의 통신기기 및 레이더를 방해해 공격을 무력화 하는 ‘전자전(電子戦) 부대’를 내년 봄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 봄 육상자위대 80명 규모의 전자전 전문 부대를 창설한다.

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시 겐군(健軍) 주둔지에 배치하고 난세이(南西) 제도 등 낙도(離島·따로 떨어진 외딴 섬)의 방위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낙도 방어시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시 낙도 탈환 전문부대 ‘수륙기동단’과 협력을 상정하고 있다. 전문 인재 육성도 강화한다.

전자전은 상대의 전자파를 방해하는 동시에 자국의 전자파를 이용을 보호하는 것이 골자다. 작전 전체를 상대보다 ‘우위’에서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낙도 침공은 육상 전략과 달라 육해공의 여러 부대와 통신을 교환하는 등 협력이 필요하다. 방위하는 측에게 있어 상대의 통신 수단을 무력화하는 점이 중요하다.

만일 타국에 따른 낙도 침공 조짐이 있을 경우, 육상하려는 상대 부대나 접근하는 함정의 통신과 레이더에 쓰이는 전자차 주파수를 파악한다. 같은 주파수 전자파를 쏟아 부어 혼란을 벌여 상대의 통신을 무력화한다. 전자파로 유도하는 미사일 공격도 저지할 수 있다.

새로운 부대 창설에 앞서 오는 7월부터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시 소재 육상자위대 통신학교에서 전자차 전문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전자전 보다 대응할 수 있는 주파수 범위가 넓은 새로운 ‘전자파전’에 대해 배우는 커리큘럼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러 다른 국가의 최신 전자전 능력 상황도 학습한다.

육상자위대 통신학교는 지난 3월 자동차형 네트워크 전자전 시스템(NEWS)을 도입했다. 수집할 수 있는 전자파 주파수 범위가 넒으며 이동하며 적의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 신설 부대도 이를 도입해 학습할 예정이다.

일본의 전자전 부대 창설 이야기는 지난해에도 흘러나왔다. 특히 지난해 8월 산케이 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전자전 부대 창설이 중국의 난세이 제도 낙도 침공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갈등 대비 차원도 있는 것으로 읽힌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8년 12월 각의(국무회의) 결정한 방위계획 대강과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서 전자전 능력을 높일 방침을 내건 바 있다.

전자전과 관련된 능력은 최근 작전 수행에서 필수 요소가 됐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령 크림반도를 침공시 사이버 공격과 전자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전’을 펼치며 우크라이나군의 지휘, 통제를 방해한 바 있다. GPS도 차단하며 무인항공기 활동도 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1년…법원 “악의 없어”
‘형님’ 호칭에 ‘담배 안 피웠다’ 거짓말하자 때려
쇠봉으로 수십회 가격, 허리띠로 엉덩이 내리쳐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전역을 두 달 남긴 시점에서 훈련병을 쇠봉으로 수십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 20대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판사는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강모(23)씨에게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지난 24일 선고했다.

강씨는 병장으로서 전역을 약 두 달 앞둔 지난해 11월13일 오후 강원 인제군에 있는 군부대 생활관에서 훈련병 A(21)씨의 머리와 무릎, 다리 등을 쇠로 된 옷걸이 봉으로 수십회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도조교였던 강씨는 A씨가 다른 조교를 “형님”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괘씸한 마음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또 A씨가 흡연을 했으면서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자 엉덩이를 허리띠로 5차례 내려치고 양쪽 귀를 잡은 채 A씨를 끌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같은 날 다른 피해자 B(21)씨의 등을 옷걸이로 20여차례 가격하고 엉덩이에 허리띠를 10회 가량 휘두르기도 한 혐의도 있다.

이 판사는 “초범이고 후임병을 괴롭히겠다는 악의적 의도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라며 “피해자와 모두 합의했고 반성하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을 감안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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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킹 없어진 날도, 속옷 없어진 날도 CCTV 싹둑

◇ “바람 피웠지?” 딸과 합심해 남편 때린 아내

◇ 징역 살고 또… 여자만 보면 바지 벗은 30대 실형

◇ 만취 40대女, 학교 인근서 사고내 도망치다 스쿨존서 또 ‘쾅’

◇ ‘양신’ 양준혁, 12월 결혼…예비신부는 오랜 지인
[사건추적]

성폭행 현장에서 맨발로 뛰쳐나와 구출된 여성이 가해자인 전 남자친구를 만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이면에는 ‘불법촬영 범죄’가 있었다. 피해 여성은 “절박한 심정으로 불법촬영물을 지워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만난 자리였다”고 밝혔다.


불법촬영에 데이트폭력까지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특수협박 및 강간 혐의로 주모(23)씨를 체포했다. 주씨는 과거 연인이었던 A씨를 유인해 성폭행하고 부엌칼 등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주씨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A씨에게 하루하루는 지옥과도 같았다. 당시 연인이었던 주씨의 ‘데이트 폭력’이 시작되면서다. 그러나 A씨는 적극적으로 저항할 수 없었다. 과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촬영된 영상을 주씨가 소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술에 취해 의식이 분명하지 않을 때 불법촬영을 당했다”며 “영상을 수차례 지워달라고 요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사이에 불법촬영물을 빌미로 주씨의 폭행과 협박, 성폭행이 이어졌다.



“유포할까 하루하루 피 말라”
데이트 폭력이 점점 심해지자 A씨는 이달 초 헤어질 결심을 하고 주씨를 상대로 고소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주씨의 범죄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했다. A씨는 “경찰을 찾아갔지만 ‘폭행에 대한 증거는 있으나 불법촬영과 강간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전 남자친구가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거나 숨겨둘까봐 하루하루 피 마르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주씨가 불법촬영물을 소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A씨에게 ‘안전이별’은 불가능했다. A씨는 “부족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서라도 전 남자친구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22일 주씨는 A씨에게 “만나주면 영상을 지워주겠다”는 연락을 해왔다. A씨는 “유포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큰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영상 삭제를 부탁하기 위해 만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사건이 발생했다.


“죽기 살기로 달려 나와”
A씨는 22일 저녁부터 23일 새벽까지 두 차례에 걸쳐 주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뺨과 머리를 심하게 폭행당하기도 했다. 주택 지하에서 벌어진 범행 현장에서 A씨는 기회를 엿보다가 탈출할 수 있었다. 당시 A씨는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죽기 살기로 달려 나왔다”고 했다. 지상으로 나온 A씨는 주차된 차량에 불빛이 비추는 것을 보고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차량 안에 탑승한 사람에게 “남자친구가 죽이려 한다”며 “제발 차에 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시에 대해 A씨는 “두 손 모아 빌어 겨우 차에 탈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곡지구대원들은 오전 1시40분쯤 현장에서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주씨를 체포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주씨의 성폭력 혐의도 밝혀졌다.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불법촬영과 데이트 폭력에 여성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법무부가 지난 2월 26일 발간한 ‘2020 성범죄 백서’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는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5.8배 늘었다. 412건에 불과하던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가 5년 동안 2388건으로 늘었다.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도 증가 추세다. 2017년 1만4136건에서 2018년 1만8671건, 2019년 1만9940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경찰청은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청은 “일부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에는 신고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데이트 폭력은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주씨가 그 동안 수차례 협박을 해왔기 때문에 만약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면 또 다시 감옥에서 나와 보복범죄를 일으킬까봐 매우 두렵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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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은 지난 28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6천50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안소현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공동 21위에 올랐다.


2013년 KLPGA에 입회한 안소현은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며 올해 3년 만에 다시 정규 투어에 복귀한 선수다. 안소현은 독보적인 비주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많이 본 기사’ 상위권을 휩쓸기도 했다.


안소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순위가 20위 대라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을 내 만족스럽다”면서 “많은 관심에 부담도 있지만 성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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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지형준 기자]8회말 무사에서 KT 유원상이 한화 김민하의 1루땅볼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필요해서 데려왔는데 이렇게 필요할 줄 몰랐다”. 

KT 이강철 감독은 베테랑 투수 유원상(34) 이야기가 나오자 기대 이상 활약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NC에서 방출된 유원상은 이강철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만 가오슝 마무리캠프 때부터 KT 유니폼을 입었다. 투수 뎁스 보강 차원의 영입이었다. 

그런데 올 시즌 유원상의 활약은 단순한 뎁스 보강을 뛰어넘는다. 29일 현재 18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진 유원상은 5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블론세이브는 없다. 특히 최근 10경기 4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짠물 투구를 펼치며 KT 불펜에 없어선 안 될 필승맨이 됐다. 

이강철 감독은 “유원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원래부터 좋은 변화구를 갖고 있는 투수다. 구속도 140km 넘게 올라왔다. (박승민) 투수코치 지도를 잘 받아들였다”며 “이렇게 필요할 줄 몰랐다”고 칭찬했다. 지난 25일 수원 NC전 더블헤더 포함 지난주 6경기 중 5경기에나 출격할 만큼 팀 내 비중이 커졌다. 파워볼사이트

유원상은 “지난해 NC에서 방출된 뒤 KT가 불러주셨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1군에 합류한 시점(지난달 22일)이 중간 투수들이 힘들 때였다. 남들보다 엔트리 등록은 늦었지만 준비를 잘했고,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팀도 나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7회초 무사 1,3루에서 KT 유원상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이어 그는 “트레이드나 2차 드래프트로 팀에 온 게 아니다. 지금 성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는 당연하다”며 “KT에 와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어릴 때는 힘이 좋아 스피드 위주로 갔지만 요즘은 정확성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포수 (장)성우가 리드하는 대로 정확하게만 던지려 한다. 자신감이 붙으니 스피드도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유원상의 직구 평균 구속은 139km로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9이닝당 볼넷이 2.37개로 데뷔 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예리한 슬라이더, 뚝 떨어지는 포크볼, 느린 커브까지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구속도 최고 144km까지 올라왔다. 지난 2012~2014년 LG 필승맨 시절 전성기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06년 한화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올해로 프로 15년차 베테랑이 된 유원상은 젊은 선수가 많은 KT 투수진에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한다. 그는 “슬라이더 같은 변화구도 알려주고 있고, 정해진 루틴이 없는 선수들에겐 선발과 중간을 다 해본 경험을 토대로 답을 주려 한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22일 1군 등록 이후 유원상은 리그 전체 구원투수 중 최다 19이닝을 소화 중이다. 지난 한 주 5회 출격까지, 잦은 등판에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유원상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그만큼 믿고 써주시는 것이니 감사하다. 관리를 잘해주셔서 크게 무리 되지 않는다”며 “남은 시즌 엔트리에 안 빠지고 팀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반등의 계기가 되고 싶다. 이 상태로만 계속 가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8위 KT의 반격을 자신했다. /waw@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6회말 마운드에 오른 KT 투수 유민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스타뉴스 부산=심혜진 기자]

허삼영 삼성 감독.“계속 뛸 겁니다. 책임은 감독이 집니다.”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뛰는 야구’에 대한 뚝심을 보여줬다.

올 시즌 삼성의 테마는 뛰는 야구다. 29일까지 10개 구단 중 도루 시도가 61차례로 가장 많다. 도루는 44개로 독보적인 1위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LG와 롯데는 33개다. 11개 차이가 난다.

하지만 도루 성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실패도 많았다. 성공률은 72.1%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총 17차례 실패해 가장 많은 LG(18번)보다 1번이 더 적을 뿐이다.파워볼사이트

그럼에도 계속 뛴다. 뛰다 죽더라도 뛴다. 허삼영 감독의 지론이다. 팀 컬러가 ‘홈런 군단’이 아닌 이상 기동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에서 삼성의 뛰는 야구가 돋보였다. 26일 도루 1개, 27일에는 4개, 28일 경기서는 다시 1개를 성공시켰다.

허 감독은 “견제사, 도루 실패가 있어도 계속 뛸 것이다. 선수 9명 중 홈런 타자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기동력으로 점수를 낼 수밖에 없다. 책임은 감독이 진다. 실패를 두려워 하면 장점을 살릴 수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학주(오른쪽)가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허 감독의 말대로 삼성은 장타가 돋보이는 팀은 아니다. 팀 홈런은 43개로 6위다. 이 부문 1위 NC와는 25개 차이다. 팀 장타율 역시 0.396으로 7위다.

한 방이 없는 팀이라면 빠른 발을 이용한 야구가 딱 맞다. 때마침 삼성에는 주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박해민(30)을 비롯해 구자욱(27), 김상수(30·이상 6도루, 리그 공동 7위), 김지찬(19·4도루) 모두 빠른 발을 갖고 있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31·5도루) 역시 준족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부상이 따라온다. 28일 경기서 이학주(30)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도 이 여파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에게는 다 계획이 있다. 선수들에게 골고루 체력 안배를 시켜주고 있다. 허 감독은 “도루에는 부상과 체력 저하가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백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우리 팀은 체력 안배가 필요한 팀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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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킹에 출연한 손승락 이케빈 (왼쪽부터). 심수창 해설위원과 정용검 아나운서 (위 부터) (사진=스톡킹 캡쳐)
 [엠스플뉴스] KBO 레전드 손승락과 야구 아카데미 코치로 변신한 이케빈이 6월 29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MBC스포츠플러스 디지털콘텐츠 ‘스톡킹’에서 다양한 에피소드 들을 방출한다.  손승락은 이미 공개된 스톡킹의 독한 프로필을 통해 역대 블론 세이브 1위, 영원한 2인자 등의 수식어에 대해 가감없는 토크로 강력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에피소드에서 손승락은 심수창 해설위원의 18연패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하며 구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역대 통산 세이브 2위에 해당하는 271세이브 중 심수창 해설위원의 18연패를 끊은 세이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며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주 스톡킹은 손승락의 야구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케빈의 독한 프로필로 돌아온다. 어쩔 수 없는 병으로 선수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이케빈의 이야기와 함께 2019년 시즌 종료 이후 FA 협상 과정에서 전격 은퇴를 선언한 손승락의 은퇴 비하인드 공개까지 야구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은퇴 이유는 다르지만, 두 선수가 은퇴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그 때의 심정 등을 담은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구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김지용, 김용의 편과 마찬가지로 평균 조회수 5만회 가량을 기록하며 구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손승락, 이케빈 편은 총 7편이 업로드 된다.  항상 선수들이 항상 아쉬워하면서 끝나는 프로그램 스톡킹은 매 주 월, 수, 금 오후 6시에 업로드 되며 현재 구독자 30,000명 돌파 기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NS를 통해 스톡킹 영상을 홍보하면 총 12명을 추첨해 ‘고박사 찰떡 생고기’ 4만원 식사권을 제공한다. 홀짝게임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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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코로나19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6월 29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67회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최근 완치해 퇴원한 인물이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이날 의뢰인은 완치되어 퇴원했지만 현재 시골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힌다.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기 때문.

이에 이수근은 “모범적인 사례다. 실질적으로 환자였던 사람이 자세히 말해준 적이 없는데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라며 의뢰인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서장훈은 “얼굴부터 모범적이다”라며 의뢰인을 무한 칭찬했다고.

이어 보살들은 의뢰인이 어떻게 코로나19에 걸리게 됐는지부터 치료비, 치료 과정, 퇴원 후 상황 등을 상세하게 질문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을 푼다.

특히 의뢰인은 직접 코로나19에 걸려본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의뢰인의 경우엔 하루에 1시간도 잠을 자지 못했을 정도로 죽을 만큼 고통을 느꼈고, 코로나19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대체 약도 복용해야 했다고.

또한 의뢰인은 코로나19를 타파하기 위해 필요한 게 있다고 밝힌다. 의뢰인의 말을 들은 서장훈은 “이건 우리가 정말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공감했다고 해 의뢰인이 제안한 내용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오후 8시 30분 방송.(사진=KBS Joy)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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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전미도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 캐릭터와 전혀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 측은 6월 30일 공연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섬세한 감성으로 가득한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막바지 연습 현장에서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더 깊어지고 섬세해진 감정을 선보일 배우들의 활약을 예고한다. 개막까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뮤지컬은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즌 공연의 마지막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느덧 3연을 맞이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초연과 재연을 함께 한 기존 캐스트와 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한 뉴 캐스트가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연습실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는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헬퍼봇5 ‘올리버’ 역의 배우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은 공개된 연습실 사진만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워가는 올리버의 순수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5에게는 없는 ‘사회적 기술’을 갖춘 헬퍼봇6 ‘클레어’ 역의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입체적이고 복잡한 클레어의 감정변화를 각기 다른 매력과 해석으로 선보여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의 성종완, 이선근은 제임스의 따뜻함은 물론, 우체부, 모텔 주인 등 완벽한 멀티 역할을 소화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팔색조 매력을 예고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리버’ 역에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클레어’ 역에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제임스’역에 성종완, 이선근이 무대에 오르며, 더 깊어진 이야기로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사진=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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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반려견 방치와 실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동료 가수인 키디비가 저격글로 목소리를 높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지드래곤은 반려견 가호와 졸리를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커뮤니티 등지에 공개된 사진 속 가호의 발톱이 비상식적으로 길게 자라있었기 때문. 가호는 지드래곤이 빅뱅 활동 초기에 입양한 샤페이 품종견으로 현재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펜션에 거주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발톱에 혈관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톱을 잘라줘야 한다. 관리해주지 않으면 발톱이 길게 자라고 혈관 또한 길게 늘어져 걸을 때마다 통증이 생기기 때문.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반려견들은 산책만으로도 발톱이 갈리면서 관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호의 경우 산책도 제대로 시켜주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의 마음을 표했다. 또 온도에 민감한 샤페이 종인 가호가 야외에 방치되었다는 것 역시 지적됐다.

가호에 이어 반려견 졸리의 근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자, 한 누리꾼은 펜션 관리자와 통화했다며 졸리가 문을 열어 놓은 사이에 실종됐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실종되면 찾아야 하는 게 당연하며, 더욱이 지드래곤의 반려견이라면 화제가 되는 건 순식간인데 이조차도 시도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글들이 논란이 되자 래퍼 키디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지드래곤의 행동을 비판했다.

특히 키디비는 이후 지드래곤의 팬들이 “이런 글은 지드래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나쁘게 만든다”, “발언을 책임지라”는 댓글을 달자 지드래곤 덕분에 샤페이가 유행했던 것이 사실이지 않냐며 “샤페이 뿐 아니라 어릴 때 귀엽다고 까다로운 품종견 데려와놓고 어디로든 보내버리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속상함을 표하는 건 철회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소신을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전 세계를 호령하는 K팝 스타인 지드래곤이 반려견들을 직접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냐는 말에는 “데려올 때부터 앞으로의 스케줄 생각해서 데려왔어야 하지 않나 싶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워낙 바쁜 연예인이니 남겨져야 할 반려견들에 대한 케어 계획도 당연히 세웠어야 한다는 것.

키디비는 “덩치가 커져도 새끼 때처럼 어떤 식으로든 계속 바로 옆에서 사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지”라는 댓글도 게재하며 가호가 새끼였을 시절, 함께 방송에도 나오며 애정을 자랑했던 지드래곤이 현재는 방치 논란에 휘말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방치 논란 이후 가호는 애견센터에서 발톱을 깎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미 발톱 속 혈관이 자란 상태이기에 더 깎아주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키디비 인스타그램

[취임사로 돌아본 이재명호 2년] 공정·평화·복지 내세워 차별화된 정책 펼쳐

[오마이뉴스 최경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하기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에게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 이희훈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취임 일성이다. 성대한 취임식 대신 태풍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에서 임기 첫날을 시작한 이재명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공정, 평화, 복지’를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오는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아 임기의 전반을 끝내고 새로운 후반을 앞둔 이재명 지사의 성적표를 그의 취임사를 통해 살펴봤다.

하천·계곡 정비에서 공공배달앱까지… ‘공정’ 가치 실현

이재명 지사가 취임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도정 운영 가치는 ‘공정’이었다. 공정 분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이다.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25개 시군과 공조로 187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1,437곳을 적발, 사람이 거주 중인 51곳과 집행정지명령이 내려진 3곳 등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를 완료했다. 수십 년 동안 묵인 속에 이뤄졌던 하천·계곡 인근 상인들의 바가지요금과 평상·천막 등 불법시설이 사라진 것이다. 경기도는 계곡에 이어 전국 최초 청소선 도입, 무허가 어업 단속, 파라솔 불법영업 단속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추진 중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노정렬 경기도 홍보대사 등이 청정계곡 현장점검을 위해 지난 25일 연인산 용추계곡을 찾았다.
ⓒ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체납관리단을 도입했다. 2019년 1,262명으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은 100만여 명에 달하는 체납자를 일일이 찾아 실태조사를 하고 체납세금 795억 원을 징수했다. 돈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 1,421명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줬다. 올해는 체납관리단을 2,303명으로 늘렸다.

공공건설원가 공개와 하도급 부조리 근절도 공정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경기도는 도와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하는 10억 원 이상 공사 291건(도 208건, 경기도시공사 83건)의 공공건설원가를 공개해 합리적 공사가격 형성을 유도했다.

이 밖에도 누구나 임금·하도급 대금 등을 직접 확인해 체납을 막을 수 있는 `대금 지급 확인 시스템`, 모든 공공건설공사 노동자에 시중 노임 단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적정임금제`,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집중 단속 등으로 공정한 건설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공공기관 청소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 마련,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을 위한 휴게시설 조성을 의무화한 주택건설기준 개정,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 등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도 화제가 됐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배달앱 업체가 일방적으로 수수료 체계를 바꾸는 등 독과점 문제가 불거지자 공정한 시장경쟁질서 확립을 위해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에서 개발 중인 공공배달앱은 앱 개발,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조직(1단 7팀 101명→2단 20팀 193명) 대폭 확대를 통한 대부업, 부동산 등 단속범위 확대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1,562건 적발과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으로 기획부동산 사전 차단 ▲ 건축물 미술작품 선정 시 의무 공모제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정’의 가치를 구현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빛난 복지·경제 정책

이 지사는 취임사에서 복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모두가 이사 오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다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도는 마스크 매점매석 금지 건의, 신천지에 대한 강제 조사, 종교시설에 대한 첫 행정명령, 역학조사관 확대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등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방역활동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경기도

 특히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단연 화제였다.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 원씩 모든 경기도민에게 지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이어졌다.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 회복 효과가 확인되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으로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에 여야의 관심이 쏠렸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했다.

또한, 경기도는 극저신용자 소액 대출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거나 상실된 노동자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위기도민 긴급복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취약계층 노동자에 병가 소득손실보상금 지급 등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 대책을 추진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성공 뒤에는 이재명 지사가 취임 초부터 추진한 지역화폐라는 기본 인프라가 있었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 즉각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지역화폐는 2019년 총 5,612억 원이 발행됐으며 올해는 할인율과 구매율을 상향 유지해 1조2,567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만족도 조사결과 도민은 68%, 가맹점주는 63%가 긍정 평가를 했다.

이 밖에도 산후조리비 지원, 아동 대상 신선 과일 공급, 치과주치의 제도,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 청년 면접수당,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기도만의 복지정책도 다수 선보였다.

수술실 CCTV, 닥터헬기 등 도민의 생존권과 안정적 삶 보장

이재명 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의 생존권과 안정적인 삶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수술실 CCTV 설치다. 수술실 내 폭언, 폭행 등 인권침해 행위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2018년 10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처음 설치된 수술실 CCTV는 2019년 5월 경기도의료원 전체로 확산했고, 올해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신생아실과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727건의 수술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66.8%에 해당하는 2,492건이 보호자 동의 아래 녹화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2019년 8월 전국 최초로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했고, 주거 환경이 낙후된 주택가 주민들에게 아파트 관리 사무소처럼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도 도내 28개 시군 42개 지역(5월 말 기준)에 설치했다.

‘평화부지사’ 도입으로 남북평화협력 사업 추진

취임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향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지사는 전국 최초로 남북협력 사업을 전담하는 평화부지사 제도를 도입하고, 평화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기도는 북한 결핵환자 치료 지원, 밀가루·묘목지원 등 인도적 협력을 계속하며 대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대북전단 살포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위험구역 설정, 살포행위 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서울·인천 20개 기초자치단체를 설득해서 추진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명칭 개정 성공은 자치와 분권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올해 9월 1일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개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또 7호선 도봉산포천연장선(옥정~포천)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선정 지원, 일산과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 규제연계형 지원정책 마련, 8개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 등 경기 동북부지역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아 공약이행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재명 지사는 또 지난 12~13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79%의 도민으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1년 전 평가(60%)에 비해 19%p 상승한 결과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기득권의 총공세로 감당하기 어려운 오물을 뒤집어썼지만, 포연은 걷히고 실상은 드러날 것으로 믿고 죽을힘을 다한 2년이었다”며 “모든 성과는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하며 도정에 협조하고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  숫자로 보는 ‘민선 7기 이재명호 출범 2주년’
ⓒ 경기도

“국회,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

[서울신문]與 상임위 독점 1985년 12대 국회 이후 25년만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 간 개원 협상이 결렬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0.6.2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 간 개원 협상이 결렬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0.6.29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제 정당과 협의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여당 의원으로 18개 상임위원장 선출하는 이례적 절차를 밟게 됐다. 과반수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체제는 1985년 구성된 12대 국회 이후 25년만이다.

여야는 87년 민주화로 도입된 현행 헌법 아래 이듬해 치러진 13대 총선에서 의회지형이 여소야대로 바뀐 뒤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을 분점해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30분가량 회동했다. 양당은 전날 회동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은 최대한의 양보를 했으나,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게 된 것과 관련해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국회 정상 가동과 3차 추경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과 약속한 6월 임시국회 회기(7월 4일 종료)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선출될 예정인 국회 상임위원장 중 일부를 통합당에 돌려줄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상임위원장을 다 선출하게 되면 통합당이 어떻게 중간에 다시 돌려달라고 하겠느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전국 내년까지 50조..수도권 88.8% 집중
공공주택 지구만 30조3000억원 달해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연내 보상 개시
국토부 “대토·채권 등 보상계획, 가능성제한”

[서울=뉴시스](그래픽= 지존 제공)
[서울=뉴시스](그래픽= 지존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내년 말까지 전국 117곳에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등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공사로 50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이 중 수도권에만 90%가량이 풀릴 예정이어서 이 돈이 다시 부동산으로 유입될 경우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국토교통부는 토지나 채권 등으로 보상해 시장 불안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에서 풀리게 될 보상금 규모가 45조7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추정 보상금은 지존이 보유한 1만500건의 전국 부동산 개발정보와 이에 더해진 50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여기에 통상 정부가 집행하는 연간 SOC(사회간접자본) 토지보상금 규모가 1조5000억원, 또 민간공원 특례사업 2조원이 추가로 풀릴 것을 감안하면 전체 보상금 규모는 49조2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 면적(SOC·민간공원 제외)은 117㎢로 여의도 면적(2.9㎢)의 40배가 넘을 전망이다.

사업지구별로 보면 ▲공공주택지구(45.87㎢) 30조3000억원 ▲도시개발지구(10.65㎢) 8조1047억원 ▲산업단지(45.19㎢) 5조8285억원 ▲경제자유구역 6848억원 등이다.

지존 관계자는 “실제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정부가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대토 보상(현금 대신 해당 지역의 다른 땅을 대신 주는 것)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실제 풀리는 보상금 규모는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가장 많은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왕숙 1·2지구 등 6곳의 신도시를 비롯해 시흥거모, 인천검암, 부천역곡 등 26곳의 사업지구가 토지보상의 대상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중에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내달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현동 일원의 334만9214㎡에서 개발제한구역(324만 4594㎡)을 해제하고 오는 2026년까지 1만 6547가구의 공공주택과 일반산업, 물류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만 1조2000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예정돼 있다.

이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왕숙1·2지구(1133만7275㎡) ▲하남교산(649만 1155㎡) ▲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155만5496㎡), 내년에도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812만 6948㎡)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343만 4660㎡) 등도 보상을 시작한다.

이 중 하남교산과 고양창릉 지구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보상금만 각각 6조원 이상이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은 서울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 16곳, 산업단지는 광명시흥 일반산단,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천안 제6일반산단,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등 52곳이 토지보상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전체(SOC, 민간공원 제외)의 88.79%(40조5859억원)이 풀릴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3기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거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되는 경기 고양·남양주·용인·하남시 등은 내년까지 5조원 이상의 토지보상이 예정돼 있다.

또 과천·광명·김포·부천·성남·시흥·안산 등 경기 7개 지역과 인천시도 내년까지 1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지방에서도 ▲대전, 세종, 충남·북 29개 사업지구 2조900억원 ▲부산, 울산, 경남 17개 1조2000억원 ▲광주, 전남·북 13개 지구 9342억원 ▲대구, 경북 3개 사업지구 5230억원 ▲강원도 4개 사업지구 3648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막대한 금액의 토지보상이 예정돼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토지보상금의 90% 정도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풀리는 만큼 토지보상금이 투자처를 찾아 주택과 토지시장으로 유입된다면 시중의 풍부한 부동자금과 맞물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수도권지역 부동산시장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토보상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활용해 시중에 풀리는 토지보상금을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토보상으로 받은 복수의 택지를 하나로 묶어 제공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용하는 리츠가 이곳에서 공동주택건설 등 사업을 시행한 뒤 사업이익을 배당 등의 형태로 대토 보상자들에게 제공하는 형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토보상을 선호하지 않는 곳도 있어 토지보상비 흡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도 있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 지자체간 협의도 끝나지 않은 단계에서 보상금액을 추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주민의 대토보상 선택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은 추세고, 보유한 땅의 소재지 등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부재지주)은 토지수용 때 1억원 초과분은 채권으로 보상 받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통제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전과 (상황이)아주 달라졌다”고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6일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억제와 관련해 “두드러진 진전을 거뒀다”고 자신한 것과는 정반대 평가다. 

 미국에선 25,26,27일 사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만명을 넘었다. 특히 26일 하루에 보고된 신규 환자만 4만5500명에 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기존 정점인 4월24일(약 3만6700명)보다 24% 늘어난 수치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미국 상황을 “역사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통제 노력이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CNN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미 50개주 가운데 36개주에서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여기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내 인구 1,2,3위주가 포함됐다. CNN은 신규 환자가 줄고 있는 곳은 코네티컷주와 로드아일랜드주 2곳뿐이며 나머지주는 정체 상태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캘리포니아주는 28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7개 카운티에 술집 영업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새크라멘토 등 8개 카운티에는 술집 영업 중단을 권고했다.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는 지난 26일 주 전역의 술집 문을 닫도록 했다. 텍사스 최대 도시이자 미국 내 인구 4위 도시인 휴스턴은 주민들에게 자택대피령을 내렸다. 텍사스와 플로리다주는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으로, 경제 재개를 서둘렀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결국 경제 재개 후퇴로 선회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8일 CBS에 출연해 미국에서 일일 사망자가 다시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은 신규 확진자만 증가 추세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지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사망자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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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 주니어’ 키움 이정후와 두산 박세혁 그리고 삼성 이성곤(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해태 타이거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전설의 왕조였다. 원년인 1982년에는 6개 구단 중 4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1980년대 5차례, 1990년대 4차례 정상을 밟으며 KBO리그 역대 최다우승팀으로 거듭났다.

해태에는 우승 트로피만큼이나 쟁쟁한 슈퍼스타들이 많았다.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필두로 선동열과 이종범, 김봉연, 김성한, 이순철, 장채근, 조계현, 이강철, 임창용 등이 왕조를 수놓았다. 또, 가을만 되면 유독 강해졌던 김정수와 박철우, 신동수, 송유석 등은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왕조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해태도 세상의 모든 이치처럼 영원한 제국일 순 없었다. 1990년대 말 IMF 금융위기로 모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존폐 위기를 맞았다. 왕조를 지탱했던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명맥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2001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화려한 영광을 뒤로하고 퇴장한 해태 왕조는 그러나 KBO리그 곳곳으로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다. 전설 속의 선수들은 이제 지도자와 행정가 등으로 변신해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는 후신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에게도 전수돼 2009년과 2017년 우승을 낳았다.

해태 왕조의 유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의 DNA를 물려받은 해태 주니어들이 이제 어엿한 주축으로 성장해 KBO리그를 수놓고 있다.

▲ 키움 이정후와 이종범 부자(윗줄 왼쪽부터) 그리고 두산 박세혁과 박철우 부자(아랫줄 왼쪽부터). 이종범은 1997년 한국시리즈 MVP를, 박철우는 1989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할 당시의 모습. ⓒ한희재 기자, KBO대표적인 해태 주니어는 바로 ‘이종범 아들’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와 ‘박철우 아들’ 박세혁(30·두산 베어스)이다.

야구인 2세로 먼저 이름을 알린 둘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3년 연속 3할 타율을 앞세워 키움은 물론 국가대표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박세혁 역시 마찬가지. 그간 양의지라는 그늘 아래서 가려져 있던 박세혁은 지난해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한 뒤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야구인 2세 열풍을 선도했다.

그리고 최근 KBO리그에선 또 하나의 해태 주니어가 뒤늦은 등장을 알렸다. 주인공은 ‘이순철 아들’ 이성곤(28·삼성 라이온즈). 2014년 두산에서 데뷔한 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던 이성곤은 26~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사실상 ‘이성곤 시리즈’로 불려도 될 만큼의 활약이었다. 시작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이성곤은 동료 내야수 박계범이 26일 1차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1루수로 급히 투입됐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6회초 롯데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성곤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활약은 주말 내내 계속됐다. 이성곤은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27일 경기에서 2회초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어 안타와 2루타도 추가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4번 1루수로 나온 28일 경기에선 1회초 1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하고 주전 입지를 굳혔다.

1~3차전 내리 선제 타점을 올린 이성곤을 먼발치에서 묵묵히 지켜본 이는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었다. 이 위원은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7년간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뜻깊은 홈런을 기록해서 기쁘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래 유지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 삼성 이성곤(왼쪽)과 이순철 부자. ⓒ고봉준 기자, 한희재 기자그간 숨겨왔던 속마음도 함께 내비쳤다. 이 위원은 “사실 다른 야구인 2세들을 보면서 부러움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야구인 부자(父子)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자신은 물론 아들도 다른 부자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면서 겪었을 어려움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성곤은 이번 3연전 활약을 통해 자신 역시 해태 왕조의 자랑스러운 유산임을 증명해냈다. 이정후와 박세혁 그리고 이성곤은 나이는 물론 소속팀과 포지션도 모두 다르지만, 이제 해태 주니어라는 교집합 안에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가게 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벌써 20년이 되어 가는 해태 왕조. 영광의 잔상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해태 왕조의 숨결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머물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말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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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前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가 친정팀 슈투트가르트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키고선 선수 경력 은퇴를 발표했다.

고메스가 다름슈타트와의 2.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끝내고선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슈투트가르트는 1-3으로 패하긴 했으나 3위 하이덴하임 역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한 덕에 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게다가 고메스는 42분경, 팀의 유일한 골을 넣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고메스가 누구인가? 그는 슈투트가르트 구단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슈투트가르트 유스 출신으로 2004년에 만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고, 2006/07 시즌엔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14골 7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하면서 독일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2007/08 시즌 19골에 이어 2008/09 시즌 24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한 그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2010/11 시즌은 28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피오렌티나와 베식타스,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8년 1월, 친정팀 슈투트가르트로 8년 6개월 만에 돌아오기에 이르렀다.

고메스가 돌아왔을 당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기만 하더라도 하위권인 14위에 위치하면서 강등을 걱정하고 있었으나 그가 후반기 1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면서 왕의 귀환을 알렸다. 고메스의 활약 덕에 7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던 슈투트가르트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12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줄곧 강등권을 전전하다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어진 2. 분데스리가 3위 팀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1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데 이어 2차전 원정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원정골 우선 원칙에 의거해 강등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팀을 떠날 수도 있었으나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문제는 그가 이제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서면서 기량이 예전만 하지 못했다는 데에 있다. 이로 인해 전반기 단 2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다행히 겨울 휴식기 이후 시즌 재개와 동시에 3경기 연속 골 포함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부활하는 듯싶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고, 이 사이에 그는 실전 감각이 떨어지면서 다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미 이 경기가 있기 전부터 고메스의 은퇴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었다. 적어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슈투트가르트와 결별하는 건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것이 그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음에도 최종전에 선발 출전하게 된 이유였다. 슈투트가르트 단장 스벤 미슬린타트 역시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전설적인 선수가 무관중 속에서 떠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가 그가 떠나는 모습을 환송해주기 위해 폭죽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그에게 가능한 최고의 마지막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밝혔을 정도.

다만 은퇴가 결정된 건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진출설도 있었다. 심지어 고메스는 은퇴 발표 직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고메스는 스페인 부친과 독일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가족은 레알 마드리드 팬이고,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은퇴였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자회견에서 “언제나 내 꿈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경력을 쌓고 친정팀에 무언가 보답하면서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내가 큰 성공을 거두고선 작별을 고할 수 있도록 해준 슈투트가르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에게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지금이 작별인사를 할 적기다”라면서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히츨스페르거 스포츠 총괄 책임자(참고로 그는 슈투트가르트가 2006/07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주장으로 고메스의 동료이기도 했다) 역시 “마리오는 오랜 기간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자 동시에 환상적인 인간이다. 그가 골과 함께 작별인사를 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난 그가 앞으로도 슈투트가르트와 계속 연결되어 있길 바라고, 조만간 곧 다시 보길 희망한다”라며 고메스의 공로를 치하했다. 동료 선수들 역시 그를 헹가래 치면서 환송해 주었다.엔트리파워볼

그는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328경기에 출전해 170골을 넣으면서 역대 최다 골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골만 더 넣었다면 공동 9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12골을 추가했다면 통산 득점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다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록을 연장시킬 수도 있었으나 그에겐 슈투트가르트만이 의미가 있었기에 과감히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구단만 국한지어놓고 보자면 분데스리가 78골 포함 공식 대회 110골로 역대 최다 골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선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으면서 충분히 훌륭한 선수 경력을 보냈다. 그는 분명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 독일을 빛낸 정상급 공격수였다.

마지막으로 독일 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가 고메스에게 보낸 작별 편지를 남기도록 하겠다.

“난 마리오에 대해선 칭찬 밖에 할 게 없다. 난 그에 대해 스포츠 선수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큰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선수 경력은 흥망성쇠로 정의내릴 수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웠다. 그는 외부로부터의 과도한 찬사와 혹평을 분류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선 믿을 수 없는 내면의 강인함과 놀라운 성격은 물론 훌륭한 인격을 필요로 한다. 그는 벤치에서나 라커룸에서나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든 걸 주었다. 그는 축구를 사랑했고, 직업 프로 축구 선수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난 마리오와 같은 훌륭한 축구 선수가 은퇴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다른 한편에서 그가 이제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는 그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마리오, 살면서 언젠가 다시 너의 선수 경력을 돌이켜 보게 된다면 매우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 대표팀과 함께 해서 고마웠다. 난 너의 열렬한 팬으로 남아있다”파워볼

#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골 TOP 15

01위 게르트 뮐러: 365골
02위 클라우스 피셔: 268골
03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36골
04위 유프 하인케스: 220골
05위 만프레드 부르그스뮐러: 213골
06위 클라우디오 피사로: 197골
07위 울프 키르스텐: 182골
08위 슈테판 쿤츠: 179골
09위 디터 뮐러: 177골
09위 클라우스 알로프스: 177골
11위 마리오 고메스: 170골
12위 하네스 뢰어: 166골
13위 칼-하인츠 루메니게: 160골
14위 베른트 횔첸바인: 160골
15위 프리츠 발터: 157골

# 슈투트가르트 구단 역대 공식 대회 최다 골 TOP 5

1위 카를 알괴베어: 167골
2위 헤르만 올리허: 155골
3위 프리츠 발터: 124골
4위 마리오 고메스: 110골
5위 카카우: 109골

# 고메스 우승 및 수상 경력

분데스리가: 2006/07(슈투트가르트), 2009/10 & 2012/13(바이에른)
DFB 포칼: 2009/10 & 2012/13(바이에른)
DFL 슈퍼컵: 2010 & 2012(바이에른)
챔피언스 리그: 2012/13(바이에른)
수페르 리그: 2015/16(베식타스)

2007년 독일 올해의 선수
DFB 포칼 득점왕: 2007/08(슈투트가르트), 2012/13(바이에른)
분데스리가 득점왕: 2010/11(바이에른)
수페르 리그 득점왕: 2015/16(베식타스)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 2014/15(피오렌티나)
유로 2012 득점왕(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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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골닷컴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우레이. /사진=AFPBBNews=뉴스1중국의 공격수 우레이(29·에스파뇰)가 호평을 받았다.

에스파뇰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44분 레알의 미드필더 카세미루(28)가 결승골을 뽑아내 에스파뇰에 아픔을 안겼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우레이는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하지만 활발하게 움직여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 최고 풀백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셀루(32)가 레알의 왼쪽 풀백으로 나섰음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파워볼게임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이날 스페인 매체들이 우레이에게 남긴 평가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르트는 “우레이가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도 “우레이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동했다. 레알 풀백 마르셀로의 공격적인 성향을 이용해 공간을 잘 활용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다”고 전했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우레이가 오른쪽에서 뛰며 마르셀루를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경기 평점 6.61을 부여했다. 슈팅 2개를 기록했고, 유효슈팅은 1개였다.

하지만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32경기를 치른 가운데, 5승 9무 18패(승점 24)로 리그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다.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리그 17위 셀타 비고(승점 34)와 격차가 꽤 벌어져 있는 상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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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 후폭풍’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연합뉴스][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요즘 전세가 씨가 말랐지요. 30평대 이상의 빌라, 아파트 가리지 않고 찾아도 이사할 곳이 없더라구요. 우연히 전세 물건이 여유 있는 지역을 발견했는데 전화해보면 ‘인터넷에 나온 값보다 3000만원을 높게 달라’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이 올라간다는 방증입니다.” (조기숙 전 참여정부 홍보수석 페이스북)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후폭풍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가운데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년 만에 전세 계약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적으로 6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보증금 급등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다가오는 가을 이사철에 ‘전세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아파트의 6월 누적 매매 거래량은 5619건으로 같은 기간 누적 전세 계약건수(5432건) 보다 많았다. 월별 거래량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전세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8년 8월 이후 2년여 만의 일이다. 실거래가 신고기한(30일)이 아직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목할 만한 주택시장의 변화로 풀이된다.2년 전 당시에는 9·13 대책 시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의 월별 매매 거래량이 1만4966건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같은 달 전세 계약(1만3962건)을 근소하게 제쳤다. 그 이후에는 지난 5월(9393건)을 제외하고 매월 1만건 이상의 전세 계약이 꾸준히 이뤄졌다. 반면 월별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말 서울 주택시장이 반짝 반등한 시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2000건에서 6000건 사이에 머물렀다.이번 달에는 서울 25개구 대부분 지역의 전세 계약이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강북 지역보다 강남권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826건의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달은 495건으로 뚝 떨어졌고, 같은 기간 송파(700건→409건), 서초(558건→303건), 강동구(424건→244건) 등에서도 계약 감소가 두드러졌다.실제 6·17 대책을 통해 정부는 강남 핵심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며 전세 낀 갭투자를 원천차단했고,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사실상 2년 실거주 의무화를 부여하면서 강남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체 4424가구 가운데 68%인 약 3000가구의 세입자 사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여기에 정부의 저금리 기조 속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 신축 아파트 선호와 ‘로또 차익’을 노린 청약 시장 쏠림 현상 심화 등 구조적으로 전세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요소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도 이 같은 상황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약 시장에서 소외된 3040세대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입자 10명 중 3명이 30대였다.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40대보다 거래량이 많았다.부동산 시장에 대한 현 정부의 안일한 인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기숙 전 참여정부 홍보수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폭락할테니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정확한 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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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A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태를 부른 원인은 무엇일까. 무려 111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일부 원아는 신장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지만 유치원 내 어디에서도 대장균 원인균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이 피해 학부모들의 고소사건을 접수해 보건당국과 수사를 벌일 예정이지만 명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8일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안산 A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아와 교직원은 전체 202명 중 111명이다. 이중 57명이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고, 22명이 입원한 상태다.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인 어린이는 15명에 달한다. 상태가 중한 4명은 신장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집단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고자 보존식 30여건부터 조리에 사용된 칼과 도마, 문고리 등까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검체를 샅샅이 검사했다. 원아들이 학습 과정에서 물이나 흙 등을 통해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장 출혈성 대장균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A유치원은 급식으로 제공된 식품을 144시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법률에 따라 대부분의 보존식은 남겼다. 그러나 사건 발생 전후인 지난 10일 수요일부터 15일 월요일까지의 방과 후 간식 6건은 보관하지 않았다.

미보관된 음식 중에 식중독 원인균이 있다 하더라도 실제 원인균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는 셈이다.

보건당국은 A유치원 식자재 납품업체도 조사 중이지만 이동 또는 보관 중 식자재가 오염됐을 수도 있어 한계가 있다.

A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은 지난 27일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유치원 B원장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들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과 A유치원이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B원장은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급식의 경우에는 보존식으로 보관을 했지만, 저의 부지로 방과후 제공되는 간식의 경우에는 보존식을 보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간식의 경우 보관 의무가 있는지 몰랐다는 해명이다.

B원장은 “유치원 설립자이자 원장으로서 통감하고 있고, 이 점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향후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증상 원생들의 건강회복 및 유치원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작은 사실 하나까지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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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0명·해외유입 12명…누적확진자 1만2천757명, 사망자 282명
경기 16명-서울 7명-광주 4명-대전·대구 각 2명-인천·부산 등 각 1명
서울 왕성교회 연쇄감염 곳곳으로 전파중…광주·대전지역 감염 확산세

6월 2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건물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앞서 27일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는 신도 2명과 이들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신규 확진자는 40명대로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퍼지고 있고 광주·전남에서도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적,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해외유입 사례도 연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 수도권 이어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도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명 늘어 누적 1만2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51명)과 휴일(62명) 이틀간 113명을 기록하며 4월 4∼5일의 175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다시 40명 초반대로 내려왔다.

새로 확진된 4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30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1명이다. 그외에 광주에서 3명이 확진됐고 대구·대전 각 2명, 부산·전북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에 신규 확진자가 몰린 것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왕성교회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8명이 증가해 총 27명으로 늘어났고, 주영광교회는 7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신도가 9천여명에 달하는 중앙침례교회에서도 교인과 교인 가족 등 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전남과 대전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27, 28일 이틀 동안 광주와 목포에 사는 60대 자매 부부를 포함해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2명), 광주(1명), 전남(1명), 경북(1명), 경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보면 수도권이 총 24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12번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 격리중 환자 67% 수도권…서울 누적환자 1천300명 넘어

한편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21%로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은 1%에 미치지 못하지만 60대 2.46%, 70대 9.68%, 80대 이상 25.0% 등 고령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명 늘어 총 1만1천429명이 됐다.

반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3명 줄어 총 1천46명이다. 이중 수도권이 698명(서울 356명, 경기 289명, 인천 53명)으로 66.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대구가 6천906명으로 가장 많다. 그러나 서울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며 누적 1천305명을 기록했고, 경기도 역시 1천200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5만9천954명이다. 이중 122만8천69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천49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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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착취물 처벌 강화…4가백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공인인증서 법적효력 폐지…예술인에도 고용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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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소비 활성화를 위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올해 연말까지 연장된다.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주택임대차 계약의 묵시적 갱신을 거절한다는 통보를 해야 하는 기한은 계약만료 전 1개월에서 2개월로 길어진다.

예술인도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고 아동 성착취물에 대한 처벌은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9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0개 정부부처 153건의 제도와 법규사항을 담고 있다.

기재부의 홈페이지 ‘이렇게 달라집니다’ 반응형 웹페이지(whatsnew.moef.go.kr)도 볼 수 있다.

책 내용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이 7월 1일을 기해 시행된다.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인하 폭은 연말까지 30%로 적용된다.

승용차를 살 때 부과되는 개소세가 5%에서 1.5%까지 내려갔다가 3.5%로 다시 복원되는 것이다.

다만, 100만원 이내였던 한도가 없어진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6천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 100만원 이내 한도가 있었을 때는 받지 못했던 추가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한도는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라간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제도는 저소득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제도다.

의료비, 장례비, 혼례비, 임금감소생계비, 소액생계비 등 8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예술인도 고용보험을 통해 보호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예술인들도 실직 시 실업급여, 출산 시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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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택임대차 묵시적 계약갱신 거절 기간은 12월 10일을 기해 종료 6~1개월 전에서 종료 6~2개월 전으로 변경된다.

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 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임차인에 더 유리해지는 제도 변화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조치는 강화된다.

대포통장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강도가 현행 징역 3년, 2천만원에서 앞으로는 징역 5년, 벌금 3천만원으로 격상된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판매자는 5년 이상의 징역, 배포자는 3년 이상의 징역, 소지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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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운행기록 작성은 의무화한다.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전환된다. 13세 어린이(중학교 1학년)까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은 늘어난다. 기준 중위소득 100%였던 소득 요건을 120% 이하로 확대한다. 이 경우 2만3천명의 산모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영양관리·체조지원 등)와 신생아의 양육(목욕·수유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다.

전자서명법 전부개정법이 시행되면서 올해 12월 10일부터는 공인전자서명의 우월한 법적 효력이 폐지된다. 기존법에서 전자서명의 법적 효력을 공인인증서만 규정해 상대적으로 우월했으나, 공인·사설 인증서 구별을 폐지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것이다.

10월부터는 주민등록번호의 지역번호가 폐지된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번째 성별 숫자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6자리에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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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카를로스 테베즈 ⓒ ‘사커 라두마’ 웹사이트 갈무리[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36, 보카 주니어스)가 함께 뛴 동료를 대상으로 베스트 11을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만 7명에 이른다.

테베즈는 29일(한국 시간) 남아공 최대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라두마’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 팀과 프로 구단에서 수많은 선수와 피치를 누볐다”면서 “개중에 11명만 추린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전방에 리오넬 메시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섰고 중원에는 안드레아 피를로, 폴 스콜스, 폴 포그바를 배치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파트리스 에브라와 가브리엘 에인세, 리오 퍼디난드, 휴고 이바라를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부폰에게 맡겼다.

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테베즈는 이후 SC 코린티안스,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 팀 등에 승선하며 승승장구했다.

활약을 인정 받아 2006년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데뷔 첫해부터 펄펄 날았다. 시즌 중반까진 극심하게 부진했으나 막판 8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수확하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탄탄대로를 걸었다. 맨유와 유벤투스, 상하이 선화 등에서 클럽 핵심 스트라이커, 윙어로 활약했다.

사커 라두마는 “2000년대 후반 결성된 루니-호날두-테베즈 삼각편대는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트리오 가운데 하나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테베즈는 시간을 돌려 다시 뛰고 싶은 구단이 있냐는 물음에 웨스트햄을 꼽았다. “(웨스트햄 팬들로부터) 받았던 박수갈채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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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따라 관중 입장 허용돼

[서울=뉴시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2020.06.22.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운영되던 프로 스포츠에 제한적으로 관중이 허용되는 가운데 정부가 29일 관중 입장 가능 일정 등과 관련해 “현재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언제부터 시작하고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은 정리가 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1~3단계로 구분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실행방안에 따르면 1단계인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등 스포츠 행사에 방역 수칙을 전제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프로 스포츠는 지난달 개막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계속 이어왔다.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스포츠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프로야구가 다음달부터 30% 관중 입장 허용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달 8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축구도 유관중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윤 반장은 “위험도가 높아지면 또다른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춘 노력은 필요하겠다는 차원에서 현재 실무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도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와 경기 일시 등 세부 계획을 내주 확정하고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 스포츠 단체들과 관중 입장에 따른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프로 스포츠는 초반에 관중 유입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관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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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 1] 울산 현대 0-2 전북 현대

[오마이뉴스 심재철 기자]

▲  2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0 K리그 원 9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간판 센터백이 너무 일찍 퇴장당한 변수가 생겼다고 해도 유효 슛 기록이 11개 차로 나타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더 놀라운 것은 홈 팀 울산의 첫 유효 슛이자 이 게임 유일한 유효 슛이 90분 시간도 다 지나가고 추가 시간 87초가 되어서야 겨우 하나 찍혔다는 점이다. 미리보는 K리그 1 결승전 첫 게임은 그렇게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완승으로 끝났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전북 현대가 28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0 K리그 원 9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4점 차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 꿈을 본격적으로 꾸게 되었다.

김기희 퇴장, 무너진 호랑이굴

이 게임 시작 전까지 홈 팀 울산 현대는 유일한 무패 성적(6승 2무 19득점 4실점)을 자랑하며 이 날만 기다려왔다. 승점 1점 차이를 뒤집고 당당히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홈 게임 기회가 먼저 찾아온 것이다.

특히 울산은 지난 해 마지막 게임(2019년 12월 1일)에서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도 포항 스틸러스에게 1-4로 패하며, 총 득점 숫자 단 1골 차이(전북 72득점, 울산 71득점)로 라이벌 전북에게 우승 트로피를 빼앗긴 아픈 기억이 또렷하기에 가뜩이나 코로나-19 시즌 짧은 일정 속 기회를 살려내야 했다.

그런데 미리보는 결승전 1차전 성격의 이 게임 뚜껑을 열어보니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큰 차이가 드러나고 말았다. 여러가지 공격 데이터 중에서 슛 기록이 그것인데 전체 슛 기록(울산 4개, 전북 21개)도 5배 이상이나 차이가 벌어졌고, 유효 슛 기록(울산 1개, 전북 12개)은 그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울산에는 8게임을 뛰면서 무려 9골(현재 득점 랭킹 1위, 게임 당 1.13골)이나 터뜨린 최고의 골잡이 주니오가 뛰고 있었지만 전북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단순히 울산 공격이 부진했다기보다는 예상보다 너무 이른 시각에 퇴장이라는 변수가 생긴 탓일까?

게임 시작 후 23분만에 예상 못한 갈림길이 생기고 말았다. 울산 수비수 김기희가 트래핑 실수를 저지르며 무리하게 태클을 시도하다가 전북 미드필더 김보경의 왼쪽 발목을 다치게 하는 바람에 VAR(비디오 판독 심판) 확인 절차를 밟은 김희곤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고 쫓겨난 것이다.

이로써 이후 약 70분 가까이를 울산이 10명만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각종 공격 관련 지표에서 그렇게 큰 차이를 드러낸 것은 그들이 자초한 일이나 다름없었다. 마침 김기희가 2013 시즌부터 2015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80게임이나 뛴 경력이 있기에 라이벌 울산으로서는 더 씁쓸한 순간이 되고 말았다.

확실한 마무리 능력 보인 전북

어웨이 팀 전북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으니 그들은 더 침착하게 호랑이 굴을 허물기 시작했다. 김기희의 퇴장(26분) 이후 3분 만에 김보경이 다친 발목이 회복되지 않아 끝내 벤치로 물러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들의 선두 굳히기 전술은 빈틈이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 프리킥 세트 피스 기회를 잡은 전북이 반 박자 빠른 판단으로 귀중한 첫 골을 뽑아냈다. 세트 피스 수비에 대비해야 하는 울산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기막히게 노린 손준호가 기습 전진 패스를 밀어주었고 한교원이 이 공을 받아 오른발 대각선 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한교원의 오른발 슛을 막기 위해 5분 전 이근호 대신 들어온 센터백 불투이스가 다리를 내밀었지만 소용없었다.

먼저 뒤통수를 얻어맞은 울산은 비록 10명이 뛰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동점골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82분에 윤빛가람의 전진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왼쪽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의 센터백 홍정호는 기막힌 타이밍으로 슬라이딩 태클을 구사하여 김인성의 슛을 골문 쪽으로 보내지 않았다. 엔트리파워볼

후반전 추가 시간 2분이 되어서도 김인성은 또 한 번 왼쪽 45도 각도에서 인사이드 슛을 날리며 두 번째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걸렸다. 이것이 울산이 이 게임을 통틀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슛이었다.

이렇게 두 차례의 동점골 기회를 잡아내지 못한 울산은 후반전 추가 시간도 거의 다 끝날 무렵, 전북 미드필더 쿠니모토에게 쐐기골 하나를 더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어슬렁거리던 쿠니모토가 시간을 흘려보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울산 풀백 설영우와 미드필더 윤빛가람 사이를 기막히게 파고 드는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며 원두재를 앞두고 감각적인 왼발 인사이드 슛을 정확하게 굴려넣었다. 드리블과 슛 타이밍으로 상대 선수가 예측하지 못한 부분을 흔들어야 한다는 것을 쿠니모토가 분명히 가르쳐준 셈이다. 한 마디로 마무리 능력(골 결정력) 차이가 크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진 두 팀은 이번 시즌 리그 일정 3분의 1을 끝낸 상황에서 10라운드를 준비하게 된다. 가장 먼저 울산이 7월 4일(토) 오후 6시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 FC를 호랑이 굴로 불러들이며, 전북은 그 다음 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으로 찾아가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주 상무를 상대한다.

2020 K리그 원 9라운드 결과(28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0-2 전북 현대 [득점 : 한교원(45분,도움-손준호), 쿠니모토(90+5분)]

울산 현대 선수들
FW : 주니오(70분↔이청용)
AMF : 김인성, 고명진(53분↔비욘존슨), 윤빛가람, 이근호(40분↔불투이스)
DMF : 원두재
DF : 설영우,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GK : 조현우

전북 현대 선수들
FW : 조규성(59분↔이동국)
AMF : 쿠니모토, 김보경(29분↔무릴로), 이승기, 한교원(77분↔벨트비크)
DMF : 손준호
DF :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이용
GK : 송범근

◇ 2020 K리그 1 현재 순위표
1 전북 현대 24점 8승 1패 15득점 4실점 +11
2 울산 현대 20점 6승 2무 1패 19득점 6실점 +13
3 상주 상무 17점 5승 2무 2패 10득점 10실점 0
4 대구 FC 16점 4승 4무 1패 17득점 9실점 +8
5 포항 스틸러스 16점 5승 1무 3패 17득점 12실점 +5
6 강원 FC 11점 3승 2무 4패 10득점 14실점 -4
7 광주 FC 10점 3승 1무 5패 7득점 10실점 -3
8 성남 FC 9점 2승 3무 4패 6득점 8실점 -2
9 FC 서울 9점 3승 6패 6득점 18실점 -12
10 수원 블루윙즈 8점 2승 2무 5패 8득점 11실점 -3
11 부산 아이파크 8점 1승 5무 3패 8득점 12실점 -4
12 인천 유나이티드 FC 2점 2무 7패 3득점 12실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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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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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판단이 K리그2 최강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의 작전이 제대로 적중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K리그2 8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0-2로 끌려가다 후반 내리 세 골을 넣고 뒤집는 대역전극이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3승3무2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수원FC(15점)와의 차이가 3점에 불과해 당장 다음 라운드에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서울 이랜드는 장신 스트라이커 수쿠타 파수를 비롯한 공격진이 부천의 강력한 5백 수비에 막혀 답답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오히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이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부천은 K리그2에서 가장 수비적인 팀이다. 일단 수비에 집중하다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모색하는 팀 컬러가 뚜렷하다. 앞선 7경기에서 5골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가 좋다. 올시즌 한 경기에서 2골을 내준 적도 없을 정도로 까다로운 상대다. 그런 부천이 두 골 차로 앞서 가면서 사실상 10백 수비로 지키기에 들어갔다. 공격은 거의 포기하고 바비오 한 명만 앞에 두는 그림이었다. 서울 이랜드 입장에선 암담한 흐름이었다.파워볼게임

막막했던 서울 이랜드의 반전은 첫 번째 교체 카드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정 감독은 후반 15분 공격수인 수쿠타 파수를 빼고 미드필더 장윤호를 투입했다. 골이 필요한 시점에 오히려 허리를 강화하는 변칙 작전을 감행했다. 수쿠타 파수가 빠진 원톱 자리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균이 올라가 제로톱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다. 사실상의 ‘김민균 시프트’로 김민균을 중심으로 레안드로, 고재현, 서재민, 최재훈, 장윤호 등이 빠르게 스위칭 플레이를 하며 부천 수비를 흔드는 작전이었다. 부천이 수비에 올인한 탓에 공간의 거의 없었지만 서울 이랜드 선수들은 섬세하고 빠른 템포의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했다. 세 골 모두 페널터박스 근처에서의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나왔다.

이 과정에서 김민균, 레안드로의 역할이 눈부셨다. 후반 16분 김민균은 후방에서 이어진 땅볼 패스를 뒷꿈치로 재치 있게 연결해 레안드로에게 배달했다. 이후 레안드로와 서재민이 크로스 플레이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레안드로가 밀어준 공을 김민균이 정확한 슛까지 가져가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민균은 후반 43분 박스 오른쪽에서 문상윤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김민균의 패스를 받은 문상윤이 레안드로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레안드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역전극에 종지부를 찍었다.

예상 밖 카드였다. 서울 이랜드에는 193㎝의 장신 김수안이 있다. 김수안은 키와 탄력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탁월하다. 원래 수비수지만 헤더 능력이 좋아 공격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앞선 경기들에서 정 감독은 후반전에는 김수안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장신 선수 없이 기술과 스피드, 활동량을 보유한 선수들로 최전방, 허리를 채워 반전에 성공했다. 정 감독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weo@sportsseoul.com

수원FC로 임대되는 수원 삼성 공격수 유주안. 제공 | 프로축구연맹
수원FC로 임대되는 수원 삼성 공격수 유주안.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수원 삼성 유스 출신 공격수 유주안(22)이 같은 지역 프로팀 수원FC로 팀을 옮긴다.

29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FC가 수원 삼성으로부터 유주안을 임대한다. 해당 관계자는 “이날 유주안의 메디컬테스트 진행만 남았다”라고 귀띔했다. 수원 고위 관계자 역시 유주안의 영입 사실을 인정했다.

매탄중과 매탄고를 나온 유주안은 수원 삼성 유스 출신이다. 지난 2017년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시즌 K리그 2골 2도움의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에도 도전할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두 번째 시즌인 2018시즌에도 K리그 14경기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조금씩 성장했다.

그러나 수원 삼성의 사령탑이 이임생 감독으로 바뀐 뒤 중용받지 못한 유주안은 지난해 K리그 8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은 지난달 28일 인천과 3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된 게 전부였다. 실전 투입 횟수가 줄어들면서 성장이 멈춘 유주안은 임대를 통해 탈출구를 모색할 전망이다.

수원FC에도 유주안의 영입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올 시즌 수원FC는 안병준이 8경기 7골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지만 그를 대체할 공격 자원이 마땅치 않다. 다닐로와 아코스 등 외국인 공격수가 버티고 있지만 안병준에 비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다닐로는 K리그 5경기 2골을 기록 중이고 아코스는 지난 6일 아마추어 축구팀인 광주 서구 효창FC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게 전부다.

올 시즌 승격을 노리는 수원FC는 유주안의 합류로 상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purin@sportsseoul.com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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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강원FC가 때 아닌 이적설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강원은 27일 대구FC와의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상위권에서 고공행진하던 강원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 등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연패와 별개로 경기 직전 강원 팀 분위기는 무거웠다. 이날 경기 킥오프 3시간 전 핵심 미드필더 한국영의 이적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한 매체는 한국영이 울산 미드필더 신진호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한국영은 지난해 K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한 선수로 김병수 강원 감독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미드필더 옵션이다. 올해에도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한 번도 교체되지 않고 뛰었다. 신진호가 영남대 시절 김 감독의 제자이고 실제로 지난해 강원 이적 문턱까지 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 감독이 지금 당장 한국영이라는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쉽게 내줄 상황은 아니다. 강원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외부에서 이야기가 오갈 수는 있지만 김 감독을 비롯한 팀 내부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파워볼사이트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이적설이 보도된 타이밍도 강원 내부에서는 크게 문제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 당일에는 선수의 이적에 대해 보도하지 않는다. 이적은 선수 거취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예민한 사안으로 꼽힌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심리적으로 선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당 선수 한 명뿐 아니라 팀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이로 인해 이렇게 경기 직전 이적설을 보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로 이날 대구전을 앞두고 강원 팀 공기는 평소와 달랐다고 한다. 한 내부 관계자는 “경기를 앞두고 그런 뉴스가 나왔으니 팀 분위기가 당연히 이상했다. 해당 선수도 기사를 봤다. 어수선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증언했다.

팀을 이끄는 김 감독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관계자는 “하필 경기 바로 전에 그런 기사가 나는 바람에 김 감독이 난처해졌다. 사실이어도 당황스러울 텐데 사실이 아니라 더 황당해 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일주일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노력이 외부 요인으로 흔들린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