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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커뮤니티 “2G 서비스 종료 중지 가처분 신청”

2G 접는 SK텔레콤(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011과 017 등으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광역시 제외)부터 2G 서비스를 중단한다.파워볼사이트

장비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해 비수도권 도에서 광역시, 수도권, 서울 등으로 종료하는 방식이다.

이후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에서, 20일 경기·인천에서, 27일 서울에서 서비스가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국내 2G 서비스는 1996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4월 현재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39만2천641명이다.

2G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3일 카페 공지문을 통해 SK텔레콤을 상대로 대법원에 상고하고, 2G 서비스 종료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원은 010통합반대운동본부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1심과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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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적용 데이케어센터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사업화

8월 서울·용인 등 5개 센터 열고 2023년까지 3000개로 확대

한컴그룹이 로봇, 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니어케어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8월 정식 오픈하는 경기 용인 데이케어센터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하는 모습. 한컴 제공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대표 김현수, 홍승필)가 로봇·VR(가상현실) 등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시니어케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파워볼실시간

한컴위드는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라는 브랜드를 내놓고, 8월 17일부터 서울 도봉구점, 수원 팔달구점, 경기 용인점, 부산 해운대점, 제주 서귀포점 등 5개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3000개 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의들과 함께 개발한 인지훈련 치매예방 VR과 인공지능 로봇을 적용하고, 24시간 실시간으로 노인들의 건강정보 체크와 위치 확인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계적인 요양사 교육과 엄격한 식자재 공급, 픽업서비스 등 전문 시스템을 갖추고, 금융기관과 협력해 데이케어센터 사업자들의 창업비용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데이케어센터는 만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 3~5등급 또는 인지지원 등급에 해당하는 시니어를 위한 시설이다.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노인들의 신체, 인지, 정서 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부가 이용금액의 85%를 지원하기 때문에 비용부담도 적어 대상 고령자들의 이용 수요가 많지만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데이케어센터 이용가능 등급자는 65만 명에 육박하지만, 정원이 평균 30명 내외인 데이케어센터의 수는 4300개에 불과해 보급률은 20%에 그치고 있다.

한컴위드는 2018년부터 서울대, 가천대, 연세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의료기관 전문의들과 협력해 인지훈련 및 치매예방을 위한 가상현실 솔루션을 개발, 전국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기관, 재활기관 등에 공급해 왔다.

김현수 한컴위드 김현수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만큼 시니어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컴그룹의 브랜드와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데이케어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임과 동시에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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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초등학교 대상 학급 모집…9월부터 600명 대상 수업

(넥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창의력 향상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노블 엔지니어링(소설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노블 엔지니어링이란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으로, 동화, 소설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FX게임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사업으로,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레고에듀케이션, 퓨너스, 에이수스가 후원한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7월 중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대상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 2개월간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종료 이후에는 순위와 무관하게 비경쟁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제안하는 21세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성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협회장은 “넥슨재단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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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생 600명 대상
스토리텔링 통한 공학 교육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넥슨이 미래 공학도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에 나선다.

넥슨재단은 6일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어린이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블 엔지니어링’이란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이다.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공학과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9월부터 2개월 간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종료 이후에는 순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비경쟁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4일 넥슨 사옥에서 초등컴퓨팅교사협회원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설명회 및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강선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제안하는 21세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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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손예진과 이선균이 앤드류 니콜 감독의 ‘크로스’로 할리우드에 동반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손예진과 이선균을 할리우드 영화에서 같이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손예진과 이선균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출연 제안을 받았다. 손예진은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고, 이선균은 하반기 촬영 작품이 있는 만큼 진행사항을 지켜보면서 출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의 사람들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 타임’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손예진은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베라 역을 맡는다. 남편이 탈출을 시도하고 죽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손예진의 상대역은 ‘아바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샘 워싱턴이 출연한다. 샘 워싱턴은 부유한 나라 사람을 연기한다.

이선균은 카리스마 넘치는 국경수비대장 기드온 역을 제안받았다. 손예진과 샘 워싱턴, 이선균이 이야기의 축으로 영화를 이끈다. 이선균이 출연을 결정하면 ‘기생충’으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린 뒤 본격적으로 미국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지난해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을 찾아 ‘크로스’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에서 세트를 지어 영화를 촬영하고 한국배우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 이런 과정에서 한국 최고 여배우인 손예진과 ‘기생충’으로 할리우드에 널리 알려진 이선균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 필모그라피를 더욱 화려하게 쌓게 됐다. 손예진은 그동안 한국 작품 뿐 아니라 중국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손예진은 ‘크로스’ 촬영에 내년 봄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참여할 수 있는 한국영화도 검토하고 있다.

이선균은 이하늬 공명 등과 ‘죽여주는 로맨스’ 촬영을 하반기 진행하면서 ‘크로스’ 출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크로스’는 내년 3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코로나19 사태와는 별개로 한국 촬영을 염두에 뒀지만 북미가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촬영이 일정 중단될 정도로 심각한 반면 한국에선 정상적으로 영화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연 ‘크로스’가 한국에서 내년 정상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K-방역 효과가 할리우드에도 잘 소개될지, 이래저래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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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고수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두 아들과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6월 중순에 첫 촬영을 완료했으며 7월 12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현준은 1990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노출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었기에 이번 출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 이후 대종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영화 ‘비천무’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등 선 굵은 연기부터 섬세한 감성 연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2019 KBS 연예대상’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12세연하의 첼리스트로, 2013년 5월 결혼에 골인. 현재 5세, 3세 아들을 두고 있다.

5세 첫째 아들 민준이는 배우인 아빠의 감수성을 물려받아, 어른들 못지않은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리고 3세 둘째 아들 예준이는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에 애교 많은 성격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할 예정이다.

신현준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결혼도 늦어지고 더불어 출산과 육아도 늦어지는 한국 사회에 쉰 넘은 아빠도 할 수 있다는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싶어서라고.

한편 배우 신현준이 아닌 ‘아빠’ 신현준의 리얼한 육아일상은 12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338회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KBS2

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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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서로의 세계에 스며들며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6회는 5.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악몽으로부터 고통받아온 고문영(서예지)과 그녀의 안전핀이 된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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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이어져 왔음을 자각하며 가슴 속에 메아리친 진심을 토해냈다. “넌 내가 살렸고, 내가 구한 목숨이야”라며 떠나려는 문강태에게 매달리는 고문영과 “네가 그날 건져 올려준 덕분에 내 이번 생은 진짜 거지 같거든”이라며 버거웠던 삶에 지친 문강태가 정면으로 충돌한 것.

문강태의 옷깃을 움켜쥔 고문영의 손이 그를 향한 간절함을 대변했지만, 문강태는 매몰차게 뿌리쳤다.

이런 문강태의 감정은 고문영과 삽화 작가 계약을 한 형 문상태(오정세)로 인해 극한으로 치솟았다. 형의 계약을 무르지도, 형을 저주받은 성에서 데리고 나오지도 못한 채 홀로 돌아선 문강태는 어릴 적 형을 원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고단한 삶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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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형이 삽화 작가 계약조건에 캠핑카를 포함했단 사실을 보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문상태식 사랑은 심연으로 가라앉은 문강태의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웠다. 이로써 형과 함께 고문영과 동거를 하게 된 문강태는 감정 없는 빈 깡통이라 여겼던 그녀의 이면도 차츰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문상태가 우연히 지하실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고문영은 동화 ‘푸른 수염의 비밀’을 들며 금기의 장소임을 알렸다. 문상태가 동화 속 푸른 수염 백작은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혼자 성안에 갇혀 살아야 하냐며 때 묻지 않은 질문을 하자 문강태는 “푸른색 수염이라도 상관없다고 정말 괜찮다고.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진짜 신부가 언젠간 나타나겠지”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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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대화를 몰래 엿들은 고문영의 면면에 옅은 미소가 드리워졌고 이는 ‘조금 이상해도 괜찮다’며 위로하는 드라마의 메시지와도 관통하고 있어 그 울림이 크게 다가왔다.

한편, 고문영은 병원 내 환자 강은자(배해선)로 인해 트라우마가 발현됐다. ‘엄마’라는 존재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과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악몽에 시달려 온 것. 고문영의 꿈속 비밀의 지하실에는 검붉은 핏자국이 스며든 바닥과 오래된 물건 등이 있었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그녀는 엄마라 불리는 의문의 여인에게 시달림을 당했다.

꿈에서 깨자마자 그녀 위로 마주 떠 있는 의문의 존재가 등장, “엄마가 경고했지, 널 구하러 온 왕자도 죽일 거라고”라며 위협했다. 안방극장에는 여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도 차올랐다.

극한 공포에 사로잡혀 신음하는 그녀를 문강태가 일으켜 세웠지만,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고문영은 도망가라며 절규했다. 하지만 고문영의 손은 문강태의 옷자락을 또 한 번 간절히 붙잡고 있었고 충격과 혼란 속 문강태는 “안 갈게”라고 답하며 그녀의 손을 뿌리치지 않고 감싸 쥐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악몽에 시달려온 고문영과 그녀의 상처를 깊게 체감하며 어느새 안전핀이 된 문강태 모습으로 애틋함을 배가,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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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후보자 자격으로 남북회담본부 첫 출근
“한미워킹그룹 통할 일과 우리 스스로 할 일 구분해야”

출근하는 이인영(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7.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정래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전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가 끊이지 않고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지난 4일 담화와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 3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우선 그는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이는) 원내대표를 하는 동안에도 여러 차례 강조했던 일관된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때로는 남북 간 대화를, 또 때로는 북미 간 대화를 경우에 따라 병행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선후로 접근해오기도 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남북 간 대화, 북미 간 대화 이런 것들이 끊이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북한이 지속해서 불만을 표해온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워킹그룹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문제(국제사회 제재)는 우리에게 창조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게 한다”면서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면 길이다.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했던 건 한반도의 평화 문제”라며 ‘창조적 해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사안은 워킹그룹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개별관광 등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남북관계 사안은 자율성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답하는 이인영 후보자(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pdj6635@yna.co.kr

이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3일 ‘노둣돌’을 놓겠다는 소감에 대해 “언젠가는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오작교를 만들어야겠지만 제가 끝까지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노둣돌을 놓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는 ▲냉랭해진 남북관계 복원 ▲인도적 교류와 협력 ▲남북 간 약속·합의 실천이 자신이 놓고 싶은 ‘노둣돌’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소통력과 상상력을 정치인 장관이 지닐 수 있는 강점으로 꼽으면서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 관련 문제만큼은 (야당의) 이해와 공감이 없더라도 반드시 먼저 (야당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어떤 장관보다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장관에 내정된 이 후보자는 앞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까지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 통일부 실무부서로부터 수시로 현안을 보고받으며 인사청문회를 준비한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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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금융·공급대책도 마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12·16 대책과, 6·17 대책의 후속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특단의 부동산 대책을 주문하면서 정부가 고강도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까지 나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음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불만이 높은 금융규제와 공급대책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원내대표는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 공급대책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3일 “부동산 투기수요가 꺼질 때까지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종부세법 개정안 등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종부세율 상향 등 새로운 대책을 공개하면 바로 의원입법 형태로 민주당이 입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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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능력이 없으면 건드리지나 말 것이지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목표는 강남불패냐. 정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국민들 사정을 너무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집 한 채 사는 것이 소원인 분, 가진 거라곤 집 한 채뿐인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특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말고 청주’ 해프닝은 이 정권 핵심 고위공직자들의 위선적인 부동산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복심이 되기보다 똘똘한 한 채를 택한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들이 강남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발표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 대표는 또 “부동산 금융정책의 수장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집은, 최고가 기준으로 6개월 새 2억 원 가까이 올랐다”며 “청와대 참모 중 가장 아파트 값이 많이 뛴 상위 10명은 10억 원씩 올랐다”고 지적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반포4동 한신서래아파트. 연합뉴스

안 대표는 “청년과 서민들은 대출이 잠겨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에, 소득 없이 집 한 채만 가진 어르신들이 밤잠 설치는 사이에, 고위공직자들의 배는 부르다 못해 터질 지경”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 지시도 무시하는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들, 지금 당장 해임하시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내 팔부터, 내 다리부터 잘라내는 엄정함을 보여주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대통령은) 언제까지 어떻게 부동산값을 안정시킬 것인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둔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대통령 지시를 받들어 강남의 집을 판 검찰총장한테는 벌떼 같이 달려들어 그만두라고 하는데, 대놓고 대통령 말을 듣지 않는 장관들은 왜 그대로 두냐”며 “총장은 서자고 장관은 적자라서 그렇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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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오피스텔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미취학 아동 2명과 초등학생 1명도 포함됐습니다.파워볼게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광주에서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에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어젯밤에는 광주 동구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2명이 추가돼, 광주시가 긴급히 시민들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또 오늘 아침 9시에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원아의 가족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의 손주들인데요.

어제 낮에는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미취학 아동까지 확산이 이어져 광주시와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한 상탭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3을 제외하고 오는 12일까지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 중, 고교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주말 상황을 보면, 광주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14명이 일곡중앙교회 관련자로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 6명은 금양오피스텔 관련, 2명은 기존 확진자가 일하던 한울요양원 입소자, 1명은 해외유입 사롑니다.

전라남도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8일 만에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영광에 사는 20대 남성과 함평에 직장을 둔 50대 여성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라남도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지역감염사례는 광주가 80명, 전남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미래통합당이 국회 의사 일정 전면 보이콧을 중단하고 오늘(6일) 시작되는 7월 임시 국회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정상화의 물꼬는 트인 것으로 보이지만 각종 현안마다 여야가 맞서고 있어서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당의 국회 복귀는 이제 안으로 들어와 싸우겠다는 뜻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국회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진지입니다.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 논란은 국정조사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충돌한 검언유착 사건은 특검으로 진상을 밝혀내자는 겁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국정조사 수용은 어렵단 입장입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정의연 관련 국정조사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언유착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만 했습니다.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이 정한대로 오는 15일까지 출범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통합당은 위헌 심판이 진행중이란 이유를 들어 그때까진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국정원장 후보자와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까지 현안이 쌓여 있어 7월 임시국회도 난항이 예상됩니다.파워사다리

(영상디자인 : 박지혜)

이승필 기자 , 김민,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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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탄천초 형제 확진…16일까지 등교 중단

경기도 성남의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어제(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탄천초 1학년 남학생과 이 학생의 3학년 형이 차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형제가 등교한 당일 학교에 나온 1·3·4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형제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탄천초는 오는 16일까지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구마모토현 폭우 인명피해 48명으로 늘어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른 일본 남부 규슈지방 구마모토현에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에선 지난 4일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20명이 숨지고 14명이 심폐정지 상태이며 14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강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한 노인요양시설에선 17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선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지난 4일 새벽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최근 박지원 전 의원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극찬했다. /더팩트 DB

“비문인사 임명, 정보기관 개혁의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친문 핵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최근 박지원 전 의원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탕평인사의 끝판왕”이라고 평가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때 당대표를 두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던, 소위 ‘비문’의 대표적 인사였던 분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더 이상 권력을 위한 정보기관에 두지 않겠다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초특급 광폭인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협치인사라고 봐진다”며 “2015년 당 대표 경선 때 공교롭게 당시 문재인 의원과 이인영 의원, 박지원 의원 세분이 경선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으로 낙점된 상태다.

이어 “당시 박 전 의원이 얼마나 대통령을 공격했는지, 탈당해서 당도 따로 만들었다”며 “(문 대통령과 박 전 의원의 관계는 이후에도) 개선될 여지가 별로 없었다”고 했다.

최근 국정원장 후보자로 낙점된 박지원 전 의원. /더팩트 DB

그는 “박 전 의원은 6·15 정상회담의 주역이지 않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어서 북한과 우리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가 매우 크다”며 “박 전 의원이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주역이었는데, 북한의 특성상 선대의 활동에 대해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중심으로 시스템을 정비했는데, 우리도 이번 인사로 큰 틀에서 체제 정비를 완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 제1부상이 문 대통령의 미북 정상회담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선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에 진정성 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과 관련해선 “코로나 정국에도 미국 부장관이 방한하는 것은 대단한 큰 의미”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비건 부장관의 해외 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뭔가 만들어가려고 하는 의미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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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있을 것“ 응답은 36.8%에 불과
보수는 부정적, 진보는 긍정적 관측 다수
중도·무당층, 46.3·73.9%로 부정 우세

<자료 : 리얼미터>
[서울경제] 우리나라 국민 절반(49.1%)은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가 “효과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전망한 국민은 36.8%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대책 발표 후에도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 ‘공급 확대’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3일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효과에 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 ‘잘 모름’은 14.1%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효과 없을 것 답변은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49.1%)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56.9%, 경기·인천 47.8%, 서울 47.0% 순으로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효과 있을 것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67.3%, 제주에서 60.4%로 다른 지역과 달린 후속 조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 응답이 각각 55.8%와 52.8%로 50%대를 상회했다.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후속 조치 효과에 대해 긍·부정 전망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보면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없을 것 답변이 각각 66.2%와 82.6%로 많았지만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있을 것 응답이 각각 57.7%와 65.7%로 나타나 결과가 상반됐다.

중도층은 56.3%, 무당층은 73.9%로 효과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8,9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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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오경 ‘부적절한 발언’ 파문 확산
임오경-동료선수 통화에 “내가 봐도 부적절”
임 “나는 스포츠계 선배…보수언론 범접 못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혹행위로 유명을 달리한 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선수 두 명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주변에서 책임을 찾는 듯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 선수의 부친도 임 의원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맥락의 말을 들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고 최숙현 선수의 부친은 6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임오경 의원과 두 번 통화를 했다”며 “첫 번째 전화 받았을 때도 ‘애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왜 부산에 방치했느냐’고 발언을 해서 ‘나도 그게 제일 후회스러운데 유족한테 그런 말 하는 것은 가슴에 한 번 더 못을 박는 기분’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체육계 지도자 출신인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앞서 최 선수의 동료선수 두 명과 통화하는 과정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최 선수의 동료선수와 통화하면서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 아니냐. 지금 폭력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체육계) 전체가 맞고사는 줄 안다”라며 “그게 아닌데, 그런 게 아닌데 그래서 마음이 아파 죽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다고 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느냐”라며, 경주가 독특한 사례이고 부산 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국회에 출석해서 해달라고 하다가 동료선수가 난색을 보이자 “이제 우리 운동하는 사람들도 알아야 한다. (국회에서) 증인 출두하라고 하면 해야 된다”고 못박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고 최숙현 선수의 부친도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내가 봐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단언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계속되는 가혹행위와 관련해 경주시, 경찰, 인권위, 대한체육회 등 넉 달간 여섯 군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최 선수의 부친은 이날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숙현이를 죽음으로 몰고간 가장 큰 원인”이라며 “경주시청 팀장은 ‘고소하세요’ 하고, 트라이애슬론연맹에서는 움직이지도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최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접수했는데도 “숙현이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결정을 못 내렸다”며 “(그 사이에) 상대방에서는 전부 다 전화해서 증거인멸하고 말맞추기 했다”고도 했다. 임오경 의원의 통화에서의 발언과는 달리 체육계에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보도와 관련해 “나는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선배로서 보수언론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체육계의 병폐개선 의지와 후배들을 위한 진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임오경의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언론에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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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쩌다FC’가 최초의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어쩌다FC’가 구 대회 출전을 위해 4강 신화를 일굴 드림팀을 구축한 가운데 새로운 라인업으로 함께 한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호흡과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2대 0의 첫 무실점 승리를 획득한 것.

감독 안정환은 대회를 앞두고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유도 전설‘ 김재엽과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을 정식 멤버로 영입했다. 전설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이들은 남다른 면모로 팀의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재엽은 “88올림픽 그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각오를 빛냈으며 이대훈은 입단 기념 자축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용병 시절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쳤던 두 전설들이 나란히 입단하면서 주니어, 시니어 라인이 더욱 탄탄해진 ‘어쩌다FC’는 정식 경기에서도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를 뽐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대훈은 당찬 신입의 패기로 전반 3분 만에 유효슈팅을 만들어 기세를 끌어왔고 김재엽은 2명의 수비수도 가볍게 뚫고 킬 패스로 마무리하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감독 안정환의 혜안이 엿보인 신입 단원들의 활약으로 인해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어쩌다FC’가 장악했다.

특히 두 신입 단원은 끊임없이 역습 찬스를 만들어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는데 역습의 기회가 오자 박태환, 김요한과 함께 라인을 빠르게 올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쾌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반전이 0대 0으로 마무리되자 안정환은 후반전에 김재엽과 모태범을 교체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에 박태환, 이대훈, 모태범의 ‘태대태’ 텔미 트리오와 주달 김요한으로 이뤄진 ‘어쩌다FC’ 최강 공격라인이 구축됐고, 끊임없는 슈팅 세례 끝에 후반 13분 박태환의 속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이 터졌다.

이어 여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팀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어쩌다FC’에 페널티킥이 기회가 주어졌다. 안정환은 키커로 허재를 지목했고, 부담감을 한 가득 안고 날린 허재의 슈팅은 ’어쩌다FC’의 추가 득점과 허재의 첫 골이라는 영광을 안겨줬다. 여기에 김동현의 슈퍼세이브까지, 상대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대 0으로 경기를 끝냈다.

창단 이후 첫 무실점 승리를 이룬 전설들은 함께 기쁨을 나누었고 맹활약을 펼친 박태환을 향해 ‘오늘의 MVP’로 꼽으며 박수를 보냈다. 또 1년 만에 첫 골을 기록한 허재는 “내가 무언가를 하면서 떨어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떨었다”며 그 순간을 되새겼다.

한편, ‘어쩌다FC’는 창단 1주년과 구 대회를 앞두고 2대 주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허재, 양준혁, 김용만,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모태범이 후보로 선출된 상황. 폭소만발 공약발표와 흥미진진한 투표가 이루어질 다음 주 방송을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뭉쳐야 찬다JTBC 일 21:00~

더보기저작권자(c)스포츠동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다비 김신영 김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김다비 김신영 김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김다비가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한국 대중가요 100년 특별기획’으로 꾸며진 가운데, 트로트 전설 김연자 특집이 진행됐다. 작곡가 이호섭, 가수 이수진 설하윤 류지광 김다비(김신영), 의상디자이너 김미선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김연자는 등장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열창했다. 이에 김다비가 더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다비는 “노래는 김연자 조카가 부르는데 숨은 내가 다 찬다”고 밝혔다.

MC 이정민은 “김연자보다 이모냐”고 물었다. 김다비는 “내가 빠른 45년생이다. 여긴 다 내 동생이다”라며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다비는 인생의 롤모델이 김연자라고 밝혔다. 이에 김연자는 “이렇게 나이가 많은데 내가 롤모델이란 게 말이 안 되지 않냐”고 웃어 보였다.

김다비는 “(김연자가) 노래도 잘하고 우리 신영이를 너무나 사랑해준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영이 팬미팅 때 같이 나와서 듀엣도 해줬더라. 내가 다 배가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김연자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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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이선균이 앤드류 니콜 감독의 '크로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선균이 앤드류 니콜 감독의 ‘크로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받은 이선균이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선균은 앤드류 니콜 감독의 신작 ‘크로스’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다.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의 사람들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타임’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크로스’는 손예진과 샘 워싱턴이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손예진은 국경 근처에서 남편이 죽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 베라 역으로 출연하고, 샘 워싱턴은 그런 손예진의 연기 파트너로 출연한다.

이선균은 카리스마 넘치는 국경수비대장 기드온 역을 제안받았다. 이선균이 ‘크로스’ 출연을 결정하면 ‘기생충’으로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린 뒤 본격적으로 미국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이선균 측은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를 올 하반기 촬영하는 만큼 ‘크로스’를 잘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앤드류 니콜 감독은 지난해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을 찾아 ‘크로스’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에서 세트를 지어 영화를 촬영하고 한국배우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 이런 과정에서 한국 최고 여배우인 손예진과 ‘기생충’으로 할리우드에 잘 알려진 이선균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는 내년 3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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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입국 승무원보다도 적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팬데믹)으로 입국 시 2주 격리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국경을 넘나드는 관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달에 수십만 명에 달하던 중국 관광객은 지난 5월 한달 간 200명이 되지 않고 일본 관광객도 100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의 경우 외국인 입국자가 한명도 없는 실정입니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공항 등 공항·항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인원은 3만861명이며 이 중 관광객은 6천111명입니다.

나머지는 사업 목적 435명, 공무 목적 253명, 유학·연수 2천192명, 기타 2만1천870명이었습니다.

기타에는 항공기·선박의 승무원이 포함돼 있는데 1만2천864명입니다.

국내 입국자 중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기·선박 승무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런 역전 현상은 4월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은 103만 명으로 입국 승무원(7만9천 명)과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월 외국인 관광객이 3만1천497명으로 줄어 입국 승무원(1만6천785명)의 두배 수준을 보이더니 4월에는 역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국경을 넘는 관광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입니다.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고, 국경을 넘나들 경우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외국인의 국내 입국 시 2주일 격리 조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2주 격리 조치를 감수해야 하고 국가에 따라 돌아가서도 2주 격리 조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한번 여행을 위해 양국을 오가며 한 달간 격리되는 것입니다.

또 각국과 항공 노선 운항도 상당 부분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국은 항공사별로 1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대만은 단체 해외여행 모집이 금지됐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해외여행 금지 조치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123만3천562명)과 비교하면 99.5% 줄어든 상태입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2천9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필리핀(725명), 인도네시아(581명), 우크라이나(265명), 영국(205명), 크로아티아(147명)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방한 관광객이 41만 명으로 1위였던 중국은 올해 5월 단 179명으로 줄었고 일본은 같은 기간 28만명에서 45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타이완도 지난해 5월 10만 명에서 올해 5월 31명으로 줄었고 홍콩은 5만6천 명에서 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얀마 178명, 인도 95명, 그리스 8명, 베트남 70명, 태국 25명, 홍콩 6명, 싱가포르 6명, 말레이시아 2명 등에 그쳤습니다.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전체 입국자 3만861명의 입국 경로를 보면 2만5천410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고 김포공항은 25명입니다.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은 0명입니다.

기타 공항은 306명입니다.

또 부산항구 1천216명, 인천항구 243명, 제주항구 3명, 기타항구 3천658명 등입니다.

제주공항은 4월에 이어 외국인 입국자가 전혀 없었습니다.

당분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일부 국가가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국경을 풀어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파워볼게임

미국은 최근 하루 신규 환자가 5만 명이 넘어 다시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언제 예전 모습을 회복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진정돼도 과거처럼 관광 수요가 회복될지도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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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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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형집행정지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에서 준비된 차에 오르고 있다.2020.7.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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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일시 석방돼 광주 교도소를 나왔다.

안 전 지사는 5일 오후 11시49분쯤 광주 북구 삼각동 광주교도소를 나와 어머니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으로 떠났다.

카키색 계통의 반팔을 입고 흰색 마스크를 쓴 안 전 지사는 고개를 숙인 채 교도소 문을 나섰다.

안 전 지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마중나온 가족 안내를 받아 준비된 차에 올랐다.파워볼사다리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 4~5명이 안 전 지사를 향해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앞서 광주지검은 이날 오후 8시쯤 안 전 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를 빠져나오고 있다. 광주지검은 이날 안 전 지사 측이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7.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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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상 형집행정지 요건은 Δ형의 집행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는 때 Δ연령 70세 이상인 때 Δ잉태 후 6개월 이상일 때 Δ출산 후 60일 이내 Δ직계존속의 연령이 70세 이상이거나 중병·장애인이고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Δ직계존속이 유년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Δ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이다.

안 전 지사는 ‘기타 중대한 사유’로 인정돼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교정당국이 수형자의 외부 접촉을 제한하고 있어 안 전 지사가 귀휴를 허가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했지만,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빈소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모친상 발인은 7일 오전 6시다.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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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우도환이 오늘(6일) 입대한다.

우도환은 이날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별도의 인사 없이 입대할 예정이다.

우도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7월 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도환은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도환은 5일 SBS ‘ 더킹-영원의 군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민호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우도환은 사진 게재와 함께 “다녀오겠습니다. 폐하”라는 글을 남겼따.

한편 2011년에 데뷔한 우도환은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더킹-영원의 군주’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SBS funE | 김지혜 기자]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기대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8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여름 개봉만 못막고 개봉일을 저울질 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첫째주 수요일 개봉을 확정하며 ‘반도'(7월 15일 개봉), ‘강철비2:정상회담'(7월 29일 개봉)에 뒤이은 출격을 예고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과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금방이라도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눌 것 같은 두 인물의 모습은 독한 캐릭터들의 만남이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케 하며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추격’이라는 카피와 태국의 이국적인 배경이 함께 어우러진 메인 포스터의 비주얼은 영화가 가진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와 인남, 레이의 얽히고 설킨 관계, 그 속에서 벌어질 추격액션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곡성”기생충’의 홍경표 촬영 감독을 비롯한 웰메이드 제작진이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완성해냈다.

이로써 올 여름 텐트폴(성수기용 대작) 시장은 ‘반도’, ‘강철비2: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한국영화 3파전으로 압축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과 디즈니 기대작 ‘뮬란’은 개봉을 연기한 상황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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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임시완이 얼굴만큼 선한 마음씨를 보여줬다.

6일 임시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러닝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임시완은 사진과 함께 “버츄얼컴패션런. 메달고. 기부런”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임시완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을 일으켜 세워줄 기적의 레이스!’라고 적힌 옷을 입고 러닝 중이다. 임시완은 마스크를 쓴 상태로 러닝 중이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한편 임시완은 JTBC ‘런온’에 출연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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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3만 돌파 이어 드라마 주연 캐스팅 소식
‘이태원 클라쓰’ 이후 2020 ‘대세 배우’ 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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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역투’를 이어가는 배우 이주영 ⓒ 싸이더스 제공배우 이주영이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2020년 벽두를 배우 박서준과 함께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기분 좋게 열었고, 하반기가 시작되자마자 단독 주연한 영화 ‘야구소녀’가 관객 3만명을 돌파하는 소식을 전하더니, 곧바로 새 드라마 캐스팅을 알렸다. 3일 YTN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주영이 OCN 드라마 ‘타임즈’의 주인공 서정인 역으로 캐스팅됐다. 상대 주인공은 배우 이서진이다.

‘타임즈’에서는 2020년에 사는 한 여성이 5년 전의 시간 속에 사는 2015년의 남자와 전화를 통해 연결된다. 살해 위기에 놓인 대통령을 두 사람이 함께 구하는 타임리프 정치 스릴러물로, 이주영이 맡은 서정인은 서기태 대통령의 딸이다. 난관을 헤쳐나갈 두 주인공의 직업은 기자다.앞서 대통령 서기태 역에 김영철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기자 이진우 역은 이서진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주영은 영화 ‘춘몽’ ‘꿈의 제인’ ‘누에치던 방’ ‘메기’에 이어 ‘야구소녀’까지 독립영화의 대표주자다. 드라마에서도 ‘역도요정 김복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올해 초 트랜스젠더 마현이 역할로 등장한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주연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주영의 신작 ‘타임즈’는 2021년에 방송 예정이다. 2020년 대세 배우의 행보가 내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데일리안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dunasta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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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윤희 기자] 화제의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개봉 9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도’가 6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31.2%, 예매 관객 수 30,913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9일 전부터 폭발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올여름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독보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월드 와이드 흥행작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반도’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릴 넘치는 액션, 폐허가 된 땅에 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이 선사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까지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올여름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IMAX를 비롯해 CGV 4DX, ScreenX, 4DX SCREEN, 롯데시네마 SUPER 4D, ATMOS까지 6포맷 특수관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스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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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동지역 최북단인 강원 양양에서 심국시대 신라의 앞트기식돌방무덤이 나왔다. 신라의 최북단 국경선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이다.|강원고고문화연구원 제공
통일 이전의 신라의 북쪽 국경은 지금의 강릉 지역인 하슬라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4세기 후반부터 “397년(내물왕 42년) 하슬라에 흉년이 들어 죄수를 사면하고 세금을 감면해주었다”느니, “450년(눌지왕 34년) 하슬라 성주 삼직이 고구려의 변방 장수를 죽이는 바람에 분노한 고구려 장수왕이 서쪽 변경을 침범했다”(<삼국사기> ‘신라본기’느니 하는 <삼국사기> ‘산리본기’ 기록이 등장한다.

그런데 신라와 고구려 국경이 강릉에서 북단으로 35㎞(일반도로 기준) 정도 올라가는 양양이었음을 시사해주는 발굴자료가 나왔다. 강원 양양 후포매리 고분군을 발굴중인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6세기 중엽으로 판단되는 신라의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석실묘)가 확인됐다”면서 “이로써 양양이 삼국시대 신라의 최북단 국경 지역 요충지임을 추정케한다”고 6일 밝혔다. 앞트기식돌방무덤은출입시설을 만들어 추가장을 의도한 매장시설이다. 무덤길은 있지만 널길이 없이 묘실의 한쪽 벽을 뜯고 출입할 수 있도록 한 묘제이다.

앞트기식 돌방무덤. 5세기에 축조한 후포매리 산성 인근에 조성되어 있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제공
후포매리 고분군은 해발 300m에 자리한 후포매리 산성의 주변과 그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조사된 1호분은 후포매리 산성의 남동쪽 해발 203m가량의 완만한 비탈길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봉분의 지름은 약 10m 정도로 중소형분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무덤방은 구릉을 ‘L’자 형태로 파고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덤방의 규모는 길이 3.3m, 너비 1.86m, 잔존높이 1.52m 가량이고, 반지상식이며 평면은 긴 네모꼴에 가깝다. 무덤의 입구는 너비 92㎝ 가량으로 다듬지 않은 소형 돌로 쌓아 막았다.

앞트기식돌방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들. 도굴 때문에 유물 대부분은 없어졌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제공
출토 유물은 도굴 등의 피해 때문에 소량의 유물만 확인됐다. 무덤방 내에서 통일신라 6세기대로 편년되는 뚜껑과 소형잔과 함께 이외에도 금동제 귀걸이, 철로 만든 손칼 등이 나왔다.

지현병 강원고고문화연구원장은 “조사고분 주변에는 신라 왕성인 월성의 축조기법과 같은 토석혼축(돌과 흙을 섞어 쌓은) 산성과 5세기대 무덤조성방식인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 등이 100여기 존재한다”면서 “양양지역이 5세기 중반부터 고구려와 신라를 가르는 국경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기환 선임기자 lk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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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후포매리서 옛 신라 앞트기식돌방무덤 확인

발굴조사된 강원도 양양 후포매리 고신라 고분군 1호분의 조사현장. 돌들을 쌓아 무덤방 내벽을 만들고 큰돌로 천장을 덮은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다.

강원도 양양에서 통일이전 6세기 전반 고신라의 무덤으로는 가장 북쪽에 자리한 유적이 확인됐다.

문화재 발굴기관인 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은 최근 조사해온 양양군 현남면 후포매리 산 32번지 일대의 고분을 처음으로 정식 조사한 결과 고신라의 앞트기식돌방무덤(횡구식석실묘)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발표했다.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란 무덤 속 돌방(묘실)의 한쪽 벽을 뜯어내고 추가 매장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돌방으로 통하는 동굴 모양의 묘도를 낸 무덤을 말한다.

후포매리 고분군은 해발 300m에 자리한 후포매리 산성의 주변과 그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다. 조사한 1호분은 산성의 남동쪽 해발 203m정도의 비탈길 일대의 언덕을 ‘L’자 형태로 파고 만들어진 지름 약 10m 정도의 중소형 무덤이다. 무덤방의 규모는 길이 3.3m, 너비 1.86m, 잔존높이 1.52m가량이다. 땅을 좁고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판 뒤 네모로 다듬은 돌을 9~10단 가량 쌓아 올려 내벽을 만들고, 지붕돌을 덮은 반지상식의 얼개이며, 입구는 너비 92㎝ 가량의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아 막았다.

껴묻거리(부장품)는 대부분 도굴돼 6세기대로 추정되는 뚜껑·소형잔과 금동제 귀걸이, 철도자(鐵刀子:손칼) 등만 나왔다. 연구원 쪽은 “후포매리 고분군은 5~6세기 신라의 동해안 북진 및 영토 확장 과정에서 양양이 전략 요충지였음을 일러주는 중요 유적”이라며 “추가 조사를 통해 당대 양양의 정치적 상황과 신라 고분의 지방양식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토된 부장품들. 대부분 도굴되고 토기와 뚜껑, 금동제 귀고리, 철도자(손칼) 등이 소량 나왔다.

통일 이전 고신라 고분군이 북쪽으로 어느 지역까지 분포하고 있을지에 대한 시기적인 논의는 국내 고고역사학계에서 중요한 탐구거리 가운데 하나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통일이전 6세기 전반까지 신라 고분의 최북단 분포 지역으로 강릉을 유력하게 생각해왔다. 강릉 일대는 5~6세기 고구려와 신라 사이의 국경 충돌이 벌어졌던 경계지대로,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강릉 일대에서 고신라 고분들이 숱하게 확인됐고, 2018년에는 시내 초당동 무덤에서 4세기 신라장수의 찰갑 등이 출토된 적도 있다. 지난 2017년 강릉 바로 위쪽에 있는 양양에서 신라계 후포매리 고분이 발견되면서 최북단 분포 지역을 양양권까지 올려서 봐야한다는 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후포매리 1호분 정식 발굴 성과로 이런 견해는 더욱 명확한 근거를 얻게됐다고 할 수 있다.

통일 직전인 6세기 후반~7세기 초반 시기가 되면 신라 무덤의 분포 영역은 오늘날의 휴전선을 훌쩍 넘어가게 된다. 나라 곳곳에 순수비를 세운 것으로 유명한 진흥왕의 영토 확장에 따라 함경도 원산 일대까지 신라 무덤의 분포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때 이미 함경남도 안변군의 용성리, 상세포리 등에서 신라계 석실무덤이 발견된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

후포매리 고분군 무덤방 내부(남쪽에서 본 모습).

2018년 강릉시 초당동 고신라 토광묘 내부에서 드러난 4세기 신라장수의 찰갑 잔해와 신라 토기의 모습.

후포매리 고분군에 대한 정식 발굴조사는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가 ‘비지정 매장문화재’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하여 공모한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연구원 쪽은 6일 오후 3시에 현장에서 발굴설명회를 연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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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이준혁의 창업은 정글이다(39)음식점 경영이란 이런저런 이유로 ‘탈 샐러리맨’이 된 사람들의 최대의 구원책이 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들여 개업해놓고 실패하는 예도 적지 않다. 실패하는 원인은 한마디로 말하면 외식업을 너무 얕잡아 보기 때문이다.

보통 초보자가 음식점을 차리는 동기로서 공통되는 사항은 ①다른 업종보다 간단하게 보여서 ②이익금이 빨리 손에 들어올 것 같아서 ③조직 사회에서 해방되고 싶은 생각 등 세 가지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동기는 말 그대로 실패 요인이 되기 쉽다.

샐러리맨에게 음식점은 꽤 친숙한 존재이다. 점심시간은 물론 업체와 상담 시, 퇴근길 동료와의 회식 모임 등 거의 매일 이용하는 익숙한 장소이다. 거기에서 착안해 이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대개의 원가율 정도는 알고 있고, 무엇보다 회사라고 하는 조직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라는 소망을 가진 사람에게 음식점 경영은 상당히 매력 있는 탈출구로 보이기 마련이다.

특히 초보 음식점 경영자는 놓여 있는 환경과 외식업의 엄격한 현실을 냉정하게 보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한다. 엄중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어필할 나만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 [사진 pixabay]
또한 개점만 한다면 손님은 자연히 들어오겠지 하는 낙관도 퇴직 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흔히 가진 생각이다. 그러나 피를 말리는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음식업계에서 그러한 어리숙한 생각은 절대 통용되지 않는다.

우선, 초보자는 음식점 경영이 놓여 있는 환경과 외식업의 엄격한 현실을 냉정하게 보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한다. 엄중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가게에는 없는 부가가치, 즉 고객에게 어필할 나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재료, 조리 방법, 식기, 음식 담는 법, 서비스의 방법, 가게 분위기 설정 등 모든 것에 걸쳐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음식점은 혼자서는 운영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조리사, 케셔, 서비스맨 등의 내부 구성원을 자신이 조직의 리더로서 소통하며 통제해가는 기술이 필요하다.

조리사 출신이 창업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굳이 설명을 덧붙일 필요도 없겠지만, 조리사는 조리의 프로이다. 이 때문에 ‘음식의 음자도 모르는 초보가 개업한 가게에 조리사인 내가 질 이유가 없지!’라는 의식을 갖기 쉽다.

조리의 프로라 한다면 자기가 손수 만든 요리에 자신감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그 자신감이라는 것이 때때로 실패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조리사 출신인 경영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조리 기술로의 편향성이다. 요컨대 맛만 있으면 손님은 당연히 들어오게 마련이라는 단편적인 생각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맛에 대한 보장도 없으면서 가게를 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요리에 자신이 있다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 기술을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소위 ‘잘 나가는 음식점’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리 기술만 중시하다 보면 음식점의 밸런스를 맞출 수 없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음식에 대한 자기만의 지나친 자신감이 가게의 서비스와 분위기를 경시하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고급 음식점이면 몰라도, 대중음식점이라면 서비스나 가게 분위기 등에는 그다지 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단정 짓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같이 어딜 가든지 음식점이 넘쳐 나는 시대에는 ‘그냥저냥 무리 없이 먹을 만하네’라는 음식점이야 얼마든지 있다. 웬만한 기술과 독창성이 없이는 요리만으로 손님을 부르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왜냐하면 손님이 음식점을 찾는 이유는 단지 맛있는 요리를 먹기 위해서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음식을 매개체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음식점의 가치는 상품, 서비스, 분위기 세 가지 부가 가치의 종합력으로 결정된다. 조리하는 사람은 이것을 겸허하게 인식하고 음식점의 컨셉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라는 것은 세 가지 요소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또 한가지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은 음식점을 선택하는 것은 손님이라는 사실이다. 내방하는 손님은 자신이 지불하는 것만큼의 부가가치가 있는 곳인지 아닌지가 관건이지, 조리사의 자기만족 같은 것은 손님에게 있어서는 사실 그다지 관심거리가 되지 않는다.

본인이 오이를 먹지 않는다고 김밥에 오이를 뺀 분식집 사장도 있다. 김밥 맛이 이상하다고 컴플레인이 오면 본인이 시식을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맛을 볼 수 없어 뺀다고 해서 말문이 막혔다. [사진 pxhere]
수십 년을 특급호텔에서 총주방장으로 이름을 날린 유명 조리장이 퇴직해 식당을 창업해도 오래가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신 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명성만 듣고 찾아간 유명 셰프의 음식점이 오픈만 하면 잘 안 되는 것도 모든 의사결정을 고객 중심으로 해야 하는데도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해 운영하는 독단과 지나친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고객을 설득하지 못하는 음식은 외면받기 마련이다.

심지어 어떤 분식점 사장은 본인이 오이를 먹지 않는다고 김밥에 오이를 빼기도 한다. 나는 그에게 김밥의 색상 조화와 식감을 위해 오이를 넣는 것이 좋고, 본인이 오이를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오이를 빼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을 했다. 그는 손님이 김밥 맛이 이상하다고 컴플레인을 걸어오면 본인이 시식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맛을 볼 수 없어 오이를 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 말문이 막힌 적이 있다.

오이를 싫어하는 고객이 있을 수 있어 오이 대신에 다른 대체 재료를 넣은 김밥도 있고 오이가 들어가는 김밥도 만들면 될 일을 모든 김밥에 오이를 뺀 메뉴를 확정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조언을 하지 않았다.

식당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그 순간부터 모든 의사결정을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 음식의 맛, 분위기, 서비스의 3대 요소를 조화롭게 잘 결합해 고객이 문을 나설 때 가치를 느낀다면 비로소 성공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하자.

(사)한국공유정책 일자리 위원장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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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만 40%대···서울·30대 주도
더불어민주당 38.3% vs 통합당 30.1%
민주당 서울, 20대, 중도층 하락세

/사진제공=리얼미터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5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3월 3주차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2020년 7월 1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3.5%포인트 내린 49.8%(매우 잘함 29.3%, 잘하는 편 20.5%)로 집계됐다. 주중집계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3주차 이후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8%p포인트 오른 45.5%(매우 잘못함 29.4%,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4.7%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4.3%포인트로 한 자릿수 차이를 보인 것은 14주 만이다.파워볼

지지율 하락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30대·50대, 중도, 사무직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51.4%를 기록해 전주 대비 7.4%p 하락한 긍정평가(44.4%)를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는 6.1%p내린 47.2%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47.6%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 갈등, 6·17 부동산 대책 부작용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최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와 공급 확대 등을 주문했지만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30%대의 지지율은 2월 2주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2.0%포인트 오른 30.1%로 나타났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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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연합뉴스
6·17 부동산 대책에도 계속되는 시장 불안에 당정이 마련 중인 후속 조치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이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6·17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9.1%는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였습니다. 14.1%는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권역별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파워볼실시간

부산·울산·경남은 56.9%, 경기·인천 47.8%, 서울 47.0%의 비율로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55.8%, 52.8%로 높게 나타났다.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효과 있을 것’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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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지명을 두고 갈등을 예고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공수처가 출범하면 1호는 그들 말대로 윤석열 검찰 총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 “공수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엔 의미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공수처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는데, 기존 검찰보다 더 중립적이고 독립적일 거라는 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파워사다리

진 전 교수는 “공수처장은 대통령의 충성둥이, 효자둥이로 임명할 텐데”라며 “윤 총장이 자진해서 물러나지 않으면 공수처 수사로 불명예퇴진 시키려 할 것이다. 그리고 공수처 2호는 어쩌면 안 나올지도 모른다. 친문은 절대 처벌받지 않는다는 게 그들 철학이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 공수처 만들어 놔야 윤 총장 내치는 과업만 끝나면 곧바로 할 일 없는 조직. 아니 일해서는 안 되는 조직이 될 공산이 크다. 그냥 손 놓고 노는 공수처가 되는 셈이다. 슬슬 놀다가 필요할 경우 검찰수사나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공수처는) 세금 잡아먹는 하마랄까”라며 “행여 검찰이 권력의 비리를 적발하더라도 공수처에서 곧바로 넘겨받아 유재수 건처럼 처리할 것이다. 아예 적발을 안 하니 앞으로 비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고 공직사회는 깨끗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한편 민주당은 현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지명 논의에 돌입하는 등 오는 15일 공수처 출범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어 통합당과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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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절반 대출받아 주택 구입”
“준용씨 실거주했는지 밝혀야”

곽상도 의원(왼쪽)이 지난 2019년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문다혜 해외이주 의혹 진상조사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박근혜 정부 때 빚내서 산 아파트를 팔아 2억 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곽상도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도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수혜자”라며 “보유 중인 아파트를 팔아 시세차익 2억 3000만원을 챙겼다”고 했다.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준용씨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팰러티움’이라는 주상복합아파트 84㎡를 2014년 4월에 3억 1000만원을 주고 샀고, 6년 뒤인 2020년 1월에 5억 4000만원으로 되팔아 시세차익으로 2억 3000만원을 챙겼다. 아파트 매수가격의 74%에 달하는 수익이다.

곽상도 의원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준용씨가 2014년에 이 아파트를 살 당시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고, 등본상 채권최고액이 1억 6500만원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은 박근혜 정부 때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샀는데, 문재인 정부에 이른 지금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기도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곽상도 의원은 “문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에게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준용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를 끼고 은행대출을 받아서 산 투기 수요라고 볼 수밖에 없다. 준용씨가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상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철학과 정책으로 ‘집값상승→대책→잠시 주춤→상승 반전→추가 대책’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청와대 전·현직 참모 65명 중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18명이고, 각 부처 장·차관 40명 가운데 15명도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현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말하면서도,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들이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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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 2m 거리두기도 잘 안지켜… 석달만에 사흘 연속 60명대 확진

丁총리 “심각한 상황 전개 가능성”




‘Please wear a mask!’ ‘Keep the distance!’

마스크를 써 달라, 사람 간 거리를 지켜 달라는 호소가 해수욕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소용이 없었다. 일광욕을 즐기고 공놀이를 하는 외국인 피서객 중 마스크를 챙겨 쓴 사람은 거의 없었다. 5일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상황이다. 1일 전면 개장 후 첫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피서객이 확실히 늘었다.

특히 외국인이 많았다. 백사장 여기저기에 모여 맥주를 마시거나 음악을 틀고 춤을 췄다.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 두기를 지키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2m 간격 유지’가 무색하게 파라솔 2개를 붙여 놓은 경우도 많았다. 해운대구 직원들은 백사장을 돌며 “제발 마스크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 외국인은 영어가 적힌 손팻말을 보여줘도 손사래를 쳤다. “곧 바다에 들어갈 것”이라며 자리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박성용 씨(66·부산 부산진구)는 “무더위와 휴가 시즌까지 겹쳐 사람이 몰리면 거리 두기를 지키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며 걱정했다.

4, 5일 충북 청주시의 상가 건물 두 곳에서는 100여 명이 참가한 포커(카드게임) 대회가 열렸다.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주최 측은 장소를 바꿔 강행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생활방역) 시행 2개월. 방역수칙은 느슨해지다 못해 곳곳에서 무시되고 있다. 5일까지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는 60명 이상. 4월 3∼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급기야 전남도는 광주시(2일 시행)에 이어 6일부터 거리 두기 2단계를 시작한다. 허술한 방역의식이 다시 일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과거 대구경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의 방역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 신설 등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도 4일 하루에만 21만2326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다.

이미지 image@donga.com / 부산=강성명 / 광주=이형주 기자



▲ 안보투톱, ‘스몰딜+α’로 북미회담 중재 모색
▲ “스몰딜+α가 해법” vs“양측 움직일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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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캠프 출신 펀드 설립자 이혁진
2년 전 출국, 횡령혐의 등 기소중지
한양대 동기 임종석과 일한 경험도
통합당 “여권 배후설…진상 밝혀야”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경영진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선 가운데, 옵티머스 자산운용 설립자인 이혁진(53) 전 대표가 2018년 검찰의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앞서 조 의원은 금감원에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 및 검찰 고발 내용, 기소 여부 등을 질의했다. 금감원은 서면 답변서에서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해 2018년 12월 7일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제재 조치(‘해임 요구에 상당’)를 취했다”고 밝혔다.

답변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총 423회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회사자금을 이체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70억 5000만 원을 횡령했다. 금감원은 2018년 8~10월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당시 ‘수취인 부재’ 등의 사유로 통보 우편물이 계속 반송됐다고 한다. 금감원은 “2019년 1월 업무상 횡령 관련 사항을 검찰에 수사참고 자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자산운용사 사무실 입구 [연합뉴스]

조 의원은 “금감원으로부터 검찰이 이 전 대표를 기소중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소중지란 범죄혐의는 충분한데 피의자의 소재 파악이 안 될 때 검사가 내리는 조치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018년 초 총 5개 사건(서울중앙지검 1건, 수원지검 4건)에 연루된 피의자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사건별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2건, 상해 1건, 성범죄 1건, 조세포탈 1건 등이다. 그런데 이 전 대표는 수사를 받던 중인 2018년 3월 갑자기 해외로 출국해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조 의원은 “여권에 인맥이 있는 이 전 대표가 해외출국이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이 이 전 대표에 주목하는 건 그의 인적 네트워크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서울 서초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민주당에서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12월에는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 금융정책특보로 발탁되기도 됐다.
조 의원이 입수한 이 전 대표 관련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2010년 전 부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 의원은 “죄질이 안 좋은 사건으로 재판까지 받은 이가 어떻게 전략공천을 받고 대선 후보 캠프까지 들어갔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CJ자산운용 본부장 출신인 이 전 대표는 2009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을 설립했으며, 2015년 회사명을 AV 자산운용으로 바꾼데 이어 2017년 6월 지금의 옵티머스 자산운용으로 다시 변경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 채동욱 전 검찰총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을 자문단으로 뒀다.

한양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 전 대표는 대학 동문 라인을 중심으로 금융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인맥을 확장한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이 전 대표에 이어 대표이사를 맡은 김재현 현 대표도 한양대 법대 89학번이다. 옵티머스 이사로 이번 사태 관련 서류 위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윤모 변호사도 한양대 법대 98학번이다. 윤 변호사의 부인은 최근까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대표는 한양대 86학번 동기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06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으로 있을 때 재단의 상임이사를 맡기도 했다.

옵티머스 사태 관계도.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옵티머스 사태’는 손실 위험이 적은 공공기관 채권에 투자한다며 5300억원가량을 모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사가 관련 서류를 위조해 부동산 개발·대부업 등 사모사채에 투자해 투자자들이 크게 피해를 본 사건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4일 김재현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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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심사 두 번째 심문이 16일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렸다. 손씨의 아버지가 재판을 참관하고 나오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뉴스24팀]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씨의 미국 송환 여부가 6일 결정된다.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 강영수)는 이날 손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하는 세 번째 심문을 열고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법원은 지난달 16일 두 번째 심문 후 손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정을 미뤘다. 당시 손씨는 법정에서 “대한민국에서 다시 처벌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라도 받겠다”며 미국으로의 송환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호소했다.손씨는 2015년 7월~2018년 3월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수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2018년 3월 구속기소 됐다.1심은 손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석방했지만 2심은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이후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지난해 5월 형이 확정된 손씨는 올해 4월 2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돼 재수감됐다.현재 진행 중인 손씨의 인도 대상 범죄 혐의는 ‘국제자금세탁’에 한정된다. 범죄인 인도 조약·법률에 따라 국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아동음란물 혐의 등은 미국에서의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손씨 측은 “국내에서 처벌받은 혐의에 대해 다시 처벌받지 않는다는 보증이 실제로 없다”며 송환을 반대하고 있다. 인도 대상 혐의인 범죄은닉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서도 “현재 단계에서 기소만 하면 한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국내 법원에서 재판 중이거나 재판이 확정된 경우는 인도 거절 사유가 된다. 실제로 손씨의 아버지는 최근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검찰이 과거 손씨를 기소하지 않은 혐의를 문제 삼으며 검찰에 아들을 고소하기도 했다.반면 검찰은 “인도법 취지가 인도한 죄만 처벌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송환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인도심사는 단심제라 불복 절차가 없다. 만약 이날 법원이 인도 허가 결정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은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당사자를 데려간다. 반대로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 손씨는 바로 석방된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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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열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휘권 발동에 대한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가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식 보고됩니다.

대체로 장관 지휘가 부당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 가운데 윤 총장이 어떤 방식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지난주 회의가 끝나고 곧바로 대검이 보고서 작성에 돌입했는데요.

이 내용이 오늘 윤 총장에게 정식으로 보고되는 거죠?

[기자]
네. 대검찰청은 지난주 금요일 회의 종료 뒤부터 주말 동안 의견을 종합해 정리했습니다.

오늘 오전 안에 이 내용이 윤석열 총장에게 대면으로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에게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수사팀 수사를 지휘하지 말고 결과만 보고받으라고 했습니다.

검사장들은 회의에서 추 장관의 이런 지휘가 총장 지휘와 감독권을 침해해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공감했습니다.

수사자문단 절차 중단 지휘는 받아들일 순 있어도 윤 총장이 사퇴를 표명하는 건 아니라는 데도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재지휘를 건의하는 방안 등 여러 방법이 검토됐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안으로 윤 총장의 최종 결정이 발표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이르면 오늘 안에 최종 입장이 나올 거란 전망이 많은데, 윤 총장이 구체적인 수위나 방식을 고심한다면 오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주말 동안 검사장 회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던 만큼 윤 총장도 어느 정도 마음을 정했을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결정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사이 대립이 깊어질 수 있어서 표현 수위나 방식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장들이 장관 지휘가 부당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말 동안 추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은 SNS를 통해 검찰 조직을 향한 장외 전을 벌였습니다.

추 장관은 일선 검사장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검찰 조직 모두 ‘올바른 길’을 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고,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 관련 책 문구를 인용해 총장에 대한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당연한 권한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선 가운데 만일 윤 총장이 장관 지휘를 전면 거부하면 추 장관이 감찰 등 징계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거센 후폭풍이 예견된 가운데 윤 총장이 어떤 최종 결론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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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분석…자민당 간부 “야당 일어서기 전 연내 해산”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 선거에서 야당의 부진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 실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6일 ‘야당 부진, 해산 판단에 영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현 지사는 이날 새벽 개표가 끝난 도쿄지사 선거에서 366만1천371표(59.7%, 이하 득표율)를 쓸어 담으며 압승했다.

재선 성공한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5일 실시된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smoon@yna.co.kr

반면 입헌민주·공산·사민당 등 야당 연합의 후원을 받은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73)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84만4천151표(13.8%)를 받는 데 그쳤다.

일본 정계의 풍운아로 꼽히는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45) 레이와신센구미(新選組) 대표는 65만7천277표(10.7%)로 3위에 머물렀다.

여당 쪽에 가까운 일본유신회가 지원한 오노 다이스케(小野泰輔·46) 전 구마모토(熊本)현 부지사는 61만2천530표(10.0%)를 받았다.

오노 다이스케 도쿄지사 후보 유세[촬영 박세진] 오는 5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도쿄도 지사 선거에 출마한 일본유신회 추천 오노 다이스케 후보가 2일 도쿄 신바시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난 5월 일찌감치 독자 후보 옹립을 포기하고 무소속인 고이케 지사 지원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고이케 지사와의 협력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

반면 야당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입헌민주·공산·사민당은 우쓰노미야 전 회장을 지원했지만, 국민민주당은 당원 등이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게 자유롭게 표를 던지는 ‘자주투표’를 결정했다.

게다가 야마모토 대표의 뒤늦은 출마 선언은 야권표를 분산시켰다. 급기야 야권표를 모두 더해도 고이케 지사에게 크게 뒤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야마모토 다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야권이 결집하지 못함에 따라 지지율 하락에 흔들리는 아베 정권 내에선 중의원 조기 해산론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야당이 다시 일어서기 전에 연내 해산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달 29일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齊藤鐵夫) 간사장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올해 가을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일본 중의원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아소 부총리는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총선거를 해 흔들리는 정권의 기반을 재차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차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할 상황이 되면 중의원 해산은 어려워진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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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2호는 어쩌면 안 나올지도”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사진=뉴스1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대상 1호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출범하면 1호는 그들(일부 여권 인사) 말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지도 모른다. 윤석열이 자진해서 물러나지 않으면, 공수처 수사로 불명예퇴진 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강욱(열린민주당 대표)이 벌써 협박한다. 그리고 공수처 2호는 어쩌면 안 나올지도 모른다”며 “어차피 비리는 권력에서 나오고, 권력은 자기들이 잡고 있고, 친문은 절대 처벌 받지 않는다는 게 그들의 철학”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공수처 설치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 시절엔 의미가 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대통령 노후보장보험?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다고 하나, 사실 그 권력을 공수처도 다 가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런 공수처가 기존의 검찰보다 더 중립적이고 독립적일 거라는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물으며 “어차피 공수처장은 대통령의 충성동이, 효자동이로 임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1

또 “윤석열 내치는 과업만 끝나면 (공수처는) 곧바로 할 일 없는 조직, 아니 일해서는 안 되는 조직이 될 공산이 크다”며 “그냥 손 놓고 노는 공수처(空手處)가 되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수처장이야 어차피 친문 애완견일 테고, 우연이나 실수로 강직한 사람이 그 자리에 와도, 검찰이라는 커다란 조직의 장도 저렇게 흔들리는 판에, 당정청과 어용언론, 극렬 지지자들의 파상공세, 절대 못 견뎌낸다. 그러니 그냥 슬슬 놀다가 필요할 경우 검찰수사나 방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수처를 ‘세금 잡아먹는 하마’라고 비유하고 “사정기관이 놀고 있으면 권력형 비리는 눈앞에서 사라진다. 검찰도 이미 권력에 장악됐다. 지금 이성윤(서울중앙지검장)이 하는 거 보면 검찰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빤히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여 검찰이 권력의 비리를 적발하더라도 공수처에서 곧바로 넘겨받아 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건처럼 처리할 것”이라며 “아예 적발을 안 하니 앞으로 비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공수처 설치로) 공직사회가 깨끗해질 것이며 그로써 ‘개혁’은 완수된다”며 “이는 문통 각하의 불멸의 치적으로 남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랑스런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비꼬았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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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수감 중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형집행정지 조치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 전 지사는 6일 오전 3시쯤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새벽 모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인적사항을 쓰고 있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모친상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기간은 9일 오후 5시까지다./연합뉴스

안 전 지사는 스포츠형 짧은 머리에 다소 야윈 모습이었다. 그는 법무부에서 수감자에게 제공하는 카키색 반소매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그는 빈소에 도착한 뒤 모친 영정에 절을 올리고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파워볼게임

안 전 지사는 오전 5시쯤에는 검은 상주복을 입고 잠시 빈소 밖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걱정해 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말했다.

검찰 형집행정지로 석방…9일 오후 5시까지
안 전 지사는 전날 오후 수감 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임시 석방됐다. 안 전 지사는 5일 오후 11시 47분쯤 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새벽 모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모친상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기간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연합뉴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는 다음 날인 5일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같은 날 광주지검이 ‘기타 중대한 사유’로 해석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임시석방됐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6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수형자가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 형집행을 정지하고 임시 석방할 수 있다.나눔로또파워볼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3년 6개월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문 대통령·권양숙 여사 조화 보내…정세균·박원순·김경수·이인영 등 정치권인사 조문 줄 이어
5일 빈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도 경호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5분간 조문하고 돌아갔다. 민주당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김부겸·백원우 전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았다.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안 전 지사의 고려대 후배이기도 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아버지도 내가 징역살이를 할 때 돌아가셨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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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사건 2번째 심문기일에 손씨가 출석해 재판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재판부는 지난 5월19일 열린 1번째 심문기일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번째 심문 당일 손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한다고 예고했다. 2020.6.16뉴스1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미국 송환 여부를 심리하는 세번째 심문이 6일 열린다.

당초 지난달 16일 두번째 심문 후 손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던 법원은 이날 3차 심문을 추가로 열기로 하고 인도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 강영수 정문경 이재찬)는 이날 손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하는 세 번째 심문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마친 뒤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FX시티

두번째 심문 당시 법정에 출석한 손씨는 “대한민국에서 다시 처벌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라도 받겠다”며 미국 송환만큼은 막아달라고 법원에 호소했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수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아동을 성적으로 착취한 각종 자료 25만여건을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손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석방했지만, 2심은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정구속된 손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지난해 5월 형이 확정됐다.

올해 4월 2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지만,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 공조수사를 했던 미국이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씨의 송환을 요구하면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돼 재수감됐다.

미국 연방대배심은 손씨를 아동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했다.

한국인 손정우(23)씨가 운영하다가 적발된 다크웹의 불법 음란물 공유사이트. 아동음란물 등이 유통된 이 사이트에 대해 한국, 미국, 영국 등 32개국이 공조수사를 벌인 결과 전세계에서 300여명의 아동음란물 이용자들이 검거됐다. 수사 결과가 발표된 뒤 해당 사이트에 띄운 경고문. 2019.10.17그러나 범죄인 인도에서 송환이 가능한 혐의는 본국에서 법원 판단을 받지 않은 것만 가능하다. 이중처벌을 막기 위한 절차다.

이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손씨에 대한 인도 대상 범죄 혐의는 ‘국제자금세탁’에 한정된다. 아동음란물 혐의 등은 국내 법원에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씨 측은 “국내에서 처벌받은 혐의에 대해 미국에서 다시 처벌받지 않는다는 보증이 실제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단 송환되면 미국에서 아동음란물 혐의를 실질적으로 처벌받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인도 대상 혐의인 범죄은닉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서도 “국내 검찰이 현재 단계에서 기소만 하면 한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범죄인인도법에 따르면 국내 법원에서 재판 중이거나 재판이 확정된 경우는 인도 거절 사유가 된다.

이에 손씨의 아버지는 검찰이 과거 손씨를 기소하지 않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아들을 고소했다.

법정 나서는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아버지 –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씨의 아버지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사건 심문기일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범죄인인도법에 따르면 범죄인이 구속된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인도허가, 거절, 각하 중 하나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통상적으로 심문결과는 기일이 끝난 후 3~4일 내에 나오지만, 복잡한 사건의 경우 2주가량 걸린다. 2020.5.19/뉴스1반면 검찰은 “인도법 취지가 인도한 죄만 처벌할 수 있다고 돼 있으므로 미국에서 다른 혐의로 처벌받을 우려는 없다”면서 송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당시 수사가 범죄수익 환수와 몰수·추징 부분에 집중돼 있었고, 범죄인 인도 청구로 새롭게 부각된 자금세탁 혐의는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수사당국이 관련 증거자료 수집을 모두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손씨를 미국으로 송환해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도심사는 단심제라 불복 절차가 없다.

이날 법원이 인도 허가 결정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은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손씨를 데려가게 된다.

반면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 손씨는 바로 석방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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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미취학 아동부터 90대 노인까지 포함

코로나 확산…썰렁한 광주 도심 – 5일 오후 광주 동구 도심이 한산하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20.7.5 연합뉴스일부 확진자들 교회·결혼식장·병원 등 방문

광주에서 지난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에는 4세 미취학 아동부터 90대 노인까지 포함됐다. 일부 확진자들이 교회나 결혼식장, 병원, 요양원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지난 4일과 5일 23명의 신규 환자를 포함해 지난달 27일 이후 총 8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검사 위해 몰린 신자들 –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0.7.3 뉴스1광주 일곡중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고,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6명, 한울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이 중에는 4세의 미취학 아동이나 10세 초등학생까지 포함됐다. 광주에서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곡중앙교회에 다녀온 107번 확진자는 광주 초중고생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서 첫 초등생 확진, 학교 폐쇄 – 5일 오전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시설 폐쇄 안내문이 붙었다. 광주시는 해당 초교 3학년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초등생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처음이다. 2020.7.5 연합뉴스어린이집 4·6세 확진에 접촉자 300여명 검사

광주 113번과 114번 확진자는 금양오피스텔과 관련된 110번 확진자의 외손주들로 각각 4세와 6세 아동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취학 아동들은 광주 동구의 다솜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동구청에서 원아와 교사를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차량이동) 방식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원아와 원아의 가족, 교사 등 300여명이 검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전망이다.

여기에 한울요양원 입원환자인 90대 여성(112번 확진자)의 경우 요양보호사인 72번, 77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초등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교육 당국은 광주 북구지역 학교 180여곳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 고교 3학년생은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또 107번 확진자가 다닌 초등학교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해당 학교에 대한 방역과 학생·교사·강사 등 41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체온 확인하며 예배 참석 – 5일 오전 광주 북구 한 교회에서 관계자가 예배에 참석하려는 신도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종교시설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2020.7.5 연합뉴스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

광주시는 6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1000여곳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고, 광주시교육청은 북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고3 제외)해 학사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 확진자들과 접촉한 전남도민 2명도 주말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일 생활권인 광주에서 접촉한 전남도민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도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붐비는 광주 선별진료소 – 5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효죽공영주차장에서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7.5 연합뉴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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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분석…자민당 간부 “야당 일어서기 전 연내 해산”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 선거에서 야당의 부진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 실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6일 ‘야당 부진, 해산 판단에 영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현 지사는 이날 새벽 개표가 끝난 도쿄지사 선거에서 366만1천371표(59.7%, 이하 득표율)를 쓸어 담으며 압승했다.

재선 성공한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5일 실시된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smoon@yna.co.kr

반면 입헌민주·공산·사민당 등 야당 연합의 후원을 받은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73)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84만4천151표(13.8%)를 받는 데 그쳤다.

일본 정계의 풍운아로 꼽히는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45) 레이와신센구미(新選組) 대표는 65만7천277표(10.7%)로 3위에 머물렀다.

여당 쪽에 가까운 일본유신회가 지원한 오노 다이스케(小野泰輔·46) 전 구마모토(熊本)현 부지사는 61만2천530표(10.0%)를 받았다.

오노 다이스케 도쿄지사 후보 유세[촬영 박세진] 오는 5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도쿄도 지사 선거에 출마한 일본유신회 추천 오노 다이스케 후보가 2일 도쿄 신바시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난 5월 일찌감치 독자 후보 옹립을 포기하고 무소속인 고이케 지사 지원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고이케 지사와의 협력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

반면 야당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입헌민주·공산·사민당은 우쓰노미야 전 회장을 지원했지만, 국민민주당은 당원 등이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게 자유롭게 표를 던지는 ‘자주투표’를 결정했다.

게다가 야마모토 대표의 뒤늦은 출마 선언은 야권표를 분산시켰다. 급기야 야권표를 모두 더해도 고이케 지사에게 크게 뒤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야마모토 다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야권이 결집하지 못함에 따라 지지율 하락에 흔들리는 아베 정권 내에선 중의원 조기 해산론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야당이 다시 일어서기 전에 연내 해산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달 29일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齊藤鐵夫) 간사장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올해 가을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일본 중의원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아소 부총리는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총선거를 해 흔들리는 정권의 기반을 재차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차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할 상황이 되면 중의원 해산은 어려워진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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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진=로이터

전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6일 이 같은 사실과 함께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WHO는 그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고 주장해왔다.

WHO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로 인해 방출된 기침과 재채기가 주위로 퍼져 나가며 이 비말은 바닥에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사회적으로 멀리 떨어진 환경에서도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작은 호흡기 방울까지 걸러내는 N95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다.

학교, 요양원, 기업의 환기 시스템은 재순환 공기를 최소화하고 강력한 새 필터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

공기형태로 감염될 경우 면밀한 방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WHO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WHO의 감염예방통제위원회가 과학적 증거와 관련해 융통성이 없고 지나치게 의학적인 관점을 고수해 방역수칙을 갱신하는 데 속도가 느리며 소수의 보수적 목소리가 반대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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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흑사병이라 불리는 페스트(Plague) 의심 환자가 중국 내몽고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베이징 한 지역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있다. (사진=AFP)

지난 4일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성명을 내고 밝혔다.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남성으로, 현재 내몽고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수습하기도 전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림프절 페스트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전염 차단을 위해 내몽골 바얀나니어 보건위원회는 해당 지역에 위기 대응 경보 3단계를 발동했다. 이 경계령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에 현지 매체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도 흑사병이 오르내리는 등 불안감이 확산된 상태다.

페스트는 중세 유럽 인구의 3분 1을 감소시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손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페스트는 치료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 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패혈증이 진행되고 다발 장기부전 등으로 성인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페스트는 크게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폐혈증 페스트로 나뉜다. 이번에 내몽고에서 발견된 의심 사례는 림프절 페스트로, 페스트균에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이다.

페스트는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시, 혹은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2일~6일이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38도 이상의 열이 오르고 오한,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이 나타난다.

박한나 (hnp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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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체 신규 확진 4명…베이징 1명, 해외 역유입 3명

코로나19 탓에 한산한 베이징 공항 터미널(베이징 AF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지난달 30일 서우두 국제공항 터미널3의 국내선 탑승 게이트 주변 좌석들이 텅 비어 있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25일째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이 1명에 그치는 등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만 1명이 나왔다. 해외 역유입은 3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11명 증가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졌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베이징 주민들(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달 30일 마스크를 착용한 주민들이 임시 진료소를 찾아 줄지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jsmoon@yna.co.kr

하지만 지난달 29일 7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뒤 지난 1일부터 1~2명을 오가며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이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오는 7일부터 중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과 감독관에 대한 사전 건강 점검, 고사장 방제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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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6주 연속 지지율 하락
부동산 대책, 인국공 사태 영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15주만으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서울 반포 아파트 매각 소동 등 부동산 관련 여파와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YTN이 지난 6월29일~7월3일 18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9.8%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올라 45.5%를 기록했다. 긍정·부정 평가는 4.3%포인트 차이로 한자릿수 차이는 3월말 조사 이후 14주 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포인트 떨어진 44.4%, 부산·울산·경남이 6.1%포인트 하락한 47.2%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53.9%→48.6%), 50대(54.2%→49.4%)에서 하락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9%포인트 내린 38.3%,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오른 30.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건 총선 전인 2월 중순 조사 이후 20주 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581명과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 대상에 2회 콜백)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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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정권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 “대통령 노후보장보험”이라고 날선 비판을 내놨다.

진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엔 의미가 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검찰이 무소불위 권력을 가졌다고 하나, 사실 그 권력은 공수처도 다 가졌다”고 지적한 뒤 “그런 공수처가 기존 검찰보다 더 중립적이고 독립적일 거란 확신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가. 공수처장은 대통령의 충성동이, 효자동이일텐데”라고도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공수처 출범 1호는 그들 말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지도 모른다. 최강욱이 벌써 협박하지 않나”라면서 “공수처 2호는 어쩌면 안 나올지도 모른다. 어차피 비리는 권력에서 나오고, 권력은 자기들이 잡고 있고, 친문은 절대 처벌 받지 않는다는 게 그들의 철학”이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진 전 교수는 “공수처 만들어 놔야, 윤석열만 내치면 손 놓고 노는 공수처(空手處)가 될 것”이라면서 “공수처장이야 친문 애완견일 테고, 설사 우연이나 실수로 강직한 사람이 그 자리에 와도, 검찰이라는 커다란 조직의 장도 저렇게 흔들리는 판에, 당정청과 어용언론, 극렬 지지자들의 파상공세, 절대 못 견뎌낼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공수처를 ‘세금 잡아먹는 하마’라고 규정하면서 “아예 적발을 안 하니 앞으로 비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공직사회가 깨끗해지고 그로써 ‘개혁’은 완수, 이는 문통 각하의 불멸의 치적으로 남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문재인 보유국”이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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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7~9일 한국에 온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으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로는 처음이기도 하다.

국무부 ‘2인자’이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긴박해진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유독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로 이어질 지 여부도 관심사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의식한 듯,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4일 담화에서 “조미 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루어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며 ‘대미 압박’에 나섰다.

비건 부장관이 2018년 8월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이래, 그의 방한은 번번이 북·미 협상의 중요한 순간과 연동되면서 화제를 낳아왔다. 이번에도 ‘타이밍’은 간단치 않다. 미 대선을 4개월 정도 앞둔 데다, 문재인 대통령이 2기 외교안보라인 개편을 단행한 직후여서다. 지난 2년 간 비건 부장관의 한국 방문 ‘연대기’를 순서대로 돌아봤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19년 8월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정근 선임기자
■2018년 9월: 임명 후 첫 아시아 순방 “비핵화·평화체제 논의”

비건 대표의 첫번째 방한은 2018년 9월10일 이뤄졌다. 미 국무부는 그가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의 첫 방한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의 방북(5일) 결과를 공유하고, 평양 남북정상회담(9월 18~20일)을 앞두고 비핵화 구체 방안을 논의할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 도착해 “한국측과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연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험난하며 해결에 이르는 과정도 험난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재임 기간 만 2년을 꽉 채워가는 지금, 비건 대표 자신이야말로 ‘험난하다’는 말의 의미를 실감하지 않을까.

[관련기사] 비건 10일 방한…김정은 메시지에 대한 트럼프 정부 대응 주목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18년 9월11일 오전 서울 외교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담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2018년 10월: 임종석 등 만나 남북협력 ‘속도 조절’ 메시지 전달

비건 대표는 첫 한국 방문 때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물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났다. 한 달여 뒤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좀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실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두루 만난 것이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과의 만남은 비건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미국 측이 한국 정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추진한 남북 경제협력이나 대북 제재 완화 등에 대해 ‘속도 조절’을 요구하려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미는 이 무렵 비핵화 공조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에도 합의했다.

최근 임명된 임종석 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창작과 비평> 2020년 여름호에 실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대담에서 비건 대표와의 만남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비건 대표가 임명 이후 남북군사합의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기다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인(비건 대표)이 들어올 때까지 스톱하라는 걸 우리가 안들어준 건데요. 물론 그 다음엔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우해줬죠. 안보실장이 만나도 주고, 그 자리에 대통령께서 잠시 들러서 격려도 하시고. 북한에도 이 사람은 중요한 사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풀어보라고 특별히 임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성과를 내려고 할 거다라고 얘기했어요.”

[관련기사] 스티브 비건은 왜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났나

[관련기사] 한·미 ‘비핵화 워킹그룹’ 설치…남북협력·대북 제재 조율한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2018년 10월29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018년 10월30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청와대 본관 주변 정원을 산책하며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년 12월: ‘대북 인도적 지원·여행 제한 완화 검토’로 북에 손짓

2018년 세밑, 비건 대표는 또 다시 한국을 찾았다. 12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취재진 앞에 서자마자 미리 준비한 입장문이 적힌 A4 용지를 펼쳐서 읽어내려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다음주 귀국하면 민간 및 종교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에 관한 정책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미국민이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국제적 기준의 감시가 이뤄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북한을 여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금지조치 완화를) 재검토할 것이다.”

그의 이례적인 입장문 발표는 북한을 향한 유화적 제스처라는 해석을 낳았다. 21일 개최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에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비건 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남북 유해발굴사업, 대북 타미플루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북핵 협상을 진전시키겠다는 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비건 대표는 임명 후 두 달이 넘도록 최선희 외무성 부상(현 제1부상)과 마주앉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방한 이틀째인 2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자, 북측에 적극적인 대화 제의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까닭이다. 최 부상과의 첫 실무 접촉은 이듬해 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뤄졌다.

[사설] 미국의 대북여행 금지 재검토, 북미 협상 교착 풀 계기로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이끄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18년 12월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미리 준비한 글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2월: 서울·평양 오가며 하노이 회담 채비

북한과 미국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기로 한 2차 정상회담을 약 3주 앞두고, 비건 대표가 다시 방한했다. 2월3일 서울에 온 그는 이도훈 본부장, 정의용 실장을 차례로 만났고, 6~8일 평양으로 이동해 실무협상을 벌인 뒤 다시 서울에 돌아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협상 결과를 공유했다.

비건 대표는 평양에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북특별대표 등과 만나 2차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섰다. 평양 실무협상은 북·미가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에서 ‘미봉’으로 끝난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벌일 중요한 기회였다. 그러나 비건 대표는 훗날 북측 협상팀에 비핵화 의제를 논의할 권한이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온 날 밤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닭백숙을 먹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후에도 그가 한국에 올 때마다 같은 식당을 찾으면서 그의 못말리는 ‘닭백숙 사랑’이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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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벌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협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019년 2월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를 방문, 강경화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5월: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묻힌 인도적 지원 논의

미국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던 2019년 5월 9~10일 한국에 온 비건 대표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당시 통일부는 북한의 식량난과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북 식량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비건 대표가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도 인도적 식량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제 회의 초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에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비건 미 특별대표 “한·미 소통 중요…북한에 대화의 문 여전히 열려 있다”

2019년 5월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 비핵화 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19년 6월: 판문점 ‘깜짝’ 북·미 정상 회동 극비 조율

비건 대표는 서울에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30일)보다 사흘 앞서서 한국을 방문했다. 이도훈 본부장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대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였으나, 역시나 이번에도 판문점 대북 접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교환으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관측이 나온 시점이기도 했다.

북·미 정상의 만남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전 즉흥적으로 날린 트윗이 발단이 됐고, 비건 대표는 그날 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현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함께 극비리에 판문점을 찾았다. 비건 대표는 북측 인사들과 판문점 회동을 위한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문정인 특보 인터뷰 “남·북·미 판문점 만남 그림, 작년부터 트럼프 대통령 머리속에 있었다”

[관련기사] 비건 “평화 구축·비핵화, 동시적·병행적 진전”…실무협상 재촉구

2019년 6월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장병 격려 행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부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8월: 연합훈련 끝나자마자 “실무협상 재개하자”

한·미 연합훈련 종료일인 지난해 8월20일, 비건 대표는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았다. 당시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며 군사 행보에 나선 상황. 남북 협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남 공세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었다.

비건 대표는 북측을 향해 두 달전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자고 촉구했다.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소식을 듣는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이다.

그의 ‘신상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이도훈 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그는 “언론에서 추측의 대상이 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러시아에서의 외교 업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북한과 관련해 진전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러시아 대사 기용설 관련 보도를 반박하며, 대북 협상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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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비건 “북측 소식 듣는대로 실무협상 재개할 준비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019년 8월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년 12월: ‘연말 시한’ 앞두고 북한에 “우리는 여기에 있다”

비건 대표가 가장 최근 한국을 방문한 때는 지난해 12월. 10월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북측의 ‘결렬’ 선언으로 끝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던 시점이었다. 비건 대표의 방한이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왔다.

한국에 온 비건 대표는 ‘대북 메시지’ 발신에 주력했다. 16일에는 이도훈 본부장과 협의를 마친 후 처음으로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북한이 내건 연말 시한과 관련 “북·미 정상합의를 이행하는 데 있어서 우리에게 데드라인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고, ‘크리스마스 선물’ 발언에 대해선 “크리스마스는 가장 성스러운 휴일의 하나이며, 이날 평화의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 말하고 싶다”며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채 “지금은 우리의 일을 할 때다. 이제 그 일을 끝내자.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에 직접적으로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실제 비건 대표가 한국에 머무는 사흘 동안 판문점 등지에서 대북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비건 대표는 결국 ‘빈 손’으로 출국했다. 그가 “타당성 있는 단계와 유연한 조치를 통해 균형 잡힌 합의”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북한이 요구해온 ‘새로운 계산법’에는 미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뒤따랐다.

[관련기사] 미, 북한과 ‘판문점 접촉’ 추진…‘연말 시한’ 전 대화 물꼬트나

[관련기사] 비건 “북한에 직접 말한다, 이 일을 끝내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19년 12월1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2월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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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모기지 클래식, 3타 차 우승
최종 라운드 드라이브샷 평균 360.5야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 [AP=연합뉴스]
요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1년 10개월 만이다.

디섐보는 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로 매슈 울프(미국·20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근 PGA 투어 대회에서 6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던 그는 지난 2018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2000만원)를 받았다.FX마진거래

디섐보는 다양한 실험으로 골프계에선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린다. 이번 시즌엔 장비 실험은 물론, 몸을 불려 힘을 키우고 드라이브샷 거리를 크게 늘리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성적도 좋았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이후 4개 대회 연속 톱5에 올랐고, RBC 헤리지티 공동 8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6위 등 뒤이은 두 대회도 톱10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3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했고, 3·4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50야드 안팎으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는 전략이 초반부터 맞아떨어졌다.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하는 브라이슨 디섐보. [AFP=연합뉴스]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인 디섐보는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디섐보는 14번 홀(파5) 보기를 적어냈다 16번 홀(파4)에서 9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울프의 추격을 뿌리친 디섐보는 18번 홀(파4)마저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대회 내내 드라이브샷 거리 350야드 안팎을 치던 그는 최종 라운드에선 더 힘을 내 평균 360.5야드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이경훈이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3위 임성재는 합계 9언더파 공동 5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동행복권파워볼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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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중앙일보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채드벨이 6회말 1사 3루에서 박세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고 물러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05/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투구 내용에 위안을 받을 때는 지났다. 이제는 결과로도 보여줘야 할 시기다.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또 무너졌다. 채드벨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 3회까지 무실점으로 고비를 잘 막아내는듯 보였다. 4회에 팀 타선이 먼저 점수를 뽑아줘 3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채드벨은 4회와 5회 1점씩을 내주면서 그래도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5회까지 2점으로 잘 막던 그는 6회에 급격히 집중타를 허용했다.파워볼

이날 등판을 앞두고 최원호 감독대행은 채드벨이 아직 시즌 첫승이 없는 점을 고려해 “상황을 봐서 승리 요건을 갖추면 빨리 내릴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5회까지 투구수가 70개 남짓이었으니 채드벨이 승리 요건을 갖춘 후인 6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게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다. 경기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5회 이전과 6회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볼넷과 폭투, 도루 허용 후 실점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좋지 않았다. 결국 동점을 허용한 후에야 마운드를 물러났고, 이후 역전을 당하면서 다시 한번 패전 투수가 됐다.

아직도 첫승이 없다. 물론 채드벨 입장에서도 이유가 있었다. 자가격리 기간 등으로 시즌 준비가 조금 늦어지면서 지각 합류했고, 시즌 개막 직후가 아닌 5월말에 첫 등판을 할 수 있었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자가 격리를 거쳐 초반 난조를 보였던 다른 외국인 투수들과 비교해도 성적이 더 좋지 않은 편이다. 8경기를 치르면서 무승 6패. 평균자책점 7.96의 성적은 팀이 최하위임을 감안해도 좋지 못하다. 같은 팀 동료인 워윅 서폴드의 경우 꾸준히 6이닝 이상씩 소화해주며 이미 5승을 거뒀다. 투수의 승리에는 운도 필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채드벨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닝 소화력까지 떨어지다보니 ‘원투펀치’로서의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사실 채드벨이 투구 내내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래도 내용 전체가 나쁘지 않았다’고 위안을 할 시간은 지났다. 한화는 가뜩이나 10개팀 중 10위인데다 선발진 기복에 따라 팀 성적도 좌우되는 팀이다. 국내 선발진도 어렵게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상황에서 채드벨은 적어도 서폴드와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아무리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해도 1,2선발이라면 본인 스스로 책임져 만드는 승리가 3~4번에 1번 이상은 나와줘야 한다. 아직까지는 그런 경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6패까지 몰려있는 셈이다. 8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단 1번도 없었다는 사실도 이를 증명해준다. 지난해 후반기 압도적인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채드벨이지만 올해는 그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구단이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것. 한화는 이미 부진한 제라드 호잉을 퇴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데려오는 적극성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 영입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당장 새 투수와 계약한다고 해도 등판까지는 한달 이상 소요되고, 8월 중순까지 시간이 넘어가면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생긴다. 최하위에 처져있기 때문에 팀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시기다. 채드벨이 다음 등판에서 기적적으로 반전투를 보여지 못한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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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한동훈 기자]

이강철 감독. /사진=kt wiz“완전히 주전급만 요구를 해서 줄 수 있는 카드가 없어요.”

KT 위즈 이강철(54) 감독이 트레이드에 난색을 표했다. 선수층이 풍부하지가 않아 선뜻 출혈을 감수하기가 어렵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트레이드에 대해 “움직이고는 있는데 카드가 마땅치 않다”며 미간을 좁혔다. 상대가 워낙 KT의 주축 선수들만을 지목해 시각 차가 크다는 이야기다.

KT는 올 시즌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도전한다. 53경기를 소화한 6일 현재 25승 28패 7위다. 5위 KIA와 3.5경기, 4위 LG와도 4경기 차이다.

하지만 뚜렷한 약점을 안고 있다. 불펜이다.

선발진과 화력은 남부럽지 않다. 먼저 외국인 원투펀치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가 수준급 이닝 소화능력을 바탕으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김민과 소형준이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졌지만 임시 선발 김민수와 조병욱이 빈틈을 잘 채웠다. 지난해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배제성도 건재하다.

황재균과 강백호, 로하스가 버티는 타선은 리그 최상급이다. KT는 팀 타율(0.297), 홈런(64개), OPS(0.819) 모두 2위다.

물론 최근 조현우가 필승조에 가세하면서 불펜도 안정세다. KT의 시즌 불펜평균자책점은 6.13으로 9위다. 하지만 최근 2주, 12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불펜 평균자책점 3.95로 리그 2위다. 조현우, 주권, 유원상,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J·J·Y·J 라인을 가동하면 이기는 경기는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문제는 추격조다. KT는 1~2점 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을 때가 어렵다. KT의 공격력을 생각하면 필승조를 투입해 일단 막고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그런데 이들은 이기는 경기에도 던져야 해 출장 빈도가 너무 늘어난다. 필승조가 추격조 역할도 겸하면 시즌 중후반 체력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때문에 이강철 감독도 “추격조 역할을 해줄 선수가 1명 정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KT가 원하는 카드는 너무 뻔하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도권이 없는 셈이다. KT와 거래를 할 팀은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져 최대한 ‘남는 장사’를 해야 하는 것이 시장의 이치다. 그렇다고 KT로서는 5등을 하자고 팀의 기둥뿌리를 내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보근이 최근 7경기 중 6경기서 무실점으로 상승세다. 지난해 든든한 마무리였던 이대은도 조만간 복귀한다. 김민의 불펜 변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보근과 이대은이 불펜에서 자기 몫을 해준다면 KT도 굳이 트레이드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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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어려운 시기 시즌을 준비중인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베테랑 추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드워드는 6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 어려운 시기 추신수가 어떤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추신수는 매일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좋은 모범 사례가 되고 있고, 베테랑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추신수를 ‘궁극의 모범 사례’라고 칭한 그는 “추신수는 매일 경기를 뛰기를 원한다. 내가 함께한 선수들 중 가장 준비 정신이 투철한 선수”라며 베테랑을 높이 평가했다.

추신수가 외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이어 “우리가 요구하는 모습을 지키는 능력을 계속 보여주면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이 시기 베테랑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이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꾸준히 손을 씻고, 클럽하우스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며 동료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 필드 위에서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한편, 레인저스는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되면서 훈련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조이 갈로, 로널드 구즈먼 등이 이날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우드워드는 이에 대해 “예상했던 문제다. 이보다 더 심하게 문제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며 크게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시즌 포기를 선언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신경을 쓰고 믿을만한 절차를 만들었지만 이것이 편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이를 탓할 수는 없다. 지지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포기하는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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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텔레그램 채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빗썸이 텔레그림 공식 채널을 열었다./사진=빗썸 텔레그램 채널 캡쳐

빗썸 공식 텔레그램 채널은 ▲시세 알림 ▲시세 급등락 알림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콘텐츠 제공 ▲공지사항 ▲이벤트 등을 알린다.

매일 오전 8시 시가총액 기준 상위에 속한 주요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일 대비 5% 이상 시세가 급등락하는 주요 가상자산 알림도 제공한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도 제공된다. 빗썸카페를 통해 제공하는 빗썸 위클리리포트와 뉴스레터 등을 텔레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빗썸 텔레그램 서비스는 텔레그램 앱 상단 돋보기 메뉴에서 ‘bithumbexchange’ 검색 후 ‘빗썸 공식 채널’ 들어가기 버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빗썸은 채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1주간 채널 입장 시 상품권·빗썸캐시·치킨 기프티콘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 관계자는 “신규 메신저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에게 가상자산 시세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관련된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일호 기자(atom@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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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200여명 이상 참여

박윤영 KT 사장. KT 제공KT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TF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KT는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SA와 28Ghz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하기 위해 5G 인프라 투자를 늘려 2018년 대비 약 두 배인 2조1000억원을 가입자망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에도 KT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5G와 기가인터넷 등 통신인프라에 전년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대면 산업 육성 측면에서 KT는 언택트 기술 적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는 비대면 영상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로봇 등을 활용한 언택트 진료환경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현대중공업그룹과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지분투자를 통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화상 솔루션을 활용한 비대면 결혼식과 대학 응원전, VR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사업 경험과 역량을 축적 중이다.

또 공동구와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에 협력하기 위해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KT가 현재 운용·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외부 통신시설(Out Side Plant)은 통신구 230개(286km), 통신주 469만개, 맨홀 79만개인데,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은 필수적이다. 이에 KT는 5G·AI 기반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와 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TF장인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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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신속하고 편리한 정보 제공을 위해 텔레그램 채널을 오픈했다.

빗썸 공식 텔레그램 채널은 ▲시세 알림 ▲시세 급등락 알림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콘텐츠 제공 ▲공지사항 ▲이벤트 알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일 오전 8시 시가총액 기준 상위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알림 대상 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 등 10개 가상자산이다.

시세가 급등락하는 가상자산에 대한 알림도 제공한다. 현재 알림 대상 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라이트코인(LTC) 등 6개 가상자산이며, 시세가 전일대비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도 제공된다. 빗썸카페를 통해 제공하는 빗썸 위클리리포트와 뉴스레터 등을 텔레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빗썸 텔레그램 서비스는 텔레그램 앱 상단 돋보기 메뉴에서 ‘bithumbexchange’ 검색 후 ‘빗썸 공식 채널’ 들어가기 버튼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텔레그램 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텔레그램 채널에 입장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며, 빗썸캐시, 치킨 기프티콘 등 경품도 제공한다.

빗썸 관계자는 “신규 메신저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에게 가상자산 시세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관련된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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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8) 도쿄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의 영문판 교도뉴스 플러스가 6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보다 더 우익’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공연하게 한국을 차별하는 정책을 펼쳐온 그의 당선으로 한일관계는 더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선 확정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한 코이케 지사. /AP 연합뉴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코이케 현 지사는 366만1371표를 얻어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2위는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児·73) 전 일본 변호사 연합회 회장으로 84만4151표를 얻는 데 그쳤다.

고이케 지사는 5일 총 22명이 출마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돼 앞으로 4년간의 도정(都政)을 다시 책임지게 됐다.

TV도쿄의 앵커로 활동하다가 40세에 정계에 입문한 고이케는 일본 정계에서는 ‘집념의 여인’으로 불린다. 일본신당·신진당·자유당·신보수당을 거친 후 2003년에 자민당에 입당한 그에겐 “철새 정치인”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

2016년 자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도쿄도지사에 당선된 그는 이듬해인 2017년 ‘희망의 당’을 만들어 아베 체제에 도전하기도 했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매일같이 마스크를 쓰고 TV에 나와 인지도와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이 재선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 4년간 한국을 차별하는 혐한(嫌韓) 정책을 펼쳤다. 2016년 출마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으로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가 약속한 동경한국학교의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매년 9월 1일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일본인에 의해 살해된 한국인 추도식이 열릴 때 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내던 관례도 폐지했다. 이 추도식에는 ‘극우의 대명사’로 불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전 지사도 빠짐없이 추도문을 보내왔지만 고이케 지사는 취임 다음 해부터 이를 거부했다.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1400명 규모의 초·중·고 과정 동경한국학교는 부지가 협소해 재일교포 사회는 이를 확대 이전하는 걸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고이케 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당시에는 우리는 모든 업체들에 영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확산하는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에게 영업장을 다시 폐쇄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또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도쿄도 도지사 선거에서 내년 올림픽 개최를 내걸었다.

그는 “비록 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아이들과 선수들은 올림픽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바이러스를 극복했다는 점을 알리는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쿄도에서는 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용성 기자 da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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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분석…자민당 간부 “야당 일어서기 전 연내 해산”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 선거에서 야당의 부진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 실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6일 ‘야당 부진, 해산 판단에 영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현 지사는 이날 새벽 개표가 끝난 도쿄지사 선거에서 366만1천371표(59.7%, 이하 득표율)를 쓸어 담으며 압승했다.

재선 성공한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5일 실시된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smoon@yna.co.kr

반면 입헌민주·공산·사민당 등 야당 연합의 후원을 받은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73)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84만4천151표(13.8%)를 받는 데 그쳤다.

일본 정계의 풍운아로 꼽히는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45) 레이와신센구미(新選組) 대표는 65만7천277표(10.7%)로 3위에 머물렀다.

여당 쪽에 가까운 일본유신회가 지원한 오노 다이스케(小野泰輔·46) 전 구마모토(熊本)현 부지사는 61만2천530표(10.0%)를 받았다.

오노 다이스케 도쿄지사 후보 유세[촬영 박세진] 오는 5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도쿄도 지사 선거에 출마한 일본유신회 추천 오노 다이스케 후보가 2일 도쿄 신바시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난 5월 일찌감치 독자 후보 옹립을 포기하고 무소속인 고이케 지사 지원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고이케 지사와의 협력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

반면 야당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입헌민주·공산·사민당은 우쓰노미야 전 회장을 지원했지만, 국민민주당은 당원 등이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게 자유롭게 표를 던지는 ‘자주투표’를 결정했다.

게다가 야마모토 대표의 뒤늦은 출마 선언은 야권표를 분산시켰다. 급기야 야권표를 모두 더해도 고이케 지사에게 크게 뒤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야마모토 다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야권이 결집하지 못함에 따라 지지율 하락에 흔들리는 아베 정권 내에선 중의원 조기 해산론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야당이 다시 일어서기 전에 연내 해산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달 29일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齊藤鐵夫) 간사장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올해 가을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일본 중의원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아소 부총리는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총선거를 해 흔들리는 정권의 기반을 재차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차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할 상황이 되면 중의원 해산은 어려워진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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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를 꿈꾸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 4년간 한국을 차별하는 혐한 정책을 펼쳤던 극우 정치인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이케 도지사의 재선은 코로나19가 심각해지자 중앙정부와 달리 적극적인 방역 정책을 주장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매일 마스크를 쓰고 ‘밤거리를 주의하자’와 같은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방역 문구를 들고나와 기자회견을 하며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이케 / 도쿄도지사
– “도쿄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동시에 연임이라는 중요한 책임을 짊어질 것이며….”

이번 재선으로 개인적인 정치적 입지는 높아졌지만, 그간 보여줬던 극우적 정치 행보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우려가 됩니다.

고이케 도지사는 지난 2011년 일본 혐한 단체인 재특회 강연에 참석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또 2016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임 도쿄도지사가 약속한 재일교포의 숙원 사업인 동경한국학교의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이케 / 도쿄도지사 (지난 2016년)
– “여긴 도쿄이고 일본이기 때문에 (한국인 학교 증설 문제는) 일본이 주체가 되어서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5년에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던 적도 있었던 만큼, 재선 이후에도 혐한 행보는 계속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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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주가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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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02일1,995+4.45%
07월 01일1,910+1.60%
06월 30일1,880+0.27%
06월 29일1,875-4.34%

[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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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SAP코리아(대표 이성열)는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사단법인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함께 ‘취준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엔트리파워볼

‘취준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취업 시장과 근무환경을 반영, 취업준비생을 돕고자 하는 취지의 비대면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SAP 코리아의 그 동안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해온 다양한 활동을 이번 프로그램으로 이어간다.

양사는 이번 ‘취준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SAP 코리아 및 다양한 관계자들의 교육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대학생들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해 기업의 장기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 지역사회, 대학생이 통합적으로 연계된 모델을 정착시키고 확대해 나가 SAP 생태계 내 지속적인 성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SAP코리아 취준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기수별 운영 일정
프로그램은 총 5기수로 구성되며 기수별로 4주 동안 20명의 멘티와 SAP 코리아 및 파트너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10명의 멘토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AP 코리아와 제이에이코리아는 지난달 말 총 20명의 온라인 멘토링 1기 참여자를 선발했다.

신청자는 인사·총무, 마케팅·홍보, IT·프로그램개발, 연구개발·엔지니어, 영업·영업관리 등의 직무를 선택해 지원했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향후 4주 동안 멘토와 함께 ▲멘토-멘티 매칭 및 자기소개 ▲현업종사자의 직무 이야기 ▲1:1 이력서 피드백 ▲온라인 모의 면접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동행복권파워볼

여문환 제이에이코리아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청소년과 청년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역량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변화시킴은 물론 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SAP 코리아는 그 동안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이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번 취준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준생들에게 더욱 귀 기울이고 국내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준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2기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제이에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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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맥루머스 포럼의 한 사용자가 5.4인치 아이폰12 견본 모델을 구입해 오리지널 아이폰SE와 아이폰7과 자세한 크기 비교를 진행했다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왼쪽부터 오리지널 아이폰SE, 5.4인치 아이폰, 아이폰7 (사진=맥루머스포럼)
최근 인터넷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아이폰12의 유출된 회로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폰12 모형이 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작(iZac)이라는 포럼 사용자는 제품 사진을 공개(▶자세히 보기)하며, 5.4인치 아이폰12가 4인치 화면을 갖춘 오리지널 아이폰SE처럼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오리지널 아이폰SE, 5.4인치 아이폰, 아이폰7 (사진=맥루머스포럼)
그는 5.4인치 아이폰은 오리지널 아이폰SE보다 약 6mm 넓고, 아이폰7보다 약 3mm 더 좁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5.4인치 아이폰12는 오리지널 아이폰SE보다 약 1mm 더 두껍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5.4인치 아이폰12은 오리지널 아이폰SE보다 약간 늘어난 느낌이다. 크기상 아이폰7에 가까워졌지만, 사각형 옆 모습과 평평한 측면으로 실제로 기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관리하기 쉽다고 생각한다파워볼실시간

애플은 올해 5.4인치, 6.1인치, 6.7인치 세 가지 크기를 갖춘 아이폰 4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5.4인치 아이폰12프로는 현재 아이폰11 프로(5.8인치)보다 작고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는 현재 아이폰11 프로 맥스(6.5인치)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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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ISO27701) 금융권 최초 획득– 데이터3법 시행 앞두고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선제적 인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은행은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ISMS-P(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 Privacy)는 금융회사에서 수행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활동이 국가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22개 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번 ISMS-P에 앞서 지난 6월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ISO27701)을 획득한 바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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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신작들의 개봉에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물. 

개봉 2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154만 6971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쟁쟁한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주말 이틀간 2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살아있다’는 침체된 극장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스코어를 유지하며 거침없는 흥행 위력을 입증하는 중. 

특히, 이는 올해 2월에 개봉한 ‘정직한 후보'(최종 153만 5630명), ‘클로젯'(최종 127만 835명)의 최종 관객수를 모두 제치며 개봉 12일 만에 올해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살아있다’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6월 24일(수) 개봉 이후 12일 연속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살아있다’는 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지지에 힘입어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살아있다’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예측불가 스토리 속 희망적인 메시지를 선사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자리매김한 분위기다. “짜릿한 긴장감 속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씻겨 내줄 시원한 영화”(네이버_jekn****), “숨 막힐 정도로 몰입하게 되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다”(네이버_tlub****),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 넘침”(네이버_sept****),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가 높아서 보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재밌었습니다!”(네이버_oblu****), “내가 고립된 기분이 들 정도로 몰입했어요”(네이버_yw25****) 등의 평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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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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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연정훈, 김선호, 라비, 딘딘이 영월에서 래프팅을 했다.

5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영월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맛’ 미션에서 제작진은 라면 팀이 된 딘딘, 라비, 김선호, 연정훈에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물놀이 하고 먹는 라면이다”며 물놀이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2시간 코스의 래프팅을 하게 됐다.

멤버들은 하얀 백로와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다른 팀이 된 문세윤과 김종민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어 네 명의 멤버들은 급류에서 노를 저으며 본격적인 래프팅을 즐겼다. 유속이 느린 잔잔한 구간에서는 369 게임을 하며 입수자를 정하기로 했다.

입수자로 당첨된 라비는 딘딘의 기습 공격에도 한 바퀴 회전 후 입수하며 운동신경을 뽐냈다. 곧이어 입수한 딘딘은 “그런데 물이 안 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어 이들은 손바닥 밀치기를 하게 됐다. 김선호는 “딘딘 일어나라”며 설욕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딘딘은 연습하는 척 “이렇게 하면 되냐”며 일부러 김선호를 밀쳤다. 김선호 역시 딘딘을 붙잡고 동반입수했다. 김선호의 카메라가 사라지는 등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반 다이빙으로 래프팅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곧 라면을 먹었다. 멤버들은 “형들도 이거 먹으면 좋아했을 거다”며 문세윤과 김종민을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자타가 공인하는 김종민의 면 사랑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라면이 완성되자 멤버들은 “끝난다. 진짜 맛있다”고 감탄을 연발하며 라면을 먹었다. 딘딘은 “나는 진짜 나쁜 놈인 것 같다. 어제 명인의 밥상을 먹었는데 이게 더 맛있다”고 말했다. 라비는 “원래 행복한 게 몸에 좋다”고 했고, 딘딘은 “원래 msg가 진또배기다. 보양식은 지쳐있는 몸을 깨우는데, msg는 우리 신경 세포 하나하나를 다 깨운다”고 조미료 예찬론을 펼쳤다.

김선호는 “아까 네가 나를 빠뜨려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딘딘은 “그렇다. 그때 체력을 써서 맛있는 거다”며 뿌듯해했다. 멤버들은 “확실히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라면 먹는 방법이 맞다. 너무 좋다. 여행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더위까지 날려버리는 멤버들의 여름 여행기였다.

한편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1박 2일로 여행하는 프로그램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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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매트릭스4’ 출연진 근황이 공개됐다.

스플래쉬닷컴은 7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포착된 영화 ‘매트릭스4’ 출연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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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저녁식사를 위해 한 아파트로 모였다. 키아누 리브스는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함께 선물을 사들고 도착했다. 닐 패트릭 해리스, 캐리 앤 모스 등도 파티에 참석했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을 시작한 ‘매트릭스4’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제작을 중단했으나 최근 촬영르 재개했다. ‘매트릭스4’에는 시리즈를 이끌어온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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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oing@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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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는 “집에 데리고 오지 왜 그랬나”
故 최숙현 동료에 개인 신상 질문
“남자친구와 안 좋은 게 있었나”
“왜 부산시체육회까지 피해를 보는지”
부산시체육회 걱정했지만 본인은 정읍 출신
임오경 “보수 체육계와 보수 언론에 심각한 유감”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아버지와 통화하며 “애(최 선수)가 힘들어 하는데 왜 부산에 방치했느냐, 집에 데리고 오지”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최 선수 아버지가 6일 말했다. 최 선수 아버지는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임 의원과) 두 번 통화를 했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2020년 1월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영입인재 15호 전 핸드볼국가대표 임오경 씨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최 선수 아버지는 “임 의원에게 ‘저도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 그런데 유족한테는 그런 말 하는 게 한번 더 제 가슴에 대못을 박는 그런 기분이 든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임 의원이 의도적으로 감독과 팀 편을 들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하자, 최 선수 아버지는 “두 번째 전화가 왔을 때는 철저히 조사해서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서울시청 핸드볼 팀 감독을 지낸 임 의원은 전날에는 팀 내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최 선수의 동료에게 전화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 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임 의원은 최 선수의 동료와 통화하면서는 “왜 부산시체육회까지 피해를 보는지” “어린 선수에게 검찰·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 “(최 선수가)남자친구와 안 좋은 게 있었나”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임 감독은 19분 가량의 통화에서 최 선수가 누구에게 어떤 가혹행위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 없이 최 선수의 개인사에 대한 질문만 했다. 임 의원은 최 선수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 임오경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최 선수가 경주시청에서 부산시청으로 (올해 초) 팀을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팀으로 와서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시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 “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라고 했다. 임 의원이 부산에 대해서 강조했지만, 본인은 전북 정읍 출신이다.

임 의원은 또 최 선수 부모가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소한 것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임 의원은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이렇게 자식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시킬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 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라고 했다.

2013년 해양스포츠제전 참가한 최숙현 선수 /연합뉴스
임 의원은 이번 사건이 체육계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 경주시청만의 문제인 것으로 여기려는 듯한 질문도 했다. 임 의원은 선수에게 “다른 친구들도 맞고 사는 애들 있어요?”라고 물은 뒤, 선수가 “없죠”라고 답하자, “경주시청이 독특한 거죠 지금?”이라고 했다. 또 “지금 폭력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전체가 맞고 사는 줄 알아요. 그게 아닌데 서울시청도 다 (연락) 해보고 했는데 그런 게 아니라는 거야. 그래서 마음이 아파 죽겠네”라고 했다.

또 임 의원은”이 같은 취지의 말을 국회에 증인으로 나와서 해달라”고 했고, 최 선수 동료가 망설이자 “증인 출석을 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논란이 일자 임 의원은 전날(5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과 국회 문화 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의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 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최 선수가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매우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친구와의 녹취록에서 나온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의 표현, 무엇이 잘못됐나”고 했다.

또 남자친구와 문제가 없었는지 물은 것에 대해선 “저는 핸드볼 대표팀 감독 출신이다.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평소 신상에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 그는 “경주에서 일어난 일로 체육계 전체가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이 체육인 출신으로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 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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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 의원은 “보수언론의 공격”, “짜집기식의 보도”라고 반박했다.

5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임오경 의원은 수년 간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의 한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최 선수가 경주시청에서 부산시청으로 (올해 초) 팀을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안타깝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성우 기자]

그는 “좋은 팀으로 와서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시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 등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최 선수가 숨지기 전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자식을…”, “(가해자들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 “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19분가량 통화 가운데 최 선수가 누구에게 어떤 가혹행위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지만, 최 선수의 개인사에 대해서는 물어봤다고 한다.

공개된 임 의원의 통화 내용에는 이번 사건을 체육계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 경주시청만의 문제처럼 여기는 듯한 말도 있었다. 임 의원은 최 선수 동료에게 “다른 친구들도 맞고 사는 애들 있느냐”라고 물은 뒤, “없다”는 답이 돌아오자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 아니냐”고 했다. 임 의원은 “지금 폭력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전체가 맞고 사는 줄 안다”며 “그게 아닌데 마음이 아파 죽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같은 보도에 임오경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즉각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저는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선배로서 보수언론에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고 범접할 수 없는 체육계의 병폐 개선 의지와 후배들을 위한 진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임오경의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 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선수가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매우 힘들어 했다는 사실이 친구와의 녹취록에서 나온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의 표현, 무엇이 잘못됐나”고 반문했다. 또 남자친구와 문제가 없었는지 물은 것과 관련, “저는 핸드볼 대표팀 감독 출신이다.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평소 신상에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나자마자 바로 후배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일이 어디에서 또 있는지 조사를 했다. 다른 팀 선수들 전반적으로는 이런 일이 없는데 경주에서만 특이하게 일어난 일인가 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주에서 일어난 일로 체육계 전체가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이 체육인 출신으로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내일 우리 문체위는 이번 고 최숙현 사망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고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몸통에서부터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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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체육계 가혹행위를 폭로하고 세상을 떠난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에게 “부산 체육회는 무슨 죄”, “왜 부모님까지 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 “남자친구와 안 좋은 게 있었나”라고 발언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6일 최 선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다.

임 의원은 고인 측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개인사를 묻는 등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고 지적한 해당 보도에 대해 ‘짜깁기식 보도’라고 반발하며 “이(논란)에 굴하지 않고 우리 문체위는 이번 고 최숙현 사망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고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몸통에서부터 발본색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부터 최 선수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다.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대한체육회와 경주시체육회 등 관련 기관에 출석 요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앞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은 문제의식이 부족한 지자체와 체육계, 소위 힘 있는 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한 사람의 생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제2, 제3의 최숙현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진상조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의 조사를 통해 강력한 후속조치 마련에 앞서겠다는 입장이다.

임 의원은 전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임오경의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 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TV조선이 임 의원과 최 선수의 동료와 통화한 19분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두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한 것이다. TV조선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임 의원은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자식을…. (가해자들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 “좋은 팀으로 왔고, 좋게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 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는데, 남자친구와 뭔가 안 좋은 게 있었나”, “지금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전체가 맞고 사는 줄 알아요”,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이죠” 등 발언을 했다. TV조선은 임 의원이 고인 측에 책임을 탓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가족사를 들췄다며 통화내용이 부적절했다고 꼬집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유골함. 뉴시스

임 의원은 이에 대해 “최 선수는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매우 힘들어 했다는 사실이 친구와의 녹취록에서 나온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의 표현, 무엇이 잘못됐나”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핸드볼 대표팀 감독 출신이다.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평소 신상에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며 사적인 질문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 있는 경주시체육회 사무실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왼쪽)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체육회는 무슨 죄”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임 의원은 “이번 사건이 나자마자 바로 후배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일이 어디에서 또 있는지 조사를 했다. 다른 팀 선수들 전반적으로는 이런 일이 없는데 경주에서만 특이하게 일어난 일인가 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주에서 일어난 일로 체육계 전체가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이 체육인 출신으로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부분 어떤 발언에서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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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김계연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 중단’과 관련된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재현(50) 옵티머스 대표 등 경영진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주주 이모(45)씨, 이 회사 이사 윤모(43)씨와 송모(50)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 등의 구속영장에 ▲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를 기재했다.파워볼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7일부터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1천억원을 넘는다. 지난 5월말 기준 펀드 설정 잔액 5천172억원 중 사용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는 금액만 2천500억원가량에 달해 추가 환매 중단 사태가 예상된다.

이씨는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흘러 들어간 대부업체 D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옵티머스 이사이자 H 법무법인 대표인 윤씨는 지난달 30일 검찰 조사에서 서류 위조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펀드 사기가 김씨 지시에서 비롯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4일 오전 김 대표와 이씨를 체포해 전날 밤까지 조사한 결과 윤씨 등 다른 이사진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미체포 상태인 윤씨와 송씨의 심문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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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자격증’ 보유..평균 경쟁률 21.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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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상반기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은 ‘이공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 보유자의 평균 성적은 758점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18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결산 및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상반기 신입사원 42.5%는 이공계열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39.6%)보다 2.9%p 증가한 수치이다. 이어 ‘인문, 어학계열’(18.6%), ‘상경계열’(13.5%), ‘사회계열’(9.7%), ‘예체능계열’(9.6%) 등 순이다.

자격증은 신입사원의 79.7%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보유 개수는 2개였다.동행복권파워볼

또 전체 합격자 중 인턴 경험 보유자 비율은 16.9%로 집계됐다.

외국어능력을 살펴보면 토익 보유자의 평균 성적은 758점으로 지난해 하반기(771점)보다 13점 하락했다. 구간별로는 Δ‘700~750점 미만’(21%) Δ‘800~850점 미만’(17.7%) Δ‘750~800점 미만’(17.7%) Δ‘600~650점 미만’(14.5%) Δ‘950점 이상’(8.1%) Δ‘650~700점 미만’(8.1%) Δ‘900~950점 미만’(6.5%) 등 순이었다. 토익스피킹은 평균 5.6레벨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출신학교별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31.4%) 졸업자가 강세를 보였고 Δ‘지방 사립 대학’(24.9%) Δ‘서울 소재 대학’(15.3%) Δ‘지방 거점 국립 대학’(15.2%) Δ‘해외 대학’(7.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지방 사립 대학’(34.4%)이 1위, ‘수도권 소재 대학’(26.4%)이 2위를 차지했다.

선발 시 당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스펙 1위는 ‘전공’(36.4%)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보유 자격증’(16.1%), 다음으로 Δ‘기업체 인턴 경험’(14.4%) Δ‘대외활동 경험’(5.9%) Δ‘학력’(5.1%) Δ‘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4.2%) Δ‘외국어 회화 능력’(4.2%) Δ‘학벌’(1.7%) Δ‘수상 경력’(0.8%) Δ‘학점’(0.8%) 등 순이었다.

상반기 신입 채용 시 평균 경쟁률은 21.1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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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사진=뉴시스
임오경 의원. 사진=뉴시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에게 전화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짜깁기식 보도’라며 즉각 반박했다.

지난 5일 TV조선은 임 의원과 최 선수 동료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임 의원이 고인의 부모를 탓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최 선수의 고소와 관련해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이렇게 자식을…(가해자들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시킬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라고 했다.

또 최 선수가 경주시청에서 부산시청으로 팀을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선 “좋은 팀으로 왔고, 좋게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 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 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라고 말했다. 또 임 의원이 사건과 관계없는 개인사 등을 물었다고도 해당 매체는 전했다.파워사다리

이에 임 의원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임 의원은 “저는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선배로서 보수언론에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고 범접할 수 없는 체육계의 병폐개선 의지와 후배들을 위한 진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임오경의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 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최 선수가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매우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친구와의 녹취록에서 나온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의 표현, 무엇이 잘못됐나”고 반문했다.

또 “경주에서 일어난 일로 체육계 전체가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이 체육인 출신으로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라며 발언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최 선수 사건의 진상조사를 추진 중인 임 의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내일 우리 문체위는 이번 고 최숙현 사망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고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몸통에서부터 발본색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이슈 ·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콩보안법 시행 뒤 조슈아 웡 등 민주화 인사 서적 실종
정부비판 담은 포스트잇도 법 위반 경고

홍콩보안법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홍콩 민주화 인사들의 저서가 공공도서관에서 사라지고 있어 현대판 ‘분서갱유’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분서갱유는 중국 진나라 때 실용서적을 제외한 일체의 사상서적을 불태우고 유학자들을 생매장했던 강력한 탄압책을 말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 내 공공 도서관에서 조슈아 웡(黃之鋒) 등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들의 저서가 모두 사라져 대출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홍콩보안법이 극소수의 ‘극렬분자’에만 적용될 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고 특히 소급 적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보안법 비난하는 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 조슈아 웡. (사진=연합뉴스)
홍콩보안법 비난하는 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 조슈아 웡. (사진=연합뉴스)

◇공공도서관 당국 “일부 서적 법 위반 여부 심사중”…검열 인정

그런데 공공 도서관을 관장하는 홍콩레저문화사무처는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라 일부 서적의 법 위반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고 밝혀 검열이 진행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조슈아 웡은 지난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의 주역이자,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활발하게 참여한 인물이다.

‘나는 영웅이 아니다’ 등 2권의 저서가 도서관에서 사라지자 조슈아 웡은 “수년 전 발간된 내 책이 홍콩보안법으로 인해 도서관에서 사라졌다”며 “이러한 검열은 사실상 ‘금서'(禁書) 지정이나 마찬가지”라고 강력 반발했다.

야당인사인 공민당의 탄야 찬(陳淑莊) 의원과 ‘홍콩 자치’를 주장해 온 학자인 친완(陳雲) 등의 저서도 도서관에서 사라졌다.

찬 의원은 “정부는 홍콩보안법이 소급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2014년에 발간한 ‘음식과 정의를 위한 나의 여행’이 도서관에서 사라졌다”며 “이는 홍콩 기본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친완의 저서 ‘홍콩 도시국가론’, ‘도시국가 주권론’, ‘홍콩 방어전’ 등의 책도 모두 도서관에서 사라졌다.

홍콩변호사협회 필립 다이크스 회장은 “공공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할 책들이 사라졌다는 것은 경악할 일”이라며 “이는 정보를 추구할 수 있는 대중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빈 포스트잇 빼곡한 홍콩의 '레넌 벽'. (사진=연합뉴스)
빈 포스트잇 빼곡한 홍콩의 ‘레넌 벽’. (사진=연합뉴스)

◇식당에 붙인 포스트잇 내용도 처벌 대상

표현의 자유 제한은 서적 검열에 그치지 않고 있다.

홍콩 경찰은 식당 벽에 손님들이 붙이는 포스트잇에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으면 홍콩보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식당 주인은 최근 경찰 4명이 찾아와 “식당 내 포스트잇 내용이 홍콩보안법 위반이라는 신고를 받고 왔다. 추가 신고가 들어오면 법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일을 공개했다.

시위대를 지지하는 이른바 ‘노란 식당’ 중 상당수는 홍콩 경찰당국의 경고 이후 포스트잇들을 제거하고 있다. 노란색은 홍콩 시위의 상징색이다.

하지만 일부 식당들은 정부의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빈 포스트잇을 벽에 가득 붙여놓기도 했다.

이밖에 홍콩 정부는 시위대의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이 국가분열을 조장한다며 플래카드 설치도 반대하고 있다.

사틴 지역의 구의원인 레티샤 웡은 전날 경찰관 11명이 사무실에 들이닥쳐 플래카드 철거를 요구하고 불복시 사법처리를 경고하자, 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광복홍콩 시대혁명’ 플래카드를 뒤집어서 걸어놓기도 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앞으로 홍콩 상황을 보아가며 법적용 대상 확대와 처벌 강화 등을 담은 보안법 개정에 나설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홍콩에 대한 통제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아들 맹활약에 “요행 아니길”

유망주에서 벗어나 1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성곤. 삼성 제공
유망주에서 벗어나 1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성곤. 삼성 제공

중계 도중 칭찬보다는 쓴소리를 주로 해 ‘모두 까기 인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순철(59) SBS 해설위원은 “플루크(fluke·요행)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야구계에서 널리 통용되는 ‘플루크’는 일시적 활약을 의미한다. 다름 아닌 아들 이성곤(28·삼성)을 두고 한 말이다. 또한 “많은 선수가 뜬금포 이후 숱하게 사라졌다”라고 직언했다. 여느 선수에게 하는 평가와 마찬가지로 냉철함을 잃지 않았지만, 여기에는 아버지의 진심이 담겨있다.

이성곤은 골든 글러브를 5회 수상한 아버지 이순철과 승마 여자 국가대표 어머니 이미경 씨의 외동아들이다. 운동 선수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성곤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야구 선수의 삶’을 원했다. 이순철 위원은 “야구를 별로 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나보다 더 야구에 대한 애착이 컸다”고 회상했다.

지난 2014년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시절 이성곤. IS포토
지난 2014년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시절 이성곤. IS포토

이성곤은 2009년 경기고 재학 시절 아버지에 이어 청소년 대표에 뽑혀 재능을 인정받았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교 연세대에 입학했다. 그리고 2014년 2차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런데 1985년 신인왕을 차지한 아버지와 달리 이성곤은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2016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홈런·타점 1위에 올랐으나 제대 후 이듬해 두산에서 4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옮겼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30경기에서 타율 0.193에 홈런과 타점은 0개(57타수 11안타)였다. 이성곤은 은퇴까지 고민했다.

마침내 그에게 기회가 왔다. 6월 24일 시즌 두 번째로 1군에 올라온 뒤 같은 날 한화전 2타수 2안타, 25일 한화전 1타수 1안타로 코칭스태프에 달라진 인상을 심어줬다. 26일 롯데전에서 박계범의 부상으로 1회 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 중이던 댄 스트레일리에게 솔로 홈런(6회)을 뽑았다. 입단 7년 만에 기록한 데뷔 첫 홈런. 이날 3타수 2안타를 뽑은 그는 27일 이틀 연속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작성했다. 6월 30일 SK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옮긴 그는 다음날에도 선발 출전했다.

당시 이 경기를 중계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이성곤이 공을 끝까지 보고 잡아놓고 때린다. 리프트(오른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과 턴(허리를 이용한 중심 이동) 동작이 계속 좋아졌다.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26~27일 스윙만 놓고 보면 아버지보다 더 좋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런 평가에 이순철 해설위원은 쑥스러워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이긴 하다”면서 “어떤 구종이든 제 스윙을 했으면 하는 희망이다”고 덧붙였다.

요즘 이순철 해설위원의 휴대전화는 쉴 새 없이 울린다. 그는 “7년 동안 묵혀 놓은 축하 전화를 한 번에 다 받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아들이 프로에 입단해 9이닝을 모두 소화한 게 세 번 정도인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사진=중앙포토·삼성
사진=중앙포토·삼성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 이순철을 “본인이 직접 경기를 풀어나가는 센스 있는 선수였다. 중장거리 타자로 홈런도 꽤 많이 쳤다”고 평가했다. 작은 체구에 발이 빨랐던 아버지와 달리 이성곤은 탄탄한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힘이 좋다. 이 해설위원은 “성곤이는 나랑 다른 스타일이다.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순철 위원은 혹여 아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이동일인 29일 전화해 “주변에서 여러 이야기 할 테니 네가 잘 컨트롤해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국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했다. 최근 들어 ‘부자(父子) 야구 선수’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키움 이정후(父 이종범) 두산 박세혁(박철우) KT 유원상·KIA 유민상 형제(유승안) 등이 성공한 야구인 2세로 손꼽힌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나도 (프로 무대에서 잘나가는 야구인 부자가) 당연히 부러웠다. 이정후나 박세혁이 잘하지 않나”라며 “우리 애도 잘해야 하는데 숱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성곤이가 나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을 거고, 정후나 세혁이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며 염려했다. 그래서 아들의 최근 활약이 더욱 가슴을 스며든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10년 넘게 마이크를 잡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해설을 해왔다. 많은 야구 팬은 그가 아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날을 기다린다. 이순철 위원은 “다가오는 주에 삼성 경기의 중계가 배정된 걸로 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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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피칭 닌자’ 롭 프리드먼이 6일 트위터에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올리며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적었다. | 롭 프리드먼 트위터 캡처
‘피칭 닌자’ 롭 프리드먼이 6일 트위터에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올리며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적었다. | 롭 프리드먼 트위터 캡처

유희관의 ‘마구’에 메이저리그 투구 전문가 ‘피칭 닌자’가 관심을 보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

트위터에서 피칭 닌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롭 프리드먼은 6일 트위터에 KBO리그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공유했다. 유희관이 5일 잠실 한화전 4회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는 장면이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영상에서 유희관은 왼손 검지와 중지를 슬라이더와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 던지는 듯한 그립을 선보였다. 공은 홈플레이트를 향해 날아가다 우타자 오선진의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며 떨어지는 궤적을 그렸다. 오선진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프리드먼은 이 공을 두고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물었다. 프리드먼은 “대학생 투수 3명에게 구종을 물어봤는데 모두 다른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유희관의 ‘마구’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메이저리그를 한때 지배했던 ‘스크류볼’이라는 해석부터 ‘체인지업’, ‘변형 싱커’ 등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유희관이 마구 구종에 대해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슈토”라는 답을 달았다. 디 어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마크 색슨도 관심을 보였다. | 트위터 캡처
유희관이 마구 구종에 대해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슈토”라는 답을 달았다. 디 어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마크 색슨도 관심을 보였다. | 트위터 캡처

프리드먼의 트윗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답을 달았다. 다르빗슈는 “슈토”라고 적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던지는, 슬라이더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공이다. 다르빗슈의 등장에 야구 영화 ‘미스터 베이스볼’도 소환됐다. 메이저리그 스타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로 트레이드 돼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 잭 엘리엇(톰 셀릭)이 처음 보는 구종이 나오자 포수가 “이게 바로 슈토”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희관의 ‘마구’는 다르빗슈의 관심을 끌었다.

KBO리그 앱 문자중계에는 유희관이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은 공을 ‘체인지업’으로 분류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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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발렌시아 SNS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 여름 이적하려는 의지가 확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더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를 떠나겠다는 뜻도 명확하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여전히 발렌시아에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발렌시아를 떠나 이적하려는 의지가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당시 이강인은 유럽 복수의 빅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발렌시아의 거절로 인해 무산됐다. 수페르데포르테도 1년 전 유벤투스와 아약스가 공식적으로 이강인 영입을 원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결국 잔류한 이강인이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발렌시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썼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라리가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선발은 2회에 불과했다. 실제 출전 시간은 321분으로 적다. 발렌시아에 잔류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시즌이었다. 결국 이강인은 이번 여름 자신을 원하고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 프랑스 리그앙의 지롱댕 보르도와 올랭피크 마르세유, 니스 등이 행선지로 언급되기도 했다.

선수는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가운데 발렌시아의 뜻이 중요해졌다. 발렌시아가 설정한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78억원)에 달한다. 지금 당장 이 금액을 주고 이강인을 데려갈 팀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결국 이강인을 원하는 팀과 발렌시아가 바라는 이적료 수준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적절한 협의가 어렵다면 임대 후 완전 이적 등의 조항을 통해 새 팀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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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잠룡과 대결 모순”… 불출마 / 李 7일·金은 9일 출마 선언 예정 / 양측 세대결 치열… 친문 향배 관건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당권주자였던 홍영표 의원에 이어 5일 우원식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차기 당 대표는 다음 대선 경선의 공정한 관리자를 선출하는 성격을 갖는다고 봤는데, 유력한 대권주자 두 분의 당 대표 출마로 제가 구상한 전당대회의 성격이 너무나 달라졌다”며 “공정한 관리자를 자임한 제가 대선주자들과 경쟁하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며 난감한 일이 됐다”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전대 구도가 대선주자들의 대결로 정리되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상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됐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김 전 의원은 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대선주자는 내년 3월 중도 사퇴를 해야 한다. 이 규정 때문에 이 의원은 오랫동안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망설였는데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당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의원의 부담감을 덜어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대표가 돼도 내년 3월이면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하는 이 의원을 겨냥,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임기 2년을 채워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세 규합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선거인단 구성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움직일 수 있는 의원들의 영향력이 그만큼 큰 선거다. 코로나19 여파로 과거처럼 체육관 등지에서 전당대회가 개최되지 않고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투표가 이뤄진다. 현장 연설로 순위가 뒤바뀌는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진 셈이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 친문(친문재인) 적자가 나서지 않은 만큼 친문 의원들의 향배가 주목된다. 이 의원의 경우 이개호·설훈 의원 등 옛 인연들과 전남·광주 의원들, 민주당 내 손학규계, 계파색이 옅은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친낙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부산 친문 핵심인 최인호 의원과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인 백원우 민주연구원 원장대행도 이 의원을 돕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모신 뒤 친노(친노무현) 인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캠프 대변인도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전 대전 부시장이 맡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다른 대선주자들이 이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김 전 의원을 지원할지도 관심사다.

당내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이 이 의원을 이기거나, 55대 45 정도로 석패할 경우 당내 영남주자로서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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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5일 오후 광주교도소를 나서 차량에 오르고 있다. 검찰이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안 전 지사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일시 석방됐다. /연합뉴스

모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가 결정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5일 오후 수감 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임시 석방됐다. 안 전 지사는 5일 오후 11시 47분쯤 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흰색 마스크를 낀 반소매 차림이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는 다음 날인 5일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같은 날 광주지검이 ‘기타 중대한 사유’로 해석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임시석방됐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6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수형자가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 형집행을 정지하고 임시 석방할 수 있다.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임시석방된 안 전 지사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모친 빈소로 이동했다. 5일 빈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도 경호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5분간 조문하고 돌아갔다. 민주당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김부겸·백원우 전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았다.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안 전 지사의 고려대 후배이기도 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아버지도 내가 징역살이를 할 때 돌아가셨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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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사진=뉴스1부산 윤산터널 입구에서 SUV 두 대가 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 금정구 회동동에 있는 윤산터널 입구에서 지난 5일 오후 9시20분 가량 코란도가 쏘렌토를 들이받았다.

코란도에 부딪힌 쏘렌토는 램프 회전구간 경계석을 넘어 산 방향으로 올라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50대 여성)와 동승자 B씨(30대 여성)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동IC와 윤산터널 합류지점에서 진입 방향을 헷갈려 서행하던 코란도가 센텀~구서 IC 방향으로 가기 위해 진로를 변경하던 쏘렌토를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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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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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능 강화·이메일 암호화…”홍콩 독립” 표현 별도 기호 처리
가명·익명 처리 고심…일부 외국인 기자들 ‘탈 홍콩’ 검토

보안법 통과 반발하는 홍콩 시위대(홍콩 AP=연합뉴스) 홍콩 시위대가 지난 6월30일 센트럴 지구의 한 쇼핑몰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홍콩보안법 통과 처리에 항의하고 있다.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안보처 수장에 강경파를 임명하는 등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박차를 가하면서 언론의 자유에 제약이 커지고 있다.파워볼엔트리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현지 언론들은 취재원들이 인터뷰를 사양해 가명과 익명처리를 고심해야하고, ‘홍콩 독립’ 관련 구호를 보도하면 기소될 수 있는지 긴급자문을 받으면서 일부 구호는 별표로 처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홍콩이 오랜기간 누려온 언론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박탈당하는 상황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보안법 조항이 워낙 광범위해, 고무줄같이 적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보안법 항의 시위대에 물대포 발사하는 홍콩 경찰(홍콩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지난 1일 주권 반환 23주년을 맞아 거리로 나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항의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jsmoon@yna.co.kr

언론서 ‘홍콩 독립’ 표현 자취감춰…”가명·익명 요구 커져”

홍콩 민주화 시위를 취재해온 일부 외국 프리랜서 기자들은 홍콩을 떠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홍콩에 본부를 둔 언론기관들은 이제 금지된 ‘홍콩 독립’과 관련한 구호를 단순히 인용하거나 보도사진을 찍어도 기소가 가능한지 긴급 자문했다.

홍콩 정부의 압박을 받아온 공영방송 RTHK는 이날 트위터에 금지된 구호와 관련한 기사를 소개하면서 ‘해방'(liberate)이라는 단어를 별표로 처리했다.

톰 그룬디 영자지 홍콩자유언론 편집장은 웹사이트에서 매체의 생존과 취재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엔트리파워볼

그는 “체포를 하거나 직접적인 검열을 하기보다는 우리의 자원을 고갈시키기 위한 법적이고, 관료주의적 테러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우려했다.

이 회사는 외국 독자들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해외에 백업용 조직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룬디는 일부 취재원이 인터뷰를 사양하고 있어 가명과 관련한 현재 가이드라인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칼럼을 익명으로 내달라는 요청은 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들은 법적 우려가 있는 일부 기사에 대해 간부의 이름을 바이라인(필자이름)으로 다는 게 허용되며, 이미 암호화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쓰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룬디는 “우리는 그 외에는 새로운 윤리 규범과 국제적 기준을 지킬 것”이라며 “공공장소에서 찍은 사진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취재원을 밝히거나 기사를 쓰는 데 있어 지금까지와 다르게 행동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자료제공 요청에 저항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기자들도 비상…변호사들, SNS계정·대화 내용 삭제

언론인들은 채팅방에서 VPN(가상사설망) 등 네트워크 보안기능과 플랫폼 암호화를 강화하고 해외 라디오 방송국과 안전하게 인터뷰를 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한 언론인은 “미지의 바다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아무도 홍콩보안법이 얼마나 신축적으로 적용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홍콩 외신기자클럽은 홍콩보안법이 언론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와 관련해 긴급히 조언을 구하고 있다. 홍콩보안법 54조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외국 뉴스통신사의 운영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변호사들도 홍콩보안법의 시행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면서 적응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홍콩 인권 변호사는 그의 동료들이 국제 언론사나 비정부기구(NGO)에 발언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항들이 워낙 광범위해서 홍콩보안법과 관련한 피고 측 변호사에 대해 비밀유지특권이 여전히 존재하는지 대대적인 우려가 있다”면서 “보안법 관련 범죄에 대해 누구나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게 돼 있기 때문에 변호사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VPN이나 암호화된 이메일 등 보호조처를 취하고 있고, 많은 변호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대화 기록을 지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 상황이 될 것”이라며 “변호사들은 단순히 고객을 변론하는 것만으로 체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항구의 ‘국가보안법’ 옹호 대형 간판(홍콩 EPA=연합뉴스) 홍콩 반환 23주년인 1일 빅토리아 항구의 한 바지선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가결을 축하하는 내용의 대형 간판이 실려 있다. 논란이 큰 홍콩보안법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sungok@yna.co.kr

“홍콩보안법 모호해 자기검열 우려…기자 기소 시간문제”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인권·언론 단체들은 홍콩보안법 조항이 모호해 자기검열로 이어질까 우려되며, 기자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 소피 리처드슨 중국사무소장은 홍콩보안법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은 의도적이라고 평가했다.파워볼게임

그는 “이 법은 너무 모호하고 광범위해 어떤 종류의 행동이나 발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모든 사람이 ‘이게 반란죄의 요건이 되나’, ‘이게 공모인가’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게 중국 정부의 목표”라고 지적했다.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 스티븐 버틀러 아시아 본부장은 홍콩보안법의 모호한 특성이 자기검열을 낳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중국 정부가 정확히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두 전문가는 홍콩보안법으로 전 세계 180개국 중 언론의 자유가 80위인 홍콩이 177위인 중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락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홍콩 당국은 홍콩보안법이 외국인 기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구체적으로 밝힌 바 없다. 지금까지 홍콩의 외국인 기자들은 중국과 달리 ‘언론인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중국은 언론인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기자를 엄격히 감시하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소속 기자 10여명 이상을 추방한 적도 있다.

두 전문가는 기자가 홍콩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리처드슨 소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언론인들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법 처벌 대상 오른 홍콩 식당의 포스트잇(홍콩 AFP=연합뉴스) 홍콩의 한 식당 외벽에 3일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포스트잇이 가득하게 부착돼 있다. 홍콩 경찰은 식당 벽에 손님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도 홍콩보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smoon@yna.co.kr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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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국내에서 투약받게 될 중증환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으로 국내 14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 대해 렘데시비르 투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투약 인원은 전날 낮까지 13명이었지만, 이후 6명 더 늘었다.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로 분류된 30명 가운데 63%가량이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셈이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당초 에볼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수입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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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코로나19) 사례를 처음 보고한 것은 중국 당국이 아닌 WHO 중국지역 사무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반 실태를 의도적으로 은폐해 국제적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말 보고 시점도 뒤늦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런데 WHO에 이 첫 보고마저도 중국 당국이 하지 않은 것이 밝혀진 것이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원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우한. [연합뉴스]
WHO가 이번 주 새로 공개한 세부 일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WHO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를 처음 보고한 것은 WHO 중국지역 사무소였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지에 따르면 WHO 중국지역 사무소는 지난해 12월 31일 우한 보건위원회 웹사이트에서 관련 보도자료를 발견하고, 중국 담당자에게 연락했다. 같은 날 WHO의 전염병 정보서비스는 미국에 있는 국제전염병 감시 네트워크 프로메드가 전달해준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사례들과 관련한 기사를 수집했다.

WHO는 이후 중국 당국에 지난 1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이들 사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중국 당국은 3일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WHO는 지난 4월 코로나19 초기대응 일지를 공개했을 당시 우한 폐렴 감염 사례에 대한 첫 보고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으로부터 나왔다고 발표하면서도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WHO는 그동안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보고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각국에는 감염이 발생한 이후 공식적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추가로 증상과 원인 등을 분석해 WHO에 정보를 제공하는데 24∼48시간이 주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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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단 방한 때 방역 절차 협조” 요청해
방한 규모 키워 전방위 한미ㆍ북미 협상 예고
외교부 “조건부로 의무격리ㆍ검사 면제 가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로이터]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우리 정부와의 대북 공조 협의를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두고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미국 정부 대표단 형식으로 방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건 대표뿐만 아니라 대북 협상팀을 함께 파견해 북한과의 대면 협상 가능성까지 대비한 미국에 우리 정부는 자가격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도 면제가 가능하다는 답을 내놨다.

3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주한미국대사관 채널을 통해 우리 외교당국에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할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조치 면제 협조가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사실상 이르면 이달 중 방한을 앞둔 비건 대표를 염두에 둔 요청으로, 비건 대표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 다수가 함께 방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미국 측 핵심 외교 소식통은 “비건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대표 성격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함께 했던 대북 협상팀이나 다른 당국자와 함께할 경우, 방한 인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사실상, 비건 부대표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당국자들과 함께 방한할 수 있다는 뜻으로, 우리 정부와의 대북 공조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최근 방미 시 미국 측과 (한미 워킹그룹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어떻게 운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며 추가 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답보 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 협상, 미국 주도의 반(反)중국 연대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참여 논의 등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북한과의 대면 접촉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해 12월 부장관 지명자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주요 당국자와 함께했다. 당시에도 판문점에서 북한과의 접촉을 염두에 두고 협상팀과 동행했던 만큼, 이번에도 같은 형식으로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미국 측의 요청에 우리 정부는 “대표단이 방한할 경우, 14일간의 의무 자가격리는 물론 입국 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도 조건부로 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미 우리 정부는 지난달 관계부처가 모여 주요국 고위 당국자의 방한 시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자가격리뿐만 아니라 입국 시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검사도 생략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 목적의 방한인 경우에는 입국 직후 바로 우리 정부와 대면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면제 절차를 이미 수립한 상태”라며 “주요 외교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련 면제 절차가 가능함을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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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세븐틴이  ‘쇼 음악중심’ 1위에 올랐다.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레프트 앤 라이트’의 세븐틴이 7월 첫째 주 1위 트로피를 들었다. ‘에잇’의 아이유,  ‘하우 두 유 라이크 댓’의 블랙핑크를 꺾고 생방송 불참에도 1위에 올라섰다. 

블랙핑크의 신곡 ‘How You Like That’은 파워풀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발매 직후 미국을 포함한 64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는 2위에 등극하며 K팝 역대 최고 순위를 새롭게 장식했다.

마마무 화사는 다시 한번 독보적인 자신의 이름값을 무대로 증명했다. 신곡 ‘마리아’는 녹록지 않은 삶이지만 애틋한 나 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 한 발 한 발 내딛자고, 너와 나를 다독여주는 곡이다. 화사가 직접 노랫말을 썼는데 애정 어린 메시지가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된다.

그런가 하면 선미의 컴백 또한 화려했다. 그가 가사를 쓴 신곡 ‘보라빛 밤’은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몽환적인 섹시 퍼포먼스는 역시나 멍불허전이었다. 

이진혁의 끼는 무한대였다. 그의 솔로 신곡 ‘난장판’은 제목 그대로 난장판이 벌어지는 듯한 버라이어티한 전개가 신나는 분위기를 더한 곡이다. 어디에도 구애받지 말고 항상 느낌대로, 자신의 스타일대로 인생을 즐기고 살아가자는 내용인데 이진혁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고스란히 안방에 전달됐다. 

조승연은 엑스원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우즈로 무대에 올랐다. 타이틀곡 ‘파랗게’는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그룹 때와는 상반된 그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잘 묻어나는 곡이다. 랩과 노래, 퍼포먼스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우즈이기에 가능한 무대였다.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재조명 된 베리베리도 멋지게 컴백했다. 수록곡 ‘뷰티풀 엑스’와 190도 다른 분위기의 타이틀곡 ‘썬더’로 강렬한 칼군무와 절제된 카리스마의 진수를 뿜어냈다. 한층 더 성장한 이들의 퍼포먼스는 음악 팬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기 충분했다. 

골든차일드 역시 마찬가지. 이들은 타이틀곡 ‘ONE(Lucid Dream)’을 통해 한층 더 짙어진 음색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어깨를 으쓱거리게 했다. 퍼포먼스 명가다운 면모가 곳곳에서 발휘됐다. 

8개월 만에 4인조로 컴백한 AB6IX. 이들의 컬러는 말 그대로 보다 ‘VIVID(선명한, 생생한)’해졌다. 지코가 직접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답을 줘’는 신나는 펑크 팝 곡이다. 센스 넘치는 가사가 넘쳐나는데 도무지 알 수 없는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은 절실한 심정을 담아냈다.

‘빅톤의 여동생’ 그룹 위클리는 ‘위클리 데이’와 ‘태그 미’로 데뷔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로 구성된 위클리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10년 만에 내세운 7인조 걸그룹이다. 10대들만의 타임라인을 옮긴 솔직, 발랄한 음악과 멤버들의 상큼한 에너지가 단박에 눈도장을 찍었다. 

크래비티의 청량미는 한여름 더욱 무르익었다. 후속곡 ‘클라우드 나인’은 가장 행복한 상태’를 뜻하는 단어인 Cloud 9처럼 청량한 목소리와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서머송이다. 크래비티는 데뷔곡과 정반대인 싱그러운 여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음악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엔플라잉,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위키미키, 이승윤, 네이처, 문시온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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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세븐틴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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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다양해진 ‘팬텀싱어3’, 세 팀 모두가 승자인 이유

[엔터미디어=정덕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의 최종 우승팀은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으로 꾸려진 라포엠에게 돌아갔다. 지난주 1차전에서 프로듀서 점수로는 가장 최하위에 있던 라포엠이었지만, “모든 걸 뒤집는다”고 공언했던 대로 그들은 문자투표와 온라인 시청자투표를 통해 우승팀이 됐다.

우승은 라포엠에게 돌아갔지만 마지막 결승에 올라온 세 팀은 모두가 승자나 다름없었다. 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의 레떼아모르와 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의 라비던스 역시 저마다의 충분한 성취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팬텀싱어3’의 결승전이 치열했던 건 세 팀이 모두 색깔이 달랐기 때문이다. 레떼아모르팀은 ‘성장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구성원들의 성장 스토리가 극적이었다. 탈락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해 다시 무대에 오르곤 했던 팀원들은 그 때마다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보여줌으로써 프로듀서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열광하게 만들었다.

아쉽게 2등에 머물렀던 라비던스팀은 ‘도전의 아이콘’이었다. 국악을 하는 소리꾼 고영열이 있어 명실공히 K크로스오버의 확실한 색깔을 장착한 이 팀은 ‘흥타령’ 같은 남도민요를 크로스오버로 재해석해내는 짜릿한 도전을 보여줬다. 라비던스는 특히 고영열을 중심으로 세계 음악의 다양성을 소개한 팀이기도 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이스라엘 노래를 가져와 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은 모두가 성악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인지 파이널 라이브로 진행된 결승전에서조차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유채훈 특유의 편안한 목소리가 때론 강하게 몰아칠 때의 카타르시스를 주고, 불꽃 테너 박기훈의 강렬함에 안정감을 주는 정민성의 목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톡쏘는 마을 더해주는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더해져 팀 구성이 완벽해졌다.

레떼아모르의 성장과 라비던스 도전이 있었다면, 라포엠의 완성도가 있었다고 해야 할까. 파이널 무대의 성패는 나뉘었지만, 성패와 상관없이 그 무대는 마치 공연을 보는 듯한 다채로움이 있었다. 그리고 그건 이번 ‘팬텀싱어3’가 거둔 가장 큰 성취가 아닐 수 없었다.

세 팀의 색깔을 만들고 사실상 이끈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유채훈, 고영열, 길병민은 이번 ‘팬텀싱어3’에서 확고한 자신만의 입지를 보여줬다.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유채훈의 목소리가 그렇고, 거친 국악 창법으로 세계 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보여준 고영열이 그러하며, 혼자서 생존하기 위해 노래 할 때도 독보적인 베이스 바리톤이었지만 이제 인생의 팀을 만나 함께 부르게 된 묵직하고 따뜻한 길병민이 그렇다.

코로나19 시국이어서 더더욱 ‘팬텀싱어3’가 금요일 밤에 시청자들에게 준 감흥은 더 컸던 것 같다. 답답한 현실에 작은 숨통을 틔워주는 것 같은 감동적인 무대들이 매주 금요일 밤을 기다리게 했으니 말이다. 이제 금요일이 허전해서 어떻게 하냐는 목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팬텀싱어3’가 준 귀호강 시간은 꽤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 같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JTBC]

팬텀싱어3JTBC 금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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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국내 최초 남성 4중창 결성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3’의 제3대 팬텀싱어는 ‘라포엠’이 그 영예를 안았다.

3일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 파이널은 시즌3의 출연자들은 물론 지난 시즌의 파이널리스트들과 가족, 지인들이 모여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사전에 공뽑기로 정한 순서는 기호 1번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박현수, 김성식)’, 2번 ‘라비던스(황건하, 존노, 고영열, 김바울)’, 3번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었고 방송 시작과 동시에 개시된 문자투표는 결승전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올렸다.

지난주 결승 1차전의 프로듀서 심사 결과는 1위가 ‘라비던스’였지만 온라인 시청자 투표 결과에서는 ’라포엠‘이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2차전의 대국민 투표가 남았던 만큼 더욱 치열하고 박빙이었던 결승 무대들이 이어졌다.

2차전 역시 지난 1차전처럼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져 각 팀당 2곡씩 선곡하여 열창했다. 1라운드에서 ‘레떼아모르’는 조쉬 그로반의 ‘Oceano’로 관중들을 기립하게 만들었으며 ‘라비던스’는 ‘사랑한 후에’, 그리고 라포엠은 라라 파비앙의 ‘Mademoiselle Hyde’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존노는 ‘사랑한 후에’가 외롭고 힘들었던 미국 유학 시절에 큰 위로와 의미가 되었던 곡임을 밝히며 눈물을 흘려 먹먹한 감동을 더했다.

2라운드는 마지막 경연인 만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 ‘레떼아모르’의 ‘Love will never end’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월드뮤직의 장인 ‘라비던스’가 선곡한 이스라엘곡 ‘Millim Yaffot Me’Eleh’는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으며 마지막은 ‘라포엠’의 선물같은 베트 미들러의 ‘The rose’로 안방 1열의 가슴까지 벅차게 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팬텀싱어3’의 동료 11인이 꾸민 스폐셜 무대 ‘내일로 가는 계단’은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리듬을 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관객 없이 진행된 경연이었던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강렬한 하모니는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김문정 프로듀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동지를 만났고 본인 기량의 폭도 넓혔다는 인터뷰를 보고 뿌듯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화와 균형과 화합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여운을 자아냈다.

약 50만 건의 투표가 집결된 대국민 문자투표가 종료되고 총점이 합산된 최종 결과에서는 ‘레떼아모르’가 3위를, ‘라비던스’가 2위를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라포엠’이 호명됐다. 눈물로 기쁨과 감동을 표현한 ‘라포엠’의 유채훈은 “이 무대에 올라와있는 모든 분들이 팬텀싱어라고 생각한다. 같이 노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해 갈채를 받았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팬텀싱어3JTBC 금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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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아파트 모습 [매경DB]현 정부의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전 정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동안 청약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리얼하우스가 2014년 이후 6년동안 서울 아파트 청약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3.0대 1로, 이는 박근혜 정부 당시 서울 청약경쟁률 13.3대 1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서울의 분양시장이 과열된 주요 이유로는 수급불균형이 꼽힌다. 실제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작년 연말까지 공급된 3만1170세대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1순위 청약자는 71만7879명에 달했다. 전 정부 대비 공급물량(3만9544세대)은 8374세대 감소한 반면 1순위 청약자수(52만5978명)는 19만1901명 늘었다.

서울 집값 상승률에 못 미친 분양가 상승률도 서울 분양시장 흥행에 한 몫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가격은 2017년 6월 3.3㎡당 1967만원에서 2019년 12월 2845만원으로 44.6% 뛰는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2185만원에서 2703만원으로 26.9% 오르는 데 그쳤다. 기성 아파트와 새 아파트 가격차이가 줄면서 분양시장에 청약통장이 대거 몰렸다는 게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서울에서 분양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초기인 2017년 10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한 자릿수를 보였던 청약경쟁률이 2018년 3월 두 자릿수를 기록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팀장은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무주택자에게 우선 청약기회를 줌으로써 개발 이익을 집 없는 수요자에게 우선 분배 한다는 측면은 바람직하다”면서도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단기간 효과가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규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집갑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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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 10세 아이의 방광에서 발견된 전선 케이블

갑작스러운 복통 및 혈뇨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중국의 10세 소년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장시텔레비전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난창에 사는 소년 ’더우더우‘(10)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혈뇨 및 복통을 호소하며 아버지와 함께 응급실을 내원했다.

단순한 염증이라고 예상했던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을 확인한 뒤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이의 방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긴 물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곧바로 응급수술을 시작한 의료진은 아이의 방광을 채우고 있던 미지의 물체가 다름 아닌 전선 케이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길이 1.5m가량의 긴 전선은 구불구불한 상태로 아이의 방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5년 동안 방광에 전기 케이블을 넣은 채 지내오던 중 갑작스런 복통과 혈뇨증상으로 입원한 소년(왼쪽)과 소년의 몸에서 발견된 전선 케이블(오른쪽 붉은 동그라미)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선 케이블이라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들이 말하길, 5~6살 때 심심풀이로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전선을 집어넣었다고 했다. 나와 아내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매년 이와 비슷한 사례를 20~30건 정도 보고 있다. 대부분 4~10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장난삼아 벌인 행동”이라면서 “아이들에게 이러한 위험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의 장기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등을 부모가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은 이러한 장난과 그로 인해 벌어질 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케이블 전선 제거 수술을 받은 아이는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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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관에 1.2m 반사망원경 설치
국산기술로는 최대 구경 구현…어두운 별 관측 가능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립광주과학관 내 별빛천문대에 국산 기술로 제작한 가장 큰 구경의 망원경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구경의 망원경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기업이 국산화한 1.2m 반사망원경이 설치되면서 과학관을 찾는 시민들이 달, 행성을 보다 정밀하고 환하게 관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에는 현재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의 구경 1.8m 망원경이 있고, 1m급 망원경이 약 6대 설치돼 있습니다. 보현산천문대의 망원경은 프랑스 기술로 만든 망원경이기 때문에 이번에 설치한 망원경이 국산 기술로는 가장 큰 구경의 망원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문대에서 사용되는 연구용 망원경은 대부분 반사거울을 이용해 제작하는데 거울의 크기가 망원경의 성능을 좌우합니다. 그동안 거울의 지름이 1m가 최대였던 것을 극복해 거울의 지름은 20% 증가했습니다. 별빛을 모으는 능력은 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약 44% 더 좋아졌습니다. 종전 1m 망원경 대비 더 어두운 별을 관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 설치된 반사망원경.<자료=국립광주과학관>

망원경은 천문학 전문회사인 에스엘랩이 지난 2018년 국립광주과학관으로부터 수주해 지난 4월 납품했고, 지난달 26일 개관식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망원경에는 대형 광학거울 기술과 경량화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망원경의 추적장치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통해 1초에 최대 10도 이상 회전하는 속도를 갖는 초고속 정밀 추적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지구근접천체, 인공위성 추적, 우주 레이저통신에 활용 가능한 기술도 반영했습니다.

윤요셉 광주과학관 연구원은 “기존 망원경 대비 큰 구경으로 달, 행성들을 더 환하고,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됐다”며 “과학관의 야간 천체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교육부터 망원경을 활용한 관측까지 체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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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신민아가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신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정도 오이와 완두콩은 괜찮잖아”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완두콩이 들어간 밥 공기와 오이냉채로 차려진 식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민아는 영화 ‘휴가'(감독 육상효)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이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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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4년 7월 4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연습 레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MBC 예능 ‘무한도전’의 ‘스피드레이서 특집’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2014년 7월 5월, 6일 양일간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유재석과 정준하는 세미프로 클래스에, 노홍철과 하하는 아마추어 클래스에 나눠 참가하며 레이서로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출전 선수로 선발된 4인은 촬영이 아닌 날에도 수시로 서킷을 찾아 연습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대회 준비했다. 이날 현장공개에는 박명수와 정형돈도 함께 해 참가자 4인을 응원했다.

‘스피드레이서 특집’은 2014년 4월 첫 방송을 해 2014년 7월까지 5회에 걸쳐 방영됐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경주 도중 충돌 사고, 하하는 휠이 깨지는 상황, 정준하는 차량 기어박스 고장으로 아쉽게도 완주를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터스포츠에 진정성 있게 도전하는 모습들이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땀 범벅이 된 유느님’

‘니모를 향한 하트’

‘취재진 향해 인사’

‘레이싱복이 잘 어울리죠?’

‘레이싱 도전도 신나게’

‘레이싱 1인자는 누구?’

레이싱으로 감동 전한 ‘무한도전’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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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7월 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한 가수 지코의 새로운 챌린지 ‘Summer Hate’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는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특집’으로 ‘환생 편’을 진행했다. 이에 ‘10주년 특집’ 소식에 초특급 게스트 지코X선미X조세호X이도현이 한달음에 달려와 자리를 빛냈고, 특히 지코는 신곡 ‘Summer Hate’ 챌린지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동행복권파워볼

지코는 앞서 ‘아무노래 챌린지’로 이효리, 청하, 강한나 등 핫한 스타들까지 모두 따라 하게 하는 ‘아무노래 신드롬’을 일으켰는데, ‘런닝맨’에서도 올해 초 방송된 ‘묻고 더블로 던져!’ 편에서 ‘담지효’ 송지효가 지석진과 챌린지 했던 영상 조회 수가 약 110만 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지코는 ‘런닝맨’에 출연해 ‘담지효’ 송지효와 깜짝 챌린지까지 선보여 ‘아무노래 챌린지’는 담지효도 움직이게 하는 마성의 챌린지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번 오프닝에서 지코는 신곡 ‘Summer Hate’ 챌린지를 공개했고, 멤버들은 “무조건 챌린지 할 거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코가 멤버들에게 직접 이번 챌린지의 트레이드마크인 ‘부채질 춤’ 노하우를 전수했고, 멤버들은 동작 하나하나 따라 하며 ‘런닝맨 표 Summer Hate 챌린지’에 불을 지폈다.

‘런닝맨 공식 몸치’ 송지효도 초집중해 따라 하는가 하면, 김종국과 유재석은 지코 특유의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따라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코를 능가하는 유연한 춤 동작으로 지코에게 인정받은 멤버까지 생겼다.

‘흥 폭발’ 또 한 번 신드롬 주역이 될 지코와 함께한 런닝맨 표 ‘Summer Hate’ 챌린지 현장은 5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감독으로 변신한 윤두준의 콘텐츠 제작기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 채현석 / 이하 ‘전참시’) 111회에서는 감독으로 변신한 윤두준의 일상이 그려진다. 10년 동안 꿈꿔 온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바치는 윤두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윤두준은 10년 전부터 꿈꿔 온 프로젝트 ‘방랑자 윤두준’을 공개했다.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연출부터 촬영, 출연, 편집 등을 스스로 하고 있는 윤두준은 이를 위해 군대에서 편집까지 직접 배웠다고. 이와 함께 영상을 전공한 매니저까지 합세해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쏟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취미 생활에서까지 죽이 척척 맞는 매니저와 윤두준은 ‘방랑자 윤두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떠났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촬영은 무작정 떠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윤두준은 카메라 네 대와 드론까지 동원하며 의욕을 뽐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윤두준의 의욕과 달리 ‘방랑자 윤두준’ 촬영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고 전해진다. 이에 윤두준을 당황하게 한 상황은 무엇일지, 감독으로 변신한 윤두준이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자체 콘텐츠를 향한 윤두준의 열정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후 첫 솔로 미니 앨범을 준비 중인 윤두준의 녹음 현장도 최초로 공개된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일도 취미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윤두준의 열정 넘치는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1회는 7월 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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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인문을 과학하다’⑥ 최인철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

●2017년 9월부터 매일 4000~5000명 대상으로 행복도 측정
●사회적 거리두기,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겐 고통
●‘마음 바꾸기’ 전략으로 50대 이상 심리적 충격 덜 받아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행복감 높여
●늘어난 식재료 소비, 줄어든 쇼핑의 즐거움

신동아는 인문학재단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인문을 과학하다’ 시리즈를 진행한다. 플라톤아카데미는 2010년 11월 설립된 국내 최초 인문학 지원 재단으로 인류의 오랜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가 당면한 삶의 근원적 물음을 새롭게 전한다는 취지로 연구 지원, 대중 강연, 온라인 포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을 과학하다’는 인문학과 과학이라는 언뜻 멀어 보이지만,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와 섞여 있는 두 세계의 깊이 있는 소통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편집자 주>

[지호영 기자]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행복을 데이터로 측정하는 과학자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인의 마음지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파워볼게임

그는 “바이러스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야 미래 예측도 가능하다”는 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경제 위기, 정치 혼란에 국제 질서까지 파괴되고 세계화도 위태로워질 것이란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리학자인 나는 이 모든 것이 결국 사람들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본다. 마음 변화에 따라 행동 변화가 나타나고 그것이 구조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 아닌가.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존재다. 코로나를 겪고 있는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고통의 실체를 밝히는 한편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힘든 시기임에도 행복감을 느꼈다면 그 원천은 무엇인지 파고 들어가다 보면 힘든 시절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가 가진 강력한 무기는 데이터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카카오와 함께 2017년 9월부터 매일 4000~5000명에게 마음 상태를 물어왔다. 2019년 한 해에만 응답자가 150만 명에 달한다. 그의 연구팀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국민 행복도를 분석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는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청소년과 젊은이 ‘지루함’으로 고통받아

-행복감이 떨어졌을 것은 당연해 보이는데 어떤 패턴 같은 게 있나. 

“큰 그림부터 말하면 초기에는 행복도가 감소하는 패턴이다가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2월 말부터 오히려 회복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빠른 회복력이라고 하겠으나 3월 둘째 주 들어서는 이전보다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이 3월 11일이라는 점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 

-곧 가라앉겠지 했다가 오래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기 때문일까. 

“이유를 딱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다. 첫 번째 가능성은 언급한 대로 ‘오래갈 것 같다’는 위기감이 본격적으로 든 것 같고, 두 번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도 높게 진행된 것과 관련이 있다. 일상의 파괴가 훨씬 더 많이 일어난 거다. 2월부터 시작된 경제적 손실도 현실화됐다. 이런 것들이 겹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심리 상태는 어떻게 변했나. 

“우리 연구팀은 감정을 여러 가지로 나눠 측정하고 있다. 부정적 감정은 불안, 짜증, 우울, 스트레스, 지루함 다섯 가지로 나눴는데 이 중에서 앞선 네 가지는 낮았다 높아졌다를 반복한 반면 ‘지루함’은 계속 상승했다. 특히 50대 이상에 비해 10대, 20대에서 급격히 상승했다. 청소년과 젊은이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한 10대, 20대를 향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기보다 마음을 헤아리고 솔루션을 고민하는 게 옳다고 본다.”

50대 이상은 심리적 충격 덜 받아

-긍정적 감정 변화는 어땠나. 

“평온함이나 행복감은 회복과 감소를 반복했지만 ‘즐거움’은 계속 감소했다. 흥미로운 건 50대 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덜 받았다는 점이다.” 

-인생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웃음). 결과를 듣고는 당연한 거 아니냐고도 말하는데 사실은 정반대 예측도 가능하다. 나이가 들수록 감염 공포가 더 큰 것 아닌가. 그런데도 젊은 층보다 우울감을 덜 느꼈다면?” 

-이유가 뭘까. 

“내가 생각하는 가설은 50대가 되면 인간관계의 선택과 집중을 알게 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편하게 만나고 싶은 사람들 위주로 만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연령대별 행복도에서 나이가 든 사람은 일반적으로 U자형 커브를 보인다. 그런 패턴이 나온 이유 중 하나가 불필요한 만남을 줄이기 때문이다. 소수의 사람과 소수의 만남에 집중하니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전 일상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거다. 

우리 연구팀은 최근 두 달간 뭘 하며 일상을 보냈는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도 연령대별로 측정해 봤다. 50대 이상은 압도적으로 마음을 바꾸는 전략을 썼다. 한마디로 상황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비해 10대와 20대는 취미 활동 시도가 압도적이었다. 퍼즐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온갖 종류의 취미를 시도했다는 답이 많았다. 여기서 우리는 행복에 대한 교훈 몇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어떤 교훈? 

“삶에서 불필요한 일이 많았고 그걸 줄이는 게 행복의 비결일 수 있다고 추론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지루함’이라는 감정이다. 어떤 심리학 실험에서 사람을 작은 방에 가두다시피 하고 휴대전화고 뭐고 소지품을 다 없앤 뒤 생각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라고 했다. 정 참기 힘들면 허벅지에 전기 충격이 오는 버튼을 누르라고 했다.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정말 있을까 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이 지루함을 참지 못해 버튼을 눌렀다. 특히 젊은 사람들, 그것도 남자(웃음)들이 그랬다. 그동안 우리는 인간의 감정 중 지루함을 과소평가해 온 측면이 있다. ‘지루함’이 사람들의 행동을 결정하는 강력한 감정이라면 그걸 해결할 솔루션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코로나가 일으킨 마음의 변화에 남녀 차이는 없었나. 

“먼저 내가 묻고 싶다. 행복감이 남자가 더 많이 떨어졌을까, 여자가 더 떨어졌을까.” 

-케이스 바이 케이스? 

“무책임한 답이다(웃음). 데이터 분석 전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회사도 못 가고 친구도 못 만나고 회식도 끊기니 남자들이 더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다는 예측이 많았다. 그런데 여자가 더 심했다. 이것도 50, 60대에서는 남녀 차이가 심하지 않은데 30, 40대에서 여자들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바깥일하고 아이들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닌지 추론해 본다.”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행복감 높여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쇼핑 수요가 늘었다. [조영철 기자]

-마음 상태 측정 방법이 궁금하다. 

“매년 유엔이 발표하는 ‘세계행복보고서’는 각국에서 1000명 내외를 표집해 조사한 결과에 기초한다. 유엔은 1년에 한 차례 조사한다. 우리는 표본이 1000배 많다. 주가지수처럼 매일매일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것도 전례가 없지만 데이터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 데이터 분석 외에 스마트폰 서베이도 한다. 개별적으로 하루에 서너 번씩 랜덤하게(무작위로) 문자를 보내 지금 뭘 하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얼마나 행복한지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다음 포털에서 ‘마음날씨’를 검색해 들어가면 행복도를 10개 문항으로 측정해 점수로도 알 수 있다.” 

-앱으로 행복감을 조사한다? 

“서베이 링크를 보내면 타고 들어와 답을 누르면서 응답한다. 뭐 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회의 중이다, 밥 먹고 있다 등 여러 가지 답이 나오고 지금 느끼는 행복감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다. 그러면 대한민국 성인들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무슨 일을 많이 하는지, 즐거운지 즐겁지 않은지 평균 데이터가 나온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놓았기에 감염병 사태 이후 마음 변화를 쉽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할 때, 또 누구랑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와 관련해 코로나 전후로 변한 게 있다면. 

“코로나 이전에도 혼자 있는 것보다는 누구와 함께 있을 때 행복감이 더 컸는데 이후에는 이 같은 경향이 훨씬 커졌다.” 

-만남 자체가 줄었는데도? 

“빈도는 줄었지만 가깝고 친밀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 많아졌다. 친밀한 이들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았다. 역설적으로 추론해 보면, 역시 ‘관계’가 행복해지는 데 기여도가 높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좋은 사람들, 편한 사람들,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구나 하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 거다.”

늘어난 식재료 소비, 줄어든 쇼핑의 즐거움

-‘관계’ 외에 또 행복감을 주는 요소가 있나. 

“‘먹는 거’다. 코로나 이후 식료품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았나. 정리하면,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으며 버텨낸 거다. 재미있는 결과는, 쇼핑의 즐거움이 줄었다는 점이다.” 

-인터넷 쇼핑은 오히려 늘었다는데도? 

“쇼핑은 원래 물건을 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잖은가. 눈요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사람도 만난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의 쇼핑은 자판기에서 물건 사는 것과 똑같다. 필요한 것만 인터넷으로 사니까 쇼핑이 필요한 걸 채우는 이상의 즐거움을 주지 않는다.” 

-계층별로 행복도의 차이가 있나. 

“보통은 하위 계층 사람들의 행복감이 더 떨어지리라는 게 대체적 가설이다.” 

-결과도 그런가. 

“데이터가 꼭 그렇지는 않다. 물론 상위 계층 사람들이 하위 계층 사람보다 행복감이 높긴 하다. 절댓값은 변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대목은 행복감을 느끼는 감소 폭이 상위 계층에서 조금 더 컸다는 점이다.” 

-의외다. 

“하위 계층 사람들은 상위 계층보다 상대적으로 생존 쪽에 삶의 무게중심이 가 있다 보니 코로나 전이나 후에 별로 변화가 없다. 하지만 상위 계층은 여행이나 만남에 제한을 받으니까 삶이 재미없어진 거 아닐까 추론해 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주의, 집단주의가 강화되리라는 전망도 나오더라. 

“그렇게 되려면 사람들 마음이 국가주의, 집단주의에 응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드라이브를 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정말로 사람들 마음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집단주의적으로 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집단주의적 성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 의견과 달라도 집단 의견을 따른다든지, 나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도 중요하니까 내가 약간 희생해도 괜찮다든지 하는 생각이 강화되는 경향이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도 감소가 덜했다.” 

-요즘 같은 때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면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다. 

“‘언제까지 사생활 침해를 참아야 하나’ 같은 생각이 드는 거다. 실제로 집단적 규범이 강한 문화를 가진 나라일수록 코로나 피해가 적었다. 한국도 그런 케이스다.”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한국의 성공을 두고 국민들이 잘했다, 정부가 잘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데이터로 보면 두 개가 다 맞다.”

행복은 ‘쾌락’에서 오는가

-주관적 감정인 행복을 측정하겠다는 발상은 어떻게 했나.

“경제, 건강, 기업경쟁력, 사람의 능력 등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측정하지 못하는 게 있나. 인류는 많은 것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쏟아낸다. 그러니 삶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행복을 측정하겠다는 생각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행복이 진짜 중요하다면 측정해야 한다는 게 첫 번째 동기였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측정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이 미치는 파장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주기적으로 측정한 덕분에 코로나 전후의 행복도를 비교할 수 있었다.”

-원래 전공은? 

“큰 주제로는 사회심리다. 박사 트레이닝 받을 때는 비교문화심리학을 했다. 동양과 서양 사람들의 심리적 차이를 실험이나 조사로 밝혀내는 거였다.”

-행복연구센터를 만든 이유는.

“두 가지 문제의식이 있었다. 하나는 행복은 깨달음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이언스(과학)의 문제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행복을 학교교육에 접목하고 싶었다.”

-이 대목에서 묻고 싶다.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행복을 연구한다고 말하면 행복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결정 요인, 결과, 생물학적 이유 등을 모두 연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은 굉장히 비전문가적인 접근이다. 나는 행복의 패턴을 연구하는 사람이지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다. 1대1 카운슬링하는 분들은 마음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내놓는다. 나는 일반적인 얘기는 할 수 있지만 ‘당신은 이렇게 하는 게 좋아요’라고 말할 수 없다. 그건 내 연구 영역이 아니다.”

-그러면 당신의 관심 분야는 뭔가.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생각의 차이는 뭐고, 행동의 차이는 뭐며, 습관의 차이는 뭔지 밝혀내는 일에 관심이 많다. 행복한 사람, 행복한 문화나 국가의 특징을 탐구하는 연구를 많이 한다. 데이터를 통해 한국 사람들의 행복이 어떤 요인에 의해 얼마만큼 변하고 그것이 주는 시사점은 뭔지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건강검진으로 몸 상태를 알아내는 것처럼 행복을 검사하고 행복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측정해 어떤 솔루션을 낼지 고민한다.” 

-사람들은 행복을 ‘쾌락’에서 느끼나 ‘의미’에서 느끼나

“그 질문은 요즘 서양에서도 중요한 담론이다. 의미와 가치는 일종의 도덕 같은 것이어서 ‘행복으로 봐야 한다’ ‘그렇지 않다’ 논쟁이 많다. 과거에는 즐거운 것, 즉 쾌락만 행복으로 봤다. 그런데 삶의 가치나 의미를 쾌락보다 더 중시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나쁜 병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그것과 맞서 싸우는 항체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행복의 정의 넓게 잡아야

-왜 그런가. 

“행복을 두고도 긍정적·부정적 시각이 혼재한다. 부정적 시각은 행복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게 아니냐고 여긴다. 행복이 젊은 사람들이나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시각은 행복은 나와 별개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데 무겁고 진중한 행복도 있다.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가치를 실현하고, 목표를 성취하면서 느끼는 행복도 굉장히 중요하다. 행복을 신나고 즐거운 감정이라고만 정의하면 내성적인 이들은 불편해한다. ‘나는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거나 일에 집중할 때 기분이 좋은데 그건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따라서 행복을 넓게 정의해야 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는데 그러지 않기가 쉽지 않다. 인간에게 남과 ‘비교’하는 유전자가 있나?(웃음) 

“무슨무슨 유전자가 있느냐고 묻는 게 요즘 유행인데 굉장히 위험한 질문이다. 특정한 것에 일대일로 대응하는 유전자는 극히 예외적인 질병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 이야기다. 물론 평균적으로 남과 비교를 많이 하는 사람들의 행복감이 떨어지고, 행복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남과 비교를 많이 하긴 한다. 그런데 비교는 행복감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저 친구보다 나아서 그래도 다행이다’ 같은 감정을 예로 들 수 있다. 비교하는 것 자체를 두고 좋다, 나쁘다를 따질 게 아니라 내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 

-행복은 주관적 감정인데, 과연 측정이 가능하겠느냐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행복이 주관적이라고 말한 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첫 번째는 ‘내가 느끼는 행복과 네가 느끼는 행복이 다른데 어떻게 같이 얘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려는 것 같다. 나는 커피 마실 때 행복하고 너는 차를 마실 때 행복한데, 다시 말해 조건이나 경험이 각자 다른데 어떻게 하나의 솔루션으로 측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 아닌가. 두 번째는 행복의 정의 자체가 사람마다 다르지 않으냐고 믈으려는 것 같다. 나는 이런 때 행복하지만 너는 저런 때 행복하니 측정하기가 어렵다는 질문 아닌가.

주관적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는 이유

최인철 교수는 “행복의 정의를 넓게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행복의 조건이 사람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행복을 측정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례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 그러니까 ‘소확행’도 그 사람이 가진 행복의 조건일 뿐이다. 누구나 행복의 조건을 갖고 있기에 측정에 문제가 없다. 또한 행복의 정의를 넓히면 해결이 된다. 누구에게는 즐거운 게 행복이고 누구에게는 조용한 게 행복이다. 행복을 단일한 정서로 정의하지 않으면 된다. 

‘사랑이 뭐야?’라고 물으면 ‘원하는 걸 다 해주는 거야’ ‘아니야, 언제든 내 편이 돼주는 거야’ ‘아니야, 스킨십이 중요해’처럼 각기 다른 답이 돌아온다. 우리는 각기 다른 답을 사랑이라는 말로 아우른다. 행복도 똑같다. 행복이란 상태는 색깔이 하나밖에 없는 게 아니라 다양한 색깔이 있다. 사람들이 행복은 주관적이라고 말하면 나는 그 말이 ‘그러니까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어려워’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감정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공통의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그걸 갖고 측정해 보자고 말하는 것이다. 행복을 신비한 것으로 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클리셰(cliche·진부하거나 틀에 박힌 생각)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높은 자살률은 어떻게 보나.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영향을 주는 원인으로 뭐가 있을까? 결정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그 사람이 가진 태도다. 예컨대 ‘자살은 괜찮은 거야. 살기 싫으면 자살할 수도 있지’ 같은 태도다. 둘째는 가까운 사람들이 가진 태도다. 문화일 수도 있고 집안 분위기일 수도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동반자살을 비난하지 않고 측은하게 여기는 문화가 그 예다. 셋째는 수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다. 이를테면 번개탄이나 농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지다. 셋째 요소를 강조하는 이들은 판매 금지 같은 솔루션을 내놓는다.” 

-당신은 어떤 쪽을 강조하나. 

“세 가지 다 중요하다. ‘행복 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상상력이 특히 중요하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예컨대 연인과 헤어진 후 죽고 싶다고 말하지만 마음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마음의 움직임을 인식하면 미래의 자기를 예단해 현재의 자기가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살은 미래의 자기 삶을 현재의 자기가 결정하는 일이다.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탄력적인지 가르치는 게 필요하다.”

인간의 마음은 대체로 긍정 상태

-사람들은 대체로 긍정하며 사나, 부정하며 사나. 
“뇌 활동을 측정해 보면 기본적으로는 포지티브(positive)한 상태다. 인간의 마음 상태는 기본적으로 ‘긍정’이다. 국가 간 행복을 비교하면서 우리가 불행하다고 말하는 것도 맞지 않은 이야기다. 유엔 조사에서 우리가 10점 만점에 5.7, 5.8을 왔다갔다 하는데 굉장히 괜찮은 편이다. ‘우리는 불행하다’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본다. 상당 부분 언론의 책임도 있다. 사안을 부정적으로 다뤄야 뉴스가 되는 게 현실 아닌가. 코로나 방역을 계기로 국민의 자부심이 살아나는 것은 다행이다. 우리 정도면 진짜 굉장히 행복한 거다.”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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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제대로 된 코어뱅킹 패키지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비싼 돈 들여 해외 제품을 구입하고, 시스템 구축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한국 IBM에서 수십년 이상 근무한 이경조, 이은중 대표가 안정된 직장을 떠나 뱅크웨어글로벌을 창업한 이유다. 올해로 벌써 10년차, 보수적인 은행을 대상으로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대신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시장 노하우, 업계 인맥을 믿기로 했다. 성과는 곧 나타났다. 여러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수한 뱅크웨어글로벌은 이제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 개발사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은중 대표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말한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코어뱅킹에 유독 자신감을 보인다. 코어뱅킹이 무엇인가?

코어뱅킹은 예금, 적금, 대출 등 은행이 취급하는 상품에 대한 판매와 운용, 처리 등의 전반을 구현하는 은행 내 핵심 시스템을 뜻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다양한 상품 조건과 구축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둔 코어뱅킹 시스템과 채널 시스템이 포함된 패키지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속한 개발 속도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이 뱅크웨어글로벌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어떤 성과가 있었나?

중국의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만든 인터넷 은행 ‘마이뱅크’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코어뱅킹 개발을 담당했고, 지금은 대만의 인터넷전문은행인 “라인뱅크타이완”의 코어뱅킹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아태지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코어뱅킹 시스템을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제공하는 3개 업체 중 하나다. 이 분야 주요 고객으론 필리핀 자산규모 3위인 뱅크오브 필리핀 아일랜드(BPI) 금융그룹의 BPI Banco(200여 지점, 50만 계좌)가 뱅크웨어글로벌의 클라우드 코어뱅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대형 은행들의 코어뱅킹 파트너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국 IBM 재직 시절 얻은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됐다. 한국 금융 시스템의 특징은 은행이 10년에 한 번씩 ‘차세대’라고 부르는 대규모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아예 새로운 사상과 기술로 은행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다. 당시 여러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쌓았고, 해외 지사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었다.

특히 그때 본 해외 코어뱅킹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았다. 우리가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 이경조 대표를 포함한 동료 7인이 뜻을 모아 만든 회사가 바로 뱅크웨어글로벌이다. 초기엔 주로 중국에서 은행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중국 공상은행의 파트너로 실력을 입증했고, 자연스레 마이뱅크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는 기회까지 연결됐던 것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란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강점 역시 빠른 개발 속도에 있다. 이해관계가 잘 맞았고, 결국 케이뱅크를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물론 속도만 빠른 게 아니다. 품질 측면에서도 우리가 만든 코어뱅킹 시스템이 타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더 우수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국내 시장을 개척하며 어려웠던 부분은?

기술과 경험이 아무리 충분해도 아직까지 국내엔 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 바로 대형 SI 중심으로 솔루션이 선정되는 구조다. 또 프로젝트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순수 개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는 다르다. 고객이 컨설팅을 먼저 받은 후 솔루션을 고른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실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치고 들어갈 기회가 많다. 그런 이유로 뱅크웨어글로벌도 그동안 해외 사업에 더 많은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솔루션 시장도 성장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국내 SI와 솔루션 개발 기업 간의 협력 관계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

최근 금융 플랫폼 개발 트렌드는 어떤가? 

아무래도 클라우드 강풍을 무시할 수 없다. 과거에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대대적인 플랫폼 전환이 있었던 것과 유사한 현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의 도입은 자동차가 내연기관을 쓰다가 전기자동차로 바뀌는 수준의 큰 기술적 변화다.

이런 금융 클라우드의 핵심은 비용 효율에 있다. 현재 전세계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떠오르는 강자 알리바바도 쇼핑몰로 시작한 자신들의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했던 기술들이 지금의 성장 기반을 닦았다. 요는, 작은 서버로 대량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들이었다.

클라우드 기술이 은행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렇게 보자. 요즘 은행들은 ‘생활 속 금융’을 강조한다. 단순한 계좌 입출금 외에도 정말 다양한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금융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가 시작된 것이다. 한 예로 알리바바는 지난 광군제 당일 초당 55만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해야 했다.

또한 모바일이 대세가 되며 오프라인 지점이 줄고 비대면 거래는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비 등, 은행이 관리해야 할 새로운 영역들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IT 투자 비용도 계속 커지고 있다.

결국 늘어난 비용과 거래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요즘 은행 사업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국내는 아직 클라우드 코어뱅킹 도입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시간 문제라고 본다. 특히 한국 금융기관이 IT 기술을 도입하는 패턴을 보면, 어디 한 군데에서 입증이 될 경우 그때부턴 과감히 도입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 국내에서도 5년 이내에 클라우드 코어뱅킹을 도입하는 시도가 있으리라 예상한다.

아직도 왠지 느린 은행 서비스, 언제쯤 가벼워질까?

은행이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가 느린 건 사실이다. 문제는 시스템의 비대함이다. 현재 은행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1만개 이상의 상품을 다루다 보니 실제 운영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대단히 복잡하다. 새로운 상품이 과거 상품과 충돌하지 않도록 적용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반면, 테크핀 기업은 상대적으로 상품 수가 적어 가볍고 빠르다. 군장을 멘 사람과 아닌 사람이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는 격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해외 은행의 시스템 분리 사례를 참고해 새로 만드는 상품은 별도의 플랫폼 위에 올리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은행 내 실무자들도 공감하는 방식이지만, 정작 윗선에서는 플랫폼 분리 전략에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듯하다.

최근 두 대표가 각각 국내와 해외를 맡기로 했다. 어떤 전략을 마련했는가?

아무래도 해외 비중이 높고 국외에 나갈 일도 많다 보니 의사결정의 기민함을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먼저 해외는 당분간 동남아 시장에 클라우드 기반 SaaS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주력할 생각이다. 또 중국에도 자회사를 두고 자동차 할부리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대카드와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카드 솔루션 세일즈를 진행 중이다.

국내사업은 그동안 일부 단골들을 위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한 만큼 고객군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최근 관심을 둔 국내 사업은 공금융(공공기관 금융) 분야다.

작년에 6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700억원이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사업 확장이 쉽지만은 않은 상태다. 대신 여러 긍정적인 정부 시책과 언택트,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기회들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이건한 기자(sugy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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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앱 ‘게임런처’, 업데이트 후 화면 1/4 가리는 광고
“150만원짜리 플래그십 폰 기본 앱에 광고? 납득안돼”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앱) 광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날씨’ 앱 상단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게임런처’ 앱에도 상단 광고가 붙었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앱) 광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날씨’ 앱 상단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게임런처’ 앱에도 상단 광고가 붙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 중인 게임과 관련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는 기본 앱 ‘게임런처’의 최상단에도 광고를 삽입했다.

앞서 지난달 8일에도 삼성전자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기본앱인 ‘날씨’의 최상단 부분에 배너 광고를 삽입해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같은 ‘인앱애드’는 앱 등을 무료로 서비스할 때 수익을 내기 위해 들어간다. 그러나 스마트폰 제조사가 기본 앱에 광고를 탑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글로벌 제조사 중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만 기본 앱에 광고를 넣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일부 언론에 “인앱애드를 모든 기기에 확대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충성도 높은 삼성멤버스마저 ‘와글와글’…”비싼 돈주고 삼성폰 샀는데”

그러나 논란이 인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다른 기본 앱인 게임런처의 메인 화면 상단에도 대형 배너가 업데이트되자 삼성전자 이용자 커뮤니티는 불만으로 들끓었다.

이용자들은 100만원도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한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제조사의 기본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 광고를 봐야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삼성전자에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들이 모인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에서도 많은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날씨앱 광고로 그 사달을 내더니 기어코 기본 앱 광고 탑재가 늘어났다”며 “150만도 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기본앱에 광고를 덕지덕지 넣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삼성전자의 행태를 비판했다.

삼성 스마트폰 기본 앱 게임런처에 기존에도 존재하고 있던 광고. 화면 아래 쪽에 있어 앱 사용에 불편함은 적었다. © 뉴스1
◇기존에도 광고있지만 첫화면·상단아냐…예고없는 불편에 이용자 불만 커져

사실 날씨·게임런처 등 기본 앱은 이번 업데이트 전에도 이미 광고가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광고는 앱 하단 부분에 배치돼있어 앱 이용에 불편을 끼치는 일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광고가 앱 시작화면의 상당 부분을 가리게 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추가되는 배너 광고들은 사용자 정보에 기반한 광고는 아니기 때문에 약관상 사용자 동의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구매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SW까지 구매하는 것…인앱애드는 악수”

현재 날씨·게임런처 외에도 앱 시작화면에 광고가 표시되는 기본앱은 Δ삼성페이 Δ삼성헬스 등이다. 기본 앱에 표시되는 광고는 모든 이용자에게 일괄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무작위로 표시되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이용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앱애드를 확대하는 것은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본 앱 중 삼성페이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국내에서만 약 1146만명(와이즈앱 조사 기준)이 사용하고 있지만, 애플과 달리 카드사로부터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단순히 하드웨어뿐 아니라 원UI 등 운영체제나 기본 앱 같은 소프트웨어도 다 구매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기본 앱에 인앱애드를 추가하는 것은 이익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브랜드 가치만 떨어트리는 악수(惡手)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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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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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온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과 이임생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두 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서울과 수원,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다. 숫자가 입증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 결과에 따르면 K리그 최다 관중 10위 안에 슈퍼매치는 무려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더욱 뜨거운 경기.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하며 스토리를 쌓아 왔다.

2020년 첫 번째 슈퍼매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두 팀은 냉혹한 현실 앞에 서 있다.

이유가 있다. 서울과 수원의 위치가 썩 좋지 않다. 두 팀은 우승권이 아닌 강등권 바로 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서울은 9위, 수원은 10위다. 이들의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슈퍼매치’가 아닌 ‘슬퍼매치’로 불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만큼 ‘단두대 더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홈팀 수원은 공백 여파가 있다. ‘캡틴’ 염기훈이 지도자 연수로 슈퍼매치에 나서지 못한다. 또한, 레프트백 홍 철이 수원을 떠나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렇다고 쉽게 물러설 뜻은 없다. 수원은 다양한 공격카드를 통해 서울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득점왕 타가트,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크르피치, 볼 컨트롤이 뛰어난 김건희 등을 앞세워 골을 노린다. 또한 중원의 ‘대체불가 자원’으로 성장한 고승범의 활약도 기대감을 높인다. 활발한 움직임과 투지를 앞세운 고승범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수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지난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자존심을 구긴 서울은 반전이 절실하다.

반등 요소는 있다.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던 오스마르와 황현수가 복귀한 것. 여기에 ‘새 얼굴’ 윤영선까지 합세해 수비 안정감을 높였다.

공격라인은 ‘아직’ 불안하다. 외국인 선수 페시치가 떠난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아드리아노의 몸상태도 완벽하지 않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윤주태는 확실한 카드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던 윤주태는 지난 9라운드 인천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했다. 골맛을 본 윤주태는 슈퍼매치에서도 득점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윤주태는 역대 슈퍼매치 한 경기 최다골(4골) 보유자로 기대감이 높다.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하고 치열한 슈퍼매치. 2020년 첫 슈퍼매치의 엔딩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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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와 수원FC의 맞대결에 예상치 못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4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수원FC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나란히 돌풍을 일으키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두 팀이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했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상위권 순위 판도를 크게 흔드는 한 판이 될 전망이다.

이랜드와 수원FC는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랜드는 정정용 감독 부임과 함께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다. 정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무르며 패배의식이 젖어있던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리그 5위(승점 12)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의 반등은 더욱 놀랍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한 수원FC는 현재 승점 1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8골을 터뜨린 외국인 공격수 치솜이 팀을 떠났지만 리그 득점과 공격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안병준(7골 3도움)의 활약이 무섭다. 

이랜드와 수원FC의 경기가 어느 때보다 큰 주목을 받는 것은 같은 날 열리는 K리그1의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 덕이 크다.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K리그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였지만 최근 두 팀의 거듭된 부진 때문에 ‘슬퍼매치’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그 때문에 일부 팬들은 상승세의 이랜드와 수원FC가 만나는 새로운 슈퍼매치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이랜드와 수원FC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부천FC 1995를 만나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2골을 먼저 내줬지만 정정용 감독의 절묘한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 사용으로 3골을 내리 득점하며 승리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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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6월 초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이후 FC안양(3-2 승), 전남 드래곤즈(2-1 승)을 제압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K리그2 최강의 전력을 갖춘 대전하나시티즌(15득점)과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17득점)가 앞서 선두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공격력이 장점이다. 

두 팀은 여름 이적 시장 선수 보강도 착실하게 했다. 이랜드는 시즌 초반 종종 약점을 드러내던 중원에 선수를 보강했다. 전북 현대에서 장윤호, 대구FC에서 고재현을 영입했다. 빠른 공수 전환을 요구하는 정정용 감독의 축구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는 평가다. 

수원FC는 중원과 최전방 등 폭넓은 선수 영입을 했다. 일찌감치 자유계약으로 정재용을 영입했고,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유주안과 권용현을 각각 수원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 영입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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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 110경기 출전 기성용, 자유의 몸으로 새 소속팀 찾는다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장래 고민하고 있다” “기성용과 서울, 2월 이후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미국 프로축구 등 기성용 영입 원하는 구단 많은 상황. 서두르지 않을 것” 

한국 축구 대표팀 리빙 레전드 기성용(사진 오른쪽)(사진=RCD 마요르카)
한국 축구 대표팀 리빙 레전드 기성용(사진 오른쪽)(사진=RCD 마요르카)

 [엠스플뉴스] 세 차례 월드컵(2010·2014·2018) 포함 A매치 110경기(역대 8위)에 출전한 미드필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대회 첫 메달(동) 획득에 앞장선 기성용(31)의 얘기다.  기성용은 6월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2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와 맺은 4개월 계약은 6월 30일 끝났다. FA(자유계약선수)다.  축구계 눈이 기성용의 K리그 복귀로 향한다. 기성용은 2월 3일 K리그 복귀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 소속팀을 찾았다. 기성용은 큰 고민 없이 친정팀 FC 서울 복귀를 논의했다.  협상 결렬. 기성용과 서울은 견해차가 컸다. 기성용 영입에 도전한 K리그1 최다우승팀(7회) 전북 현대는 약 26억으로 알려진 위약금에 부담을 느꼈다.    그로부터 넉 달이 지났다. 기성용 에이전트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기성용은 7월 9일 자가 격리가 끝난다 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래를 고민하고 있다 고 전했다. 덧붙여   결정된 건 없다 고 강조했다.  “‘FA’ 기성용은 조급하지 않다”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성용은 2006년 FC 서울에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에선 2009년까지 리그 80경기(8골 12도움)에 출전했다. 이후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EPL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EPL에서만 187경기(15골 9도움)를 뛰었다.  기성용은 2019년 4월 21일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유럽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축구계가 자유의 몸이 된 기성용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건 이 때문이다.  하지만,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쉽지 않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예상이다. 한 축구 관계자는   기성용과 서울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성용과 서울이 2월 이후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기성용과 서울 모두 2월 협상 과정에서 마음이 상했기 때문이다. 한쪽이 양보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기성용이 K리그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건 더 어렵다. 서울을 제외한 구단이 기성용을 영입하려면 약 26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한국 축구 리빙 레전드 기성용의 연봉까지 책임져야 한다. 자금력이 막강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이유다.  위 관계자는   기성용 측은 급할 게 없다 면서   올여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 고 귀띔했다.  이어   미국 프로축구를 비롯한 여러 팀에서 기성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할 팀을 찾는다는 계산이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이 필요하다. 올여름 이적이 어렵다면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한 뒤 202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찾을 수도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기성용 측과 서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는 공통된 이야기만 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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